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중 FTA, 경협 지속 발전 기반 될 것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할 것이라는 비전과 믿음이 있다;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대학(大學)의 구절인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을 인용해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및 발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은 중국 사서(四書) 중 하나인 대학(大學)의 구절로 ;날마다 자꾸 진보한다;라는 뜻이다.▲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ㆍ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수교 당시 63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중 교역은 2012년 2천563억 달러로 무려 40배가 증가했다"며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고 한국은 중국의 3대 교역대상국이 된 만큼 양국이 지난 20년의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며 새로운 경제협력의 비전을 설계하자"고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양국의 경제협력을 무역과 투자가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의 20년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과 같은 창조경제가 이끌어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자주창신(自主創新)에 기초해서 신에너지, 차세대 IT, 바이오 등 신흥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CT, 산업과 문화를 융합하는 창조경제(創造經濟)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양국 정부의 노력이 상호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강조했다.▲;한ㆍ중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 대통령의 연설 도중 총 6번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나왔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중국 속담에 ;사업을 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어라; 라는 의미로 ;선주붕우 후주생의(先做朋友後做生意);라는 말이 있다;며 ;이는 한중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잘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빨리 가려면 혼자하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라는 말이 있듯이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해 간다면, 양국의 미래는 더 밝고, 더 큰 번영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그 동안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으로 양국 경제협력이 확대돼 왔는데 앞으로 그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튼튼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며 ;한-중 FTA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또 "한중 FTA는 다자통상체계에서 성공한 두 나라가 체결하는 협약인 만큼 국제적으로 모범이 되는 협력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주고 든든한 후원자가 돼달라"고 양국 경제인에게 당부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한-중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비롯한 8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측의 경제사절단,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포함한 경제4단체장, 장원기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중국 진출 한국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완지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황커씽 칭다오맥주유한공사 총재, 장위량 상하이녹지그룹총재, 우궈띠 중국국제에너지 그룹 집행 수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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