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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쇤부른 궁 호랑이 ‘페페’의 후원자 된 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쇤부른 궁 호랑이 ‘페페’의 후원자 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쿠르츠 총리로부터 쇤부른 궁 동물원에 입주한 호랑이 '페페(사진)의 후원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동물원 호랑이 ‘페페(Pepe)’의 후원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있는) 쇤부른 궁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동물원이 있다”며 “저의 방문 직전에 어린 시베리아 호랑이가 이 동물원에 입주했는데, 쿠르츠 총리가 그 호랑이의 후원자로 저를 지정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상징처럼 여겨온 동물이 호랑이란 사실을 알고, 쿠르츠 총리가 성의를 다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며 쿠르츠 총리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쿠르츠 총리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쇤부른 궁 공식 오찬 행사 때 그 사실을 발표하고, 호랑이 후원증서와 후원자에게 주는 무료입장권 100매를 함께 증정했다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입장권들은 비엔나 한글학교와 우리 교민들에게 나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은 호랑이 '페페'의 사진과 함께 호랑이 후원증서(위)와 후원자에게 주는 동물원 무료 입장권을 함께 공개했다.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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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4328071452.PNG (alt : BTS, 아시아 가수 최초로 빌보드 4주 연속 1위

    BTS, 아시아 가수 최초로 빌보드 4주 연속 1위

    ▲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홈페이지 갈무리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버터'가 이번주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TS는 빌보드 '핫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가수가 됐다. BTS 이전에는 일본 가수 사카모토 규의 1963년작 '스키야키'가 3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BTS는 이로써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1회)',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에 이어 '버터(4회)'까지 '핫 100' 1위 횟수를 9회로 늘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는 통산 3주 1위를 차지했으니 1·2주차에 1위를 차지한 뒤 3·4주차에 2위로 내려갔다가 5주차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발매 후 '핫 100' 1위로 직행한 노래는 빌보드 전체 역사에서 54곡이며, 그 중 4주 이상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비롯해 13곡이다. BTS는 이날 SNS를 통해 “4주 연속 빌보드 1위라니 아미(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버터'는 4주째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유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11~17일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지난 주에 비해 20% 감소한 11만 1400건으로 집계됐으나, 라디오 청취자는 전주보다 6% 증가한 2580만명을 기록했다.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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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한국] 발굴 중인 의정부 터 유적, 일반에 공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발굴 중인 의정부 터 유적, 일반에 공개

    21일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서울 세종대로 옛 의정부 터. 서울시는 7년여에 걸친 학술연구와 발굴조사를 마치고 사적 제558호로 지정된 의정부 유적을 이날부터 23일까지 오전 10시반~12시, 총 3회에 걸쳐 사전예약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한다.의정부는 1400년(정종 2년)부터 1907년까지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면서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건물이 훼손됐다가 흥선대원군 집권 후 1865년 경복궁과 함께 재건됐다.이후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역사적 경관이 대부분 훼손됐다. 의정부 터에는 1990년대까지 여러 행정 관청이 자리했으며, 1997년부터 서울시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공원)으로 사용해 왔다. 연합뉴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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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 많았고 보람도 컸다"···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

    "성과 많았고 보람도 컸다"···사진으로 보는 문 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

    문재인 대통령은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8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 15∼17일 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라고 하면서도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평가한 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사진으로 되돌아본다.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해변 가설무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내외와 인사를 나눴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은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됐으며, 특히 금년은 권역별 주도국 4개국(한국·호주·인도·남아공)만을 소수 초청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오른쪽)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과 한-EU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영국, EU,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연합뉴스▲ 영국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비엔나 숙소 앞에서 환영나온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1892년 오스트리아와 수교를 맺은 뒤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 사열을 하는 모습. 페터 레흐너, 로라 하인싱크/HBF ▲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왼쪽)는 14일(현지시간) 빈 호프부르크궁에서 정상회담 사전환담에 앞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훈장 교환식을 가졌다. 양국은 내년에 수교 130주년을 맞는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를 떠나 스페인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가 15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이용한 롤스로이스 팬텀IV는 2007년 2월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의전 차량과 같은 모델이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해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시장으로부터 황금 열쇠를 선물받았다. 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황금열쇠가 “마드리드시의 문이 언제든 열려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행운의 열쇠가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 내외는 15일(현지시각)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국빈만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충성광장에서 애국열사 추모탑을 참배했다. 애국열사 추모탑은 1808년 마드리드를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 군대에 맞서 봉기했다가 숨진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충성광장 안에 건립된 탑이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을 방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스페인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 70년간 굳건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화된 협력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세계의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페이스북▲김정숙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열린 수업을 참관했다. 김정숙 여사와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의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를 배우고 낭송하며 수업을 함께 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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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수도권 카페·식당 자정까지 영업 가능

    7월부터 수도권 카페·식당 자정까지 영업 가능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중간)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음 달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사적 모임을 6명까지, 비수도권에서는 인원 제한 없이 할 수 있게 된다.수도권 식당과 카페 등은 밤 12시까지 문을 열 수 있게 되고, 실내 체육 시설은 운영 시간 제한을 받지 않는다.비수도권은 시간 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거리두기 체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했다.1단계에서는 생업시설 운영 시간이나 모임 인원 제한이 없다. 실내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스포츠 경기장 수용 인원은 실외는 70%, 실내는 50%로 제한된다.2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인원이 줄고, 사적 모임은 8명까지 가능하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은 밤 12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장 수용 인원은 실외는 50%, 실내는 30%로 제한된다.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은 밤 10시까지 허용된다. 스포츠 경기장 수용 인원은 실외는 30%, 실내는 20%로 제한된다.4단계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은 4명 이하,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은 밤 10시까지 허용된다. 클럽과 감성주점, 나이트, 헌팅 포차 등은 영업이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장은 관중 입장이 되지 않으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그 외의 지역에서는 1단계가 적용된다.바뀌는 거리두기 체계에서 2단계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수도권 지역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중간 이행 단계를 둬 6인까지로 제한했다.15일부터는 수도권 확진자가 500명을 넘지 않으면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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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꼬르등 블루'가 정규 강의로 편성한 사찰음식 체험해보니···"자연의 맛"

    ‘르꼬르등 블루’가 정규 강의로 편성한 사찰음식 체험해보니···“자연의 맛”

    ▲ 사찰음식인 표고버섯깻잎쌈. 입 안 가득 퍼지는 깻잎 향과 고소한 표고버섯, 달콤하게 조리된 오이, 밤, 호두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사찰음식 전문가 지견 스님은 “표고버섯깻잎쌈은 손님 접대용으로 내놓기에 좋은 사찰음식”이라고 말했다. 서울 = 세라 오켈리, 김여진 기자 lvzhen@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담백하고 깔끔한 맛.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자연의 맛이 바로 이런 걸까? 처음으로 접해 본 사찰음식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찰음식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의심은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사라졌다. 자극이 없는 담백한 맛이 역설적으로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스님들이 절에서 먹는 사찰음식은 육류와 매운맛을 내는 다섯 가지 채소인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교리에 따라 육식을 금하며 헛된 망상을 멀리 쫓아 보내기 위해 오신채를 쓰지 않는다. 건강한 먹거리와 채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찰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런던 캠퍼스는 지난 4월 한국 사찰음식을 채식 조리 프로그램에 정규 강의로 편성했다.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채식 전문 음식점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19년 채식 전문 음식점 수는 350개로 2010년(150개) 대비 133% 늘었다. 코리아넷은 건강한 먹거리인 사찰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을 찾았다. 사찰음식 전문가인 지견(Ji kyun, 知見) 스님은 여름 제철 재료들을 활용한 사찰음식인 냉잡채와 표고버섯깻잎쌈을 소개했다. 지견 스님은 “사찰음식의 핵심은 자연으로부터 최소한의 것을 얻어 깨끗하게 소비하는 데 있다”며 “가장 자연친화적인 식문화”라고 말했다. 이어 “표고버섯깻잎쌈과 냉잡채는 모두 일상에서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레시피”라고 했다. ▲ 코리아넷 세라 오켈리 기자(가운데)와 몰리나 엘리아스 기자(오른쪽) 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에서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사찰음식을 처음 먹어본 코리아넷 외국인 기자들은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스타리카 출신 몰리나 엘리아스 기자는 “제철 재료들을 사용해 맛이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다”며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산 속 절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에서 사찰음식을 맛보고 체험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집트에서 온 세라 오켈리 기자는 “한국에서 채식, 할랄 음식이 생각난다면 사찰음식을 추천해보고 싶다”며 “더 다양한 사찰음식 메뉴를 배워서 건강하게 먹어 보고 싶다”고 했다. ▲ 사찰음식 냉잡채. 신선한 채소와 양념을 한 당면을 함께 버무려 만든다. 냉잡채 이렇게 요리하세요!재료: 당면 150g 표고버섯 30g, 당근 1/3, 오이 1/2, 숙주 50g, 양배추 1/8, 청,홍,노랑 파프리카 1/2양념: 고춧가루, 간장, 설탕, 참기름, 통깨, 후추, 식용유 조리법1. 당면은 찬물에 30분정도 불려둔다.2. 표고버섯은 채를 썰어서 간장, 참기름, 후추로 밑간을 해 둔다.3. 당근과 피망은 채를 썰고 오이는 돌려깎은 후 채를 썬다.4. 숙주는 데친 후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5. 양배추는 곱게 채를 썰어 찬물에 담근 후 물기를 뺀다.6. 당면을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후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7. 냄비에 식용유 6T, 고춧가루 2T, 참기름 1T를 넣고 약한 불로 고추기름이 만들어 낸 후 식힌다.8. 접시에 모든 야채를 돌려 담고, 당면에 7번의 고추기름과 간장, 설탕을 넣어 무친 후 통깨를 뿌리고 가운데 담아내면 완성.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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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동양하루살이 천적' 붕어 63만 마리 방류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동양하루살이 천적' 붕어 63만 마리 방류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왼쪽에서 첫번째)과 공무원, 주민들이 17일 남양주시 와부읍 하천에 동양하루살이 천적으로 알려진 붕어 63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남양주시 와부읍은 월문천, 덕소천, 궁촌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 있어 살충제 사용이 불가능하다. 하루살이류는 2급수에 서식하는 수질지표종이다. 남양주시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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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Run, Ride Seoul] ② 한강 보며 달리는 노들섬, 달릴수록 충전되는 하늘공원

    [Walk, Run, Ride Seoul] ② 한강 보며 달리는 노들섬, 달릴수록 충전되는 하늘공원

    여름이 성큼 다가온 지금, 산은 초록으로 물들고 나무와 꽃은 싱그러움을 뽐낸다. 서울에서 산책, 달리기, 자전거타기를 할 수 있는 명소를 차례로 소개한다. 수도권에 살거나 서울을 방문 중이라면 탁 트인 곳으로 나가 초여름을 만끽해보자. 더 더워지기 전에.서울 =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탁 트인 강과 숲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도시의 소음과 심장박동이 배경음악처럼 어우러지면 달리는 발걸음에 힘이 더해진다. 때맞춰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이마의 땀을 식혀준다. 관광지를 보다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런 트립(Run-trip)'이다. 달리기(Run)와 여행(Trip)을 합쳐 달리면서 여행지의 명소를 둘러보는 활동을 뜻한다. 보통 여러 사람이 모여 달리고 주최자가 그 지역의 명소와 역사를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혼자나 소그룹으로도 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의 런트립은 거리두기를 하면서 운동하고, 새로운 장소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야외 활동이다. 화창한 5월 어느날, 코리아넷은 서울 달리기 명소 두 곳을 뛰었다. 용산구 노들섬과 마포구 하늘공원이다. 런트립과 마라톤 등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안정은(妟貞恩, An Jung Eun) ‘런더풀(RUNderful)’ 대표가 장소를 추천했고, 달리기에 동행했다. 먼저 달리러 간 곳은 한강에 있는 작은 섬, 노들섬이다. 동작구와 용산구 사이에 있는 노들섬은 한강대교의 중간을 떠받치고 있는 타원형의 중지도다. 노들섬은 1960년대 중반까지 백사장이 있는 섬이어서 서울 시민들의 피서지로 사랑받았다. 1968년 한강개발계획이 시작되면서 섬 주변의 모래밭이 사라졌고 지금은 공연장을 비롯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 노들섬은 위에서 보면 일반 러닝트랙과 비슷하게 생겼다. 한 바퀴에 1.5km로 달리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천천히 뛰면 충분히 돌만하다. 안 대표는 “어느 곳에서든지 한강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비교적 최근 개장해 달리는 사람이 적은 것이 노들섬의 장점”이라며 “야경이 아름다워서 밤에 달리는 것도 좋다”고 했다. 섬 한 쪽에는 큰 나무들이 빽빽한 숲이 있고 풀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다른 한강공원들보다는 조금 더 야생적인 모습이 남아있다. 곳곳에서 멈춰 사진을 찍으며 달리다 보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노들섬은 주차가 불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근처 이촌 한강공원에 주차를 하고 한강대교를 걸어 들어가야 한다.▲ 하늘공원은 풍경이 아름답고 경사가 완만해 각종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김혜린 기자이어서 찾은 곳은 하늘공원이다. 하늘공원은 과거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생태환경공원으로 만든 곳이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녹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늘공원에 억새밭, 하늘전망대 등 방문할만한 장소가 여럿 있지만 달리기에 가장 좋은 곳은 메타세콰이어길이다. 길 양쪽에 빽빽이 자리 잡은 키 큰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올려다보면 푸른 잎들과 멀리 보이는 하늘에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안 대표는 “날씨와 상관 없이 푸른 나무에 둘러 쌓여 달릴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라며 “어느 계절에 와도 좋은 곳”이라고 했다.산들바람에 실려오는 나무 향기는 싱그럽고, 흙바닥은 푹신하게 밟혔다. 어디를 둘러봐도 푸르른 이곳에서는 달릴수록 지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운이 충전되는 느낌이 들었다.메타세콰이어길 왕복 거리는 1.2km로 가볍게 달릴 수 있다. 풍경이 아름답고 경사가 완만해 각종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1.2km가 너무 짧게 느껴진다면 공원의 다른 곳을 둘러보며 5km이나 10km 코스를 달릴 수도 있다. 발에 잘 맞는 러닝화를 신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물까지 챙기면 준비 완료. 뛰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건 필수다. 몸과 마음이 준비됐다면, 신발끈을 동여매고 두 발로 서울을 만나러 가보자.1. 노들섬- 주소: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 이용시간: 09:00 ~ 21:30- 교통편:ㆍ지하철: 노들역(9호선) 2번 출구 → 한강대교 방면 600m 이동ㆍ버스: 150, 151, 152, 500, 501, 504, 506, 507, 605, 750A, 750B, 751, 752 (간선), 6211 (지선) → 노들섬 정류장 하차 2. 하늘공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이용시간: 5:00 ~ 22:00 (월마다 유동적)- 교통편:ㆍ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1번 출구 → 하늘공원 방면 도보 15분ㆍ버스: 271 (간선), 6715, 7011, 7019, 7715, 8777 (지선), 마포08 (마을버스) → 월드컵공원입구.문화비축기지입구 정류소 하차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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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한국 대통령 최초 ILO 기조연설

    문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한국 대통령 최초 ILO 기조연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방문을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혜리 기자 hrhr@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박 8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13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오스트리아(13~15일)와 스페인(15~17일)을 차례로 국빈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면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다”며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적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인 17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일의 세계 정상회담(World of Work Summit)’ 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대통령이 ILO 총회에 참석한 것은 1991년 ILO 가입 이후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문 대통령은 “백신이 보급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일자리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ILO와 함께 모든 나라가 일자리를 지키며 사람 중심의 회복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사람, 모든 기업, 모든 나라가 골고루 함께 회복해야 일자리를 지키고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힘을 모으기로 했던 ‘ILO 100주년 선언’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그린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에 대해 언급하면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녹색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 및 직업훈련체계 개편을 통해 모두가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주목받은 ‘필수 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해 “‘사람 중심 회복’을 통해서만 ‘사람 중심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중심에 놓고 연대와 협력, 나눔과 포용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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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18~59세 2200만 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3분기 18~59세 2200만 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 반응 확인 및 예방접종증명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다음달부터 9월까지 18~59세 국민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3분기 중 2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실시해 9월 말까지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게 방역 당국의 목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학기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교육·보육 종사자들을 접종하고 50대 장년층을 우선 접종해 중증∙사망위험을 낮출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접종 예약과 방문이 어려운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계획도 마련한다. 3분기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이번 달 대상자 중 백신 부족이나 건강 상태 문제 등으로 접종이 뒤로 밀린 17만여 명이다. 60~74세 미접종자는 다음 달 초,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은 다음 달 5~17일 접종 받는다. 대입 수험생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다음 달 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고3이 아닌 대입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한다. 50대 장년층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다음 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40대 이하(18~49세) 연령층은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는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차, 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 방침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외사례나 연구결과, 백신 공급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상황에서는 1차 접종 백신의 접종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캐나다,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이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 및 약국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한 보건 의료진 관계자들 덕분에 상반기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18일 0시 기준 1차 접종 완료자는 1423만3045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7%로 집계됐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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