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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로 읽는 한국문학 - 이인수 유고 '몽상의 세계 속으로'

    영어로 읽는 한국문학 - 이인수 유고 '몽상의 세계 속으로'

    ▲ 이인수 유고 '몽상의 세계 속으로(Inside Cloud Cuckoo Land - The Voice of Korea'한 가족이 오랜 세월 동안 간직했던 가장의 유품 중 그의 생각과 영혼이 담긴 영문 원고를 모은 책이 발간되었다.이 책의 제목은 'Inside Cloud Cuckoo Land - The Voice of Korea'로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저자가 한국 최초의 영자 일간지 'The Seoul Times'에서 편집장으로 일할 때 쓴 원고, 독자와의 대화, 그리고 영어로 번역한 시와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앞선25편의 원고 중 첫 번째인 '한국의 미학적 성취: 전통미술의 역사적 고증(Aesthetic Achievements of Korea: A Historical Survey of Classic Art)'에서 한국 미술이 중국이나 일본의 것과는 다른 독자적인 것이라고 설명한다.중국의 미술이 형태의 견고함에서 우수하고 일본이 색상의 향연이라 한다면 한국 미술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특징이 있다며 이는 한국이 대륙이나 섬이 아닌 반도국가인 데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다른 원고 '`윤리교육을 위한 청원(Plea for a Moral Education),' 에서는 한국이 오늘날 필요한 사람은 힘의 정치를 좋아하는 단순하고 순수한 정치적 지도자가 아니라 국가가 신뢰할 수 있는 선지자적 천재가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성인들의 교육에서 요즘 간과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두가지 사항에 관심 가질 것을 촉구한다.먼저 인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건전한 정신과 이전 세대보다 협업을 많이 할 수 있는 편협하지 않고 더 개방적인, 더 끈질기고, 덜 감성적인, 다수의 결정을 수용하는 기질이 필요하다.두 번째로 자유의 진정한 정신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지불해야 할 것이 무한한 경각심이며, 여기에 더해 무한한 지식, 무한한 공감과 무한한 이해심을 가져야 할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볼드윈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말을 지키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을 것이라며 글을 끝냈다.또, '동양의 민주주의: 비정치적 견지에서(Democracy in the Orient: From a Non-Political Point of View)', '지원협정에 대한 윤리적 부담(Moral Burden of the Aid Agreement),' 학교의 군사교육(Military Training at Schools)' 등에서도 당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역사적, 관념적, 이념적 입장을 생생하게 담아낸다.또한 원고와 함께 실은 다양한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중도를 지키려는 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한 예로 '조선민족청년단: 목적과 기능(The Students' National Guard: Its Purpose and Function)'에 대해 한 독자는 해당 글의 목적이 찬양인지 비판인지 모르겠다며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문교부 장관의 입장을 다시 설명하는 불필요한 일을 했다고 썼다.또한 판단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어떻게 한 프로그램을 평가할 수 있는가 의문을 제기하며 학생과 교사에 대한 갤럽 설문조사를 통해서라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통계 여론 자료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필자는 첫째 의도한 그대로 글을 썼으며, 모든 문서 근거를 가지고 있다 둘째 당신의 주장은 '공산주의 불평'으로 치부할 것을 애원하는 것 같다 셋째 그 어느 것도 좋거나 나쁜 것이 없는 데 '생각' 자체가 그렇게 만든다. 이는 극적 연출로 박수를 강제하는 상황이건 정부가 창조한 정책산물에도 모두 적용된다. 넷째 내 일은 오직 장관의 손에 달린 정책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를 보도하는 것 다섯째 갤럽 설문조사는 믿을 만한 게 못 된다. 지난 미국 대선의 경우만 봐도 그런데 왜 한국에 있는 우리가 그런 헛된 장치로 시간을 보내야 하나? 고 답변했다.그가 번역한 문학 작품 중 시를 살피면 한용운의 '산거', 김소월의 '산유화'와 '삭주 구성',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정지용의 '구성동'과 '별', 이육사의 '절정', 김기림의 '분수' 등을 통해 서정적인 그의 취향이 드러난다.구성동(九城洞) - 정지용(1902-1950)골작에는 흔히유성(流星)이 묻힌다.황혼에누뤼가 소란히 쌓이기도 하고,꽃도귀양 사는 곳,절텃 드랬는데바람도 모이지 않고산 그림자 설핏하면사슴이 일어나 등을 넘어간다1916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난 이인수는 상경계열의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 때문에 중도에 영국으로 유학한다. 런던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영어, 라틴어, 프랑스어와 독일어 시험을 통과해 영문학을 전공하게 된다. 1945년 보성전문학교 강사를 거쳐 1946년부터 한국전쟁 발발로 중단하기까지 고려대학교 조교수로 영어와 영문학을 가르쳤다. 동시에 'The Seoul Times'에서 편집장으로도 활동했다.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북한군에게 잡혀 강제로 미군 포로 통역을 맡게 되었으며 전파로 공산주의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데에 동원된다. 같은 해 9월에 서울 수복이 이뤄지면서 UN군에 투항했으나, 결국 한국군에 넘겨졌고 그 해 11월 군사재판을 통해 처형됐다.책은 펴낸 자녀들은 이 책을 통해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온 아버지의 유고를 정리하며 그 동안 간직했던 회한을 풀어냈다고 밝혔다.책은 여기에서 구매 가능하다.백현 코리아넷 기자자료 한국문학번역원cathy@korea.kr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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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향, “올해 풍부한 클래식 무대 즐기러 오세요”

    대구시향, “올해 풍부한 클래식 무대 즐기러 오세요”

    불가리아 출신의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올해 10번의 정기연주회로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줄리안 코바체프는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감독을 역임했다.2년째 대구시향의 지휘를 맡는 줄리안 코바체프가 선사하는 올해의 첫 무대가 오는 30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번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비롯해,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불새; 모음곡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이어지는 연주회에서도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2월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와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연주하고, 3월에는 차이콥스키의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그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무대에 올린다.이 외에도 바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4월), 브람스 교향곡 제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5월), 말러 탄생 155주년 기념 교향곡 제1번 ;거인;(9월), 칼 오르프 탄생 120주년 기념 ;카르미나 부라나;(11월) 등이 연주된다.▲ 오는 30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여는 대구시립교향악단.줄리안 코바체프 감독은 ;올해는 낭만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연주하고, 정기연주회의 일반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는 구성으로 공연 내용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구시립교향악단Jiae5853@korea.kr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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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업무보고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정부, 스마트공장, SW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정부는 올해 미래를 위한 주력산업혁신과 신성장동력에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경제개혁 3개년 계획' 업무보고에서 정보통신(ICT)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산업 등을 집중육성하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많은 신생기업들이 창업 이후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창업기업들이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자금조달이라든가 판로 확보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정책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나노 등 유망 분야의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신생기술 개발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또 실패 위험도 크기 때문에 이것은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나설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 밝혔다.미래부는 시범사업, 연구개발, 교육 및 성과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정부부처 공동 프로젝트인 '창조비타민 2.0'을 지난해 57개에서 올해 9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제품설계,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한 스마트 공장을 2015년 1천개, 2017년 4천개, 2020년 1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주력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소재 부품 개발에 2017년까지 2천4백억원을 투자하고 스마트카, 친환경 LNG추진선 등 산업별 차세대 제품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업무보고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가운데).ICT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미래부는 선도형 R&D에 올해 7천4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개발 기획에서 지원까지의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fast-track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개발 및 기가인터넷 보급률을 올해 40%에서 2017년 90%까지 높이기로 했다.미래부는 IoT 실증단지를 조성해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산업을 소프트웨어 기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및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공공기업의 민간시장 침해여부를 검증하는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를 6월 도입하기로 했다.미래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해 미래부는 올해 5천6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줄기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융합의료기기를 집중 개발하고 치매조기진단 등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상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6개 병원에 기술검증 플랫폼을 운영하고 품목별 식약처 담당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기업의 생산 및 수출 촉진을 위해 바이오-금융 투자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37개국 시장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나노 등 유망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에너지 시장 확보를 위한 R&D 등에 올해 약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에너지 저소비;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2020년까지 매출 2백1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핵심기술과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의 산업모델을 중점 개발하기로 했다.미래부는 공통 기반기술이 될 나노 기술과 재난안전산업 육성 위한 기술 개발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노산업 강국을 목표로 소자;센서 등 7대 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우수 원천기술 상용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국가 R&D를 혁신하고 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국가 중장기 기술개발투자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부와 민간의 R&D 상호 연계 및 역할 분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40개 전문연구기관이 단일창구를 통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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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세계 최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경제적이면서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기술이 개발됐다.성균관대 에너지공학과 석상일교수 연구팀은 지난 9일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맞먹는 효율(20.1%)을 보이며 가격은 3분의 1수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는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가 공인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현재 태양전지 시장에선 실리콘 태양전지가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실리콘 태양전지는 고순도 실리콘이 주원료이며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변환효율이 높다. 그러나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단가가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석 교수 연구팀이 태양전지 개발에 사용한 페로브스카이트는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결정 구조를 갖춘 물질로 포름아미디늄;메틸암모늄(유기물)과 납;할로겐화물(무기물)을 혼합해 만든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작비용이 3분의 1 수준이며 얇은 필름 형태로 잘 휘어져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변환효율이 낮아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이에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저가 화학소재를 코팅하는 방법으로 상용화의 길을 열었고 효율 18.4%의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석상일 성균관대 교수석상일 교수는 "저가공정으로 개발된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큰 면적을 대상으로 한 연속공정 기술과 높은 안정성을 보유한 원천기술 개발을 마치면 본격적인 실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연구실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 7일자에 게재됐다.▲ 네이쳐 지 온라인판 1월 7일자에 소개된 석상일 교수 연구팀의 태양전지 연구결과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성균관 대학교arete@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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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간호사관학교 관계자들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원들이 시에라리온 치료소에서 입을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 훈련, “연습도 실전처럼”

    에볼라 해외긴급구호대의 국내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13일 대전 유성구의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육장에서는 에볼라 해외 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 대원들의 실전 훈련이 재연됐다. 이 교육장은 시에라리온 현지 에볼라 치료소를 그대로 본따서 조성됐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관계자들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원들의 실전대비 교육훈련을 재연하고 있다.에볼라 긴급대응 구호대원들은 이곳에서 2박 3일간 20여명의 전문 강사진들에게 매일 1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에볼라에 대한 진단과 치료, 소독과 위생, 환자분류 및 채혈, 강의와 실습 등 기본훈련과 함께 환자치료 실전 훈련 등이 포함된다.에볼라 긴급대응 2진 구호대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 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10일 출국했다. 이들은 영국에서 1주일의 사전훈련을 거쳐 시에라리온 현지 에볼라 치료소에 입소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관계자들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원들의 실전대비 교육훈련을 재연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보건복지부arete@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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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에서 개방한 공공저작물을 활용해서 출판된 진한엠엔비의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책자

    공공저작물 민간개방 확대

    앞으로 민간 활용도가 높은 공공저작물 개방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공공저작물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올 상반기에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활성화 시책;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300만여 건에 달했던 기존의 민간 개방 공공저작물이 올해에는 500만 건 이상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공공누리 포털에는 지난 해 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방한 중요 소장품 10,936점에 대한 자료가 추가됐다. 사진은 공공누리 포털에서 제공되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첩 자료의 일부.정부는 공공저작물의 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누리 포털(http://www.kogl.or.kr)을 2012년 도입했다. 포털 이용자들은 별도의 계약이나 저작권자의 의사 확인 절차 없이 일정한 이용 조건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지난 해 말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10,936점에 대한 자료가 추가됐다. 올 초에는 문화재청의 문화유물 사진 등 약 13만여 건이 추가로 개방될 예정이다.공공누리 포털에는 문화재 자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주요 사업백서, 각종 연구보고서, 역사 발간 자료 등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저작물 26만 5천여 건이 포함되어 있다.▲ 공공누리에 등록된 전통문양을 적용하여 제작된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 홍보자료▲ 공공저작물 디자인을 포장지에 활용해서 만든 (주)퍼즐리아의 구슬퍼즐 제품▲ 문체부에서 개방한 공공저작물을 활용해서 출판된 진한엠엔비의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책자공공저작물 개방은 디자인이나 제품 개발에 활용되어 12개 제품으로 상용화 되는 등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홈아트의 벽지무늬, (주)퍼즐리아의 구슬퍼즐 제품의 경우 지난 해 출시 후 각각 8,300만원, 1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문체부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760만여 건의 공공저작물이 개방될 경우 경제적 효과가 최대 2조 8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된 공공저작물;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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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제22대 왕 정조의 통치기록인 ‘일성록’

    죽기 전까지 국정 챙긴 조선 왕의 일기

    조선시대 1752년부터 1910년까지 국왕의 동정을 기록한 일기 ;일성록(日省錄); 중 제22대왕 정조(재위 1776-1800)의 기록이 최근 한글로 번역됐다.일성록은 조선 제1대 왕 태조(재위 1392-1398)부터 제25대 왕 철종(재위 1849-1863)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책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시대 왕의 비서실역할을 했던 승정원에서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기록한 ;승정원일기;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국가기록물 중 하나다. ▲ 조선시대 제22대 왕 정조의 통치기록인 ;일성록;정조는 국정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반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1752년 일성록을 처음 만들었고, 이후 대한제국이 멸망한 1910년까지 158년에 걸쳐 꾸준히 기록됐다. 정조의 기록은 일성록 전체 분량의 40%를 차지한다.한국고전번역원이 번역한 정조의 일성록 국역본에는 그의 국정철학과 함께 그의 마지막 사흘도 담겨있다.이 기록에 따르면, 1800년 8월 중순부터 정조는 며칠째 음식을 넘기지 못하고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종기를 심하게 앓았다. 서거 하루 전인 1800년 8월 17일 정조는 ;도목정사(都目政事,`정기 인사)가 임박했는데 정관의 일이 딱하게 되었다;며 ;민사(民事)에 관련된 일이 있으면 비록 지금 같은 상황에서라도 낱낱이 내게 물어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심한 고통 속에서도 그는 마지막까지 병상에서 업무보고를 챙기며 국정에 매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15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일성록은 왕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됐다는 점에서 사관이나 승지가 쓴 실록, 승정원일기에 비해 왕의 통치 철학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며 ;내용도 실록에 비해 훨씬 자세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했다.실제로 정조 때 흉년을 맞아 전국에서 식량 구호 제도인 ;진휼;을 실시했는데, 일성록에는 지역별로 곡식이 얼마나 배포됐는지, 고을마다 굶주린 사람이 몇 명인지, 재원은 누가 마련했는지 등 세세한 기록들이 담겨있다. ▲ 2004년부터 10년간 일성록 번역에 매달린 김성재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위원2004년부터 일성록 번역에 매달렸던 김성재 번역위원은 1년에 원고지 3600장 분량의 번역문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800년 8월 16일, 오후 5~7시에 상(정조)이 창경궁 영춘헌에서 승하하였다;는 15자의 원문 번역을 마치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 컴퓨터 앞을 잠시 떠나있어야만 했다;며 ;부모님을 떠나 보내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그는 굉장히 명민하면서도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사람;이라며 ;아버지 사도세자와 관련된 국면에서 감정 기복이 특히 심했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충격적인 죽음이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같다;며 그가 바라본 ;인간 정조;의 모습을 전했다. ▲ 일성록 국문번역에 관한 15일자 동아일보 기사일성록 국역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db.itkc.or.kr/index.jsp?bizName=MI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고전번역원jiae5853@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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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볼리비아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

    한·볼리비아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

    한국과 볼리비아가 양국 협력증진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윤병세 장관과 다비드 초께우앙까(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회담에서 정무;경제;인프라;개발 등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한은 볼리비아 외교장관으로서는 1996년 이후 19년만이다.윤 장관은 볼리비아가 2006년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대통령 취임 이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1월 22일 모랄레스 3기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양국 장관은 2010년 8월 모랄레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양국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는 윤병세 장관(오른쪽)과 다비드 초께우앙까(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외교장관두 장관은 올해가 수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초께우앙까 장관은 양국이 역사적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발전해온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과거 농촌발전과 근대화의 기반을 이룬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윤 장관은 2006년 모랄레스 대통령 정부 출범 이래 볼리비아의 문화적;민족적 다양성에 기초해 교육, 민주주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 온 ;잘 살기 운동;의 성과를 강조했다. 또 최근 과학;기술,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 노력을 평가했다.초께우앙까 장관은 전자정부 구축, 국제공항 건설, 과학도시 건설 등 볼리비아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하고, 석유화학, 에너지 효율, 계량표준 등 분야에서도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윤병세 장관과 다비드 초께우앙까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인적자원의 교류와 훈련, 기술협력 등에서 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윤 장관은 한국 정부가 2010년 볼리비아를 중점협력국으로 선정해, 보건, 농업, 교통 등에서 협력해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께우앙까 장관은 한국의 협력이 볼리비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사회 불평등 완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깊은 사의를 표하고,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적극 공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양국 장관은 한국의 과거 국가 및 경제발전 경험이 볼리비아의 국가 혁신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의 교류와 훈련, 기술협력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이 볼리비아의 산업화, 식량안보,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윤 장관은 최근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신뢰외교에 대한 볼리비아 정부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으며, 초께우앙까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공감을 표명하고 협조의사를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jun2@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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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공화국, 대한민국

    배달공화국, 대한민국

    한반도의 역사는 약 반만 년 전, 단군왕검에 의해 세워진 고조선에서 시작된다. 이 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옛 선조들은 태양신을 숭배했기 때문에 밝음을 뜻하는 '부루, 불, 박, 밝 등을 사용한 '박달'을 종족명으로 썼는데, 이후 이것은 '배달(倍達)'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사람들은 '배달민족'이라 불리게 됐다.최근 '배달' 민족성이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올랐다. 광고와 수많은 패러디물에서 요즘 회자되고 있는 배달은 밝음을 강조하는 종족명이 아닌 '물품 운반'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물품 운송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한국인들의 생활 패턴과 특징을 이중적으로 나타낸 표현이다.실제로 오늘날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배달 서비스 이용은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고 있다. 배달과 택배를 중심으로, 30대 직장인 ;평범씨;의 하루를 구성해봤다.▲ 한국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은 대개 어디서든 전방 1km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쉽게 배달 받을 수 있다.오전 7시, 평범씨는 눈을 뜨자마자 현관문으로 향한다. 문 앞에는 매일 보는 신문과 요구르트가 나란히 배달되어 있다. 요구르트 한 모금을 마시며 신문의 주요 헤드라인을 확인한다. 오전 8시, 회사에 도착한 평범씨는 매일 가는 근처의 커피 전문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사무실로 올라간다. 하루 업무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주문한 아침 식사가 배달된다. 오전 업무가 마무리되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온라인 마켓 사이트를 방문한다. 생수와 조미료부터 과일, 고기, 생선처럼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음식까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후 배달 시간은 퇴근 이후인 7시쯤으로 지정한다. 무거운 물품을 들고 이동할 필요가 없어 좋다.오후 업무를 보던 중 파트너 업체에게 급히 보내야 할 물품이 생겼다. 평소 계약이 맺어져 있던 퀵서비스 배달 업체에 요청했더니 오토바이를 탄 배달부가 10분 만에 도착했다. 그에게 물품을 전달했고, 30분 정도 후 파트너 업체에게 잘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오늘은 친한 친구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날이다. 한국에서는 지인이 개업할 때, 축하의 표시로 꽃이나 화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무실 근처의 꽃집에 전화를 걸어, 위치와 화분에 넣을 축하 메시지를 불러주고 배달을 부탁했다.귀갓길, 집 근처의 세탁소에 들러 방문을 요청한다. 잠시 후 세탁소 직원이 집을 방문해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옷감을 챙겨가며, 내일 이 시간쯤까지 가져오겠다고 말한다.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요리하긴 귀찮고 나가서 사 먹긴 더더욱 귀찮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배달하기로 맘먹었다. 어플리케이션을 보니 먹고 싶은 음식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피자, 치킨, 중국식 음식, 족발 가운데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프라이드, 양념이 반씩 나오는 치킨 세트와 맥주 한 병을 주문한다. 30분이 채 지나기 전에 뜨끈뜨끈한 치킨이 배달됐다. 치킨을 먹은 후 소화를 시킬 겸 집 근처 공원을 한 바퀴 걷기로 결심했다.산책을 하다가 이웃 주민을 만난 평범씨. 그냥 서서 말하기도 뭐해 근처 벤치에 앉아 전화를 건다. 여기 공원벤치인데 카페라떼 두잔을 보내달라고 연락하자 10분도 안돼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커피를 가져왔다. 평범씨와 이웃은 따스한 커피를 마시며 유쾌하게 대화를 나눴다.한국을 대표하는 이 같은 배달문화가 사회에 정착한 배경에는 혼자 사는 평범씨와 같은 이른바 '싱글족' 등 소규모 가족의 증가가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편리하고 간편한 생활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그런데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의 습관도 한몫을 한다. 오래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고 즉시 해결하는 것이 습관화된 환경이 배달의 일상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 대형마트에서는 피자, 치킨 등 음식을 원하는 시간대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장면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배달시켜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사진 속 어린이가 자장면을 먹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이런 현상은 점차 다양화;전문화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서비스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먹고 싶은 음식, 위치 등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택배 물품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택배' 등 고객에게 편리함과 감동을 주기 위한 서비스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slee27@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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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유혹하는 명품, 한국도자기

    세계를 유혹하는 명품, 한국도자기

    ▲ 영국왕실이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 기념 도자기로 선택한 한국도자기의 프라우나 퀸즈 다이아몬드 주빌리다이아몬드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원석이 자기 주변에 정교하게 둘러있다.황금색과 붉은색의 왕관문양이 파란색 접시와 찻잔 중앙에 화려하게 빛난다.이는 한국도자기가 2010년 선보인 프라우나 퀸즈 다이아몬드 주빌리(Queen's Diamond Jubilee)이다. 이 제품으로 한국도자기는 영국왕실로부터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 도자기 제작사로 선택되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사실 한국도자기는 영국왕실 뿐만 아니라 국제행사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다. 각국 재외공관에 주 공급처로 납품해오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로 인정받은 한국도자기의 역사는 1943년 충청북도 청주의 한 공장에서 시작됐다. 과거 한국의 도자기 산업은 가내수공업 형태였다. 창업자 김동수 한국도자기회장은 당시 회사가 빚에 허덕이는 어려운 처지에도 10여 명의 직원과 함께 '한국 최고의 물건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6.25전쟁과 이후 플라스틱 그릇의 유입은 판매부진과 경영난을 가중시켰다.김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힘썼다. 한국도자기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명품도자기를 생산하는 영국에서 전사지(도자기를 인쇄할 때 쓰는 인쇄화지)를 수입, 1970년대에 한국 최초로 무늬를 넣은 도자기 홈세트 '황실장미홈세트'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1973년 어느 날 김회장은 당시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국빈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고품질의 도자기를 생산해달라는 영부인의 요청을 받은 김 회장은 한국 최초로 본차이나 제품을 생산하여 납품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본차이나는 얇고 가벼우며 단단하고 뛰어난 보온성을 갖췄다. 이후 한국도자기는 현재까지 청와대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한국도자기 제품한국도자기의 품질과 기술력은 로마교황청에서도 인정받았다. 한국도자기는 1990년 로마교황청으로부터 도자기 제작 요청을 받고 예수의 탄생을 담은 그림과 말씀을 새겨 넣고 요한 바오로 2세의 친필 사인을 넣은 도자기를 특별히 제작;납품했다. ▲ 한국도자기가 로마교황청의 요청으로 1990년에 제작한 제품. 안에 예수의 탄생을 담은 그림과 말씀을 새겨 넣고 요한 바오로 2세의 친필 사인을 넣었다.▲ 한국도자기의 장인이 프라우나 제품에 보석부착 작업을 하고 있다. 프라우나는 크리스털 세공, 수공예 기법 등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생활자기를 예술차원으로 승화시킨 식기로 알려져 있다.한국도자기는 2004년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우나'를 선보이며 또 한번 도약했다. 프라우나는 크리스털 세공, 수공예 기법 등으로 만들어져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프라우나는 ;Proud(자랑스러운)+Profound(심오한)+Una(하나);의 합성어이다. 프라우나의 모든 제품은 본애쉬를 50% 이상 함유한 최고급 본차이나로 무납성분 유약, 24K 금과 백금, 한국도자기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이 합쳐져 만들어진다.현재까지도 한국도자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해 500억 원의 총 매출을 기록했다.한국도자기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 중동, 유럽, 터키 등 50여 개 국가에 수출 중이며 수출 규모가 총 매출의 약 30% 가량을 차지한다. 뉴욕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 백화점, 영국 해롯(Harrods) 백화점 등에서도 한국도자기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충북 청주의 한국도자기 본사와 공장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도자기 제공arete@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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