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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시아·아프리카와 품종 심사 기술 공유

    한국, 아시아·아프리카와 품종 심사 기술 공유

    식물신품종 심사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국립종자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21일간;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워크숍을 열었다. 미얀마, 우간다, 이집트 등 8개국에서 온 15명의 심사관들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품종보호제도의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국가들과 실질적인 제도운영의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7년부터 총 8회에 걸쳐 전세계 30개국이 참여했다.▲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에서 온 15명의 심사관들이 품종보호 워크숍에 참가해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주요 연수내용은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작물별 심사실무, 심사기술 적용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 참가국간의 종자산업 및 품종보호제도 운영현황에 대한 발표 등이다. 또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국제심사기준에 준하는 작물별 특성조사방법, 품종식별을 위한 분자마커의 활용, 종자병 검정 등 품종심사와 관련된 실무기술의 교육이 포함됐다. 아울러 채소, 화훼 육종기관을 방문하고 실제로 품종보호가 현업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경상북도 김천 국립종자원에서 열린;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 워크숍 참가자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종자원jun2@korea.kr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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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핫라인(109) 다국어서비스 19개 언어로 확대

    메르스 핫라인(109) 다국어서비스 19개 언어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관련 정보를 외국인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메르스 핫라인(전화번호 109);의 다국어서비스를 19개 언어로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2일부터 영어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15일 17시부터 19개* 언어에 대해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전화번호 1345)의 다국어 통역지원 연계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또한,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이는 중국어, 일본어는 18일 09시부터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메르스 홈페이지(www.mers.go.kr) ;Press Release; 자료방을 통해서도 매일 발표되는 주요 보도자료 개요 등에 대해 영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정부다국어포털 코리아넷 * 서비스 언어 :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벵골어, 우루두어, 러시아어, 네팔어, 크메르어, 미얀마어, 독일어, 스페인어, 필리핀어, 아랍어, 스리랑카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메르스 핫라인(109) 다국어 서비스 이용방법】◇ 영어, 중국어, 일어○ 109를 걸면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핫라인입니다. For English, 中國語, 日本語 press 1, for other languages please disconnect and call 1345; 라는 안내가 나오고, 1번을 누르면 다시 ;for english press 1, for 中國語 press 2, for 日本語 press 3) 각 언어 상담사로 연결되어 서비스가 제공되게 된다.◇ 그 외 언어○ 109를 걸면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핫라인입니다. For English, 中國語, 日本語 press 1, for other languages please disconnect and call 1345; 라는 안내가 나오고, 외국인이 1345로 다시 전화를 걸면 외국인종합안내센터에서 메르스 핫라인 상담사를 연결하여 통역 서비스를 연계(3자통화)하여 상담을 제공한다.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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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국의 품으로 돌아온 공주의 유품

    모국의 품으로 돌아온 공주의 유품

    고종황제의 딸인 덕혜옹주(德惠翁主, 1912-1989)가 입던 옷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문화재청은 24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과 유품 기증식을 갖고 기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일본으로부터 기증받을 유품은 덕혜옹주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긴 조선왕실 복식 중 일부다. 조선시대 여자들이 입던 예복인 아동용 당의(唐衣)와 치마, 아동용 저고리와 바지, 아동용 속바지, 어른용 반회장저고리와 치마 등이다.▲ 아동용 당의(위)와 치마.덕혜옹주는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황제인 고종의 딸로 고종이 환갑을 맞은 1912년 태어났다.1925년 일본측 요구로 일본 유학을 떠난 덕혜는 20살이 된 1931년 쓰시마 종가 소 다케유키(宗武志)와 정략 결혼했다. 하지만 정신병을 앓는 등의 어려운 삶을 살다 1962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창덕궁 낙선재(樂善齋)에서 머물다 78세를 일기로 1989년 타계했다.덕혜옹주의 배우자 소 다케유키는 이 소장품과 결혼할 때 받았던 조선왕실 혼례품을 덕혜옹주의 오빠 영친왕(英親王) 부부에게 1955년 돌려보냈다. 다음해 영친왕(英親王) 부부는 일본 문화여자대학 및 현 문화학원대학 전신인 문화여자단기대학에 이 유품을 기증했으며 1979년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이 문을 연 이후 이곳에 소장됐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jun2@korea.kr▲ 아동용 저고리(위), 바지(아래).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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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을 위한 메르스 정보, 여기서 확인하세요

    외국인을 위한 메르스 정보, 여기서 확인하세요

    정부는 한국 내 외국인들을 위해 최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핫라인 영어서비스 등 관련 정보 다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전화 109번을 걸면 ;질병관리본부 핫라인입니다;라는 한국어 메시지 뒤에 ;For English, press 1;이라는 안내가 나온다. 1번을 누르면 영어 상담 안내로 연결되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그 밖에 메르스 홈페이지(www.mers.go.kr)의 ;Press Release;메뉴에서도 메르스 관련 영문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메뉴는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ž진료소, 메르스 안심병원 등 의료기관 정보 및 정부의 메르스 대응 관련 영문자료를 제공한다.▲ 메르스 홈페이지(www.mers.go.kr)의 Press Release 메뉴에 게재된 메르스 관련 정부 보도자료, 관련 의료기관 정보 영문자료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메르스 예방수칙과 통역서비스도 있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8개 주요 외국인력지원센터 및 산업인력공단 22개 지부ž지사에 자국 언어로 된 메르스 예방수칙을 배포했다. 아울러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www.eps.go.kr)에는 다국어로 된 메르스 예방수칙과 신고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스마트폰 앱에서도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용부는 또, 이번 주부터 새로 들어오는 1,607명의 외국인 근로자부터는 입국 후 취업교육 시 메르스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외국인근로자가 질변관리본부에 메르스 관련 신고나 문의 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외국인력상담센터(1577-0071)를 통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eps.go.kr)에 게재된 메르스 예방수칙 안내창을 클릭하면 메르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다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스 예방수칙이 소개된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스마트폰 앱 화면.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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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릉, 도심 중심에서 역사를 뒤돌아보며 쉰다

    선•정릉, 도심 중심에서 역사를 뒤돌아보며 쉰다

    조선시대(1392~1910) 왕실의 무덤들을 지칭하는 ;조선왕릉;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조선왕릉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을 의미하는 능(陵)과 왕세자와 왕세자비, 왕의 사친의 무덤을 지칭하는 원(園)으로 분류된다. 조선왕릉은 왕릉이 40기, 원이 13기가 있으며 3기를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40km 이내에 있다.조선시대 사후세계관과 함께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충, 효, 예의 집결체이다. 이와 함께 당시 예술과 과학,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모되는 사회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 조선 11대 중종의 능인 정릉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은 빌딩이 빼곡히 들어선 전형적인 도심이다.;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00길 1;조선시대 9대 성종(成宗, 1457 ~ 1494)과 11대 중종(中宗, 1488 ~ 1544), 그리고 중종의 어머니인 정현왕후(貞顯王后, 1462~1530)의 능이 있는 선;정릉 주소다. 지금의 선;정릉은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숲 속에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지만 능이 조성된 연산군 1년(1495)에는 한양, 즉 서울이 아닌 경기도 광주부 서면 학당리였다.▲ 성종의 능인 선릉은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선조26년(1593) 당시 왜군에 의해 파헤쳐 지기도 했으며 인조 3년(1625)과 4년(1626)에는 정자각과 능침에 불이 나기도 하는 등 조선왕릉 가운데 가장 많은 수난의 역사를 겪었다.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이 함께 안장된 선;정릉은 하나 이상의 봉분이 각각 다른 언덕에 조성됐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도심에 자리잡게 된 선;정릉은 다른 조선왕릉과 달리 수난의 역사를 겪기도 했다. 일본이 당시 명나라였던 중국을 치기 위한 길을 안 열어 줬다는 구실로 침략했던 임진왜란(1592~1598)이 한창이었던 선조 26년(1593) 왜군들이 도굴을 했다. 조선왕조실록의 ;선조실록; 1593년 4월13일자 기사에는 ;왜적이 선릉과 정릉을 파헤쳐 재앙이 재궁에까지 미쳤으니 신하로서 차마 말 할 수 없이 애통합니다;라는 경기좌도 관찰사의 보고서를 접하고 '몹시 망극하다. 속히 해당 관청으로 하여금 의논하여 조치하게 하라;라는 선조의 명이 기록되어 있다.▲ 중종의 어머니인 정현왕후의 능은 중종25년(1530)에 성종 봉분 동쪽 언덕에 조성됐다.조선시대에는 일반 백성이 감히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엄숙한 곳이었지만 지금의 도심 한 가운데서 휴식의 공간으로 조선왕릉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다. 또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저녁 9시까지 문을 여는 곳이다.선;정릉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왕릉관리소 중부지구관리소 김용욱 소장은 ;도시 중심에서 역사를 체감하고 배울 수 있는 선;정릉은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악학궤범 제작을 명하신 성종께서 잠들어 계신 선릉에서는 오는 10월 조선시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 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국악; 행사가 열린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한국의 옛 소리를 즐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진 선;정릉 해설사가 12일 선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동진 선;정릉 해설사는 ;선;정릉은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고 시민들이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가족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며 ;각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선;정릉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벛꽃이 만개하는 봄을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붉고 노란 낙엽들로 물들어지는 가을, 그 중에서도 11월초가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 한복판에서 72,950평(240,734㎡)에 자리잡은 선;정릉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왕릉 가운데 가장 비싼 곳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며 웃었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선릉을 지키는 문신상과 무신상 뒤로 강남의 빌딩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선릉을 지키는 호랑이 상이 10일 수은주를 34도 이상 끌어올린 태양을 향해 서 있다. 이동진 선;정릉 해설사는 능을 둘러싼 동물상 가운데 호랑이는 양(陽), 양(洋)은 음(陰)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수은주가 34도 이상 올라간 10일 오후 까투리 한 마리가 정릉에 설치된 스프링쿨러로 다가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선;정릉에서는 먹이를 찾아 분주히 돌아다니는 다람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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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합동조사단 공개메시지 발표

    메르스 합동조사단 공개메시지 발표

    ▲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에 발표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공개메시지한국 내 중동호흡기 중후군 메르스(MERS)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9일 세계 보건기구 홈페이지에 발표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공개메시지;에서 합동평가단은 ;현재 메르스 합동평가단의 활동은 매우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발병통제 및 추가 확산예방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합동평가단은 ;지금까지 주어진 증거를 보면 한국의 메르스 발병양상이 중동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메르스 발병양상과 비슷할 것;이라며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합동평가단은 공개메시지와 함께 발표한 ;첫 번째 한국정부 권고사항;에서 메르스 감염예방 및 통제 조치가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ž시설 등에서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열 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을 밝힌 모든 환자들에게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 여부, 메르스 환자 치료 기관 방문여부, 증상 발생 14일전 중동 지역 방문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또, 메르스 증상을 보인 환자는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서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심환자로 관리하고 이들의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합동조사단은 이어 학교는 메르스 전염과 관련이 없으므로 휴업중인 학교들에게 수업 재개를 권고했다. 합동평가단의 최종 평가 결과는 13일 공개된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사우디의 메르스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방한한 사우디 대표단과 함께 12일 ;한국-사우디 메르스 전문가 회의;를 충북 오송의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개최한다.사우디 대표단은 알리 바락(Dr. Ali Barrak) 보건부 질병예방통제센터 국장을 대표로 총6명으로 구성됐다. 회의는 사우디 대표단의 전문가 발제와 한국 전문가들의 질의ž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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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에서 맛보는 한국의 달콤함

    밀라노에서 맛보는 한국의 달콤함

    전 세계 145개국이 참가하는 음식축제 밀라노엑스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각 국가관에서 제공하는 전통 음식이다. 달항아리 모양의 한국관에서는 비빔밥, 잡채, 김치 등 전통 한식을 깔끔하게 차려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고유의 달콤한 디저트가 색다른 매력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CJ비비고 측에 따르면 요즘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붕어빵 (Bibigo Goldfish)이다. 붕어 모양의 바삭바삭한 페스트리 안에 팥과 젤라토가 채워진 와플 형태의 간식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아이스크림 없이 따끈한 팥으로만 만들어져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밀라노에서 아이스크림 와플로 변신해 달콤함을 더했다. 또 다른 겨울철 간식 호떡(Sweet pancake)도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된다. 찹쌀과 밀가루 등으로 반죽하고 속은 설탕으로 채워 쫄깃한 식감과 달콤함이 어우러진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구매한 붕어빵을 먹고 있는 아이들.팥빙수 (Ice Flakes) 역시 인기메뉴다. 팥빙수는 잘게 갈린 얼음 위에 팥과 아이스크림, 곡물가루가 올려진 여름철 간식으로, 한국에서는 여름이 되면 카페에서 일제히 각양각색의 빙수를 선보이며 경쟁을 펼친다. 얼음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한 입 크기로 잘라진 딸기, 메론 등 다양한 과일 위에 매실소스가 뿌려진 과일 세트를 선택해도 좋다.마지막으로, 누룽지 젤라또 (Crispy Rice Gelato)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디저트다. 누룽지는 과거, 아궁이에서 불을 피워 솥에 밥을 지을 때 뜨거운 기운이 강한 바닥 부분에 눌어붙어 생기는 '눌은밥'으로, 바삭바삭하며 고소한 향이 느껴진다. 가난했던 과거에는 부족했던 밥을 대신해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간식거리였다. 밀라노에서는 누룽지와 젤라또가 만나 신선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베리와 어우러진 붕어빵.▲ 누룽지 젤라또.▲ 호떡 아이스크림.한편 한국관은 오는 23일 '한국의 날'을 맞아 국악 비보이 및 발레 공연,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한국 영화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CJslee27@korea.kr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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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중문화의 정수 ‘종묘제례악,’ 파리 간다

    궁중문화의 정수 ‘종묘제례악,’ 파리 간다

    오는 9월 18, 19일 프랑스 파리에 ;종묘제례악;이 울려 퍼진다.국립국악원의 정악단원 50명, 무용단원 35명이 내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개막작으로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의 장 빌라르 극장에서 종묘제례악 전곡을 무대에 올린다. 아울러, 국립샤이오극장의 2015-2016 시즌 개막작으로도 선정돼 파리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국립국악원 정악, 무용단원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오는 9월 18일 프랑스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에서 선보이는 종묘제례악의 일부를 공연하고 있다.해외에서 전곡이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종묘제례악을 해외에서 3차례 공연하긴 했지만 40여 명이 일부만 공연하는 데 그쳤다;며 ;이번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해 종묘제례악의 전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여서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2001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조선시대 왕실의 악(樂), 가(歌), 무(舞)를 아우른 종합예술로 꼽힌다.▲ 최준호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 예술감독(왼쪽)이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종묘제례악이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행사 개막작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는 김해숙 국립국악원장, 정재국 정악단 예술감독, 한명옥 무용단 예술감독.최준호 한불 상호교류의 해 조직위원회 예술감독은 ;종묘제례악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고,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고의 걸작;이라며 ;한 나라의 음악이 이토록 오랫동안 유지 및 전승된 경우가 희귀하다는 점에서 종묘제례악이 개막작으로서 부족함이 없다는데 양국이 동의했다;고 개막작 선정 배경을 밝혔다.오는 파리 공연에서는 ;축문; 읽는 소리 등 제례 절차의 음악 외적 소리는 제한하고 장대하고 엄숙한 원곡의 예술성을 부각하는데 집중한다. 또한 현지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입부에 종묘제례악 관련 해설과 종묘의 사계절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고, 제례 절차에 따른 음악과 춤에 대한 관련 정보도 자막을 통해 소개한다.▲ 9월 18일 프랑스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에서 공연되는 종묘제례악의 한 장면.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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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접견

    박 대통령,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접견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11일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일행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중 협력 내실화, 대북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박 대통령과 장 위원장은 한국과 중국이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큰 발전을 이룩했다며 앞으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합의했다.박 대통령은 장 위원장에게 ;지난 6월 1일 정식 서명한 한-중 FTA가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양국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한-중 의회간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며 지난 해 제1차 한-중 정당한 정책대화가 열려 양국 주요 정당한 협력 메커니즘이 제도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 위원장은 양국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중 우호관계와 관련, 장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관심과 지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양국간 정치적 상호신뢰, 경제협력, 인적 문화적 교류는 한-중 관계 발전을 이끄는 ;3대 트로이카;라고 평가했다.대북문제와 관련, 박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핵무기 불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견지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평가하며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한-중 양국이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고 소통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에 장 위원장은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반대한다며 6자 회담 등으로 문제 해결의 진전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지대와 해상 실크로드 연결을 추진하는 대규포 프로젝트);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계해서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중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의 구상이 공통점이 많으므로 시너지 효과를 모색해 나가면 좋겠다고 화답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중국 창장(長江) 유역 여객선 전복사고와 관련,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명했다. 장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사고 직후 시진핑 주석 앞으로 위로전을 신속히 보내준 것과 다시 한번 위로해주신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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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시아·아프리카와 기상예보 기술 협력

    한국, 아시아·아프리카와 기상예보 기술 협력

    한국과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이 기상예보 기술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기상청은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기상청 관계자를 초청해 ;기상예보관 과정'을 운영한다. 참가국은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에티오피아, 카타르 등이다.▲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 기상청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기상예보관 과정'에는 대기역학, 수치예보, 기상레이더 분석 등의 강의가 열린다.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 기후가 빈발하고 기상재해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경제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의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큰 편이다. 하지만 기상예측을 위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국가들이 많아 예보기술의 현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이번 기상예보 교육은 예보 업무 종사자의 역량을 향상해 각국의 기상재해를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는 기상예보 경험 10년 이상의 기상학자, 수문학자들이다.교육 내용에는 대기역학, 수치예보, 기상위성, 기상레이더 분석, 위성영상 분석, 위험기상 대응 등이 포함됐다. 또 기상예보, 해양기상, 방재기상 서비스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채널과 현황 등에 대한 교육으로 각국에 적합한 기상예보 서비스 설계를 지원하도록 고안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자국의 기상업무 및 시스템을 소개하고 운영과 발전방향, 전문인력 역량개발에 대해 토론한 후 자국에서 활용과 실행이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상청에서 열리고 있는 '기상예보관 과정'의 참가자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기상청jun2@korea.net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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