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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패럴림픽 선수의 꿈, 한국이 함께 합니다

    미래 패럴림픽 선수의 꿈, 한국이 함께 합니다

    아프리카 르완다부터 남미 에콰도르, 말레이시아까지, 총 10개국 56명의 해외 장애청소년 스포츠 선수들과 임원들이 한국을 찾았다.이들은 경기도 이천의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오늘의 꿈, 내일의 패럴림픽으로!(Now Dream, Tomorrow Paralympian);라는 슬로건으로 22일부터 7월1일까지 열리는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에 참가한다.이 행사는 창립 10주년을 맞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국가의 청소년 선수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기량 향상과 패럴림픽 선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됐다.▲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네팔 장애청소년 선수들.▲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에 참가하는 10개국 장애청소년 선수들이 22일 이천훈련원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행사 기간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양궁, 휠체어테니스, 탁구, 수영, 보치아의 5개 종목에 대한 교육이 운영된다.참가자들은 각 종목별로 전문지도자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 탁구선수 김병영, 휠체어테니스 선수 이하걸 등 패럴림픽 출전선수들도 청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자리에 나선다.캠프 프로그램에는 한국문화 이해증진을 돕는 문화체험 투어, 이웃국가 장애청소년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친교의 기회도 포함되어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arete@korea.kr▲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 포스터.▲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포스터.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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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50주년,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한일수교 50주년,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상대국 정부가 마련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각각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 ;올해를 한일 양국이 새로운 협력과 공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것은 후세에 대한 우리의 책무이기도 하다;며 ;가장 큰 장애요소인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어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는 한일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처럼, 양국 국민들 간 신뢰와 우의를 쌓아나가는 것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박 대통령은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며 ;한;일 양국이 지난 1965년 시작한 화해의 여정을 지속하고, 양국 국민들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아베 총리도 주일 한국 대사관 주최로 도쿄 쉐라톤미야코호텔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일본은 반세기 전에 기본조약을 맺고 새로운 관계를 열었다"며 "한국과 일본은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신뢰를 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은 많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며 "한;일 양국의 협력 강화, 더 나아가 한;미;일 3국 협력은 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더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50년간의 우호 발전 역사를 돌이켜보고 앞으로 50년을 내다보며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며 "저도 박근혜 대통령과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대독한 아베 일본 총리의 축사를 들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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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ICT기업 유럽진출 본격화

    한국 ICT기업 유럽진출 본격화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영국 런던을 찾았다.지난 16일 국내 ICT 제품 및 기술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2015 K-Global@런던;이 런던에서 3일간 열렸다.런던 각지에서 개최되는 50개 이상의 ICT행사의 축제 ;런던 테크놀로지 위크(London Technology Week) (6/15~21);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방송콘텐츠, 스타트업 등 84개 국내 기업과 300여 명의 해외 구매자들이 참석했다.▲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 K-Global@런던;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는 한국 ICT기업 관계자들.16일 ;한;영 ICT 혁신 포럼;에서는 한국과 영국의 ICT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 혁신전략과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전시상담회에는 모바일;솔루션,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분야의 31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전시하고, 브리티쉬텔레콤(British Telecom), 테스코(Tesco) 등 영국, 유럽지역 구매자 300여 명과 1:1 상담을 가졌다.또한 국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10개 미디어 기업은 영국공영방송 BBC 등 주요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상영회 및 상담회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파이어니어(Pioneer), 디스커버리(Discovery) 등 현지사업자와 국제 공동제작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공동 투자협력의 기회도 얻었다.▲ ;2015 K-Global@런던; 한국관 부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미래창조과학부jiae5853@korea.kr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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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물로 돌아본 호남의 삶의 흔적

    유물로 돌아본 호남의 삶의 흔적

    호남지역의 유적;유물들에서 역사를 되새기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지난 16일부터 9월 6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호남의 발굴 유적;유물 새롭게 숨 쉬다' 특별전은 이 지역에서 이뤄진 유적 발굴조사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선사시대, 초기 철기시대~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조선시대 등 시대별 변천과정과 매장문화재를 보여주고 있다.선사시대 유물을 소개하는 제1부에서는 순천 복다리 신기유적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자갈로 만든 연장인 찍개 등 1만5천 년 전의 구석기 유물을 볼 수 있다. 또 돌널무덤(돌을 잇대어 만든 무덤), 독널무덤(항아리 형태의 관) 등의 무덤이 발견된 전주 동산동 유적은 장례문화, 주거생활 등 당시 삶의 흔적을 보여준다.▲ 초기 철기시대 토기(사진 위), 전주 동산동 유적의 마한시대 생활용 토기(아래).제2부에서는 마한의 집터 흔적이 발견된 전주 동산동 유적, 장성 월정리 유적에서 발견된 1천7백여년 전의 문짝, 상위계층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나주 동수동 온수 유적에서 출토된 1.4m 초대형 굴뚝 등을 볼 수 있다. 또 장성 월정리 유적에서 출토된 제련로 벽체와 송풍관에서 삼국시대 제철 기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이어 제3부에서는 군산 축산리 계남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합(뚜껑이 있는 청동 그릇)과 각종 장신구에서 정성스럽게 조상을 모신 옛사람들의 심성을 볼 수 있다. 조선 시대 분청사기 산지인 고흥 운대리에서 출토된 도자기는 6백여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그 투박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광양 마동 유적에서 나온 수저류와 청동 다리미는 선조들의 정갈한 생활상을 보여준다.▲ 나주 동수동 온수 유적의 대형 굴뚝(왼쪽)과 장수 월정리 유적의 나무 문짝(오른쪽).제4부는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종이 공예 전시로 꾸며진다. 입큰 구멍단지, 대형 옹관 등 의 유물들이 종이 모형으로 재탄생했다. 알록달록한 전시물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전시 외에도 매장문화재 조사와 호남지역의 유적을 주제로 한 사진전, 발굴성과와 그 의미를 짚어보는 강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061)330-7800으로 연락하거나 박물관 홈페이지( http://naju.museum.go.kr/html/en/)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주 동산동의 마한 유적(사진 위)과 함평 금산리 방대형 고분(아래).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나주박물관jun2@korea.kr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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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국, 감염병 대응 및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짤 것”

    박 대통령, “한국, 감염병 대응 및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짤 것”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국의 메르스 대응과정에서의 WHO의 협력과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국제적 공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한국은 이번 메르스 발병과 확산을 계기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방역체계를 근본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며, 이를 위해 WHO와 미국 CDC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감염병 대응 및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짤 것;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감염병 대응 및 방역체계에 대한 점검 및 새로운 방역체계 도입을 위해 WHO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찬 WHO 사무총장에게 한국의 메르스 대응과정에서 WHO가 보여준 협력과 지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 대통령은 ;한국의 메르스 발생 이후 WHO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파견해 메르스 확산 원인을 진단해 적시에 권고사항을 줬다;며 ; 한국 상황을 국제사회에 정확히 공유해 주는 등 신속한 공조를 통해 방역조치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찬 WHO 사무총장은 ;한국은 최고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보편적 건강보험 등 탁월한 의료시스템을 가진 나라;라며 ;의료기관에의 접근성이 높고 병원간 이동이 자유로운 장점이 가족;친구의 문병 등 한국의 문화적 요인과 함께 질병 확산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나라도 새로운 질병에 대해 처음에는 놀라는 것이 당연한데, 한국도 초기에 메르스에 대해 과소평가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고, 병원 명단 공개가 늦어지는 등 정보 소통이 미흡했던 점이 있었지만, 이후 신속하게 방역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를 찾은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찬 WHO 사무총장은 ;비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학교폐쇄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안을 초래 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얼마 전 대통령께서 학교를 방문한 것을 언론에서 보았는데 이는 휼륭한 조치였으며, 학교 수업 재개와 함께 손 씻기 등 위생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체계에서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할하면서 중앙과 지방정부, 관련 기관들의 협조체계가 잘 이루어져야 되며, 국민들도 정부 지침에 잘 따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신종감염병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관련 박 대통령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신종감염병 유입에 대한 각 국가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hanjeon@korea.kr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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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질병통제센터 감염병 전문가 메르스 협력차 방한

    미국 질병통제센터 감염병 전문가 메르스 협력차 방한

    미국 질병통제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감염병 전문가들이 한국과 메르스 공동대응을 위해 나선다.보건복지부는 21일 미국 CDC의 감염병 및 역학조사 전문가 관계자 7명이 방한, 한국질병관리본부 및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22일부터 메르스 관련 기술적인 협력(technical cooperation)을 한다고 밝혔다.이들의 활동에는 메르스 관련 회의, 실험실 분석, 현장 방문 등이 포함되며 약 10일간 진행된다.▲ 사진은 12일 열린 한-사우디 메르스 전문가 회의.이 협력 활동은 ;한국-WHO 합동평가단 권고안(recommendation)에서 제안한 것처럼 메르스 대응에 다양한 연구조사가 요구되고 있으므로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건복지부는 밝혔다.앞서 한국은 메르스 경험 공유를 위해 사우디 메르스 대표단과 함께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12일 한-사우디 메르스 전문가 회의를 가졌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보건복지부arete@korea.kr 201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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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오릉에서 조선 300년 역사를 둘러보다

    서오릉에서 조선 300년 역사를 둘러보다

    '조선왕릉'은 조선시대(1392~1910) 왕실의 무덤들을 가리킨다.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려졌다. 조선왕릉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을 의미하는 능(陵)과 왕세자와 왕세자비, 왕의 사친의 무덤을 가리키는 원(園)으로 나뉘어진다. 조선왕릉은 왕릉이 40기, 원이 14기가 있으며 3기를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40km 이내에 있다.조선왕릉은 조선시대 사후세계관과 함께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충, 효, 예의 집결체다. 이와 함께 당시 예술과 과학,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모되는 사회와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 조선 19대 숙종과 인현왕후, 인원왕후의 능이 있는 명릉의 향어로(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진 길)는 조선왕릉 향어로의 전형을 보여준다. 가운데 가장 높은 길은 신이 걸어다니는 신도, 그 바로 오른편 옆길은 왕이 걷는 어도, 그리고 양편으로는 신하들이 걸었던 변로다.▲ 명릉은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이 쌍릉으로 조영되고 인원왕후의 능은 다른편 언덕에 조성된 동원이강의 배치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상좌하의 원칙에 따라 왕릉이 오른쪽 언덕에 자리 잡는 것과 달리 명릉은 그 서열이 낮은 인원왕후의 능이 가장 높은 자리인 오른쪽 언덕을 차지하고 있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인원왕후의 능에서 바라본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서오릉(西五陵);, 단어 그대로 서울 서쪽에 위치한 서오릉에는 다섯 기의 조선왕릉이 자리를 잡고있다.덕종(德宗, 1438~1457)으로 추존된 의경세자와 소혜왕후(昭惠王后, 1437~1504)의 능인 경릉(敬陵)을 시작으로 조선 제8대 예종(睿宗, 1450~1469)과 계비 안순왕후(安順王后, 1445~1498)의 능인 창릉(昌陵), 숙종(肅宗)의 원비 인경왕후(仁敬王后, 1661~1680)의 능인 익릉(翼陵), 조선 제19대 숙종(肅宗, 1661~1720)과 제1계비 인현왕후(仁顯王后, 1667~1701), 제2계비 인원왕후(仁元王后, 1687~1757)의 능인 명릉(明陵), 그리고 조선 21대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貞聖王后, 1692~1757)의 능인 홍릉(弘陵)에 이르기까지 3세기에 걸쳐 조성된 조선의 왕릉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서오릉이다.엄격한 예법에 따라 조성된 조선의 왕릉은 시대적 배경, 지형 조건 등에 따라 조금씩 변모되었다. 1457년에 조성된 경릉에서 부터 1757년 조성된 홍릉에 이르기까지 300년이란 시간을 품고 있는 서오릉은 그런 조선왕릉의 변화되어온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허복수 조선왕릉 서부지구 관리소장이 17일 서오릉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허복수 조선왕릉 서부지구 관리소장은 ;서오릉은 300년 간 조성된 조선왕릉의 변화와 특징을 한 곳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연평균 35만여 명이 찾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선시대 왕실의 능, 원, 묘를 한 경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서오릉;이라고 덧붙였다.▲ 조선 21대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의 능인 홍릉은 오른쪽에 자리를 비워두고 쌍릉 형식으로 조성됐지만 영조의 능은 정순왕후와 함께 동구릉에 자리잡아 빈터로 남게 되었다.▲ 조선 13대 명종의 맏아들인 순회세자와 세자빈 공희빈 윤 씨의 무덤인 순창원은 세자의 묘로 조영돼 석물이 작고 간단하며 원으로 불린다.▲ 조선시대 가장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희빈 장 씨의 무덤인 대빈묘.숙종45년(1719)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에 옮겨졌던 대빈묘(大嬪墓)가 지난 1969년 다시 이전돼 서오릉에 자리잡고 있다. 대빈묘는 한국 TV 사극에서 가장 많은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희빈 장 씨의 묘이다. 나인으로 입궁해 지내다 숙종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숙원(淑媛), 소의(昭儀), 희빈(禧嬪)에 이어 국모의 자리에 올랐지만 왕후의 자리에서 쫓겨나 다시 희빈의 작호를 받은 뒤 사사되었던 희빈 장 씨의 파란만장한 삶을 대변하듯 그녀의 안식처는 당시 외면을 받기도 했고 훗날 두 번의 이장을 겪었다. 그녀의 무덤은 아들이었던 왕세자가 조선 제20대 경종(景宗, 1688 ~ 1724)에 오른 뒤, 옥산부대빈(玉山府大嬪)으로 추존되면서 대빈묘로 불리게 됐다.▲ 서오릉에서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모한 조선왕릉의 모습을 왕릉을 지키고 있는 문;무인상으로 확연히 알 수 있다. 특히 국왕의 권위를 상징해 왕릉에만 세울 수 있었던 무인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갑주의 묘사가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해 지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경릉(1457년 조성), 창릉(1470년 조성), 익릉(1680년 조성), 명릉 인원왕후의 능(1757년 조성) 앞의 문;무인석.조선 왕실의 능, 원, 묘의 차이 외에도 300년의 짧지 않은 시간에 따른 변화는 능을 지키고 있는 문;무인 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왕릉의 문인상과 무인상은 당시 최고의 석공이 조각했다. 세월이 흐르며 변모하는 석공예 기술과 양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의관이 크게 변모하지 않은 문인상에 비해 왕릉에서만 볼 수 있는 무인상은 갑주와 검의 형태와 문양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그 표정 또한 다채롭다. 특히 숙종의 명에 의해 부장품을 줄이고 석물 치수도 실물 크기에 가깝게 제작하는 등 간소하게 조성된 명릉의 문;무인상은 그 표정이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있다.짧지 않은 조선시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서오릉은 서울시 서쪽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 있어 주변 초중고의 소풍과 주말 나들이 장소로 사랑 받아왔다. 서오릉 내에는 산책로로 그만인 1.92km의 서어나무 길과 1.08km의 소나무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또한 서오릉 주변의 다양한 음식점들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주말 나들이 객들에게는 필수코스로 사랑 받고 있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서오릉에서는 평일에도 삼삼오오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17일 서오릉을 찾은 시민들이 야생화가 활짝 핀 길을 따라 걷고 있다.▲ 17일 서오릉에 조성된 산책로인 ;소나무길;에서 만난 오색딱따구리가 분주히 나무 사이를 넘나들며 숨은 먹이감을 찾기 위해 나무를 쪼아대고 있다.▲ 서오릉 산책길 옆으로는 잘 조성된 소나무 숲이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솔향을 선물한다.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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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렛 찬 사무총장, '지역사회 감염위험 낮은 수준'

    마가렛 찬 사무총장, '지역사회 감염위험 낮은 수준'

    마가렛 찬(Margaret Chan)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이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다.찬 WHO 사무총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더 강력한 전염성을 갖는 유전자로 변이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병원과 같은 밀실 환경에서 전파되고 있는 한 지역사회 감염위험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찬 사무총장은 "병원 내 대규모 메르스 발병을 겪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며 "일부 3차;4차 감염이 발생했지만 광범위한 확산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것처럼 메르스 사태가 빨리 끝나지는 않겠지만 결국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찬 사무총장은 메르스 사태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며 신중한 대응을 요구했다. "아직까지 과학자들은 메르스가 어떻게 전파됐는지, 왜 메르스 환자의 일부는 사망하고 일부는 생존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마지막 감염 고리를 끊을 때까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찬 사무총장은 "초기에 밀접 접촉자 추적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메르스가 확산됐다"며 "최대한 빨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추측성 루머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찬 사무총장은;한국 정부는 메르스 초기 대응이 늦었지만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역학 조사를 벌였다;면서 ;세계에서 한국만큼 메르스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jun2@korea.kr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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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차세대이동통신 협력

    한·EU, 차세대이동통신 협력

    한국과 유럽연합(EU)가 차세대이동통신(5G) 분야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미래창조과학부와 EU정보통신총국은 15, 16일 이틀간 서울에서 국장급 정책협의회(Working Group)를 열고 5G관련 국제 공동연구, 국제표준화, 주파수정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차세대이동통신(5G)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 국제표준화, 주파수정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양측은 5G 공동연구와 더불어 올해 말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표준화 논의, 전파총회(WRC-15)에서의 공통 주파수대역 확보 등에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6월 채택한 한-EU 장관급 공동선언문에 따라 양측이 정보통신분야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공동 5G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양측이 향후 2년간 각각 40억원을 지원하고 한국과 EU의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연구주제, 사업추진 방법 등을 연내 확정하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컨소시엄을 공모하기로 협의했다.이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서도 내년 착수를 목표로 한-EU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서울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미래창조과학부와 EU정보통신총국 관계자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미래창조과학부jun2@korea.kr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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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꽃 보며 더위를 잊으세요

    여름꽃 보며 더위를 잊으세요

    ▲ 보랏빛 아이리스가 아침고요수목원 정자 주변에 피어있다.작약, 수국, 백합, 아이리스;이름만 들어도 즐거워지는 꽃들이 바쁜 일상을 잊게 만든다.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여름 꽃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오두막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아이리스.긴 겨울을 지나고 피는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과 달리 여름꽃들은 짙은 녹음 속에서 선명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6월 아침고요수목원의 주인공은 아이리스. 30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약 30여 종의 아이리스 1,000여 송이가 방문객들을 반긴다. 아이리스 외에 백합, 팬지, 원추리, 무궁화 등이 8월까지 열리는 여름 축제 기간과 미모를 과시한다. 수국을 주제로 한 전시도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열려 눈을 즐겁게 한다.▲ 작약, 덩굴장미 등이 만개한 에던동산의 여름 전경.수목원 안에는 10개가 넘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있다. 여러 정원 가운데서도 예쁜 조경으로 손꼽히는 에덴동산에서는 작약과 덩굴장미 등을 만날 수 있다. 탐스러운 꽃송이들이 흰색, 분홍색, 자주색, 빨간색 등 색색 가지로 정원을 수놓는다.숲속의 교회도 수목원의 인기장소로 빼놓을 수 없다. 예쁜 꽃이 어우러진 숲속 길에 있있는 작고 하얀 교회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도연, 박신양 주연의 영화 ;약속;(1998)을 비롯, 여러 영화, 드라마 등이 촬영되기도 했다.▲ 아침고요수목원 숲 속의 교회. 이곳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도로 알려져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방문객들이 개천을 건너며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꽃축제가 열린다. 9월부터 11월까지 국화를 비롯한 가을꽃과 단풍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겨울에는 이색 야간 조명을 이용한 오색별빛정원전이 12월부터 2월까지 열린다.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아침고요수목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http://www.morningcalm.co.kr(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아침고요수목원arete@korea.kr▲ 아침고요수목원의 봄꽃축제 풍경.▲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 단풍 축제.▲ 아침고요수목원 방문객들이 오색별빛정원축제를 감상하고 있다. ** 아침고요수목원 가는 방법- 버스:서울 동서울터미널 또는 상봉터미널에서 춘천방면, 청평행 버스 탑승 .청평버스터미널에서 아침고요수목원행 버스나 택시 이용.- 기차:ITX 청춘열차, 경춘전철 이용, 청평역 하차.청평역 1번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거리의 청평버스터미널에서 아침고요수목원행 버스나 택시 이용.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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