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이벤트로 가득한 설날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설날. 설 연휴 동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 친척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전통적인 게임을 즐기는 모처럼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9일부터 11일에 걸친 이번 연휴 때 시내 박물관이나 궁궐에서 열리는 설 명절 행사들은 휴일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 민족은 음력설기간에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윷놀이와 같은 전통적인 놀이들을 즐겨왔다. 시내 박물관과 궁궐에서는 이러한 전통 놀이와 공연, 설빔 입기 등 설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관람객들이 경복궁에서 열리는 ‘세배 드리기’ (왼쪽)와 온돌방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과 조선왕릉 등이 우리 고유명절인 설날(2.10) 하루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경복궁에서는 설 연휴 3일 동안 아침 9시에서 5시까지 ‘궁궐 온돌방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창덕궁에서는 10일, 11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세배 드리기 및 전통 차 마시기 행사’가 열리고 덕수궁에서는 같은 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세배 드리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 이 기간 중 융릉(경기 화성), 동구릉(경기 구리), 광릉, 홍유릉 (경기 남양주) 등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사물놀이 공연(왼쪽)과 윷놀이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특히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설 연휴 기간 중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시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는 특별히 매사냥을 시연한다. 매사냥은 한 겨울 세시풍속으로 전통 수렵의 한 종류다. 10일 오후 1시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박용순씨가 매를 이용한 전통 사냥을 선보인다. 운수가 궁금한 관람객은 토정비결과 윷점을 보고 미처 한복을 갖춰 입지 못했다면 한복을 빌려 입고 전통가옥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연휴 3일 동안 아침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윷놀이와 같은 전통적인 놀이들과 가래떡과 한과를 비롯한 명절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설날특별공연(왼쪽) 사자놀음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전통공연도 열리는데 정월을 대표하는 사자놀음, 한해 액을 보내고 소망을 기원하는 굿, 농악 공연 등을 9일 오후 1시와 3시,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11일 오후 1시와 3시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어린이들은 세배하는 법, 한복 입기, 연 만들기, 베트남 세뱃돈 봉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행사들은 아침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한편 용산에 위치한 국립 중앙박물관에서는 10일 오후 3시에 무료로 전통연희 ‘2013 설날한마당’을 개최한다. 열두 띠 동물들 호랑이, 원숭이 등의 움직임을 우리 전통 춤으로 변형해 재미 있게 만든 풍물놀이가 벌어진다. ▲관람객들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설빔 입기와 베트남 세뱃돈 봉투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이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창작그룹 노니’가 제작 공연한다. 이들은 오랫동안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하는 작업을 해왔다. 임재언 기자, 코리아넷 jun2@korea.kr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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