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 작곡가, 아시아 최초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 수상
▲ 작곡가 신동훈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산하 카라얀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을 받았다. 사진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필하모니홀에서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베를린 필하모니의 무관중 연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작곡가 신동훈이 아시아 출신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하 베를린필) 산하 카라얀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addo) 작곡상을 받았다.베를린필은 14일(현지시간) 신동훈에게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이 수여됐다고 밝혔다.클라우디오 아바도 상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 이어 1989년~2002년 베를린필의 상임 지휘자였던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기리기 위해 카라얀 아카데미 후원 재단이 수여한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 작곡자에게 비정기적으로 수여된다. 2006년 외르크 비트만을 첫 수상자로 선정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14년 동안 5명에게만 시상했다. 신동훈은 여섯 번째 수상자이다.신동훈은 수상 기념으로 첼로 협주곡을 위촉 받았다. 이 곡은 2022년 5월 7일 베를린필의 카라얀아카데미 50주년 기념공연에서 베를린필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 지휘로 초연된다. 카라얀 아카데미 출신이자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첼리스트인 브루노 델레펠레어가 협연자로 나선다.서울대 작곡가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신동훈은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작업하고 있다.신동훈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와 서울시향에서 공동위촉 한 오케스트라 곡으로 내년 가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초연 예정이다.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그리스토프 바라티를 위해 쓴 바이올린 협주곡도 내년 초연한다.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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