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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G7정상회의 열리는 영국 콘월 도착

    문 대통령, G7정상회의 열리는 영국 콘월 도착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해 부인 김정숙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지인 영국 콘월에 도착했다. 마이클 존 홀로웨이 외교부 장관 특별대표, 제인 하틀리 콘월 부주지사, 마틴 앨버리 지방의회 의원 등이 공항에서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영국 왕실·해군 의장대 20명을 사열하고 공항을 떠났다.문 대통령은 12~13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이번 회의 의장국인 영국은 G7 외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을 초청했다문 대통령은 보건을 주제로 진행되는 정상회의 첫 세션을 비롯해, 열린사회와 경제 주제의 둘째 세션, 기후변화와 환경 주제의 셋째 세션까지 참석한다. 또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는 영국, 호주, EU 등 주요 참석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스트리아(13~15일)와 스페인(15~17일)을 국빈 방문한다.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 영국 의장대 사이를 지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 제인 하틀리(Jane Hartley) 콘월 부주지사 등 환영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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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한국] 반려 동물 축제 '대구펫쇼' 개막

    [사진으로 보는 한국] 반려 동물 축제 '대구펫쇼' 개막

    반려 동물 축제인 17회 '대구펫쇼'가 1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이 행사는 13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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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Run, Ride Seoul] ① 한양도성 따라 걷는 산책

    [Walk, Run, Ride Seoul] ① 한양도성 따라 걷는 산책

    여름이 성큼 다가온 지금, 산은 초록으로 물들고 나무와 꽃은 싱그러움을 뽐낸다. 서울에서 산책, 달리기, 자전거타기를 할 수 있는 명소를 차례로 소개한다. 수도권에 살거나 서울을 방문 중이라면 탁 트인 곳으로 나가 초여름을 만끽해보자. 더 더워지기 전에. 서울 = 김혜린, 몰리나 엘리아스 기자 kimhyelin211@korea.kr서울에는 높은 빌딩에 올라가지 않고도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도심을 감싸고 있는 ‘한양도성’이다. '한양'은 조선의 도읍지로 서울의 옛 이름이다. '도성'은 한 나라의 도읍을 둘러싼 성곽을 뜻한다. 조선의 수도 한양을 지켰던 이 곳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가 되었다. 한양도성은 태조 5년(1396)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이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긴 세월 동안(1396~1910) 도성 기능을 수행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훼손되고 소실됐지만 1968년부터 복원 작업이 시작돼 상당 부분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구간의 70%인 13.7km가 남아있거나 중건됐다.현재는 백악구간(창의문~혜화문), 낙산구간(혜화문~흥인지문), 흥인지문구간(흥인지문~장충체육관), 남산구간(장충체육관~백범광장), 숭례문구간(백범광장~돈의문 터), 인왕산구간(돈의문 터~창의문) 6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코리아넷은 5월의 어느 봄날, 가장 난이도가 높은 두 구간인 백악구간과 인왕산구간을 걸었다. 이승열 종로구청 한양도성 해설사가 동행했다. 돈의문 터에서 성벽 구조물을 따라 완만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인왕산 입구에 도착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리에 힘을 줘야 한다. 바위산인 인왕산에는 암벽 자체를 올라야 하는 곳도 있고 계단도 많아 등산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가벼운 산책길을 생각하고 오른다면 힘에 부칠 수도 있다. 이 구간을 방문한다면 마실 물과 간식을 챙기고 편안한 신발과 복장을 고르자. 숨을 고르며 열심히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등뒤로 서울 도심의 전경이 펼쳐진다. ▲ 한양도성 백악구간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도심에서 보는 서울이 빽빽한 빌딩숲이라면 높은 곳에서 바라 본 서울은 크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기념 사진을 찍으며 등에 흐르는 땀을 식히고 나니 백악구간으로 이동할 시간이다. 2007년 개방된 백악구간은 산 아래에 청와대를 비롯한 주요 정부 시설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제한된다. 조심 조심 풍경을 담으며 정상으로 향했다. 푸른 하늘과 가지런한 성벽, 숲의 향기와 도시의 전경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산행이었다. 이승열 한양도성해설사는 “창의문에서 백악마루로 이어지는 구간은 가파른 경사를 따라 쌓은 성곽과 도시의 전경이 어우러져 한양도성 전체 구간 중 으뜸가는 풍경”이라고 말했다. 이 구간 순성길은 안전을 위해 모두 계단으로 조성해 놓았다. 인왕산 구간과 마찬가지로 등산을 하는 것 같았지만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 마다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피로를 잊을 수 있었다. 한양도성에서 가장 높은 구간인 백악마루에 도착하면 경복궁과 세종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서울을 둘러싼 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백악마루를 지나 하산 후 낙산 구간이 시작하는 혜화문에 도착하면 백악구간 탐방을 마치게 된다. 자세한 해설을 들으며 도성을 둘러보니 두 구간을 둘러보았는데도 해 질 시간이 되었다. 성곽의 역사를 엿보려면 해설사와 함께 걷는 걷을 추천하고, 정해진 시간에 여러 구간을 둘러보고 싶다면 해설 없이 걷는 것이 좋다. 해설 프로그램은 한국어로만 진행되고 사전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양도성 걷기의 재미 중 하나는 스탬프 모으기다. 각 구간 시작점에서 지도에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네 개를 전부 모으면 나중에 완주 기념 뱃지를 받을 수 있다. 해설, 스탬프 투어 정보와 더불어 각각의 구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운영되는 서울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seoulcitywall.seoul.go.kr/front/eng/index.do)에서 알아볼 수 있다.1. 인왕산구간 (돈의문 터 ~ 창의문)- 거리: 4km-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교통편:ㆍ지하철: 서대문역(5호선) 4번 출구 → 도보 5분 → 돈의문터(강북삼성병원) / 시청역(1,2호선) 2번 출구 → 도보 12분 → 돈의문터(강북삼성병원)ㆍ버스: 101, 710, 470, 471, 704, 720, 601, N37 (간선) → 서대문역 사거리 하차 / 종로05 (마을 버스) → 강북삼성병원 하차 2. 백악구간 (창의문 ~ 혜화문)- 거리: 4.7km- 소요시간: 약 3시간- 교통편: 경복궁역(3호선) 3번 출구 → 7212, 1020, 7022 번 버스 (지선) → 자하문고개.윤동주시인의언덕 하차 → 도보 2분 → 창의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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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을 하기 위해 김정숙 여사와 함께 11일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출발해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12~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확대회의 세 개 세션(보건, 경제, 기후변화)에 참석해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영국과 호주, 유럽연합(EU)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특히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진되는 일정은 없지만 다양한 소통과 협력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13~15일 오스트리아, 15~17일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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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사람’ ···BTS 나오는 한국어 교재 개발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사람’ ···BTS 나오는 한국어 교재 개발

    ▲ 교육부는 10일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해 확정하고 이에 기반한 다양한 교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칠레 산티아고 세종학당정하승 기자 jhaseung@korea.kr방탄소년단(BTS) 히트곡 음원과 동영상을 활용한 한국어 교재가 개발된다. 해외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청소년을 위한 교재다. 교육부는 10일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해 확정하고 이에 기반한 다양한 교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중심으로 60여명의 한국어교육 전문가들이 개발한 한국어 교육과정은 교육부 홈페이지에 게재해 해외 현지 교육기관에 보급한다. 교재 개발에는 140여명의 전문가가 개발진과 검토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한국 문화와 역사 요소를 심화·보충하는 '문화 교재'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교재' 등 보조교재도 개발하고 있다.교재는 학습자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여 초·중급 각 4단계로 구분해 개발중이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BTS 콘텐츠를 접목한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9개국 1669개 초·중등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돼 16만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2018년보다 한국어 학습자가 약 2만3000명 증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제통용성을 갖춘 한국어 교육과정과 학습자 중심 교재는 현지에서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사람’으로 조사됐다. 국립국어원은 10일 외국인이 한국어를 학습하면서 만들어 낸 한국어 자료를 데이터화한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 수가 많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영어, 러시아어 언어권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빈도 어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이어 ‘친구’, ‘생각’, ‘때’, ‘일’, ‘공부’, ‘집’ 순으로 사용 빈도가 높았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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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접종 1000만 돌파···접종 시작 105일 만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1000만 돌파···접종 시작 105일 만에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대구 남구 드림종합병원(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몰리나 엘리아스 기자 eliasmolina@korea.kr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10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5일 만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중대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 1차 접종을 실시한 사람이 1006만 명으로 집계돼 전 국민의 19.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 명, 전 국민의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중대본에 따르면 65~74세의 1차 접종률은 53.6%이다. 16일까지 실시하는 얀센 백신 접종대상은 사전예약을 마친 군 관련 종사자와 예비군 및 민방위대원 약 89만 명이다.정 본부장은 “얀센 잔여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동일하게 네이버, 카카오 등 SNS를 통해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며 “잔여백신 당일예약이 가능한 국민은 30세 이상 국민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일하다”고 밝혔다.이어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안전한 예방접종과 함께 일상생활 속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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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한국] AI로봇, 자율주행 퍼포먼스

    [사진으로 보는 한국] AI로봇, 자율주행 퍼포먼스

    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막한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인공지능(AI) 로봇들이 무리를 지어 자율주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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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오스트리아·스페인도 방문

    문 대통령,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오스트리아·스페인도 방문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및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 일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11일(현지 시간)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끝난 후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는 김정숙 여사도 동행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보건’, ‘열린 사회와 경제’,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확대회의 세 개 세션에 참석하며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참석한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한다. 문 대통령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로 다져진 기후대응 협력 파트너십 강화, 포스트 코로나 녹색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892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에서 문 대통령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증진, 세관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 산업과 경제 분야 협력 다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이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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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영화 '기생충',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전시된다

    BTS·영화 '기생충',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전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 전시회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다음 달 6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콘텐츠진흥원세라 오켈리 sarahoqelee@korea.kr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로 유네스코 본부에서 전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 전시회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다음 달 6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제연합(UN)이 올해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창의경제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재편될 새로운 미래에 대한 한국의 상상력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대표 콘텐츠는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ON:E' 공연을 3면 발광다이오드(LED) 큐브 공간에 구현한 확장현실(XR) 콘텐츠이다. VR 기어를 착용하면 360도 실감 영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은 관객들이 VR 기어를 착용하고 영화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음악과 함께 영화의 주요 배경인 저택 거실과 지하공간, 반지하 주택 등에 실제 들어간 것처럼 느껴진다는 게 행사 주최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 사무국 문화다양성 협약 부서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문화부문 사무총장보 에르네스토 오토네(Ernesto Ottone R.)는 지난 4일 진행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당사국 총회 폐회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와 창의성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어 “최초로 공개되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가상현실 전시로 전 세계의 관객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창의경제의 해를 함께 기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온라인(www.cubicallyimagined.kr)을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전시는 1시간 단위로 30명씩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가 끝나는 다음 달 16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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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학당 18개국 26곳 신규 지정···한국어와 한류 알린다

    세종학당 18개국 26곳 신규 지정···한국어와 한류 알린다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9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에서 올해 새롭게 지정한 세종학당 18개국 26개소를 발표한 뒤 선정 기관 대표와 화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올해 18개국에서 새롭게 문을 연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9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해 올해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8개국 26개소를 발표했다. 세종학당은 2007년 3개국 13곳으로 시작했으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82개국 234곳으로 확대된다. 특히 모로코(라바트), 탄자니아(다르에스살람), 볼리비아(라파스), 슬로베니아(류블랴나), 네팔(카트만두) 등 5개국에는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문을 연다.최근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공식 채택한 베트남과 육‧해‧공군 장교를 양성하는 군사학교에서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각각 세종학당 5개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43개국 85개 기관이 신청했다.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서류심사와 화상면접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26곳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은 내년까지 전 세계 세종학당을 270곳으로 늘리고 맞춤형 현지화 교원 파견 확대와 현지교원 양성과정 운영, 세종학당 문화강좌를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황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이 올해 신규 세종학당 지정 과정에서도 드러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어가 새로운 한류의 중심으로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9일 기준 2021년 세종학당 대륙별 현황. 세종학당재단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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