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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여행을 알차게: One Asia Pass

    아시아 여행을 알차게: One Asia Pass

    앞으로 서울, 도쿄, 자카르타, 델리,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의 시민들은 아시아 여행을 좀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각 지자체의 협의로 체결된 '원아시아패스 (One Asia Pass)'를 이용해 5개 국에 있는 약 500개의 문화 및 관광 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방문할 수 있게 된 것.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각 시의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각 해당 지역마다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원아시아패스'에 가입한 5개 도시인 서울, 도쿄, 타이베이, 델리, 자카르타는 해외 관광객에게 좀 더 알차고 저렴한 아시아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서울시는 이에 앞서 작년 7월 일본 홋카이도와 관광제휴를 시작했다. 같은 내용으로 서울과 훗카이도 시민에게 두 도시의 문화, 관광시설 할인 이용을 제안한 결과, 연말까지 약 9천 명 이상이 쿠폰을 다운하는 등 예상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이를 토대로 서울시는 국제 관광 제휴를 확대;적용하기로 결정, 아시아 5개 지역과의 제휴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앞으로 중국 베이징, 필리핀 마닐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터키 이스탄불 등 17개 도시와의 협력 확대를 모색 중이다.'원아시아패스' 제휴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시설로는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북촌 동양문화박물관, 안중근의사 기념관 등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주요 박물관을 비롯해 재미 있는 트릭 아트를 선보이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한국어에 익숙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는 넌버벌 공연, 놀이시설 '롯데월드' 등을 꼽을 수 있다.▲ '트릭 아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서울시는 또한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서울시티투어버스, K-Shuttle, 전통시장 투어버스 및 공항철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시설과 위치가 좋은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에 대한 이용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 멕시코, 중국, 아르헨티나 등 한국 스타일로 요리된 다양한 세계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도쿄 여행가이드사이트 'Go Tokyo' 홈페이지에 소개된 오에도 온천.한편, 일본 도쿄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에도 온천 (Ooedo Onsen)이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쿄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는 온천 테마파크인 오에도 온천은 일본 정통 '료칸'이 드문 도쿄에서 온천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도쿄의 옛 지명인 '에도'를 딴 지명에서 느껴지듯,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렸다. 전통 의상인 '유가타'를 입고 온천 시설 내의 야외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좋다. 이 밖에 하드락 까페 및 실내 테마파크 '조이폴리스', 메이지 진구구장 등 약 70개의 프로그램을 할인 제공한다.이 밖에, 자카르타는 도심 속 시내 투어, 화산 유적 관광지, 일몰 관광지, 아름다운 바다 등 각기 다른 테마의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투어 패키지를 저렴하게 제공하며 델리도 숙박시설, 차량 렌트 등 관광에 필요한 시설 400여 개를 혜택에 포함시켰다.자세한 정보는 원아시아패스에서 확인 가능.http://www.seoul.go.kr/oneasiapass/index-en.html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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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여우락페스티벌’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여우락페스티벌’

    바야흐로 '콜라보레이션'의 시대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작하고 신선함을 추구하는 이 때, 음악도 예외일 수 없다.지난 4일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음악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이 대표적인 예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樂(악)이 있다;의 줄임말.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 국악이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만나 신선한 선율을 선사하는 이 축제가 지금 여름 밤을 달구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개막한 '여우락 페스티벌' (사진제공: 국립극장)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여우락페스티벌;은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 모았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많은 예술가를 참여시킬 수록, 다른 장르와 충돌을 시킬수록, 국악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2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101명의 예술가가 10개의 작품을 공연한다. 지난해까지 기존 곡들을 재해석했다면 올해는 전곡이 신작이다.▲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양방언 예술감독. (사진제공: 국립극장)지난 4일 오프닝 무대에서는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인 양방언 예술감독을 주축으로 퓨전 국악그룹 ;노름마치; ;소나기프로젝트;, 국악밴드 ;억스(AUX);, 미국, 일본 출신 음악인 등 20명이 협연했다.태평소와 대금, 소금이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 그리고 피아노의 강렬하고 감미로운 선율과 만나 독특한 색깔을 입었다. 국악그룹 ;노름마치;와 ;소나기 프로젝트;는 장고, 꽹과리, 그리고 태평소로 화려하게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양방언 감독은 ;한국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의 협연무대;라며 ;매력적이고 파워풀한 음악,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곡과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동시대적 예술성의 음악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젊은 국악인들이 협업한 무대 ;제비;여름;민요; (사진제공: 국립극장)▲ 기타리스트 최희선과 아리랑과 록을 접목한 그룹 ;고구려 밴드;가 협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극장)19, 20일 열리는 ;바리 어밴던드; 역시 피아니스트 정재일의 피아노 연주와 소리꾼 한승석의 판소리, 그리고 극작가 배삼식의 노랫말이 더해진 이색무대가 펼쳐진다.또 새로운 음악가들도 초대된다. 15,16일 무대에는 프리재즈의 대가로 대중 앞에 좀처럼 서지 않았던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과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가 협연한다. 음악그룹 비빙의 음악감독인 작곡가 장영규를 중심으로 한 젊은 국악인들의 협연무대를 비롯, 창작 국악 그룹 ;두번째달;과 ;고래야;가 함께 만드는 무대, 그리고 기타리스트 최희선과 아리랑과 록을 접목한 그룹 ;고구려 밴드;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대미는 올해 여우락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여우락 올스타즈;가 장식한다.▲ ;여우락페스티벌; 공식포스터 (사진제공: 국립극장)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www.ntok.go.kr/english/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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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한국의 '병원 전산시스템' 도입

    사우디, 한국의 '병원 전산시스템' 도입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식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분당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컨소시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Health Affairs, Ministry of National Guard: HA-MNG) 소속 6개 병원 총 3000여 병상에 향후 2년간 700억원 규모의 병원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컨소시엄과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아울러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사우디 외에 다른 중동 지역의 병원 정보 시스템을 수출하는 사업 계약에도 서명했다.▲ (왼쪽부터)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반다르 알크나위[Dr. Bandar Al Knawy] HA-MNG CEO,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이 6월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시 국가방위군병원에서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및 합작회사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 후 국가방위군병원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병원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ervice: HIS)은 환자 진료와 의무기록운영, CT;MRI 등 의료영상 전송 등 병원의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전산으로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환자의 외래와 입ㆍ퇴원 관리, 의료 수가 관리, 급식 관리, 병원의 시설 및 의료 장비 관리, 병원의 인사 관리 및 급여 관리 등 환자와 병원의 종사자 관리정보가 포함된다. 이 시스템 구축에는 사무 자동화(OA)와 경영 정보 시스템(MIS)의 구축에 필요한 여러 기법과 기술들이 적용된다. ▲ 환자와 의료진이 병원전산시스템을 보며 상의하는 모습.병원전산시스템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이지케어택(ezCare Tech)과 2013년 공동 개발한 ;베스트케어(Bestcare) 2.0;이다. 이 시스템은 2013년 미국 의료정보 정보경영 시스템학회 엘스비어(Elsevier)가 선정한 월드베스트 병원정보시스템, 2014년 가트너(Gartner) 리포트에 의료정보 모범사례 등재, 2014년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SAP의 빅데이터 소셜히어로 수상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사우디는 그동안 병원 정보기술(IT) 시스템 등을 미국이나 유럽 의료기관에 위탁해왔으나 최근 한국의 의료인력 교육과 기술전수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한국은 앞서 지난해 9월 사우디와 양국 보건복지부 장관간의 보건의료 3개 협력분야 협력사항을 합의,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양국간 의료 IT시스템 구축기술 및 의료기술 공유, 국가간 의료기술 연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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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워냄으로써 채운다’, 상하이에 간 한국현대미술작품

    ‘비워냄으로써 채운다’, 상하이에 간 한국현대미술작품

    중국 상하이 창닝(長寧) 지역의 상해유화조각미술관(SPSI Art Musuem)에 한 가지 색으로 예술을 표현한 ;한국단색화(單色畵);가 걸렸고 그림들 사이로 보름달을 닮은 순백의 ;달 항아리;가 채워졌다.지난 6월 27일 개막한 한국 현대미술전 ;텅 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의 모습이다. ▲ 중국 상하이 창닝(長寧) 지역의 상해유화조각미술관에 걸린 한국의 단색화.주상하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단색회화;와 조선백자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달항아리;의 예술적 특징을 조명했다.고(故) 권영우 화백을 비롯, 김택상, 문범 등 11인의 회화 작품 79점과 권대섭, 김익영 등 5인의 달 항아리 작품 5점이 선보였다.▲ 중국 상하이 상해유화조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전 ;텅 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달 항아리를 감상하고 있다.단색화는 이미지를 그리는 대신 단일한 색조로 작업을 반복해 평면을 표현하는 추상 기법이다. 달 항아리는 보름달을 닮은 모양에 문양 하나 없이 강조되는 여백의 미를 상징한다.이처럼 단색화와 달항아리는 장식을 극도로 절제하고 정신을 강조함으로써 ;비워냄으로써 채운다;는 역설적인 예술적 미를 담아낸다. ▲ 한국 현대미술전 ;텅 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에서 조명된 한국 미술가 11인의 단색회화 작품 79점.;간단해 보이나 절대 간단치 않은 그림이다;, ;엄청난 수련으로 일군 화법이다;, ;한국 단색화는 은유적으로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 같다;, ;K-pop, 한식이 한국 문화의 전부가 아니었다;는 등 현지인들의 반응은 다양했다.류만원 SPSI 관장은 ;중국에서 보지 못한 단색화나 달 항아리는 언뜻 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지만 보면 볼수록 무엇인가 보이는 것 같고 화가와 도예가의 정신이 느껴진다;며 ;작가의 정신성이 관객들에게 평온한 감동을 준다;고 밀했다.▲ 중국 상하이 상해유화조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전 ;텅 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텅 빈 충만;展은 18일까지 계속된다. 이 전시는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한국문화원을 거쳐 헝가리, 폴란드, 독일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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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창작 스토리 국제공모전

    아시아 창작 스토리 국제공모전

    아시아의 신화, 민담, 서사시 등 옛 이야기들이 흥미로운 문화콘텐츠로 되살아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6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2014 아시아 창작 스토리 국제공모전'을 연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문체부 선정 '아시아 200대 스토리'를 소재로 한 웹툰과 동화부분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국적,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 가능하며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로 된 작품도 응모 가능하다.아시아의 특징 및 보편적 가치를 보여주며 아시아 국가 간의 융합을 염두에 두었는지, 참신한 내용과 감동, 재미가 있는지가 작품 선정의 주요 기준이다.최종 심사는 9월 '아시아 각국 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들과 문화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2014 아시아 창작스토리 국제공모전 포스터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장상 1편(1500만원), 한;중앙아시아 4개국 문화부 장관상 5편(각 200만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상 5편(각 100만원) 등 11편의 작품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선정된 작품은 작품집 발간과 동시에 실제 문화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아울러 그동안의 공모전 수상작과 '아시아 200대 스토리'를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스토리 텔링 축제'(9월 25일~28일)도 개최된다.더 자세한 정보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www.asiastoryroad.com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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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에 대한 세계의 반응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에 대한 세계의 반응

    한국의 인터넷은 세계 최고로 빠르다.지난 1일 미국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ai Technologies);가 발표한 ;2014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Average Connection Speed);는 23.6Mbps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아카마이는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고 현재도 상위 10개국 중 한국이 가장 큰 가속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한국의 뒤를 이어 일본이 2위, 홍콩이 3위, 스위스가 4위, 네덜란드가 5위로 각각 뒤를 따랐다.이와 함께 인터넷 ;평균 최대 접속속도(Average Peak Connection Speed);에서 한국이 68.5 Mbps를 기록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홍콩을 넘어 다시 1위 자리로 올라섰다.이 밖에도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과 브로드밴드 도입률에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25% 성장하며 1위를 점유했다.▲ 미국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와 ;평균 최대 접속속도;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이런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에 대한 세계의 반응도 다양하다.;4Mbps 인터넷 연결선을 위해 한 달에 30불씩 지불하고 있다며 20Mbps만 되더라고 천국 같을 것 같은데;라는 한 영국인의 반응과 ;한국은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질주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클릭하면 바로 뜨니까. 심지어 미래에는 더 빨라질 거다;라고 예측하는 이도 있었다.한 캐나다 출신 네티즌은 ;캐나다인들이 자국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 딱히 불평할 일은 없지만 이걸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미국인은 ;우리[미국]들은 영화, 게임, 음악만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정부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늘리는 것은 아마도 고속도로나 철도처럼 국가 기반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경제적 고려에 따른 결정일 것;이라며 ;내 생각엔 아주 현명한 움직임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중국의 네티즌들은 ;너무 부럽다. 한국으로 이민갈래; ;국토가 작은 게 좋군. 적은 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선을 다 깔 수 있다니.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멀구나; ;죽이는 속도로 영화를 다운 받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국은 1982년 인터넷 최초 접속이 이루어진 이래 1994년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 서비스가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후 정부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정부 민원서비스, 인터넷 신문/방송 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그 결과 모든 행정이 전산화되고 ;전자정부;로 구현돼 3년 연속 유엔의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정보서비스의 효율화, 신속화가 자리잡아 새로운 패러다임의 ICT시대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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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특별오찬, 경제협력포럼 참석

    한-중 정상 특별오찬, 경제협력포럼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국빈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펑리위안 여사 부부와 성북동 가구박물관을 방문, 특별오찬을 함께 했다. 이 특별오찬 자리는 지난 해 박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시 주석이 박 대통령을 위해 국빈만찬과는 별도로 특별오찬을 마련한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로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펑 리위안 여사(오른쪽)가 4일 성북동 가구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청와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 펑 리위안 여사(오른쪽)가 박근혜 대통령(왼쪽)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펑 리위안 여사로부터 받은 무궁화 자수가 들어간 유리 공예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시 주석 내외와 함께 한옥 건물인 가구박물관 안팎을 관람하며 한국의 전통 고가구 등을 둘러보고 시 주석 내외에게 선물을 전달했다.한국측에서 준비한 선물은 은(銀)칠보 다기세트 및 차, 한국의 고유한 홍삼 중 가장 최고급품인 천삼과 나전칠기함에 들어있는 바둑알이다. 시 주석이 바둑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 점을 고려했다.시 주석은 선물을 전달받고 바둑알 몇 개를 직접 들어보기도 하며 "귀한 선물을 주셔서 대단히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왼쪽부터) 박 대통령이 시 주석 내외에게 선물한 은(銀)칠보 다기세트 및 차, 한국의 고유한 홍삼 중 가장 최고급품인 천삼, 나전칠기함에 들어있는 바둑알 (사진: 청와대)▲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선물한 조자룡 그림 족자와 무궁화 자수가 들어간 유리 공예품. (사진: 청와대)시 주석은 박 대통령에게 펑 여사의 1;6번째 앨범이 담긴 DVD와 펑 여사의 사진, 사인, 무궁화 자수가 들어간 유리 공예품과 삼국지에 나오는 조자룡 장군을 그린 동양화 족자를 선물로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삼국지의 조자룡이 자신의 '첫사랑'이었다고 밝힌 적 있다.오찬 도중 시 주석과 펑 여사는 "한국의 된장찌개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펑 여사는 특히 "김치를 만들어봤고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한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시 국가 주석과 함께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참석, 한-중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이 경제인 행사에 동반 참석한 것은 한-중 수교 이래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4일 울에서 열린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은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확대되어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고, 한국은 중국의 3대 교역대상국이 되었다"며 "이제 지난 20여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질적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 분야를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 에너지, 신사업 등으로 다원화하고, 양국 상호 간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한중 FTA를 통해 안정적 통상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新실크로드 구상;간에 연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유럽과 아시아를 관통하는 교통;통신망을 기반으로, 물류에서부터 자원 개발, 신산업 협력, 문화.인력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新실크로드 구상;이 연계되면 중국은 극동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고, 양국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번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이에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양국 정상 간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합의에 따라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을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간 경제협력통상 강화를 위해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중한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이어 시 주석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제 공조를 강화할 것을 희망했으며 양국간 통상 투자와 재정금융 협력 발전, 국제협력 심화를 제안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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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윤복 ‘미인도’ 76년 만의 외출

    신윤복 ‘미인도’ 76년 만의 외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많은 이들의 발길은 이곳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 2부 '보화각(葆華閣)'전으로 향한다. 한국미술의 걸작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 때문이다.▲간송 문화전 2부 ;보화각;에서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를 감상하는 관객. (사진: 전한)'빛나는 보물을 모아둔 집'을 뜻하는 전시 제목 '보화각'은 전형필(1906~1962) 선생이 세운 한국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 이름으로, 당시 간송의 스승 오세창(1864-1953) 선생이 이름지었다. 이곳은 1966년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꾼 후 오늘날에 이른다.그동안 간송미술관은 일년에 두 차례, 봄, 가을에만 전시를 열어왔다. 전시기간 동안 미술관 주변 성북동은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서곤 했다. 특히 신윤복의 ;미인도;의 경우 미술 교과서에서나 접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 일반 대중에 공개된 것은 2008년, 2011년에 불과해 이번이 미술관 설립 76년 만의 첫 외출이다.올 3월 1부 전시회가 열렸으며 77일의 전시기간 1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1부 전시는 간송 전형필 선생의 다양한 문화재 수집기와 그의 일생이 소개된 반면 2부 전시는 삼국시대부터 19세기까지 한국미술사를 특징짓는 시대별로 가장 중요한 명작을 선보인다.2부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신윤복(1758~?)의 ;미인도;를 비롯, ;혜원전신첩; 30점과 김홍도(1745~1806?)의 ;황묘농접;, 장승업(1843-1897)의 ;삼인문년;, 정선(1667-1759)의 ;풍악내산총람; 등 회화류를 꼽을 수 있다. 그외에도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김정희의 ;명선; 등 불상과 서예, 자기류, 고서를 포함, 국보급 작품 총 114점이 소개된다. ;훈민정음 해례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1부에서 소개된 문화재도 일부 있다.전시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신윤복의 '미인도'이다. 한국 전통 미인상으로 꼽는 동그랗고 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 가느다란 눈썹과 긴 눈매, 말을 할 듯 말듯 수줍게 다문 입술이 신비감과 매력을 더한다.▲ 신윤복 ;미인도; 114x 45.5㎝. (간송미술문화재단 제공)▲ 김홍도 ;황묘농접; 누런 고양이가 나비를 놀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간송문화재단 제공)▲ 겸재 정선의 ;풍악내산총람.;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모습을 묘사했다. (간송문화재단 제공)전시는 9월 28일까지 DDP 내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관람료 일반 8000원, 학생단체 4000원.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http://kansong.org/exhibit/exhibit_ing.aspDDP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http://www.ddp.or.kr/MA010001/getInitPage.do▲ 전형필 선생(1906-1962)은 ;문화재는 한 나라의 주체성과 정신적 가치를 대변한다;고 믿고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유출되는 한국 문화재를 지켰으며 1938년 보화각(現 간송미술관)을 지었다. 사진은 ;간송문화전; 2부 전시에서 간송 전형필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는 관람객들. (사진: 전한)▲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6세기 중반 삼국시대 불상 양식의 흐름과 특징 파악에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사진: 전한)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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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공예의 맛과 멋을 즐기러 오세요”

    “한국 공예의 맛과 멋을 즐기러 오세요”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공예로서의 옹기들을 비롯해,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용도와 소재의 공예품들을 조명한 특별한 전시회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막한 한국의 공예를 소개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2014 공예플랫폼;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공예플랫폼;이다.200여 명의 공예 장인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맛;을 만드는 공예로서 전통옹기를 소개한다. 각 지역의 다양한 용도의 옹기들을 선보이며 음식의 맛을 더 깊게 만드는 옹기의 기능을 조명한다.▲ 국내 요리사들의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공예품으로 구성된 상차림을 전시해 좋은 그릇에 담아 먹는 음식이 맛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와 함께 공예품으로 구성된 상차림을 선보인다. 김치 명인 이하연을 비롯, 사찰음식 전문가 전효원, 퓨전요리 전문가 김병진 등 4명의 국내 요리사들과 그릇 공예가들이 짝을 이뤄 음식과 그릇의 ;궁합;을 보여준다. 실제 음식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이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벽면에 영상으로 재현된다.최정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은 ;음식은 좋은 그릇에 놓고 먹어야 더 맛있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했다;며 ;마음의 젓가락을 들고 전시를 맛보라;고 권했다.▲ ;2014 공예플랫폼; 행사의 일환으로 이강효 작가가 분청사기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자기들로 꾸며진 찻상, 목가구와 나전칠기 장식장, 각 지역의 청자, 토기, 옷칠 등 소재와 기능에 따른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진 작가와 공예,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예 장터;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7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 중인 ;2014 공예플랫폼;에서 각 지역의 공예품들이 전시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행사는 공예의 본질인 실용성을 조명한 장;이라며 ;각기 다른 장르와 지역 특색에 맞는 공예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보다 공예를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이 ;2014 공예플랫폼;에서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번 행사는 7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계속된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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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정상, '두 나라는 이웃사촌'

    한중 정상, '두 나라는 이웃사촌'

    ;최근 중국 언론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주석님의 모습을 ;친민낙민(親民樂民);이라는, 국민과 가깝고 국민과 즐겁게라는 말로 묘사했다고 들었습니다. 내 개인의 시간은 또 어디로 갔나, ;스지엔 또우 취 날러(時間都去哪兒了);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업무에 열중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주석님의 그런 열정과 헌신으로 중국 정부가 지금 추진 중인 개혁의 전면적 심화가 성공하고 중국의 꿈이 실현되길 바랍니다. ;; 주석께서 ;포부가 있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기다릴 수 있고, 산과 바다도 막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듯이 양국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3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 개인의 시간은 어디로 갔나"라는 말을 중국어로 건네자 시 주석 일행이 웃음을 떠트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시 주석은 이에 "이번 방문은 중국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후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라며 공식환영식 등 따뜻한 환대와 안내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사의를 표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일 청와대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번째)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청와대)확대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중관계와 관련해 ;지난 1년 동안 양국 관계는 더욱 견고해지고 또 질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서 양국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의미의 ;일덕일심(一德一心);, 이더이신(yid;yixin)으로 앞으로 이런 협력을 계속해서 더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시 주석은 ;대통령님께서 따뜻한 초청과 환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아까의 화려한 환영식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사의를 표했다. 특히 시 주석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세월호 사고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중국에서 ;먼 친척이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는 말이 있듯이 한국에도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다. 중-한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서로에게 좋은 동반자와 좋은 친구다. 중국 측은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저는 이번에 단독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북핵 반대, 경제협력 확대이날 두 정상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에 대한 ;확고한 반대; 입장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두 정상은 한국과 중국이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동반자 ▲지역 평화에 기여하는 동반자 ▲아시아의 발전을 추진하는 동반자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과 이번 ;공동성명;을 토대로 양국관계의 미래를 발전시키로 합의했다.이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 급에서 공동의 관심사 및 중;장기적 문제를 수시로 긴밀하게 논의하는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창조와 혁신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경제통상 및 산업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며, 동아시아 지역 경제통합 및 세계경제 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함으로써 지역 및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 후 양국 외교부장관 간의 양해각서 체결식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청와대)문화교류 강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지쌍방향적이고 국민체감적인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심화함으로써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신뢰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나아가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관련 당사국들이 6자회담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하며, 이 과정에서 관련 당사국들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양자 및 다자간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9.19 공동성명에 따른 관련 당사국들의 관심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한국측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간 상호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이와 관련, 중국측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기울인 한국측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남북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해 나가는 것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한민족의 염원을 존중하며,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실현되기를 지지하였다. 중국측은 세계에 하나의 중국만이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분임을 재천명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충분한 이해와 존중을 표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것과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지지하기로 하였다.이와 함께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연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원화와 위안화 간 직거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2016년까지 양국간 인적교류 1천만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증면제 범위의 단계적 확대방안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2015년과 2016년을 각각 ;중국 관광의 해;와 ;한국 관광의 해;로 각각 지정했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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