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968곳으로 늘어나
올해 공공도서관 47곳이 추가로 문을 열어 총 968곳으로 늘어난다. 장서도 5백만 권이 늘어나 총 9천4백60만권에 달하게 된다.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15년도 시행계획'을 지난 30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경기 12곳, 서울 8곳, 인천 5곳 등 공공도서관 47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전국에 공공도서관 47관이 조성됨에 따라 공공도서관 1관당 인구수는 5만3천명이 된다. 올해 총 7천5백83억원이 투입되며, 그중 가장 많은 5천8백36억원이 도서관 기반 확충 및 내실화에 투자된다. ▲ 충청북도 단양의 다누리도서관.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서 공간이 구비돼 있다.문체부는 교육부 등 타 부처와의 협업으로 공공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산부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위해 1관당 평균 4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확대해 2백80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 6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문학 특강이나 저자와의 대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인문학 강좌도 2천4백60개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관악구청의 1층의 사무공간을 개조해 만든 '용꿈 꾸는 작은도서관.' 하루 1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한다.문체부는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17개 시도 공공도서관에 사서 1백91명을 포함한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공공도서관을 395관으로 확대해 대출과 반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인대출기를 갖춘 U(Ubiquitous)-도서관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도서관에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장치인 RFID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도서관에 접근하기 힘든 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가 확대된다. 다문화자료실 5개관이 새로 조성되며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1백개관으로 늘어난다. 점자자료, 수화;자막 영상물, 디지털음성도서 등 장애인 대체자료와 독서보조기기 구입이 확충된다. ▲ 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관악구 U-도서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책을 대출 신청한 뒤 이곳에서 전달받을 수 있다.학교도서관을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5천6백52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된다. 전국 대학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해외학술 데이터베이스 24종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국가차원에서 일괄 구독하게 된다. 또 대학별로 특화된 학문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학술지 지원센터가 10개소로 확대된다.글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위택환, 전한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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