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3박 5일 미국 방문
청와대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등 문재인 대통령의 3박 5일 방미 일정을 기록한 사진을 25일 공개했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만남부터 단독회담, 공동기자회견,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 한미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미 하원 지도부 간담회 참석 등 미국 방문 일정의 주요 순간이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과 정상회담에 대해 '최고의 순방이었고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마중 나온 로버츠 미 의전장, 이수혁 주미 대사, 이승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등과 주먹 악수를 하며 환영 인사를 나눴다. ▲ 문 대통령은 20일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전쟁 참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군인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참전 미군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 문 대통령은 워싱턴 알링턴 국립 묘지에 이어 뉴딜 정책으로 미국 대공황을 극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 20일 오후에는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지도부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 셋째날인 21일 오전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핵심산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미 양국이 이렇게 힘을 모은다면 미국 기업들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한국 기업들은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면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랠프 퍼켓 주니어(앞줄 가운데) 예비역 대령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퍼켓 예비역 대령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했다. ▲ 수여식 이후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37분 간의 단독 회담에 이어 외교안보 분야 참모들이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까지 열렸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까지 함께하며 다양한 의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미(美)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추모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은 한국전쟁에서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한미 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엔 참전 기념시설 지원 사업의 하나다. ▲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추기경에 임명된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겸 워싱턴 D.C. 대교구 대주교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 인종간 화합, 코로나19 대응 등에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그레고리 추기경의 인종 간 갈등 봉합을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했고, 그레고리 추기경은 문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축복 기도를 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워싱턴 윌라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한미 양국 간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스티판 반셀 모더나 CEO,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대표 이사 등 양국의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2일 오후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방진복으로 갈아입고 배터리 공정을 살펴본 문 대통령은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은 최고의 파트너인만큼, 미국과 한국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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