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사계를 한 눈에
지난 40년 간 제주도 한라산의 사계를 담은 사진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의 미생(美生),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제주를 한평생 사랑해 온 신용만 사진작가의 대표작 40점으로 꾸며진다. ▲ 계절별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 분화구 모습화산 폭발로 생겨난 제주 섬의 중앙에 자리한 한라산국립공원은 해발 1,950m의 한라산을 중심으로 면적이 153.332km;에 이른다. 중앙의 백록담 등 화산지형을 비롯해 습지, 계곡 등 독특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대, 한대, 아고산대 등 지역 분포에 따라 저지대 난대성 식물부터 고지대 고산식물까지 많은 종류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고도에 따라 다양한 한대성, 열대성 동물이 공존하고 있다. 사진전은 이 같은 한라산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내륙에서 보기 힘든 희귀 동;식물, 버섯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신용만 작가는 40여 년의 세월을 한라산에서 보내며 구석구석을 사진에 담아온 이른바 '한라산의 산 증인'이다. 제주도 사진을 출품해 공모전에서 50여 회 이상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다양한 경관화보집, 생태화보집, 지도 등 저서와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진전은 그가 간직해 온 약 65,000여 점의 사진을 국립수목원에 기증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 이번 사진전은 한라산의 다양한 모습과 이 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생생히 보여준다.▲ 한라산에 서식하는 문주란국립수목원은 이번 사진 기증과 관련하여 신용만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산림생물표본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등재하기로 했다. 또한 기증된 사진 자료는 디지털이미지로 제작하여 국립수목원이 운영하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NATURE, http://www.nature.go.kr) 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전시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이형 갤러리(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계속된다.전시 문의는 02 736 1020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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