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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들의 희생, 잊지 말아야”

    박 대통령,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들의 희생, 잊지 말아야”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한국전쟁 제65주년 기념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한국이 역경과 시련을 딛고 일어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의 애국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를 드리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들의 헌신에 의해 이루어 졌음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24일 ;한국전쟁 제65주년 기념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오늘 참석해 주신 유공자 여러분은 한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분들;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 드리며, 지난 60여 년 동안 혈맹으로 변함없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 준 유엔 참전국의 외교사절들께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한국전쟁 제65주년 기념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루었고 한국은 그들을 잊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어린 나이에 사지로 뛰어든 학도병부터, 일본에 거주하다 자진해서 참전한 642명의 청년들, 그리고 1953년 간호장교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간호장교로 참전한 안상정 6;25 참전유공자회 여군회장 등 행사에 참석한 유공자들을 나열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애국심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기록하고, 국민들이 그 영웅들을 마음 속 깊이 기리는 것이야말로 나라발전의 토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정부는 작년부터 참전유공자로 미처 등록하지 못한 분들을 직접 찾아내 등록하고, 보상과 예우를 해드리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아직 역사 속에 묻혀 있는 마지막 한 분의 영웅을 찾아내는 그 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이 지금까지 이뤄낸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경제 재도약과 국가 대혁신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해내야만 한다;며 ;국민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참전유공자 여러분께서 국력결집의 중심이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iae5853@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한국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소개되자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활약에 대한 소개에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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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U대회 선수촌 문 열어

    광주U대회 선수촌 문 열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개촌식이 26일 열린다.개촌식은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리며 선수촌 건립 경과보고, 환영사;축사, 개촌 선언, 대회기 게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하며 종합정보센터, 선수촌 병원, 식당 및 편의시설 등 선수촌 내 주요 시설과 준비상황의 점검도 함께 실시된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은 국제심판(ITO) 빌리지, 국제구역, 거주구역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26일 문을 연다.각국 대표단의 입촌은 27일부터 7월 2일까지 6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선수촌은 오는 7월 17일까지 22일간 운영되며 1만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도심의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한 20개 동 2천1백85가구로 국제심판(ITO) 빌리지, 국제구역, 거주구역 등으로 나눠져 있다.국제구역은 경기정보센터, 선수촌 병원 등이 자리 잡았으며 주거구역에는 숙소와 은행, 편의점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주거구역 내에는 3천5백 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갖춰져 있으며 서양식, 한식, 할랄식 등 5일 주기로 80가지 메뉴가 준비된다.▲ 3천5백여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선수촌 내 식당은 한식 외에도 할랄식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주요 부대시설로 종합정보센터, 메인등록센터, 상황실, 도핑센터, 종교실, 체육센터, 우체국 등이 있으며 메르스 대응 시설도 마련됐다. 의심 환자 발생시 신속한 격리를 위한 공간이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지원단 9명을 포함한 20 여명이 상주 할 예정이다. 이들은 역학조사관, 예방의학 전문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감염병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jun2@korea.kr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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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신종감염병 대응에는 국제공조가 매우 중요”

    박 대통령, “신종감염병 대응에는 국제공조가 매우 중요”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해외 방역전문가들과 메르스를 포함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방역전문가와 감염병 대응체계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실비 브리앙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 국장, 브라이언 맥클로스키 영국 공중보건청 국제보건국장 겸 WHO 자문관, 스티브 레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공공보건 예방대응센터장 등으로부터 메르스 대응 방안에 대한 조언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방안을 들었다.박 대통령은 ;한국도 처음 겪는 메르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방역 전문가 여러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길 바라고, 또 통찰력 있는 조언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지금 누구나 자유롭게 세계를 오가는 시대이기 때문에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병에 대한 대응은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대응이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같이 대응을 해야 하고, 국제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해외방역전문가들과 함께 감염병에 대한 국제적 공조 강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브리앙 WHO 감염병국장은 ;정보 부족이나 왜곡된 정보가 실제 감염병보다 더 큰 어려움을 초래 할 수 있다;며 ;이는 감염병의 여파가 경제 등 사회의 다른 요소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감염병 및 방역전문가들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지식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으로, 한국과 같이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역량을 가진 나라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초기대응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범정부적으로 강화된 조치를 충분히 취하고 있으며 이번 대응과정에서 단점을 보완해서 신종감염병 대응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국제적 교류가 활발한 시대에 신종감염병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감염병 유형별로 대응시나리오를 마련하고 국제적 공조와 협력강화를 통해 감염병 정보와 대응방법을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4일 청와대를 찾은 해외 방역전문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해외 신종 감염병 유입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 메르스가 종식이 되면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 과정 전반을 되짚어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해외 전문가들의 조언에 대해 감사를 표한 박 대통령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iae5853@korea.kr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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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출입국행정시스템 중남미와 공유

    한국, 출입국행정시스템 중남미와 공유

    ▲ ;제4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가 열린 24일 참석자가 행사장에 마련된 간편 출입국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이 중남미 국가와 출입국행정시스템을 공유한다.한국과 중남미 4개국(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이 참석한 ;제4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가 24일 서울에서 열렸다.지난 2012년 경찰, 2013년 교정, 2014년 검찰 등 매년 각 분야별 주제를 선정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는 올해 출입국 및 외국인 정책 분야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제4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가 24일 서울에서 열렸다. 중남미 4개국(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학계 및 이민정책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4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가 열린 24일 참석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한국은 이번 세미나에서 자동출입국심사, 사전승객정보분석 등 통합국경관리시스템과 전자여권 등 여권선진화 사업, 전자사증,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인 ;하이 코리아 (Hi Korea);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이민행정시스템 활용 및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앞에 재현된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시스템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질문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arete@korea.kr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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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한국의 오감을 즐기다

    밀라노, 한국의 오감을 즐기다

    ▲ ;한국의 날; 기념식이 열린 23일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밀라노 엑스포의 성공적이고 평안한 대회 개최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길놀이를 선보이고 있다.한국 맛에 빠져 있던 밀라노가 한국문화의 흥을 즐기고 아름다움에 매료됐다.;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Feeding the Planet, Energy for Life);란 주제로 지난달 1일 시작된 ;2015 밀라노 엑스포;가 23일 ;한국의 날;을 맞았다.음식을 주제로 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지난 50여일 동안 심심치 않게 현지 언론에 인기 높은 국가관으로 소개되고 방문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누적 방문객들이 21일 기준 66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음식을 넘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한국의 날; 여실히 입증됐다 .▲ 국립무용단이 23일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식에서 장고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날 주간' 전야제가 열린 22일 전통혼례를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의 날; 하루 앞서 밀라노 ;평화의 문(Arco Della Pace) 광장;에서 열린 전야제는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전야제에서는 한국의 전통혼례를 주제로 열린 한복 패션쇼, ;K 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국악과 오페라의 협연, K팝 커버댄스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였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한국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한국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브루노 파스퀴노(Bruno Pasquino)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엑스포장을 둘러보고 있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다양한 한국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김으로써 전 세계인이 문화로 소통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국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한국 주간;으로 엑스포장 이외에도 밀라노 도심 곳곳에서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관광공사arete@korea.kr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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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터널 개통

    한국,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터널 개통

    ▲ 24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율현터널 관통식스위스 고트하르트 베이스터널(57km), 일본의 세이칸터널(54km)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터널이 한국에서 개통됐다.▲ 수도권고속철도 노선과 율현터널 구간총 길이 50.3km의 율현터널이 바로 그것.이 철도터널은 수도권 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2%를 차지하며 3년 5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수도권 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동탄역을 거쳐 평택에 이르는 61.1km 구간에 철도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남, 경기 동남부 지역 시민들이 고속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1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정부는 수도권 고속철도가 가동되면 동탄신도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를 잇는 중요한 교통망이 되어 국토의 진정한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율현터널 관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arete@korea.kr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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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를 예술로 승화합니다

    장애를 예술로 승화합니다

    ▲ ;반지와 빼롱이;, 손재현 작가, 지적장애, 한국고양이를 닮은 애완동물 그림이 익살스럽다. 노랑, 초록, 분홍, 파랑 등 색색의 꽃과 주변의 사람들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이 작품은 지적장애가 있는 손재현 작가의 '반지와 빼롱이'. 손 작가의 작품에서는 그의 장애를 찾아볼 수 없다.손 작가처럼 지적, 지체 장애를 가졌지만 뛰어난 예술감각을 지닌 한국과 중국, 일본 장애 미술가들의 작품 110점을 만나볼 수 있는 ;한ž중ž일 장애인미술교류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제주도 신산갤러리에서 열린다.▲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3국 장애미술가 및 예술기관의 교류로 미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장애미술가들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교류전에는 작품 전시와 작가들끼리 서로의 예술관을 공유할 수 있는 ;작가의 밤;, 중국과 일본의 우수 참여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포함된다.교류전 관계자는 ;이번에 소개되는 30점의 중국 작품 중에는 뛰어난 표현 기법과 구성을 중요시하는 작품이 많은 반면 15점을 선보이는 일본 작가의 작품에는 주로 추상, 만화풍의 작품이 많다;며 ;일본과 중국의 화풍의 차이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 door filled with happiness(행복으로 가득찬 문);, 시용준(Shiyongjun) 작가, 지체장애, 중국▲ Waterfall deep in the mountains (깊은 산속의 폭포), 시카나이 카즈오(Kazuo Shikanai) 작가, 사지마비, 일본▲ 한ž중ž일 장애인미술교류전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arete@korea.kr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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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전쟁기념관에는 UN기를 포함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의 국기가 걸려있다.한국전쟁은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한다.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갑작스러운 남침으로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 속에 파묻혀 버렸고 한국인들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뒤로 한 채, 피난길에 올랐다. 많은 한국인들이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마저 잃어버리는 전쟁의 참혹함과 고통을 겪었다.한국전쟁에서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고, 또 희생해야 하는 아픔은 한국인들에게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을 돕기 위해 UN군으로 16개국에서 파견된 젊은이들은 잘 알지 못하는 한국, 그리고 한국인을 위해 그들의 젊음을 바쳤다. 그리고 그 희생과 아픔의 기억은 생존해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의해 생생히 전달되고 있다.▲ 전쟁기념관 전시실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서울에서 한국전쟁의 아픈 기억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바로 전쟁기념관이다. 한국전쟁 65주년을 이틀 앞두고 찾은 전쟁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에 대해서 알기 위해 찾은 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들 가운데는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과 유류품들을 세세히 살피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품앗이운동본부 학생들이 23일 다양한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선보이고 있다.▲ 전쟁기념관을 찾은 군터 라커(Gunter Lockert, 스웨덴) 씨가 23일 참전용사들을 위한 메시지를 적고 있다.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품앗이운동본부 김한종 사무처장은 ;지난해 어린이부터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이 직접 적은 감사편지를 가지고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찾아 뵈었을 때, 눈물을 보이신 참전용사들이 적지 않았다;며 ;올해 작성된 감사편지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한 ;감사편지; 공모전에서 선발된 30여명의 감사사절단이 오는 7월22일부터 31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린 뒤,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한국전쟁 65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가보훈처 주최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전쟁기념관에서는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2015 대한민국 국군 기획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23일 전쟁기념관을 찾은 외국인이 한국전쟁 기념 조형물 사진을 찍고 있다.▲ 23일 전쟁기념관을 찾은 외국인이 조형물 관련 설명 글을 읽고 있다.▲ 전쟁기념관 전시실에는 한국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각 국가별 군복과 무기 및 관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벨기에, 룩셈부르크,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터키, 태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군의 군복 및 관련 전시품.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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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공이 이끄는 전통 돛단배 항해 체험해요

    사공이 이끄는 전통 돛단배 항해 체험해요

    옛 뱃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돛단배 띄우기 행사가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다.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에서 열리는 '옛 사공의 숨결을 느껴보는 돛단배 체험'은 엔진이나 전기장치 등 현대식 장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공이 이끄는 옹기배에 몸을 싣고 바다를 체험하는 행사이다.이번 돛단배 체험에는 196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옹기배를 타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사공들이 키를 잡고 능숙한 솜씨를 선보인다.▲ 전라남도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에 띄워질 전통 돛단배 '봉황호'.이날 항해할;봉황호;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2010년 복원한 옹기배로 길이 20m, 너비 5.4m, 깊이 1.9m 크기의 세 개의 돛이 달렸다. 19톤급 목선인 이 배는 1980년대까지 진도;완도 등 서남해안의 여러 섬과 여수, 부산, 제주까지 필수 생활품인 항아리, 단지, 동이 등을 실어 날랐다.참가자들은 출항 전 무사안전을 기원한 뱃고사와 돛 올리기, 노 젓기, 치(;키;의 옛말) 잡기, 매듭 묶기 등의 항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전통 선박과 항해술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선박의 종류, 구조, 특징을 비롯해 바람의 종류와 항해술, 한국의 바닷길, 옹기배의 구조, 옹기의 특성과 제작방법 등의 강의도 함께 열린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엔진이나 전기장치 등 현대식 장비를 이용하지 않는 전통 돛단배를 타 볼 수 있다.참가 신청은 매월 1~10일 회당 1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061-270-2089) 또는 이메일(danegu@hanmail.net)로 할 수 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jun2@korea.kr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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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누카가 일·한 의원연맹 회장 접견

    박 대통령, 누카가 일·한 의원연맹 회장 접견

    박근혜 대통령이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일;한 의원연맹 회장을 접견했다.박 대통령은 2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과 도쿄에서 열린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양국 정상이 참석해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한;일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누카가 회장은 ;중요한 이웃관계인 양국이 앞으로도 손잡고 양국관계의 가일층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 의원연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역대 내각이 견지해 온 역사 인식을 계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박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관계 개선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서로 간의 입장 차이를 해소하고, 공동의 이해를 확대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50년 전 양국이 어려운 협상 끝에 한・일 기본조약에 서명해 단절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관계발전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며 양국이 서로 신뢰를 쌓는 외교로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8.15에 양국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1965년 이후 일본 역대 내각이 견지해 온 인식을 확실히 계승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누카가 회장은 동북아 역내 평화 협력과 관련,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대미동맹관계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베 총리가 고노,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도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는 생각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양국간 국장급협의에서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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