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전기, 중국서 인기
▲중국어판 박근혜 대통령 전기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최근 중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전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10일 중국 인민출판사(人民出版社)는 지난달 15일 펴낸 박 대통령의 전기 '절망이 희망을 창조한다, 박근혜의 인생(絶望創造希望,朴槿惠的 傳奇人生); 1만 부가 보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출판사는 8000부를 추가로 인쇄해 시중에 공급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의 중국어 전기는 지난해 한국에서 김병완 작가가 '박근혜의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전기를 중국어로 옮긴 것으로 초판이 지난 3월 15일 중국에서 발간됐다.이 책은 중국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특히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최대 인터넷 서점인 ;땅땅왕(當當網);에서 박 대통령의 전기는 신간 정치인물 서적 가운데 10일까지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주재 한국 홍보관에 따르면 이 땅땅왕에서는 또한 박 대통령의 또 다른 중국어 전기인 중국 용문서국 출판 ;한국과 결혼한 여인; (작가 강요식)이 신간 판매순위 2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한편 박 대통령의 중문판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我是朴槿惠);도 지난해 11월 타이완의 ;도서출판 가오바오(高寶書版);에서 발간된 이후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일간지는 전면에 박 대통령의 인생 역정과 국정 철학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관련 사진들과 함께 컬러로 크게 게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일본, 대만 등의 동아시아를 통틀어 첫 여성 국가 지도자로 선출되었으나 위태로운 동아시아 지역의 정세를 마주하게 되어, ;박근혜 시대;는 단지 성별 정치로서의 상징일 뿐 아니라, 여권(女權) 정치의 새로운 한 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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