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행을 알차게: One Asia Pass
앞으로 서울, 도쿄, 자카르타, 델리,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의 시민들은 아시아 여행을 좀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각 지자체의 협의로 체결된 '원아시아패스 (One Asia Pass)'를 이용해 5개 국에 있는 약 500개의 문화 및 관광 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방문할 수 있게 된 것.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각 시의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각 해당 지역마다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원아시아패스'에 가입한 5개 도시인 서울, 도쿄, 타이베이, 델리, 자카르타는 해외 관광객에게 좀 더 알차고 저렴한 아시아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서울시는 이에 앞서 작년 7월 일본 홋카이도와 관광제휴를 시작했다. 같은 내용으로 서울과 훗카이도 시민에게 두 도시의 문화, 관광시설 할인 이용을 제안한 결과, 연말까지 약 9천 명 이상이 쿠폰을 다운하는 등 예상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이를 토대로 서울시는 국제 관광 제휴를 확대;적용하기로 결정, 아시아 5개 지역과의 제휴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앞으로 중국 베이징, 필리핀 마닐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터키 이스탄불 등 17개 도시와의 협력 확대를 모색 중이다.'원아시아패스' 제휴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시설로는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북촌 동양문화박물관, 안중근의사 기념관 등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주요 박물관을 비롯해 재미 있는 트릭 아트를 선보이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한국어에 익숙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는 넌버벌 공연, 놀이시설 '롯데월드' 등을 꼽을 수 있다.▲ '트릭 아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서울시는 또한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서울시티투어버스, K-Shuttle, 전통시장 투어버스 및 공항철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시설과 위치가 좋은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에 대한 이용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 멕시코, 중국, 아르헨티나 등 한국 스타일로 요리된 다양한 세계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도쿄 여행가이드사이트 'Go Tokyo' 홈페이지에 소개된 오에도 온천.한편, 일본 도쿄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에도 온천 (Ooedo Onsen)이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쿄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는 온천 테마파크인 오에도 온천은 일본 정통 '료칸'이 드문 도쿄에서 온천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도쿄의 옛 지명인 '에도'를 딴 지명에서 느껴지듯,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렸다. 전통 의상인 '유가타'를 입고 온천 시설 내의 야외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좋다. 이 밖에 하드락 까페 및 실내 테마파크 '조이폴리스', 메이지 진구구장 등 약 70개의 프로그램을 할인 제공한다.이 밖에, 자카르타는 도심 속 시내 투어, 화산 유적 관광지, 일몰 관광지, 아름다운 바다 등 각기 다른 테마의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투어 패키지를 저렴하게 제공하며 델리도 숙박시설, 차량 렌트 등 관광에 필요한 시설 400여 개를 혜택에 포함시켰다.자세한 정보는 원아시아패스에서 확인 가능.http://www.seoul.go.kr/oneasiapass/index-en.html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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