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로 만나는 아시아 7개국
한국,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7개국이 함께 동요집을 만들었다.;노래하는 아시아, 함께 사는 아시아; (Singing Asia to Live Together)라는 제목의 이 동요책은 교육부가 지원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활동을 위해 제작됐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 최근에 발간한 ;노래하는 아시아 함께사는 아시아;는 아시아 7개국 동요를 소개하는 국,영문 노래책이다.160여 쪽에 달하는 이 책에는 한국,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의 7개 국가 초등학생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 5곡씩 총 35곡이 수록되어 있다. 모든 곡의 악보는 한국어 및 원어로 표기됐다. 각 동요와 관련 자료는 7개국 음악 전문가, 수록을 허락해준 작곡가, 작사가들의 협조로 제공됐다.책에 수록된 동요는 장난감, 시장구경, 음식, 명절, 학교, 동물, 가족, 자연, 어린이 친구 등 국경을 초월하여 어린이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를 다루고 있다. 책의 맨 뒷장에는 동요DVD가 들어있어 독자가 직접 노래를 들으면서 배울 수 있다. 각 노래마다 가사 설명과 문화적, 역사적 배경, 이해를 돕는 삽화, 노래와 관련된 퀴즈가 들어있다. 또한 곳곳에 ;왕관접기; 같은 재미있는 종이접기나 색칠공부, 전통의상, 노래와 함께 하면 더 재미있는 율동 등 놀이활동, ;말린 바나나; 같은 인도네시아 음식 노래는 관련 음식 요리법 등을 소개한다. ▲ 필리핀 동요 ;오두막집;이 국문과 영문으로 소개되어 있다.. 각 노래는 악보와 함께 가사가 한국어와 현지어로 표기됐으며 이해를 돕는 삽화와 내용 설명 등이 국문과 영문으로 적혀있다.정우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은 "음악은 문화 간의 소통을 이루는 강력한 도구"라며 "책에 실린 곡들이 글로벌 공동체에서 '함께 살기'의 가치를 고취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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