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진정성과 실천의지," 박 대통령 로이터통신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가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17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 가능성에 대해, "중요한 것은 대화를 위한 대화보다 진정성과 실천의지(sincerity and willingness to work the talk)"라며 "분단의 고통 극복과 평화통일 준비를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청와대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 청와대)북한의 변화와 진정성을 위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북측이 먼저 행동하도록 무작정 기다리고 있지 않다"며 "(한국은) 고위급 대화 제의, 평화통일 구상 등 쉬운 것으로 남북이 같이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다양한 구상을 제의해왔다"고 답했다.다음 주 유엔총회에서 남북 외교장관의 참석여부 및 남북간 대화 제의 가능성과 관련, 박 대통령은 "기회가 된다면 북한이 남측의 고위급접촉 제의를 호응해서 '대화를 하자'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며 "외교장관끼리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일 관계에 관해 박 대통령은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 그렇게 해야 경색된 양국 관계를 푸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동영상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http://www.reuters.com/video/2014/09/17/south-korea-is-ready-to-talk-with-pyongy?videoId=343285169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arete@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대화는 ;진정성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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