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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오피니언리더들과 정세 관련 의견 교환

    박대통령, 오피니언리더들과 정세 관련 의견 교환

    제69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미국 뉴욕의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와 동북아 정세, 한․미 동맹,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의 토마스 허버드 이사장, 마크 민튼 회장,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의 조세트 쉬란 회장, 톰 나고르스키 수석 부회장, 미국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의 로버트 루빈 공동 의장,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ational Committee on American Foreign Policy, NCAFP) 의 도널드 자고리아 선임 부회장, 미국 외교정책협회(Foreign Policy Association, FPA)의 노엘 라티프 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제69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의 연구기관 관계자과의 만남에서 토마스 허버드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 맞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 지난 24일 제69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의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여러 도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동북아 정세의 유동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북핵문제 등 도전 과제에 대해 창의적인 대응과 다원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허버드 이사장은 과거에는 한국에서 통일을 부담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박 대통령이 통일이 기회라며 통일에 대해 낙관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고리아 부회장은 북핵 문제에 대한 보다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이 사실인 바, 드레스덴 구상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한․미가 함께 협력하는 것은 창의적 접근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쉬란 회장도 북한의 모자보건에 신경 쓰는 것은 북한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을 위해서도 매우 올바른 일로서, 북한의 호응이 없더라도 그러한 시도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국과 같이 부상하는 산업강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니라 기회로 인식하여 적극 나서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지도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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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년전 왕국, 백제 지하에서 부활하다

    1400년전 왕국, 백제 지하에서 부활하다

    충청남도 공주 공산성에서 철제 갑옷, 칼, 화살촉 등 백제 말기의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7세기경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백제가 마지막까지 항전한 곳으로 알려진 공산성에서 발견된 이 유물들은 1천4백년전 상황을 추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지난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공산성 저수시설에서 서기 645년을 가리키는 글자가 적힌 완전한 형태의 철제 갑옷 1점, 옻칠이 된 말의 갑옷(馬甲), 말의 얼굴을 감싸는 도구(馬面冑), 말갖춤에 매다는 방울(馬鐸) 등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대도(大刀), 장식도(裝飾刀), 다량의 화살촉, 철모, 다양한 기종의 목제 칠기도 다수 수습됐다. 대도, 장식도, 갑옷, 마갑 순으로 가지런히 정리돼있는 것을 보아 백제가 전투에서 결코 후퇴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의례를 치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글이 적힌 옻칠 갑옷 조각도 출토됐다.공주대박물관 이남석 관장은 "두 갑옷 세트가 같은 층에서 출토된 것으로 보아 전 직전 백제 장수들이 결의를 다지고자 의식용으로 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총 60~70자에 해당하는 글의 정확한 판독이 이뤄지면 백제 말기의 역사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수 시설에서 출토된 옻칠을 한 갑옷 조각에는 관직명 등이 붉은색으로 적혀 있다. (사진: 문화재청)양옆이 깨진 깨진 두개골도 출토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저수지 주변 건물지 대부분이 대형 화재로 유실된 것을 고려하면 660년 전후 나;당연합군과의 전투가 공산성 내에서 전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백제 유적지에서는 최초로 말안장 뒤쪽에 꽂는 깃대꽂이도 발견됐다. 백제 깃대꽂이는 서산 여미리 출토 토기 문양으로만 볼 수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실물이 출토되면서 백제의 말타는 문화를 보다 명확히 알게 됐다.이와 함께 백제시대의 나무로 만들어진 저장시설인 대형 목곽고가 최초로 확인됐다. 목곽고는 가로 3.2m, 깊이 2.6m, 두께 20~30cm의 판재를 기둥에 맞춰 정교하게 제작한 것으로 바닥면에서 벽체 상부까지 부식되지 않고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 ▲ 충남 공주 공산성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대형 목곽고. 이곳에서 출토된 복숭아씨, 박씨 등 곡물, 어패류, 칠기, 나무망치. (사진: 문화재청)목곽 내부에서는 복숭아씨와 박씨 등 곡물, 어패류 등 식재료를 비롯해 저울용 석제 추, 칠기, 나무망치 등 생활용품이 쏟아져 나왔다. 목곽이 발견 된 곳은 도로, 배수로, 저수시설, 축대 등이 구획돼 있어 백제시대의 생활공간과 건물배치까지 직접확인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형태의 토기;철기 등이 많이 나와 백제의 생활;문화상을 담고 있는 타임캡슐로 평가 받고 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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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테러 공동대처, 양질의 교육’ 강조

    박 대통령, ‘테러 공동대처, 양질의 교육’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 참석했다.이번 정상회의에선 9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최근 국제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한 외국인 테러전투원(FTF, Foreign Terrorist Fighters)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박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준동하고 있는 ISIL과 전 세계로부터 모집된 FTF는 더 이상 한 국가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FTF의 위협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철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정상급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정상급 회의에서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아울러 엄격한 법집행과 효과적인 자금출처 차단 등의 조치와 함께 FTF를 배양하는 환경과 토양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테러의 근원적 원인(root cause)을 해소하기 위해 빈곤퇴치, 지속가능한 개발과 효율적인 거버넌스(governance)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하였다.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특히 국제사회가 양질의 교육실행을 위하여 행동할 때임을 강조하고 한국이 경제발전 단계에 맞는 교육정책을 펼침으로써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교육발전 경험을 설명하고, 이러한 경험을 대외협력 사업을 통해 개도국들과 나누고, 명년 세계교육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 교육의 미래방향 설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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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유엔, 인간우선과 국제협력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박 대통령 “유엔, 인간우선과 국제협력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24일 제69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이번 총회는 ;변화를 가져오는 2015년 이후 개발목표 설정과 이행(Delivering on and Implementing a Transformative Post-2015 Development Agenda);이란 주제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등에서의 분쟁 지속, 이라크내 외국인 테러리스트 문제 등 새로운 위협 부상, 우크라이나 사태,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등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엔이 창설 당시의「인간 우선」과「국제협력」의 초심으로 돌아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제평화 분야와 관련, 박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핵 포기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 촉구 △동북아의 역사, 영토 및 해양안보 관련 갈등을 해결하고 역내 국가간 신뢰와 협력의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및 동북아 원자력안전협의체 추진과 △유라시아 차원의 협력 추진을 설명했다.인권 분야에선 △르완다 대학살 20주년을 맞아 유엔의 인권강화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표명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어느 시대, 어떤 지역을 막론하고 인권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임을 강조했다.특히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북한과 국제사회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탈북민의 인권보호 및 자유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과 관련국가들의 협조를 요청했다.개발;교육;환경 분야에선 △2015년 이후 개발목표 및 2020년 신기후체제 수립 과정에서의 교량역할 수행의지 천명 △새마을운동 모델의 지구촌 확산을 위한 경험 공유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 적극 지원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한국의 2015년 세계교육포럼(WEF) 주최 소개 △신기후체제에 대한 합의 도출 필요성을 강조하고, 녹색기후기금(GCF) 및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치국으로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 의지 등을 강조했다.이어 한국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한반도 통일은 유엔의 설립목표와 숭고한 가치에도 기여한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통일된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자, △인권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안정되고 협력적인 새로운 동북아를 구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8.15 경축사에서 남북한간 환경과 민생, 그리고 문화의 통로를 만들자고 하였던 제안과 관련,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건설하여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한반도의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출발점을 삼고자함을 천명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기여를 요청했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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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스페인, 이집트, 우간다 정상회담

    박 대통령, 스페인, 이집트, 우간다 정상회담

    유엔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스페인, 이집트, 우간다 정상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다양한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박 대통령은 펠리페 6세(Felipe VI) 스페인 국왕과 제 3국 공동시장 진출, 신재생 에너지, 관광, 항공, 운하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 대통령은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항공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인천-마드리드 간 항공 노선을 중남미까지 연장하는 제5 자유 운수권 허용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펠리페 6세(Felipe VI) 스페인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펠리페 6세(Felipe VI)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펠리페 국왕은 "한국은 스페인의 아시아 3위 교역 대상국으로 단기간에 교역이 크게 증대한것을 주목하고 있다"며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의 젊은 세대간 교류가 확대되고 양국민 이해가 증진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펠리페 국왕은 이어,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존중하며 지지한다고 밝히며 북한 인권 문제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에 연대감을 갖고 있고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과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정상회담 전에 악수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앞서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이집트가 추진하는 대규모 경제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와 이집트와의 원전 분야 협력 등 경제협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박 대통령은 내년 한-이집트 양국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제안했고 이에 알시시 대통령은 기쁘게 초청을 받아들였다.박 대통령은 또,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K. Museveni) 우간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간다가 유엔총회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축하했다.박 대통령은 무세베니 대통령과 우간다의 인프라 확충 등 국책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새마을 운동을 포함한 우간다 공적개발원조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글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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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종목

    아시안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종목

    제17회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인천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는 아시아만의 이색 종목이 스포츠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탄생한 세팍타크로, 인도의 민속놀이에서 발원한 카바디, 중국과 일본의 전통 무술인 우슈와 공수도 등을 포함한다.이들은 아시아 각 국의 전통과 문화를 반영하고 있어 외신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서양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 한 비올림픽 이색 종목으로 세팍타크로와 카바디를 꼽으며 ;(다양한 종목을) 뒤죽박죽(Topsy-Turvy) 섞어놓은 듯한; 이색적인 종목으로 소개했다.▲ 지난 20일 부천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세팍타크로 더블 여자 예선전. (사진: 전한)세팍타크로(Sepaktakraw)는 ;발로 치다;라는 의미의 말레이시아어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태국어 ;타크로;가 합성된 단어다. 종목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경기는 발을 이용해 공을 상대 진영의 네트로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핵심은 공을 절대 바닥에 떨어뜨리면 안 된다는 점. 본인의 키 높이를 능가해 뛰어오르는 선수들의 유연한 발놀림과 강한 스파이크를 날리는 반전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끌어 낸다.▲ 카바디는 인도에서 처음 행해졌으며 경기 도중 숨을 참아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연합뉴스)인도 전통 민속놀이에서 발원한 카바디(Kabaddi)는 ;숨을 참는다;는 뜻의 힌두어에서 유래했다. 직사각형 코트 위에 한 팀당 7명씩 들어가, 남자는 40분, 여자는 30분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언뜻 보면 격투기 같기도 하고, 또 달리 보면 술래잡기를 하는 듯 하다. 게임은 공격수 한 명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수비수를 손으로 건드리고 귀환하면 1점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 때 수비수가 공격수를 되돌아가지 못 하도록 붙잡아도 1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공격을 당한 선수는 코트 밖으로 나가야 한다.재밌는 건, 공격하는 동안 숨을 참아야 하며, 그 증거로 ;카바디, 카바디;라고 외쳐야 한다는 점. 숨을 쉬는 것이 발각되면 퇴장되기 때문이다. 숨을 참는 기술이 관건인 이 게임에 능한 정상급 선수는 수 분에 걸쳐 ;카바디;를 계속 외칠 수 있다. 카바디는 올해 인도에서 프로리그가 만들어 졌으며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우슈 여자 경기에서 한국선수 임성은이 멋진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중국에서 처음 행해진 우슈(Wushu)는 무협영화에서 보는 소림사권법, 쿵푸 등 전통 무술을 경기로 재해석한 종목이다. 경기는 크게 연기 종목인 투로와 대련 종목인 산수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투로는 홀로 출전해 기술을 표현하여 점수를 받는 방식인 반면, 산타는 손이나 발을 이용해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가격하는 경기 방식이다. 킥복싱과 유사한 듯 보이지만, 상대 선수를 걸어서 넘어뜨리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투로 경기의 경우엔 나라의 구별 없이 전통 중국 의상을 입어야 하며, 산수 경기 때는 헤드기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반바지 차림으로 경기에 임한다.▲ 일본의 무술인 공수도는 손가락 관절과 손날을 이용해 상대를 공격한다. (사진: 연합뉴스)공수도(Karate)는 일본의 대표 무술로, 일종의 품새 종목인 카타(Kata)와 대련 종목인 쿠미테(Kumite)로 나뉜다. 도복을 입고 손과 발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무술인 태권도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리 기술에 중점을 두는 태권도와 달리 공수도는 손가락 관절과 손날을 통해 상대 선수를 공격한다. 그러나 실제 타격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효 부위를 타격하되 상대방의 몸으로부터 5cm 안에서 공격을 멈추면 득점으로 인정한다. 실제로 상대를 가격했을 경우엔 오히려 상대에게 1점을 주는 ;경고;가 주어진다. 마지막 목표 앞에서 멈춰야 하는 절제력이 공수도의 매력이다. 공수도에서는 일본, 이란이 절대강자로 인정받고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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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예의 아름다움, 런던과 항저우에 펼쳐져

    한국공예의 아름다움, 런던과 항저우에 펼쳐져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이 세계인들로부터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지난 4월 열린 ;밀라노 한국공예전;의 후속 전시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텐트 런던에 이어 중국 항저우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에서 선보였다.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14 텐트 런던 한국공예전;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주요 이벤트인 '텐트 런던'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 나전, 도자, 섬유, 한지 등 21명의 작품 174점이 관객들을 맞았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4(Constancy&Change in Korean Traditional Craft 2014)'에서 전시된 공예품들로 전통 소재와 기술로 만들어졌다. ▲ (위)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린 ;2014 텐트 런던 한국공예전'을 보러 온 관람객들, (아래) 이봉주 장인의 '방짜유기좌종'런던전시에 선보인 주요작품 중 이강효 작가의 분청사기는 소박한 멋이 있다. 작품의 주제는 자연으로 물이나 바람과 같은 자연현상이 그의 도자기에 표현돼 있다. 금속공예 분야에서는 이봉주 장인의 '방짜유기좌종'이 선보였다. 좌종이란 범종에 비해 규모가 작은 종으로 승가에서 사용되는 악기의 일종이다. 타종 시 울리는 웅장하면서도 긴 여운이 특징이다.황삼용 작가의 '조약돌' 시리즈는 커다랗게 확대된 돌멩이 모양의 나전칠기 작품이다. 황작가는 자개를 이용해 돌멩이의 곡면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장식했다. 0.5밀리미터 두께의 자개를 입히는데 277시간이 걸렸고, 가장 굵은 두께의 4.9밀리미터의 자개 조약돌을 완성하는 데 145시간 소요됐다. ▲ (위) 김은혜 작가가 한지를 꼬아서 만든 '마음을 담는 그릇,' (아래) 9인의 한산 모시 장인이 함께 만든 '한산모시 조각보'섬유공예 부문에서는 김효중 장인을 비롯한 9인의 한산 모시 장인이 함께 만든 '한산모시 조각보'가 출품됐다. 대형 설치 조각보를 비롯해 손바느질로 만든 소형 조각보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조각보 100장이 전시장에 드리워졌다. 면의 대조를 위해 진한 황토색 생모시와 물에 한번 담가서 색을 뺀 중간 황토색의 생모시, 그리고 표백한 흰색 모시가 전시됐다.텐트 런던에서 전시를 마친 작품들은 중국으로 옮겨져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에서 초청 전시된다. '한국 공예전'이 열리는 항저우 전시장은 국가관이 포함된 해외전시관에 306㎡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삼용 작가가 자개를 이용해 제작한 '조약돌' 시리즈중국의 전시 관계자는 ;한국 공예전이 한 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성공적인 공예 전시 사례라 생각돼 이를 중국에 선보이고자 전시를 추진했다;고 전했다.밀라노와 런던, 항저우까지 순회를 마치면 12월 18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2014 공예트렌드페어;의 특별관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글 :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런던 한국문화원jun2@korea.kr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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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 발상의 전환 필요”

    박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 발상의 전환 필요”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기후 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해 "기술과 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민간 부문이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기후변화 대응은 선진국 뿐 아니라 개도국도 함께 참여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개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관련 기술에 투자하고 시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선진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이미 녹색기후기금(GCF)에 약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하여 출연하고 있고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녹색기후기금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회원국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 '기후재정' 세션에서 공동의장을 수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 (사진: 연합뉴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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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캐나다 FTA 체결,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한-캐나다 FTA 체결,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에 공식으로 서명했다. 또한 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국제 협력과 교류 확대 등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담은 공동 선언도 채택했다.박 대통령은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천부적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양국 관계 격상에 의미를 부여했다. ▲ 22일 오타와의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기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세번째)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있다.한-캐나다 FTA 공식 서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한;캐나다 FTA에 서명을 환영하며 FTA 체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이어 "FTA 효과가 교역 투자 분야를 넘어 기술협력, 인적교류, 민간 경제협력 등 제반분야로 파급이 돼서 양국의 경제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하퍼 총리는 "오늘은 양국에 있어 매우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번FTA 협약은 양국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FTA는) 한국과 캐나다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과 캐나다 기업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모두 경제성장과 투자에 있어서 더 많은 선택과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FTA 협정문에 서명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FTA 협정문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정상회담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9개 분야 MOU 등 체결양국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에너지기술협력, 산림협력, 북극권 에너지광물자원 탐사협력, 양자융합기술, 창업인재교류,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협력, 2차전지분야 산업기술협력, 무역재보험협정 등 9건의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가능횟수와 운항노선 등을 완전 자유화하는 항공운송협정도 체결했다.양 정상은 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확대;개편방안 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1996년부터 발효된 양국의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수는 발효 당시 200명에서 현재 4,0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하퍼 총리는 박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통일구상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선언문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할 것과 북핵 폐기를 재차 촉구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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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관광주간, 여행객들에게 각종 할인 제공

    가을 관광주간, 여행객들에게 각종 할인 제공

    오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이 11일 동안 계속된다. 여행객들은 전국 3천7백여개 교통;숙박;관광지 등에서 최대 7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코레일은 상;하행 열차 11편(서울;용산;부산;진주;목포;여수)과 관광열차(O트레인, S트레인, 등) 요금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7일 이용권을 30% 깎아준다. 한화리조트, 부산롯데호텔 등 180여개의 유명 호텔과 리조트는 숙박비의 10~50%,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굿스테이 가맹 모텔, 베니키아 등은 20%를 할인해 준다. SK에너지는 관광지 인근 주유소에서 주유비를 할인해주고, SK렌터카는 이용료를 45~75% 할인한다. ▲ (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아래)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사진: 한국관광공사)전국 1척6백여개의 음식점도 할인에 참여한다.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과메기물회거리, 강릉 초당두부거리 등 전국각지의 식당 등이 동참한다. 4대궁;종묘(50%)와 지역특색을 살린 4백여개 관광시설도 할인을 제공한다.이번 관광주간에는 17개 시;도마다 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여행, 20대 청춘여행 등 연령대에 맞춰 전국 157개의 관광코스를 추천한다.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서 연령, 지역, 테마를 지정해 검색할 수 있다.이 기간에 가장 활발히 할인행사를 펼치는 곳은 아시아경기대회(9월 19일~10월 4일)가 열리는 인천으로 참여업소가 240개나 된다. 대회기간 동안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정서진~청라국제도시 등을 둘러보는 ;서구 시티투어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10월 4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과 시내 일원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대표적인 축제로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10월 3~5일), 소래포구축제(10월 10~12일), 각 나라의 음식과 인천특색요리를 선보이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9월 19일~10월 4일), 아시아 차(茶)문화전( 26~28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중 경기장 주변에서는 군악대, 풍물공연, 음악회,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전라남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S트레인을 이용하는 게 좋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를 이용할만하다. 광주와 목포, 순천의 터미널과 역을 출발해 전남 주요 관광지와 음식거리를 연결하는 7개 코스로 운행된다.▲ 포항의 별미인 과메기물회 (사진: 한국관광공사)경상남도 남해군 독일마을에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맥주축제가 열린다. '맥주 빨리 마시기' 등의 이벤트와 독일주택 체험, 음악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해상공원, 유람선터미널, 미술관, 전시관 등 경상남도 주요관광지 입장료와 캠핑장, 민박, 호텔 등 경남지역 관광 업소 106곳이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경상북도 경주에서는 10월 15일까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특급호텔을 포함한 숙박업체와 놀이시설, 공연장 등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신라의 고도 경주 분황사에서 벌어지는 탑돌이 (사진: 한국관광공사)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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