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자동소독 방역시스템 개발···세계 공항 최초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세계 공항 최초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개발해 인천공항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지혜 기자 shaadiya1223@korea.kr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여객 수하물을 자동으로 소독해주는 ‘수하물 스마트 방역시스템’이 개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공항 최초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개발해 인천공항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항 입국장 내 수하물 수취대에 터널식으로 설치되며 여객이 위탁 수하물을 수령하기 전 자외선 살균 방식(UV-C)을 통해 수하물을 소독한다. UV-C는 파장영역 280㎚ 이하의 단파장 자외선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살균효과가 우수하다. 올해 하반기 중 제2여객터미널 도착수하물 수취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3개소에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 방역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바이러스 살균성능을 공인받았다.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공항 최초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입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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