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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분향하고 있다.

    박대통령 “한반도 분단의 역사 마감”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의 첫 일정으로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현충원 참배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 각 부처 장;차관, 청와대 비서진이 함께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분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청양(靑羊)의 해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앞서 박 대통령은 새해 0시에 새해 첫날 군 장병에게 격려 영상메시지 보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지속해왔던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하고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 재도약과 국가혁신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기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또한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과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평화와 국위선양에 힘쓰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가적 과업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보다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사명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각급 제대 지휘관과 장병 여러분을 굳게 믿는다"며 "여러분의 애국심과 나라를 수호하는 의지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청양의 해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한다"는 방명록을 남겼다.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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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신년사에서 통일기반 구축의지를 밝히고 있다.

    박 대통령,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 구축"

    ▲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신년사에서 통일기반 구축의지를 밝히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기반구축' 의지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길을 가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로 체질을 바꿔가면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깨끗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저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신년사 동영상은 아래 URL을 클립하십시오.http://www.korea.net/Resources/Multimedia/Video/view?articleId=6056&pageIndex=1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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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평양에서 보내온 새해 메시지

    남태평양에서 보내온 새해 메시지

    홀로 요트를 항해하며 세계 일주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김승진 선장이 남태평양 부근에서 새해 인사를 보내왔다.단독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세계 일주를 선언하며, 지난 10월 18일 당진 왜목항을 출발한 김승진 선장은 현재 뉴질랜드 동쪽 해역까지 접근했다. 출발 전부터 그와 지속적으로 연락해온 코리아넷은 지난 11월 25일에는 무풍지대에서 바람을 기다리는 김 선장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항해를 시작한 지 73일 된 12월 30일, 위성전화를 다시 연결해 현 상황을 듣고 소식을 기다리는 후원자들을 향한 새해 메시지를 들었다.▲ 김승진 선장은 10월 18일 당진 왜목항을 출발해 현재 뉴질랜드 동쪽 해역을 항해하고 있다.- 뉴질랜드 동쪽 해역을 항해 중이라고 들었다. 기상을 비롯해, 선장님의 건강은 어떤지?뉴질랜드 동쪽 해역에서 남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적도의 무풍지대에서 바람이 없어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오늘(30일) 밤엔 서경 173도를 지나면서 날짜변경선을 지나는 의미 있는 날이다. 하루를 벌게 되는 셈이다. 예정대로 잘 흘러가고 있으며, 건강도 양호한 상태다.- 적도 무풍지대라는 큰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1월 말에 지날 것으로 예상하는 '케이프혼'이 또 한 번의 고비다. 어떤 각오를 다지고 있는지?반드시 해야만 하는 과정이다. 그 곳을 통과하지 않고는 항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큰 파도와 강한 바람이 있을 뿐인데, 그 정도는 잘 견뎌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에 두려움을 느꼈다면 항해를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다.연결된 줄이 충분히 당겨지지 않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었지만 오늘 뒤쪽에서부터 이어진 와이어를 팽팽하게 조이게 됐다. 배 상태가 아주 튼튼하게 보강돼 마음 놓고 또 다른 고비에 도전 할 수 있게 됐다.- 12월 중순 쯤, 피지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로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육상지원 팀을 만났다. 70여일 만의 재회, 기분이 어땠나?허락된 시간이 길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무척 반가웠다. 피지 인근 해역에서 파워보트를 타고 온 육상지원 팀을 만나, 큰 생수통에 그간 촬영한 원본을 담아 바다에 띄워줬다. 아주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페트병 속에 채소를 키우고 있는 사진을 봤다. 어떤 채소를 어떻게 기르고 있는지?요트에서는 싱싱한 야채를 먹을 수 없어서, 씨앗을 가지고 배에 올랐다. 무, 메밀, 상추 씨앗 등이다. 물을 듬뿍 적신 솜에 씨를 뿌려두면 3-4일이면 꽤 높이 자란다. 싱싱한 야채가 그리울 때, 씻어서 야채비빔밥을 만들어 먹곤 한다.▲요트 안에서 김 선장이 직접 키우고 있는 무순.영양엔 전혀 문제 없다. 건조 야채와 건조 단백질이 충분하고, 김치 덕분에 특별한 비타민제는 필요 없다. 배탈 한 번 난 적 없이 건강하게 항해하고 있다. 남극 쪽으로 갈수록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매일 냉수마찰을 하며 차가운 물에서 수영한다. 오히려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다.1억 명의 코리아넷 독자가 선장님을 응원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주는 새해 인사를 부탁 드린다.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며 무사히 항해하고 있다. 응원 진심으로 고맙다. 당진 왜목항을 출항한 지 벌써 70여 일이 지나 2015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지금 나의 항해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여러분이 소망하는 일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멋진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이번 항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멀리 남태평양에서 인사 드립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희망항해본부slee27@korea.kr ▲ 김승진 선장이 항해하며 촬영한 남태평양의 모습.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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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인근 동해안, 생물다양성의 보고

    DMZ 인근 동해안, 생물다양성의 보고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동해안이 멸종위기종과 보호종이 대거 서식하는 ;해양생태계 보고;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DMZ 인근 동해안의 해양생태계 조사를 2차례 하여 총 151종의 해양생물이 발견돼 이 지역의 생물다양성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동해안 연안습지 바위에서 쉬고 있는 가마우지(위)와 청둥오리 무리.해안조사는 어로한계선~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위치한 어장인 삼선녀 어장과 저도 어장 근처 연안습지에서 이뤄졌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생태계 조사팀이 퇴적환경, 퇴적물, 오염도, 바다새, 해조류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펼친 결과, 한약재로 쓰이는 갯방풍의 최대 군락지와 함께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흔적이 발견됐다.이와 함께 거머리말 등 총 39종의 염생식물과 멸종위기종인 흑기러기,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 14종의 바다새도 관찰됐다.특히, 파도가 잔잔하고 퇴적상이 다양한 것이 특징인 저도어장 연안습지에서는 전체 동해안 연안습지에서 발견된 22종보다 많은 38종의 대형저서생물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실시한 수중조사에서는 이 지역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새우말 군락이 잘 발달되어 있고, 멸종위기종이 삼나무말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 DMZ 인근 해안에서 관찰된 멸종위기종인 흑기러기(사진 위)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아래).또 난류성 어종인 자리돔, 파랑돔이 발견돼 이 지역이 일시적으로 난류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지역은 한국에서 전복의 서식 밀도가 가장 높았으며, 도루묵의 산란장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지난 11월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DMZ 인근 동해안 수중조사 결과, 보호대상해양생물인 거머리말(왼쪽)과 멸종위기종인 삼나무말(오른쪽)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삼나무말 등 보호종 7종을 포함해 총 151종의 해양생물이 발견됐다;며 ;DMZ 인근 해안지역의 원시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됐고, 이번 결과는 동해안의 해양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해양수산부jiae5853@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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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접견

    박 대통령,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제8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 참석차 방한한 수시마 스와라지(Sushma Swaraj) 인도 외교장관과 접견, 한-인도 양국관계의 주요 현안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9일 청와대에서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인도를 방문했을 때 정말 한국과 인도는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또 이번 11월에는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에 대해 뜻있는 대화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스와라지 외교장관은 1월 접견시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했던 기억을 상기하면서, ;다시 이렇게 뵙게 돼서 감사하고 큰 영광;이라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9일 청와대에서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접견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11월 정상회담시 협의한 대로 양국간 경제 현안 중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포스코 오디샤 제철소 건설 사업,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항공협정 개정 등이 양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력 하에 조속한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인도가 한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길은 남북한의 평화통일임을 강조하며 한국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인도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이에 대해 스와라지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인도정부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인도정부는 평화적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지지하며, 인도의 우방국인 한국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iae5853@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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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의 보고' 갈라파고스에 태양광발전소 준공

    '자연의 보고' 갈라파고스에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국과 에콰도르의 신재생에너지 협력이 결실을 맺었다.4년간의 공사 끝에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즈섬의 푸에르토아요라 시내에 1.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지어졌다.▲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산타크루즈섬에 지어진 태양광 발전소▲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에콰도르 대통령(오른쪽)과 한국과 에콰도르 관계자들이 태양광발전소 상황판을 지켜보고 있다.지난 22일 준공식에는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에콰도르 대통령, 에스티반 빈티미야 (Esteban Vintimilla) 전력신재생에너지부 장관 등 양국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코레아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한;에콰도르의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남미 대륙에서 서쪽으로 973Km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는 19개의 섬으로 이뤄졌으며 '종의 기원'의 저자인 찰스 다윈이 1835년 이 섬을 찾아 생물종을 관찰;수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에콰도르 정부는 1959년 군도 전체의 97.5%에 이르는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으며 1978년 유네스코도 갈라파고스 제도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하지만 이곳은 인구가 크게 늘어 매연과 공해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전력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2007년 이 섬의 생태 보존을 위해 2020년까지 모든 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화석연료 제로화 정책'을 수립했고, 3년 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요청했다.태양광발전소 건립으로 디젤발전소(4.2㎿ 규모)에 의존하던 지역주민들은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과 양국 관계자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국제협력단jun2@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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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

    방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

    ;어머니의 무릎수술을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29일 충북 청주공항에 1천4백만번째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리우스취엔(33)씨의 말이다.리우스취엔씨와 그의 어머니 장취우란씨(65)는 이날 공항에서 열린 '외래 관광객 1400만 명 돌파 기념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외래관광객 1,400만 유치 기념행사에서 1,400만 번째 입국한 리우스취엔씨와 어머니 장취우란씨(가운데)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오른쪽)과 변추석(왼쪽)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은 리우스취엔씨와 그의 어머니에게 꽃 목걸이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리우스취엔 씨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1,400만 번째 입국객이라니 영광이다"라며 "이 기회에 한국도 둘러보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400만 번째 방한 외래관광객 입국 기념행사를 열어 두 모자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이들과 함께 탑승한 항공기 승객 전원에게도 홍삼제품, 국산 캐릭터 상품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K-팝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Apink), 빅스(VIXX) 등이 출연해 한류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한국을 찾은 1천4백만명째 외국인 관광객인 리우스취엔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외래관광객 1천4백만명 유치 기념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축사하고 있다.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라는 성과는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온 관광업계의 노력과 관광 분야를 5대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9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1천4백만 번째 방한 외국인관광객인 중국인 관광객 리우스취엔씨와 장취우란씨(가운데)의 입국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방한 외래 관광객 숫자는 1978년 1백만 명, 2000년 5백만 명, 2012년 12월 21일 1천만 명, 2013년 1천2백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 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국내유치)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올해 외래 관광객은 1천4백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비해 16% 이상 증가하며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문체부는 ;방한 외래관광객 1천4백만명 유치로 세계 인바운드 순위 20위권 내 진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방한외국인 관광객의 국적별로 볼 때 중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올해 11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5백71만 명으로 지난 해보다 40.8% 증가했으며 올 연말까지 처음으로 6백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올해 홍콩;마카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가 됐다.중국을 제외한 외래 관광객도 8백7만 명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2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다음으로 한국을 많이 찾은 관광객은 일본(2백11만명)과 미국(72만명) 관광객이었다. 증가율로 보면 중국에 이어 홍콩(50만명, 39.4%)과 태국(42만명,25.2%), 러시아(20만명, 24.0%) 등의 순이며 이들 국가는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방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중 특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개별 자유관광객의 편의를 고려, 숙박;교통;안내체계를 개선하여 전국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관광안내소와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arete@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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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월중 북측에 당국간 회담 제의

    정부, 1월중 북측에 당국간 회담 제의

    정부는 내년 1월중 남북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9일 브리핑에서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는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면서 "북측에 전통문을 보냈으며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9일 북한측에 당국간 회담을 공식제의하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전통문은 류길재 장관 명의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 앞으로 이날 오전 발송됐고 북측은 이를 수령했다. 북측이 대화에 호응하면 류 장관이 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계획이다.류 장관은 "내년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이 되는 2015년이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로 나가기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준비위는 남북대화 성사 시 다룰 안건으로 ▲남북한간 언어;민족문화유산 보전사업과 스포츠 교류 등 민간교류 확대 ▲광복 70주년 기념 남북축구대회, 평화문화예술제, 세계평화회의 개최, 남북 문화협정 체결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영상편지 교환 및 정례적 상봉 등을 제안했다.아울러 ▲DMZ(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작업 착수, 국제기구와 남북 협조하에 DMZ 생태계 공동 조사 ▲보건;영양개선사업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등 개발협력 추진 ▲산림녹화;생태;환경보전, 수자원 공동이용 등 융합적 사업 확대 ▲통일시대 법률과 제반 제도 준비 ▲나진;하산사업 등 경제협력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류 장관은 "이 만남을 통해 설 전에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준위 정부 부위원장인 본인이나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이 서울이나 평양 또는 기타 남북이 상호 합의한 장소에서 북측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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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르비아 수교 25주년 맞아

    한-세르비아 수교 25주년 맞아

    박근혜 대통령과 토미슬라브 니콜리치(Tomislav Nikolić) 세르비아 대통령은 27일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하였다. 박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양국이 1989년 수교 이래 양자 및 다자무대에서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향후 다방면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니콜리치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희망을 표명하였다.▲ 한국과 세르비아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세르비아에서 발행한 기념우표.니콜리치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한국을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현대 기술 선도국으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계기 양국 우호관계의 발전, 특히 경제분야 등 실질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두 나라는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국립발레단이 세르비아를 방문하여 공연하였고 한국영화제가 개최된 바 있으며, 세르비아 정부는 양국 수교 25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였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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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한국 팬들의 열정이 따뜻하게 전해지고 있다.주인공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KBS World가 공동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한국과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Korea)'의 수상자들. 이들은 25일 한국을 방문해 지난 나흘 간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체험했다. 이들은 한국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신기하고 감사하다면서 ;어메이징;이란 감탄사를 연발했다.▲ 공모전 우승자들이 26일 박술녀한복집에서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시간을 갖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케이팝, 드라마, 한국음식 등 한국을 사랑하게 된 이유와 순간 등 한국과의 인연을 동영상, 사진, 웹툰 등으로 제작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공모전에는 117개 국가에서 4,272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지구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는 수준 높은 작품도 많아, 평가하는 심사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공모전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우승자들은 25일부터 나흘 간 한국을 방문해 전통문화와 역사, 음식, 명소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방한 첫 째 날인 25일, 이들은 남산과 홍대 등 서울 시내를 방문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즐겼으며, 이튿날은 한복디자이너 박술녀의 한복집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미니 패션쇼를 선보였다.인도네시아에서 온 하나 나브라틸로바(Hana Fitria Navratilova)는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친구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직접 입어보니 아름답고, 폭이 넓어 생각보다 편하다;고 말했다. 상상만 했던 것들을 실제로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나브라틸로바는 ;떡볶이, 호떡, 샤브샤브, 불고기 등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들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면서 ;돌아가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명동과 홍대의 서울 시내를 방문하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술녀 원장은 이란에서 온 모스렘자드가 한복을 한국사람들보다도 더 예쁘게 입었다며,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지갑을 선물하고 있다.한복을 입고 미니 패션쇼를 선보인 이들 가운데, 가장 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꼽아 박술녀 원장이 선물을 전달했다. 주인공은 이란에서 온 로샤나 모스렘자드(Roshana Moslemzadeh). 그는 공모전에 출품한 사진에도 한복을 만드는 모습을 담았다. ;나도 한복을 만들어 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모스렘자드를 뽑은 이유에 대해 박 원장은 ;직접 입고 느껴본 것처럼 한복은 이토록 아름다운 옷이다;라면서 ;예쁘게 제작하는 것이 반이라면 예쁘게 입어주는 것이 반이다. 활옷을 한국사람 이상으로 예쁘게 입어줬다;고 평가했다.▲ 커플 한복 의상을 갖춰 입은 (왼쪽) 이란 출신 로샤나 모스렘자드와 필리핀 출신의 안드레이 룩투(Andrei Renzo Lugtu), (오른쪽) 폴란드 출신 마그달레나 마라초프스카(Magdalena Malachowska), 팔라우 출신 젤로 아구아라스(Jello Aguaras). 룩투는 한국 드라마를 본 이후로 달라진 삶을 웹툰으로 제작했고 마라초프스카는 동방신기와 한국음식에 대한 애정을 웹툰에 그려냈다. 아구아라스는 통일을 염원하는 사진을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한복 이외에도, 한국 문화에 대한 이들의 관심과 열정은 상당히 폭넓고 다채로웠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특히 칠레에서 온 마리아 비엘마(Maria Jose Belen Gonzalez Vielma) 는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일본 등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비엘마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한국이란 나라를 알게 됐다. 드라마 배경음악이었던 김범수의 ;보고싶다;는 매일같이 불러서 이젠 지겨울 정도. ;현재 약 2년째 칠레에 사는 한국인 교민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다. 같이 밥도 먹고 대화를 나눈다;면서 ;칠레어도 말해도 한국어로 받아주는 모습이 고맙고 친근하다;고 말했다. 비엘마는 한국인 교민들을 통해 접한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비디오로 제작해 이번 공모전에서 우승했다.스페인에서 온 레일레 리자라가(Leire Lizarraga) 는 소심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태권도를 통해 극복한 경험을 그림으로 그려, 이를 나레이션과 함께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꼼꼼하고 정교한 그림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리자라가는 ;모든 걸 3분 안에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내용과 대본을 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막상 그림을 그리는 데는 하루 정도만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씨네마토그래피(Cinematography); 즉 영화 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우연히 케이타이거(K-Tiger)의 태권도 공연을 보고 나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됐다. ;태권도를 배우게 된 이후로 한국어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케이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TV 프로그램을 찾아 보기 시작했는데, 어른들께 존댓말을 쓰고 공경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인상 깊고 아름답다;고 설명했다.이들은 방한 삼일 째인 27일 서울 서촌의 재래시장과 창경궁을 둘러봤으며 다음 날인 28일에는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에서 한지공예와 엿만들기 등 전통 문화를 경험했다.공모전에서 우승한 작품을 보려면 아래 링크 클릭:http://www.korea.net/Resources/Multimedia/UCC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칠레 출신의 마리아 비엘마는 한국인 교민들과의 일상생활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비디오에 담아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스페인 출신의 레일레 리자라가는 태권도를 배우면서 달라진 본인의 삶을 그림으로 그려 이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란 출신의 파리아 사벳(Paria Samimi Sabet)은 로샤나 모스렘자드와 사촌지간이다. 함께 사진 작품을 완성해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쿠수마 샤브리나(Kusuma Ghaisani Shabrina)는 KBS World에서 주최한 '두근두근 한국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하나 나브라틸로바는 KBS World에서 주최한 '뷰티바이블' 이벤트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뷰티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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