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정상, 고부가가치 창출의 파트너십 강화키로
24일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바나 후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경제;통상 및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국제무대 협력방안 등 양국의 공동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깊게 대화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지우마 바나 호세피 브라질 대통령(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두 정상은 양국간 협력분야를 다변화해 고부가가치 창출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가도록 창조경제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또한 미래세대간 네트워크 및 교류협력을 위해 젊은 세대간 교류를 통해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지우마 대통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하는 등 양국 미래세대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경없는 과학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이공계 인재10만명 양성을 위한 지우마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2012~14년 430명의 브라질 유학생이 서울대, KAIST 등 12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그밖에 두 정상은 ;워킹홀리데이 협정;, ;전자정부협력 보충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누었다. 특히, 북핵 불용의 원칙하에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의무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과 주아낑 레비 재무장관(오른쪽)이 2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박근혜 대통령(가운데 왼쪽)과 지우마 바나 호세피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MOU 서명하고 있다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브라질 마이오르;와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양국 경제혁신 정책을 연계하고 단순교역을 넘어 양국 경제협력을 다각화;고도화하기 위한 총 25건의 협정 및 MOU를 체결했다. 브라질 마이오르(Brasil Maior / Bigger Brazil)란 ;경쟁을 위한 혁신 및 성장을 위한 경쟁;이라는 모토 아래 경제성장과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경제개혁 조치를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지우마 바나 호세피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로부터 사열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지우마 바나 호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24일 공식환영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