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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오늘은 이렇게 먹어볼까] 5. 나박김치와 방울토마토 절임

    [김치, 오늘은 이렇게 먹어볼까] 5. 나박김치와 방울토마토 절임

    한국인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는 '맛있는 발효 음식'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됐다. 김치는 그 자체로도 맛있고, 다른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김치를 부재료로 넣어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도 있고, 주재료로 사용해 기존 음식과는 다른 새로운 요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코리아넷은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외국인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김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김치, 오늘은 이렇게 먹어볼까'는 매주 목요일 게재한다. 편집 = 윤희영 기자 hyyoon@korea.kr조리법·사진 = 세계김치연구소 나박김치는 납작하고 네모나게 썬 배추와 무를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고춧가루를 넣은 소금물에 절여 담근 김치다. 마늘, 파, 생강, 미나리 등이 함께 들어간다. 나박김치는 차게 해서 시원한 국물을 즐길 수 있어서 여름에 많이 먹는다. 맵지 않아서 김치의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김치이다. 절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일 정도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박김치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무(蘿)를 얇게(薄) 썰어만든 김치라는 의미로 '나박(蘿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무로 만든 김치여서 무의 한자 표기인 '나복(蘿蔔)에서 유래했다는 의견도 있다. 오늘은 나박김치를 좀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나박김치와 석류향의 방울토마토 절임을 만들어 본다. 이런 재료가 필요해요! 나박김치(숙성) 600g, 방울토마토 15개, 홍초 150ml, 물 150ml 이렇게 요리하세요! 1. 방울토마토 칼집내기깨끗이 씻은 방울토마토 15개의 꼭지 반대 부분에 십자가 모양으로 칼집을 살짝 낸다. 2. 방울토마토 데치기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칼집낸 방울토마토를 넣어 살짝 데친다. 3. 데친 방울토마토 껍질 제거하기데친 방울토마토는 체로 떠서 찬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다. 4. 홍초에 물 섞기홍초 150ml와 물 150ml를 섞어준다. 5. 홍초물에 방울토마토 넣기4)에 데친 방울토마토를 넣는다. 6. 냉장고에서 절이기5)를 밀폐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 3일간 절인다. 7. 나박김치 붓기냉장고에서 방울토마토를 꺼내 믹싱 볼에 담고 나박김치 600ml를 넣는다. 8. 접시에 담기접시에 예쁘게 담는다. 기호에 따라 초록색 채소를 곁들여 색을 내줘도 좋다. CHEF’s Tip! 더 맛있게 즐기기!다양한 색깔의 방울토마토를 넣어주면 알록달록 색을 낼 수 있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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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한국]한복 입고 일하다

    [사진으로 보는 한국]한복 입고 일하다

    2일 서울시 중구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열린 한복근무복 전시회 '한복 입고 일하다' 에서 유현화 디자이너가 근무복의 옷 매무세를 다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김순주 기자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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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국산 발사체 '누리호', 개발 11년 만에 완성체 공개

    첫 국산 발사체 '누리호', 개발 11년 만에 완성체 공개

    ▲ 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인증모델(QM)이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정하승 기자 jhaseung@korea.kr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인증모델(Qualification Model) 완성체가 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개발 11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는 길이 약 47.2m에 무게는 200톤이다.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km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3단형 발사체이다. 누리호 개발의 핵심인 75톤급 액체엔진 개발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 당시 선행 연구한 30톤급 액체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1일 공개된 누리호 인증모델은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비행모델 (Flight Model)과 같은 실물 크기의 모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누리호를 발사하기 위해 신규로 구축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발사에 사용될 제2발사대는 나로호 발사대와 달리 누리호에 추진제를 공급하고 발사체가 세워진 상태에서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엄빌리칼 타워 (Umbilical Tower)' (높이 48m)가 세워져 있다. 영어로 탯줄을 의미하는 엄빌리칼 타워는 산모가 태아에게 산소 등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처럼 발사체에 추진제와 가스류 등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지상 구조물이다. 엄빌리칼 타워, 추진제 공급 및 발사체 기립 장치 등 발사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누리호는 1일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약 1시간 동안 1.8km를 이동한 뒤 발사대에 도착해 기립하는 데 성공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다양한 성능 검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발사에 활용될 누리호 비행모델 1호기 (FM1)은 현재 1단과 2단을 조립 중이며 3단은 이미 조립이 완료돼 보관 중이다. 1단과 2단 조립이 완료되면 각 단을 연결해 비행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적 우주 발사체 기술을 갖게 된다.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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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생수병이 옷으로···플라스틱 재활용 현장 가보니

    버려진 생수병이 옷으로···플라스틱 재활용 현장 가보니

    횡성, 수원, 서울 =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영상 = 이준영 기자 coc7991@korea.kr (Lee JunYoung) 뜨거운 날씨, 햇빛 아래를 걷다 편의점에서 냉장 보관된 생수를 한 병 사 한 모금 들이킨다. 금새 병이 비워지면 뚜껑을 닫고 '페트(PET)’라고 쓰여진 분리배출 통에 버린다. ‘고부가가치 재생원료'를 향한 플라스틱의 여정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성질이 가볍고 성형이 쉬운 페트병은 올바르게 분리 배출되면 가공 과정을 거쳐 각종 기능성 의류나 재생용기 원료가 된다. 폐품에서 경찰과 군장병들의 활동복, 노끈, 의류 충전재, 매쉬백, 손 소독제 용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2021 P4G 서울정상회의' 개최를 사흘 앞둔 지난달 27일 한국에 상주하는 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 투어에는 9개국 12개 매체 20명의 외신기자가 참가했다. 코리아넷은 투어에 동행해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다시 소비자의 품으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과정을 살펴봤다.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재활용 선별장 안. 트럭이 뒷문을 열자 다양한 모양의 투명 폐(廢)페트병이 와르르 바닥에 쏟아졌다. 바닥과 연결된 컨베이어 벨트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페트병을 2층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2층에서는 컨베이어 벨트 양쪽으로 중간중간 사람들이 서서 재활용 되는 병을 골라 다시 1층의 마대자루와 연결된 통로로 내려보냈다.▲ 5월 27일 강원도 횡성군 청정환경사업소 폐플라스틱 선별장에서 직원들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에서 수집된 폐플라스틱 중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을 선별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얼마 지나지 않아 컨베이어 벨트에는 찌그러진 다양한 크기의 폐플라스틱만이 남았다. 투명 페트병이 아닌 무색, 청색, 갈색의 폐플라스틱은 패딩이나 인형의 충전재, 달걀 용기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 저(低)부가가치로 재활용된다. 투명 페트병만이 다시 음료용 병이 되거나, 폴리에스터 원사가 된다. 투명, 불투명 여부에 따라 저부가가치와 고부가가치 원료로 운명이 갈린다. 페트병과 폴리에스터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라는 동일한 원료로 제작하기 때문에 페트병을 잘게 잘라 열에 녹인 후 얇은 실로 뽑으면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를 만들 수 있다.이렇게 골라진 폐페트병은 모아지고 사각형으로 압축돼 두산이엔티(DOOSAN ENT)로 보내졌다. 두산이엔티는 자동화 공정을 통해 폐페트병에서 뚜껑과 라벨을 분리하고 파쇄, 세척해 페트 조각인 ‘플레이크’를 생산한다. 플레이크 순도가 완제품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여러 번의 세척 과정을 거친다. 커다란 기계에 납작해진 모습으로 들어갔던 플라스틱 병들은 이내 투명한 플레이크가 돼 자루에 담겼다. 완성된 플레이크는 균일화된 플레이크칩을 만드는 회사에 보내진다. 이후 화학섬유 제조기업에서 이를 녹여 가늘고 긴 원사를 뽑아내면 버려진 생수병에서 기능성 의류로 다시 태어날 준비가 끝난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Black Yak)는 이렇게 만들어진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로 옷을 만든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국내 수거 폐페트병 재활용 섬유인 ‘K-rPET (Korean recycled PET)’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출시했다. 화학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미칼과 블랙야크, 두산이엔티 등 기업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투명 페트병 수거와 제품 생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만들었다. 재생섬유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 수입을 줄이고, 국내 원료 의존율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자원순환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석유에서 원료를 채취해 새로운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것보다 페트병을 재활용 하는 것이 탄소 배출량이 65% 적고 생산에 소비되는 에너지도 7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환경부는 2019년 기준으로 연간 2만8000톤인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2022년까지 10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 그간 수입되던 폐페트와 재생원료(2019년 7.8만톤) 물량을 전량 대체할 계획이다. 이날 프레스 투어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하바르 국영방송 (Khabar Agency)의 최올가(Olga Tsoy) 기자는 "카자흐스탄은 땅이 넓어 매립을 주로 해왔고 플라스틱 재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라 배울 게 많아 투어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의 인상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카자흐스탄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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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버터' 빌보드 '핫 100' 1위

    BTS ‘버터’ 빌보드 ‘핫 100’ 1위

    ▲ 미국 빌보드 (billboard)가 1일(현지 시간)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 (Butter)가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공식 웹사이트세라 오켈리 기자 sarahoqelee@korea.kr 미국 빌보드(billboard)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BTS) 신곡 ‘버터’가 1위에 올랐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BTS 노래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 (Dynamite), ‘라이프 고즈 온’ (Life Goes On)에 이어 세 번째다. BTS가 피처링한 곡까지 포함하면 '핫100'에 4번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와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BTS가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정상에 올랐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자신들의 순위가 나온 사진을 게재한 뒤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글을 올렸다. BTS의 두 번째 영어 노래인 '버터'는 지난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미국 빌보드(billboard)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순위. BTS ‘버터’가 1위에 올라 있다. 사진은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빌보드 공식 SNS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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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 단행본 발간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 단행본 발간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외국인들의 한국 김치 문화 체험을 담은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KIMCHI IN THE EYES OF THE WORLD)’ 단행본을 발간했다. KOCIS윤희영 기자 hyyoon@korea.kr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외국인들의 한국 김치 문화 체험을 담은 ‘세계인들이 말하는 김치(KIMCHI IN THE EYES OF THE WORLD)’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번 단행본은 한국 김치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김치의 맛과 효능,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김장 문화, 세계인과 함께 먹는 김치, 한국이 김치를 매개로 세계와 연대하고 화합하는 모습 등 흥미롭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단행본은 전문가 기고문을 시작으로 주한외국대사관의 김치 담그기 체험(4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의 김치 관련 기사(18편), 재외 한국문화원의 현지 김치 행사(35편), 김치 관련 외신 보도, 김치 관련 질의응답(Q&A) 등 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영국 출신 기자이자 작가인 팀 알퍼(Tim Alper)는 코리아넷에 기고한 칼럼에서 한국 김치의 비밀은 '유대감의 맛'이라고 표현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 18명은 김치를 처음 접하고 즐기게 된 경험과 김치 담그기 체험, 김치를 활용한 요리법 소개 등을 글과 사진, 만화 등의 형태로 재치 있게 전달했다. 질의응답 항목에서는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면서 김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담았다. 이 단행본은 최근 높아지는 한국어 학습 열풍을 고려해 한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했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이번 단행본을 통해 더욱 많은 나라에서 우리 김치를 체험하고 그 속에 담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행본은 재외문화원, 주한외국대사관 등에 배포되며 해문홍 누리집(www.kocis.go.kr)과 코리아넷 누리집(www.korea.net)에도 등재된다.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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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수출 45.6% 증가... 32년 만에 최대폭 상승

    5월 수출 45.6% 증가... 32년 만에 최대폭 상승

    ▲ 지난 달 한국 수출액은 507억3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의 모습. 연합뉴스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5월 한국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5.6% 증가하며 32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이 세계 경제 회복세를 타고 선전한 결과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50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5월 수출 증가율은 1988년 8월(52.6%) 이후 약 32년 만에 최대폭이다. 증가율이 4월(41.2%)에 이어 2개월 연속 4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15대 주력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지역별로도 중국(22.7%), 미국(62.8%), 유럽연합(62.8%), 아세안(64.3%) 등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지난달 수입액은 37.9% 증가한 47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29억3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일(현지 시간)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3.8%로 상향 조정했다.이는 지난 3월에 내놓은 전망치 (3.3%)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 호조와 확장적 재정정책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세는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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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한국] P4G 정상회의 계기 경복궁에서 열린 새활용 의류전

    [사진으로 보는 한국] P4G 정상회의 계기 경복궁에서 열린 새활용 의류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복궁 경회루에서 열린 '새활용 의류전'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재활용'(recycle)이 단순한 재사용을 의미한다면 '새활용'(upcycle)은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연합뉴스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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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4G 정상회의 "포용적 녹색회복·탄소중립 달성"···‘서울선언문’ 채택

    P4G 정상회의 "포용적 녹색회복·탄소중립 달성"···‘서울선언문’ 채택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정상 토론세션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정상회의)'에 참여한 각국 정상들은 31일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국제적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믿으며, 코로나19는 미래지향적 전략인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우리는 해양이 중요한 자연적 탄소흡수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해운의 탈탄소화를 통해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해양의 추가적인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P4G 정상회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3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상회의 참가국들은 선언문을 통해 " 2021년 11월 개최되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파리협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녹색회복이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 재건과 지구온도 상승을 파리협정에 따라 산업화 전 수준 대비 2도 보다 현저히 낮은 1.5도를 목표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우리는 개별 국가의 다른 상황과 사회·환경적으로 취약한 집단을 고려해 녹색회복이 공정한 전환을 담은 포용적인 과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상들은 가장 큰 세 가지 환경문제로 기후변화, 토양의 황폐화, 생물다양성 손실을 꼽으면서 “자연기반해결책(NBS)을 포함한 생태계 기반 접근방식과 같이 공동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민관 협력 지속 방안으로는 태양, 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탈석탄과 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에 대한 공적 금융 중단,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업과 식품시스템 구축,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스마트하고 회복력 있는 녹색도시 추구, 개발도상국 녹색전환 지원 등을 꼽았다. 이밖에 선언문에는 시민사회의 총체적이며 효과적인 기후행동 참여의 중요성,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강화 공약 권장, '글로벌 청년 기후챌린지'(GYCC) 같은 청년 주도의 협의체 발전 독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녹색미래를 만드는 기후행동에 모든 인류가 바로 지금 적극 동참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녹색 실천, 지금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문 대통령과 약 50개국 정상급·고위급 인사, 20여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다음 P4G 정상회의는 2023년 콜롬비아에서 개최된다.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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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4G가 주목한 스타트업···아프리카 아이들 학교 보내는 '소' 개발

    P4G가 주목한 스타트업···아프리카 아이들 학교 보내는 '소'

    ▲ 솔라카우는 개발도상국의 저소득층 가정이 필요로 하는 소량의 전기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솔라카우를 통해 충전된 배터리는 전등, 라디오, 핸드폰 충전 등에 쓰인다. 요크의왕 = 윤희영 기자 hyyoon@korea.kr아프리카 아이들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주는 '소'가 있다. 밤에는 집 안을 환히 밝혀주는 역할도 한다. 한국의 스타트업 요크(YOLK)가 아프리카에 보급하고 있는 태양광 충전 시스템 '솔라 카우(Solar Cow)' 이야기다. 학교에 솔라카우를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우유병 모양의 보조 배터리 '솔라 밀크'를 제공해 학교에서 수업하는 동안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요크는 2018년부터 '솔라카우(Solar Cow)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이 일터에 가는 대신 학교에 다니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휴대폰 한 대는 가지고 있지만 충전에 드는 전기 요금이 만만치 않은 아프리카의 현실에서 착안했다. 휴대폰 충전을 위해 매일 왕복 5~6시간을 걸어 유료 충전소로 향하던 아이들은 학교에서 무료로 충전이 가능하자 학교로 발길을 돌렸다. 아프리카에서 비싸고 귀한 전기에너지가 아동임금을 대체하는 강력한 보상이 될 수 있다는 장성은 요크 대표의 판단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 요크는 2018년 케냐 포콧에 처음 솔라카우를 설치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요크시카고 예술대학(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장성은 대표는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충전기 '솔라 페이퍼'로 사업을 시작했다. 장 대표는 태양광 에너지가 필요한 곳은 개발 도상국이라는 생각에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고, 그곳의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아프리카로 향했다.▲ 케냐 등 아프리카 아이들은 학교에 도착해 배터리를 솔라카우에 꽂고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충전을 기다린다. 충전이 되는 4~5시간 동안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요크2018년 케냐 서부의 작은 마을 포콧(Pokot)에 처음 설치된 후 솔라카우는 현재까지 케냐, 탄자니아, 콩고민주공화국의 시골 마을에 10대 정도 보급됐다. 장성은 대표는 "솔라카우 한 대를 설치하면 250명 정도의 마을 사람들 전체가 쓸 수 있고 25명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단순히 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매일 학교에 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래서 배터리는 한 가정이 하루 정도 쓸 분량의 에너지만 충전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장성은 요크 대표는 30일 한국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서 P4G 파트너십 기업으로 선정된 요크의 솔라카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솔라 카우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교육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보급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한국 기업 최초로 P4G 파트너십에 선정됐다. 요크는 30~31일 서울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파트너십 모범 사례이자 에너지 분야 대표 사업으로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장성은 대표는 "솔라카우의 사례가 혁신을 통한 구조적 불평등을 타파할 수 있는 가능성에 영감을 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주로 국제기구, 기업, 정부와의 협업 및 보조금 지원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던 요크는 이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프로젝트를 확장한다. 요크는 올해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1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P4G 정상회의 개막일인 30일부터 ‘아프리카 아이 학교 보내기’ 후원 모금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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