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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선 1분기 수주 세계 1위…전년 동기 대비 10배 수주

    한국 조선 1분기 수주 세계 1위…전년 동기 대비 10배 수주

    ▲ 한국 조선업계가 전세계 발주량 중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올해 1분기에 전세계 1위 수주량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달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모습. 연합뉴스윤희영 기자 hyyoon@korea.kr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5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1분기 전 세계 발주량 1,025만CGT 중 532만CGT(표준선 환산톤수·119억 달러)를 수주해 전세계 수주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1분기 수주량은 전년동기 대비 923%, 2019년 대비 157% 증가한 실적이며, 조선 호황기였던 2006~2008년 이후 13년 만에 1분기 최대 수주량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세계 발주량 521만 CGT 중 55%인 287만 CGT를 수주해 6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산업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유가하락 등으로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점차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1분기 성과에는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선전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한국은 1분기 운임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컨테이너선 77척을 수주했으며 VLCC와 LNG운반선은 각각 2척, 23척을 수주하며 전 세계 발주량의 100%를 책임졌다.LNG, LPG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도 전 세계 발주량 269만 CGT 중 78%인 221만 CGT를 수주해 미래 친환경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수출도 전년동기(57억 1000만 달러)대비 29% 증가한 7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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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교장관 "코로나 안정되면 시진핑 방한···한반도 비핵화 협력"

    한·중 외교장관 "코로나 안정되면 시진핑 방한···한반도 비핵화 협력"

    ▲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외교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3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 외교안보대화(2+2) 등 고위급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양 장관은 정상‧고위급 교류, 실질협력을 포함한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비핵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에도 양국 간 각종 대화체 가동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한 3국 간 지속 협력 필요성도 재확인 했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및 외교안보대화를 상반기 내에 추진하기로 했으며 양국 외교부 간 다양한 각급의 대화협의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한·중 외교부간 교류협력 계획'을 작성해 나가기로 했다.양측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여건 마련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양측은 문화‧경제‧환경‧역사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긴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 계기로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올해 상반기 내 출범하기로 했다.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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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제안서 IOC에 제출

    서울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제안서 IOC에 제출

    ▲ 올해 서울시가 제출한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의 비전은 “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re”(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주최로 열린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공감 콘퍼런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몰리나 엘리아스 기자 eliasmolina@korea.kr서울시가 1일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에 제출했다.서울시는 이날 "IOC가 지난 2월 25일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기습 선정했다"며 "우리 정부와 서울시는 즉각 유감을 표시하고 IOC 측과 협의를 진행해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미래유치위원회가 우선 협상지 지정이 2032 올림픽 개최지에 관한 최종 결정이 아니므로 다른 경쟁 도시들에 협의를 계속 진행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의 비전을 '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re'(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로 정하고, 유치제안서를 통해 5대 분야별 콘셉트를 소개했다.5대 분야별 콘셉트는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파괴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로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 ▲남북이 연결되고, 동서가 화합해 평화를 이루는 올림픽 ▲첨단 기술과 K-컬쳐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 ▲연대와 포용, 선수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이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적 화합을 위한 분수령을 만드는 국가적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함께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자세로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북 정상은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 당시 2032년 여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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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총리 "백신 여권 도입 필요.. 이달 인증앱 개통"

    정세균 총리 "백신 여권 도입 필요.. 이달 인증앱 개통"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세라 오켈리 기자 sarahoqelee@korea.kr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백신 여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여권 혹은 그린카드를 도입해야 접종을 한 사람들이 일상의 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올해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달 안에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여권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다”며 “다른 국가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국제적인 ‘백신여권’ 도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국내·외를 오가실 수 있도록 미리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접종을 '백신효도'라고 생각해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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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북방 대사에게 듣는다-2] 우즈베키스탄 대사 "FTA, 양국 경제 발전 위한 새로운 기회"

    [신북방 대사에게 듣는다-2] 우즈베키스탄 대사 "FTA, 양국 경제 발전 위한 새로운 기회"

    2021년은 대한민국을 해외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들어진 해외문화홍보원이 생긴지 50년이 되는 해다. 코리아넷은 해외문화홍보원 설립 50주년을 맞아 신북방 국가 대사들에게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들어보는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두번째 순서는 비탈리 펜(Vitali V. Fen)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다. ▲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윤소정, 오현우 기자 arete@korea.kr, hyunw54@korea.kr사진 =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궁 홈페이지비탈리 펜(Vitali V. Fen)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을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양국의 경제 교역 발전과 한국 기업 투자 유치, 협력 심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펜 대사는 지난 30일 코리아넷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상호 무역 확대 경제효과 등 FTA 협력과 경제적 타당성, 관세 규제 등 공동 연구 과제 논의 협상을 10회 이상 진행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샤브키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올해 1월 28일 정상 통화에서 양국 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펜 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지난해 타슈켄트 아동전문병원과 페르가나 주 한국 국제대학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을 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고 보건 제약 분야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펜 대사는 또 “기후변화 대응, 유해가스 배출량 감소,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도 지지한다”고 밝혔다.펜 대사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대리대사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주한 대사로 한국에서 근무했으며 2014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최고등급인 '광화장'을 받았다. 2017년 다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로 부임했다.이하는 일문일답-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지난해 양국 간 협력과 교류는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도전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발전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과 10월에 성사된 정상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과 양국 간 경제, 교역 분야에서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북방포럼’에 초청받아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경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화상 연설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을 방문한 첫 외국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는 양국 관계를 재확인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우즈베키스탄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 한국에게 감사한다. 최재욱 교수(고려대 예방의학과) 등 한국의 전문가들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진들이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공유했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9월 최 교수에게 제1급 보건훈장을 수여했다. 양국은 지난해 타슈켄트 아동전문병원과 페르가나 주 한국 국제대학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약 1천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한국 기업과 추진 중인 타슈켄트 제약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앞으로 정확한 질병 진단 시스템과 백신, 혈청 개발, 국경 검역소 시설 및 실험실 장비 현대화, 한국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현지 전염병 전문의 및 바이러스 학자 양성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 양국 간 협력 현황이 궁금하다.양국은 1991년 외교 관계 수립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우방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오늘날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4대 교역국이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19년 28억 달러, 2020년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에 체결한 ‘한-우즈베키스탄 무비자협정’ 이후 2019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30% 이상 증가한 3만6천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관광객 7천명이 우즈베키스탄을 찾았다. 현재 우리 대사관은 우즈베키스탄산 과일과 채소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19년 국빈방문 당시 양국 정상은 특히 교육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육분야 교류는 어떠한가교육 분야 협력도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대학들은 한국의 45개 연구기관과 과학분야 공동과제를 수행 중이다. 인하대, 부천대, 아주대, 페르가나 한국 국제대학 등이 외국 분교 형태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있다. 누쿠스 시에 서원대 분교를 포함해 다른 한국 대학들의 분교 설립이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이 많다. 이와 관련, 한국어 교육기관인 타슈켄트 주재 세종학당도 빼놓을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의지를 강조했다. 양국 협상은 현재 어느 단계에 있는가양국 간 FTA는 양국의 경제 교역 발전과 한국 기업 투자 유치, 협력 심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상호 무역 확대 경제효과 등 FTA 협력과 경제적 타당성, 관세 규제 등 공동 연구 과제 논의 협상을 10회 이상 진행했다.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전력생산량의 비중을 상당 부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장기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전환 노력은 어떠한가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을 목표로 한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을 지지한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현대적인 기술과 선진 경험을 도입해 한국 정부의 ‘신북방정책’ 틀 안에서 공동 투자 사업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우즈베키스탄은 2019년 2월 재생 가능 에너지 이용과 관련 정부 정책 시행 등의 역할을 하는 에너지부를 설립하고 같은 해 5월 ‘재생 가능 에너지원 이용법’, ‘민관협력법’을 채택해 재생에너지 사업 가속화를 위한 규제 및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같은 해 8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전력 생산비율을 최소 25%까지 증가시킨다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을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5GW(개별가구용량 제외), 풍력발전소 3GW, 수력발전소 1.9GW를 포함, 약 10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1993년 유엔총회에서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창설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우즈베키스탄은 독립 이래 인도주의와 평화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중앙아시아 국가 국민들의 공동 이익과 미래, 역내 안보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및 강화,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한 안전지대로의 전환은 우즈베키스탄 외교 정책의 우선 과제다.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창설 제안도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2014년 5월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는 유엔 창설 이래 처음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핵 보유국 5개국이 만장일치로 우즈베키스탄의 중앙아시아 비핵지대 조약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 결정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은 역내 안보 강화, 세계 핵 군축과 비확산 체제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 우즈베키스탄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 중앙아시아 비핵화지대 창설을 제안한 국가로서 남북 관계 발전과 지역 통합을 촉진하는 한반도 비핵화가 조속히 이행되기를 바란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사진은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벡 친선 문화행사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궁)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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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교장관 회담 3일 샤먼에서···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같은 날 미국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 3일 샤먼에서···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같은 날 미국에서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2일 중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31일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내신기자 브리핑에서 발언하는 정 장관.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한국과 미국, 일본의 안보실장 회의가 2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된다. 비슷한 시각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는 한중 외교 장관 회담이 열린다. 에밀리 혼(Emily Horne)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30일 미국의 제이크 설리반(Jake Sullivan) 백악관 국가안보실장이 아나폴리스의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나 첫 3자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백악관 NSC는 성명에서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는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일, 방한 이후 개최되는 자리이며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와 코로나19 대응 및 기후변화 등 다양한 역내 현안 및 외교 사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3자 협의는 바이든 정부 NSC의 첫 다자외교 자리로 바이든 정부가 지향하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협력 강화와 상호 번영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서훈 국가안보실장은 31일 뉴욕의 존 F. 케네디(JFK)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정의용 외교장관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2일 샤먼을 실무 방문한다. 한중 외교장관 회의는 3일 열린다. 미국 현지 시간 2일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와 같은 날 진행되는 셈이다. 이번 방중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시작으로 한·러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한반도 주변 주요 국가들과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국 외교장관의 방중은 2017년 11월 양자 방중 이후 3년여 만이다. 한·중 외교 장관회담은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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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수출액 538억 달러···역대 3월 수출 1위

    3월 수출액 538억 달러···역대 3월 수출 1위

    ▲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3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사진은 지난달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의 모습. 연합뉴스박혜리 기자 hrhr@korea.kr 3월 한국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3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수출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월수출액으로는 2017년 9월 551억2000만 달러, 2018년 10월 548억6000만 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이다. 수출 증가율은 2018년 3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한 것도 3년 만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2억4000만 달러)도 16.6% 증가하며 역대 3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주력 15대 품목 중 14개 품목이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일반기계, 석유제품, 섬유 등 중간재 품목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최근 호조 품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액은 95억1000만달러로 2018년 11월 이후 역대 2위의 성적을 냈다. 바이오헬스는 19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 3대 시장으로의 수출이 각각 26%, 9.2%, 3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18.8% 증가한 496억5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1억7000만 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과 수입액을 더한 교역액은 지난달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헬스 등 새로운 품목들이 높은 성장을 했고 석유제품 등 그 동안 부진했던 품목이 회복하면서 기존 주력 품목이 균형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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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학생 28개국 122명, 한국에서 동계스포츠 꿈 펼친다

    국내 유학생 28개국 122명, 한국에서 동계스포츠 꿈 펼친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영상 = 유튜브 채널 코리아넷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나라의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해 동계스포츠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1 드림프로그램’이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2021 드림프로그램’에 28개국 12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청소년을 국내에 초청하는 대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유학생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다음 달 23일까지 비대면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케이팝(K-Pop) 춤 따라 하기, 노래,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강습으로 기존 동계스포츠 체험뿐만 아니라 국내 유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한류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다음 달 24일부터 30일까지는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동계스포츠 체험, 한류 문화강습, 강원도 탐방 및 올림픽 시설 견학,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드림프로그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후원하고, 2018 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며 지난 16년 동안 85개국 2147명이 참가했다.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93명이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 지난해 열린 ‘2020 드림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모습. 드림프로그램‘2021 드림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dreamprogram.co.kr)에서, 비대면 사전 온라인 콘텐츠는 코리아넷 누리집(www.korea.net)과 기념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BZB637jdylnz8me6K0JJig)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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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스, 버거, 시즈닝···김치, 어디까지 먹어봤니?

    주스, 버거, 시즈닝···김치, 어디까지 먹어봤니?

    ▲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6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자주 먹는 한식은 김치(33.6%)가 1위로 나타났다. 사진은 영국에서 김치 부르스케타를 시식하고 있는 사람들. 세계김치연구소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영상 = 유튜브 채널 서울시스터즈김치(seoulsisterskimchi)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은 지난 1월 양상추 대신 백김치가 들어간 신제품을 내놓았다. 7.19달러에 판매하는 ‘고추장 버거’. 쉐이크쉑 측은 고추장 버거에 대해 “한국에서 영감을 받아 전 세계 고객에게 공유할 수 있는 멋진 메뉴”라며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최씨네 김치’의 백김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 ‘푸드컬쳐랩’이 만든 ‘김치 시즈닝’은 지난해 4월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2주 만에 칠리 파우더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아마존에는 여러가지 음식과 조합이 잘 맞다는 후기가 줄줄이 이어졌고 유튜브에는 외국인들이 김치 시즈닝을 파스타, 피자, 소시지 등에 뿌려 먹는 ‘먹방’이 올라왔다. 아마존에서 9~18달러에 팔리는 이 제품은 지난 1월 국내외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한국 사람들이 밥과 함께 곁들여 먹는 김치가 해외에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김치를 넣은 주스, 버거, 스낵 등이 출시되고 있고 시즈닝, 렐리쉬 등으로도 나와 음식의 풍미를 다양하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미국 ‘골드마인’, 영국 ‘러빙푸즈’ 등 유기농 식품 제조사에서는 한국인에게도 생소한 ‘김치주스’를 출시해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양배추, 당근, 고추 등을 함께 발효시킨 제품으로 음료로 마실 수도 있고 소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골드마인 측은 “한국음식 김치는 독특하고 톡 쏘는 맛이 특징인 글로벌 음식”이라며 “김치주스는 아직 김치 먹을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적당히 매운맛으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영국 유기농 식품 제조사 ‘러빙푸즈’에서 출시한 김치주스(왼쪽)와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버거가 양상추 대신 백김치를 넣은 버거메뉴. 러빙푸즈, 쉐이크쉑버거 페이스북사이드메뉴로 먹을 수 있는 ‘김치 코울슬로’, ‘김치살사’를 얹은 토스트 등 김치가 현지 음식과 접목돼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고 있다. 민승기 세계김치연구소 산업기술연구단 선임연구원은 “김치에 대한 다양한 시도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활발하다”며 “채식음식이라는 점, 마늘, 생강 등 건강에 좋은 재료와 풍부한 유산균 그리고 여러 번 먹게 되면 그 맛과 향에 매료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여러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세계화될 수 있는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며 “채소를 이용한 발효식품이라는 김치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현지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재료로 맛을 낸다면 더 빨리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8~9월 해외 주요 16개 도시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김치(33.6%)가 1위로 나타났다.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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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군함도 조선인 강제징용 1,299명 임금 체불 명부 입수"

    KBS "군함도 조선인 강제징용 1,299명 임금 체불 명부 입수"

    ▲ 일제 강제징용 문제를 알리고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8월 12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 노동자상. 코리아넷 DB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KBS는 30일 일제 시대 군함도 탄광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에게 급여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명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군함도에서 조선인 차별은 없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KBS는 전했다. KBS는 이날 메인 뉴스인 '뉴스9'에서 '차별 없었다더니···1299명 임금 체불'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KBS가 입수한 명부는 일본 후생성이 군함도 탄광을 운영하던 미쓰비시에 지시해 태평양전쟁 직후인 1946년 작성된 것이다.명부에는 조선인 징용자 이름, 나이, 본적지, 미지급 임금 내역 등이 명시되어 있다. 1299명에게 체불한 돈은 22만 4862엔으로 현재 가치로는 수십억 원에 해당한다고 KBS는 보도했다.일본 정부가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리고 '조선인 차별은 없었다'고 홍보하면서 지난해 3월 31일 개관한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이런 기록은 없고 조선인 차별을 부정하는 증언만 있다고 KBS는 전했다.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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