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12년 10대 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12년 10대 뉴스2012년 한해 동안 한국의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는 크고 작은 경사들이 많이 있었다. 이에 연말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문화체육관광부 출입기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12년 10대 뉴스'를 발표하였다.문화체육관광부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12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1. 전 세계로 확산된 한류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 사람들을 '한국 스타일'로 사로잡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2위,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유튜브 조회수 9억 돌파를 기록하며 일으킨 K-POP 열풍은 미술, 디자인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미주, 유럽,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로 그 범위 또한 넓어졌다.이런 한류의 영향은 콘텐츠 산업 수출 증가와 한국 상품의 국외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 2008년 3억5000만달러에 불과하던 콘텐츠 무역수지는 2011년 24억7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던 서비스 무역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1년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권 소비자의 83.6%가 한국 상품 구입에 미친 주요 요인으로 한류를 꼽았다.2.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달성올 한해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광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5년 6월 캐나다인이 부산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978년 100만 명, 2000년 500만명, 작년에는 980만 명으로 1000만명 문턱에서 아쉽게 주저 앉았지만, 드디어 올해 11월 21일 1000만명째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급증의 이유로 G20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세계적인 한류열풍 등에 따른 국가이미지 상승을 꼽았다.3. 연간 한국영화 관객 1억 명 돌파2012년 11월 20일 '한국영화 관객 1억 명 시대'가 영화사에 기록되었다. 이러한 기록적인 성과는 영화인들이 현장에서 쏟은 땀과 노력, 그리고 우리 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의 결과다.▲ 서울강남의 한 극장에서 관객들이 한국영화를 보기위해 표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4. 런던올림픽 (종합 5위, 금메달 13개), 장애인올림픽 (종합 12위, 금메달 19개) 선전런던에서 개최된 올림픽에서 한국은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달성하며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최초로 설치된 현지 훈련캠프(브루넬 대학)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올림픽기간 전후 100일 동안 진행된 한국문화 축제 '오색찬란'은 우리나라의 문화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런던올림픽 남자체조 도마 경기에 출전한 양학선 선수가 공중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5. 영화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프랑스 칸 영화제, 독일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영화제의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는 한국영화 100년사의 최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황금사자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6. 한글날 공휴일 지정한글날은 1964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어 운영되어 왔으나 1991년 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제외되었다가 2005년 국경일로 승격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날을 문화국경일로 지정하여 한글의 가치를 기리고 세계인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국민, 학계, 정치권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10월 25일 행정안전부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였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11월 8일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하였으며 내년부터 한글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었다.7. 예술인 복지법 시행 (복지재단 출범)2011년 11월,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제정된 '예술인 복지법'이 올해 11월 18일부터 시행되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의무가 부여되었으며 2013년부터 예산이 편성되어 본격적인 복지 증진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복지사업 추진 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김주영)이 11월 22일 출범하였다. 또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예술인의 산재보험 가입도 시행된다.8. 2013년 문화부 재정, 최초로 4조원 육박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재정 정부(안)이 전년도 대비 6.44% 늘어난 3조 9천 6백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세부적으로는 한류예산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3,190억 원으로 편성되었고, 이외에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사업의 본격 추진에 필요한 예술인과 단체에 대한 지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관광수용태세 개선, 청년일자리 확대 등에 역점을 두었다.9. 음원 종량제 시행 (저작권)원원 불법 시장이 만연하던 당시, 합법시장 활성화를 위한 저가의 월정액제 상품의 출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되어 불법시장 축소 빛 음악시장 확대('04년 3,451억 원 ▶ '10년 7.045억 원)라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으나, 이후 가입자 수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는 등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자 종량제 중심으로의 시장 개편 필요성이 대두되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악 3단체 등 관려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장수요에 따라 채널을 달리하는 영화(상영관 ; DVD ; 유료전송 등)와 같이 신곡은 일정기간 높은 가격(곡당 다운로드 600원, 스트리밍 12원)에만 팔 수 있도록 월정액제 유예제도를 도입하고 유예기간이 지난 경우 묶음상품으로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권리자와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도록 규정을 개정하였다.10. 요우커(중국관광객)의 관광 핵심 부상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중국 관광객의 증가율은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2년의 경우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명동의 화장품 브랜드숍의 매출이 평소 보다 30%이상 늘어났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70~80%는 중국관광객일 정도로 명동상권의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외에도 출입기자들은 주5일 수업에 따른 토요 문화, 스포츠 교실 시행, 관광수지 적자 대폭 개선, 문화 오락 서비스 수지 흑자 전망, 독서의 해 등 다양한 이슈들을 언급하였다. 원문 : Year in review: top stories of 2012 By Kwon Jungyun Korea.net Staff Writer leona@korea.kr정리: 해외문화홍보원 신해 newsun126@korea.kr 2012.12.12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