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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해요

    한국문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해요

    한국문화를 쓰고, 그리고, 빚고, 칠하고, 새기는 체험행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국립중앙박물관이 주한 외국인, 한국어학당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한국의 문화를 느끼다!; 프로그램 첫 날인 28일 180여명의 주한 외국인들이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한국을 빚다;와 ;한국을 새기다;라는 소주제로 각각 분청사기 빚기와 전각기법으로 한국 인장을 새기는 체험에는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한국어학당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국의 문화를 느끼다; 행사가 열린 28일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재학생들이 한국전통인장 만들기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이는 주한 외교관 가족, 유학생을 포함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50회 이상의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우수연 학예사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은 딱딱한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직접 체험하기를 원한다"며 ;직접 체험을 하고 박물관을 둘러보면 한 층 더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국을 새기다; 프로그램 참가자가 전각기법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재학생들이 인장을 새기기에 앞서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인장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웨이유디(Wei Yudi) 씨는 "(인장을)직접 만들어보니 힘들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 했다"며 "지난해에는 사물놀이를 배웠다"고 밝혔다.;한국을 빚다;에 참가한 엘레나 포포바(Elena Popova, 러시아) 씨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만들어 놓으면 보기도 좋고 직접 만든 도자기를 친구나 부모님에게 선물로 주면 (나의) 따뜻한 정성을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국제대학원에 재학중인 엘레나 포포바 씨(왼쪽)가 28일 ;한국의 문화를 느끼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자기를 빚고 있다.▲ ;한국을 빚다; 프로그램 참석자가 하트모양의 도자기를 빚고 있다.한반도 국제대학원 재학생들을 인솔한 이미란 씨는 "문화체험으로 도자기 만들기가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좋아서 선택했다"며 "아직 (학생들이)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한국문화 체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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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도서관

    ;각종 놀이기구, 뛰노는 아이들, 수유실;, ;건물전체에 깔린 WiFi망, 디지털룸;, ;무상 인문교양;실용기술 강의, 영화상영.;위에 열거한 현상들은 개별시설이 아닌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들이다.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불과 십수년전만해도 도서관은 말 그대로 종이책을 읽고, 시험공부를 하는 시설이었다. 또한 도시와 농촌, 서울과 지방의 격차는 극심했다. 책을 빌리기 위해 수십리길을 걷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얘기는 흔히 들을 수 있는 추억담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산업화가 성숙화되면서 급속한 경제발전, 그리고 ICT(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의 진화는 도시와 농촌지역의 정보격차를 급속도로 좁히고 있다.최근 코리아넷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의 청운문학도서관을 비롯, 내륙지역인 충청북도 증평군의 증평군립도서관, 한강과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인 충청북도 단양의 단양다누리도서관(Danyang Danuri Library),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 밀집 주거지역인 관악구의 유비쿼터스(U) 도서관 4곳을 직접 방문했다.단순히 책을 읽는 독서공간이 아니라 디지털 정보제공, 영화상영관, 교양, 실용 강좌 등 시민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이 변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 도서관이 865개(2013년 12월 기준)에 이르는 대한민국 공공도서관을 대표한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적어도 나아가는 방향은 분명했다. ▲ 충청북도 단양의 다누리도서관. 외국인 이주자를 배려한 다문화 도서 공간 등이 눈길을 끈다.먼저 방문한 곳은 충청북도 단양의 다누리도서관. 남한강변에 자리잡은 이 도서관은 강을 가로지는 아치형 다리와 맑은 강물이 조화를 이루는 조망이 일품이다. 신간도서, 일반도서, 간행물 등을 물론 다문화자료실, 수유실, 디지털자료실, 공부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 도서관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북가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에게 권장 도서 5권이 담긴 북가방을 대출해주는 것. 이 도서관은 올 하반기엔 희망하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양다누리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자원활동가 8명이 지역 내 유아들을 찾아 책을 직접 읽어주는 서비스를 해주고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 사각지대에 있는 정보취약계층들에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청운문학도서관. 시, 소설 등 문학도서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 중심의 인왕산 아래에 자리잡은 청운문학도서관. 지난해 11월 개관한 이 도서관은 전통한옥으로 지어져 주변의 바위산인 인왕산, 북악산에 둘러싸여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서가에는 시, 소설, 수필 등 문학 도서 위주로 구비돼 있다. 지상 1층에는 작품발표회와 토론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2개의 집필 창작실, 지하 1층에는 일반열람실과 어린이 열람실, 회의실, 카페, 전시실이 자리잡고 있다. 도서관 주변은 윤동주문학관, 서울성곽, 청와대, 다양한 카페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잠시 들러 편안히 독서하며 정신을 재충전하기엔 그만이다.충청북도 증평군은 1개읍(증평읍)과 1개면(도안면)으로 이뤄진 81.8㎢, 인구 3만4천여명의 작은 지역이다. 경상북도 울릉군(72.8㎢)에 이어 두 번째로 작다. 지난해 4월 설치된 증평군립도서관은 최첨단의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문의 판형 그대로를 읽을 수 있는 디지털신문 스크린이 제공되고 열람실마다 공기정화기가 배치돼 쾌적한 독서를 돕고 있다. 다목적 공간에선 매주 최신 영화들이 무상으로 상영된다. 개관된 지 8개월만에 연인원 20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군 인구의 5배를 웃도는 수치다. 도서관 직원인 유재문 주무관은 ;(이같은 이용객 증가요인은)인근 지역인 음성, 진천, 괴산, 청주 등에도 복합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어, 실용생활 강의 등 평생학습서비스 제공 등에 힘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충청북도의 증평군립도서관. 유아자료실에서 평생학습강의실, 다목적공간에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합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의 관악구는 인구 54만의 전형적인 서민생활 지역이다. 무려 43개의 도서관이 있다. 대형건물이 아닌 전철역 주변, 주민자치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편리함을 주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에 있는 기존의 작은 문고공간을 확대 또는 리모델링하여 작은 도서관으로 개조했다. 심지어는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하여 만들기도 했다. 그만큼 설치비용이 들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 구청의 1층 일부를 개조하여 설치한 관악구청 도서관. 좁은 공간에 하루 1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여 책을 읽는다.시민이 찾아오는 도서관이 아닌 시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로 발상의 전환을 했다. 스마트폰에 깔린 도서관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을 하면 승합차가 직접 배달해준다. 반납신청도 마찬가지다. 여유있는 사람이 찾는 도서관이란 통념은 여지없이 깨진다. 이곳에선 구두미화원, 배달원 등도 생활의 현장에서 손쉽게 책을 주문하여 읽는 일은 흔하게 목격되고 있다. ▲ 서울 관악구 도림천변의 작은도서관(사진 위).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하여 설치했다. ;용 나는 작은 도서관;이란 이름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한국 속담에서 따온 것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으로 성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서울 관악구 도림천변의 작은도서관(사진 위).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하여 설치했다. ;용 나는 작은 도서관;이란 이름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한국 속담에서 따온 것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으로 성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렇듯 한국 사회는 도서관에 대해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지역사회 평생 학습기관으로서 국가지식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미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년)을 마치고 현재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년)을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 △지식정보 취약계층 서비스 강화 △ 교육ㆍ학습 및 학술연구정보 지원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두고 ;행복한 삶과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 구현에 힘쓰고 있다. 올해 정부는 7천5백83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도서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글 위택환 코리아넷기자사진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전한코리아넷 기자, 관악구청whan23@korea.kr관련 링크단양다누리도서관 : https://www.danuri.go.kr/lib/증평군립도서관:http://lib.jp.go.kr/종로愛書작은도서관 :http://lib.jongno.go.kr/관악구통합도서관 :http://lib.gwanak.go.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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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년간 이어온 한국 우유 브랜드 ‘서울우유’

    79년간 이어온 한국 우유 브랜드 ‘서울우유’

    한국에서 우유는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동명성왕, BC58~BC19)이 말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삼국유사에는 ;용이 소 먹이는 사람이 되어 왕에게 유락(乳酪)을 바쳤다;라는 문헌기록이 남겨져 있을 정도로 오래 되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우유를 음용한 기록은 적지 않게 남아 있지만 왕실과 귀족에게만 허락되었던 특별한 음식이었다.우유가 대중에게 가까이 가게 된 것은 ;서울우유;의 전신인 경성우유동업조합이 193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되면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945년 9월 ;서울우유동업조합;으로 개칭한 서울우유는 1962년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법인등기를 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일정 기준을 통과한 낙농인들로 구성된 조합은 원유생산자가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 접하게 되는 만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한국에서 79년의 역사를 이어온 서울우유는 칼로리가 낮은 저지방 우유, 목장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우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79년간 신선한 우유를 가정에 전하겠다는 일관된 여정에서 이탈한 적이 없다.매달 최소 2회 이상의 정기 검사를 통해 1급A 원유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착유에서 집유, 살균, 검사, 생산, 배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과 단계별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소가 우유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위생관리시스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시스템(HACCP)'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젖소의 전문 주치의 '밀크마스터(Milk Master)'는 젖소의 건강한 생활과 원유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유의 신선함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우유는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안전먹거리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국 동부 연안지역인 칭다오, 베이징, 상하이, 대련, 연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출된 서울우유는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200ml 기준 4만개가 수출됐다.▲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과일맛, 초콜릿, 커피맛이 첨가된 가공우유.서울우유는 다양한 가공우유를 선보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딸기,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맛이 첨가된 가공우유와 건강을 위한 ;검은콩우유; 등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소비자를 위한 노력은 제품개발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한국에서 거의 모든 제품을 가정으로 배달하는 서울우유는 과거 많은 아파트와 빌라의 문에 우유구멍이 있는 문이 설치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다.서울우유는 제품의 외관과 용기에 대한 연구와 변화도 끊임없이 이어 왔다. 조합을 설립하며 사용했던 유리병에 이어 1970년대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플라스틱에 가공우유를 담았다. 1980년대에 이르러 무균충전 포장용기(aseptic package)에 우유를 담았고 1990년대부터 서울우유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카톤팩과 손잡이가 달린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다. 2000년을 넘어서면서 이물질 차단의 효과를 극대화한 투명 페트병이 도입됐으며 용기 내부에 은박을 입혀 멸균 효과를 높이는 디자인이 추가돼 5일 이상 유통기간이 늘어나게 됐다.▲ 제주감귤, 포도, 사과 등 다양한 과일 맛이 첨가된 '아침에주스'.우유 및 가공우유 외에도 요구르트, 치즈, 버터, 분유, 주스 등 다양한 유가공제품과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서울우유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 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슬람 국가에 대한 수출도 준비 중이다.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slee27@korea.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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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콘텐츠의 소통•통합 효과 실감했어요"

    "문화콘텐츠의 소통•통합 효과 실감했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세대간 소통과 사회통합 기여를 하는 좋은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올해 첫 '문화의 날'을 맞은 28일 영화 ;국제시장;을 영화계 관계자,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이산가족 등과 함께 관람했다.박 대통령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배우 황정민, 배우 김윤진을 포함한 영화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많다고 해서 손수건을 아주 준비해왔다"며 ;좋은 문화콘텐츠는 사회통합에도 이렇게 도움을 주고 기여를 하는구나 하는 걸 국제시장을 통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세대가 겪은 실제적인 생활을 토대로 해서 그분들의 실제상황, 희생정신을 잘 그리면서도 재미와 감동도 주고 그래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윗세대의 희생, 그분들하고의 소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국제시장'을 높이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8일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배우 황정민, 배우 김윤진을 포함한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국제시장;의 주연배우 황정민의 ;셀카; 요청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문화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길은 창작 인재들이 안심하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국제시장; 영화 제작 시 근로자에게 표준근로계약과 4대보험을 적용한 점을 언급하고 앞으로 모든 영화제작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좋은 문화 콘텐츠는 국민의 자긍심도 살릴 수 있고 삶의 활력도 줄 수 있다"며 "어떤 책에서 배워도 그렇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시장; 여주인공 김윤진에게 미국의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해 들은 박 대통령은 "현장인들이 일을 잘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드는 게 문화산업 발전의 첩경"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파독 광부, 간호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들이 한국에 돌아와 거주하고 있는 남해 독일마을 방문객도 증가했다며 "문화와 관광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또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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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 테러 규탄

    한국 정부, 테러 규탄

    한국 정부는 최근 희생된 일본인 인질에 대한 테러행위를 규탄했다.외교부는 지난 26일 유카와 하루나씨가 "테러에 희생됐다는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테러행위에 의한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일본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하며, 억류되어 있는 일본국민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최근 테러에 의한 일본인 희생을 규탄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jun2@korea.kr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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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사우디 압둘라 국왕 서거에 애도

    정부, 사우디 압둘라 국왕 서거에 애도

    정부가 지난 23일 별세한 사우디 압둘라 국왕에 대한 조문을 발송하고 고위급 조문사절단을 파견했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정부 사절단은 26일 사우디 킹 압둘라 궁에서 개최된 단체조문 접견에 참석, 애도의 뜻을 전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압둘라 국왕(King Abdullah of Saudi Arabia) 서거에 대한 조전(弔電)을 신임 살만(Salman) 사우디 국왕에게 보냈다. 박 대통령은 조전에서 신임 살만 국왕과 사우디 아라비아 국민들에게 압둘라 국왕의 별세에 깊은 조의를 표하고 압둘라 국왕이 재위 기간 중 사우디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번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또, 재위 기간 중 한-사우디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크게 발전시킨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사우디 국민들을 위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서거한 압둘라 사우디 국왕에 대한 조전을 신임 살만 사우디 국왕에게 보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이에 미텝(Miteb bin Abdullah)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은 유족을 대표해서 한국정부의 사절단 파견에 대해 사우디 정부의 감사의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장관은 26일 주한 사우디 대사관을 방문, 조문록에 서명하고 알-바락(Ahmad Al-Barrak) 주한 사우디대사에게 압둘라 국왕 서거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전달했다. 윤 장관은 고 압둘라 국왕이 재위기간 중 사우디 대내외 안보와 번영뿐만 아니라 한-사우디 양국관계 발전에도 지대한 기여를 하였음을 높이 평가했다.이에 알-바락 대사는 윤 장관의 조문에 사의를 표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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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자동차산업은 창조경제의 첨병'

    박 대통령, "자동차산업은 창조경제의 첨병"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를 ;자동차산업 포털;로 발전시켜 ;수소경제의 리더;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창조경제의 영역을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역 주민에게 확대해 전국민, 전 산업으로 창조경제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27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광주는 한반도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바퀴가 발굴된 곳;이라며 ;자동차 산업은 광주 전체 부가가치의 40%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자동차 산업은 단순한 기계 산업을 넘어 IT, 디자인, 친환경 에너지 산업까지 융합된 창조경제의 새로운 첨병;이라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동차 연구기관, 전문 전자부품기업, 완성차 공장 등 광주의 풍부한 인프라에 글로벌 기업 현대자동차의 전문역량을 더해서 광주 지역의 특화된 발전을 이뤄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가 주력이 될 것이며 특히 수소차는 미래를 선도할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라며 ;광주가 ;수소경제의 리더;가 되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27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내부에 전시된 자동차 창업 아이디어존을 시찰하며 관계자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다섯 번째)이 27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심이 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지역 공동체 곳곳에 창조경제가 스며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장 특색을 반영하는 디자인 도입, 인터넷;모바일 마케팅 지원, 민속공연과 같은 지역 문화나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 기법 개발 등으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맞춤형 창조경제의 영역을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역 주민들까지 확대해 나가면서 전 국민, 전 산업으로 창조경제가 확산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광주 대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색다른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공방과 떡집, 카페 등을 방문하여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했는데 번창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시장에서 만난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촬영하고 광주지역 예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를 방문, 예술조합 대표와 상인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27일 광주 대인시장에서 만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27일 광주 대인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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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팩 태양광램프로 세상을 밝힙니다’

    ‘우유팩 태양광램프로 세상을 밝힙니다’

    어둠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빛을 뿜어내는 반딧불을 모델로 삼아 도심 속에 친환경 태양광 램프를 설치한 청년들이 있어 화제다.지난 달 SK 이노베이션(Innovation)에서 진행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한 도시반딧불프로젝트의 멤버 권오현, 송재우, 공병혁, 이상현 등 네 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제작한 우유팩 속의 태양광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현재 서울 성북구 정릉동 달동네의 골목길에 설치되어, 늦은 시간 밤길을 오가는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초등학교 동창인 이들 네 명은 각각 연세대 경제학과, 경북대 행정학과, 울산대 회계학과, 부산대 컴퓨터공학과의 졸업을 앞두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변화를 이끌어 보기로 했다.▲ 지난 달 SK Innovation의;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친환경 가로등을 제작해 1위를 차지한 도시반딧불프로젝트팀. 사진은(왼쪽부터) 이상현, 권오현, 공병혁씨.소소한 관심이 사회의 변화가 이끈다고 믿는다는 이들.아이디어부터 제작까지의 과정을 프로젝트 일원인 권오현씨에게 들어봤다.▲ 도시반딧불프로젝트의 일원인 권오현 씨는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태양광 램프를 제작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털어놨다.프로젝트를 진행한 조원들이 초등학교 동창생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살고 있는 지역도 모두 달라 교류가 어려웠을 것 같다. 힘을 합칠 수 있었던 동기는?같은 조 원으로 활동했던 우리 네 명은 모두 울산남부초등학교 출신이다. 중학교까지는 같은 동네에서 살았고 이후 서로의 길을 찾아 제각각 흩어졌다. 마음 한구석엔 늘 다시 함께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하면서, 같이 놀면서 상금도 받고, 사회에 공헌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처음 생각한 것처럼 과정이 쉽진 않았다.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아이디어의 배경은?어두운 곳을 밝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내가 직접 어두운 지역을 다니게 되면서다. 지금 살고 있는 신림동엔 어두운 골목이 굉장히 많다. 노약자나 여성들이 다니기엔 부담이 될 만하다고 느꼈다. 그렇게 발현한 작은 생각의 씨앗이 점점 부풀어, 서울에 있는 달동네를 훤히 비춰야 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다.우유팩과 태양광 전구의 조합이 흥미롭다. 아이디어에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가장 처음 단계에서부터 태양광을 생각해냈던 건 아니었다. 처음엔 계단에 형광 페인트칠을 한다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했지만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 좀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작품을 제작하자는 방향으로 굳어졌다. 여기에는 SK Innovation에서 소개해 준 '땅콩집건축가'의 이현욱 소장의 역할이 컸다. 이 소장님은 작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적은 비용으로 많은 걸 제작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볼 것을 권했다. 이런 면에서 우유팩은 비를 맞아도 녹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이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도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는 일이었기에 파급 효과도 커질 수 있다고 믿었다.아이디어부터 제작까지 얼만큼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는지?6월 말부터 7월 초 본격적으로 기획을 시작했다. 제작이 끝난 것이 8월 말이니까 총 2달 정도 걸렸다. 태양광 램프는 총 22개를 제작했고, 개 당 13,000원 정도 들었으니 가로등 효과치고는 매우 경제적이다.▲ 반딧불이 설치된 서울 종로구 행촌동의 골목길.태양광 램프의 장점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우선 전선을 끌어올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설치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주민들의 차가운 시선이었다. 그들은 주변 가로등 설치로 인해 비용이 발생하진 않을까 하고 우려했다. 태양광 램프는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가로등 설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적 여유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프로젝트가 진행된 게 한여름이었다. 덥기도 무척 더웠고 장마철 비가 쏟아져 골목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데 엄청 애를 먹었다. 주로 종로구 정릉동 일대를 돌아다녔는데 가파른 골목이 상당히 많았다.이와 함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민들의 반발도 생각보다 거셌다. 자신의 담벼락에 뭘 만든다는 것에 민감해했다. 잘 설득해서 설치했는데 다음 날 가보면 모두 제거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그러나 반대로, 주민들에게 힘을 얻기도 했다. 설치가 끝나고 다음 날 다시 찾아갔는데, 어떤 전구는 잘 되고 어떤 전구는 잘 안되더라며 피드백을 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의 도시반딧불로 인해 '친환경' 램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커졌다.사실 밤길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동절기 난방문제가 심각하다. 태양광을 활용한 난방은 생각해봤나?태양광은 열 효율이 낮은 편이다. 열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곳에 쓰이기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우리가 반딧불을 설치했던 동네의 경우, 집들이 굉장히 작고 오래됐다. 거대한 패널을 필요로 하는 태양광의 특성과도 맞지 않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생각한다.앞으로의 계획은?서울시와 대구시 등 지자체에서도 도시반딧불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연구할 계획이다. 세상은 갑작스레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은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SK Innovationslee27@korea.kr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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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재해 한눈에 파악 가능해진다

    산림재해 한눈에 파악 가능해진다

    산불을 비롯한 산림재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주변 문화재와 송전선 위치, 소나무재선충 감염 현황 등을 한번에 파악, 대처할 수 있게 됐다.산림청은 산불‧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산림자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산림청 통합관리시스템의 산불상황관제 분석화면이번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자치부의 국가지점번호, 국토교통부의 항공영상, 국립생태원의 전국자연생태 등 각 기관의 정보를 통합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된다.그 동안 주요 관공서의 위치나 산림생태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항공지도만을 이용해야 했고, 각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었다. 통합관리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산림청 관계자는;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재해 발생시 위치 파악과 상황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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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김해박물관의 특별전 ‘비사벌의 지배자, 그 기억을 더듬다’에 전시된 경남 창녕 지역에서 출토된 비사벌의 각종 토기류.

    대구의 달성, 창녕의 비사벌 역사를 만나다

    경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 두 곳이 있다.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대구의 뿌리, 달성;이 그 중 하나다. 이 전시는 삼국시대 성지인 대구 중구 달성과 달성 고분군을 조명한다.현재 달성공원으로 잘 알려진 대구 달성의 성벽은 옛 모습을 간직한 채 그대로 남아있다. 반면 달성의 서쪽과 남쪽에 자리한 달성고분군은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도시화 과정으로 그 흔적이 많이 사라져버렸다.▲ 삼국시대 5~6세기 달성고분군 출토 토기.▲ 삼국시대 5~6세기 대구 달성고분군 출토 말안장 장식.▲ 삼국시대 5~6세기 대구 달성고분군 출토 거북모양 토기.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달성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1부 ;달구벌 사람들, 달성에 터를 잡다;, 2부 ;도시개발, 고분의 운명을 가르다;, 3부 ;달성고분군, 그 베일을 벗다;, 4부 ;화려한 부장품, 지배자의 면모를 더하다;, 5부 ;달성고분군 발굴조사의 종료, 그리고 그 후; 등 총 5부로 구성됐다.달성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2점과 장식대도를 비롯해 이곳에 전시된 1,500여 점의 유물들을 통해 달성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삼국시대 대구 사람들과 그 지배자들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물이 상영되며, 매주 토요일마다 삼국시대 토기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국립대구박물관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지난 100년 동안 달성유적의 조사경위와 출토품을 되돌아보고, 대구의 고대 역사를 담고 있는 타임캡슐인 달성유적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전시회는 대구 수성구 국립대구박물관에서 2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삼국시대 5세기 달성고분군 출토 금동관.▲ 삼국시대 5~6세기 달성고분군 출토 장식대도.▲ 국립김해박물관의 특별전 ;비사벌의 지배자, 그 기억을 더듬다;에 전시된 경남 창녕 지역에서 출토된 비사벌의 각종 토기류.경상남도 김해에서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비사벌의 지배자, 그 기억을 더듬다;다.비사벌은 경상남도 북부에 있는 창녕군의 옛 이름으로, 가야에서 신라로 넘어가던 4세기 말부터 6세기 초에 형성된 비사벌 지배자들의 무덤인 계성, 교동, 송현동 고분군이 남아있다. 일제강점기던 1918~1919년 고적 조사를 한다며 이 지역의 고분들을 발굴하면서 화려한 금공예품 등이 다량 출토됐다.▲ 국립김해박물관의 특별전 ;비사벌의 지배자, 그 기억을 더듬다;에 전시된 경남 창녕 지역에서 출토된 비사벌의 각종 토기류.▲ 경남 창녕 지역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각종 장신구.이번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나뉘어, 비사벌의 무덤과 이곳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을 소개한다. 특히 교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신발편 등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먼저, 제1부 ;교동이 발굴되다;에서는 민족 수난의 역사인 일제강점기에 창녕 교동고분군이 발굴된 배경, 과정, 그리고 문제점을 살펴본다.제2부 ;교동, 우리 손으로 고민하고 살펴보다;에서는 교동 조사의 과정과 성과를 알아보고, 제3부 ;비사벌의 중심지, 계성과 교동에 큰 무덤이 자리 잡다;에서는 비사벌의 지배자가 잠든 계성과 교동 고분군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경남 창녕 지역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각종 마구류.▲ 경남 창녕 지역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각종 반지들.제4부 ;비사벌의 지배자를 말한다;에서는 비사벌 지배자가 어떤 인물들이었는지를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 대형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짐작해보고, 마지막으로 제5부 ;새로 쓰는 우리 역사;에서는 일제강점기에 파헤쳐진 비사벌의 역사와 200여 점의 유물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경상남도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특별전 ;비사벌의 지배자, 그 기억을 더듬다;김혁중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공개된 허리띠, 관, 귀걸이 등 비사벌 유물을 보면 낙동강을 끼고 있었던 까닭에 5세기 이 지역엔 가야의 토대 위에 신라 문화가 매우 활발하게 유입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전시회는 경상남도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3월 1일까지 계속된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대구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jiae5853@korea.kr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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