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으로 거듭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World Heritage)으로 등재됐다.독일 본(Bonn)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등재가 4일 결정됐다.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부여, 익산에 걸쳐있는 유적지로 공주 공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익산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이 포함됐다.▲ 공주 공산성(사진 위)과 송산리 고분군.지난 5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등 재 여부에 대한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권고 했다고 밝힌바 있다.ICOMOS는 이 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적과 건축물은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 왕국 사이의 활발한 교류, 그 결과로 나타난 건축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수도 입지 선정, 불교 사찰,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 등에서 백제(18 B.C.-A.D. 660)의 역사, 내세관과 종교, 독특한 건축기술, 예술미 등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회의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등재가 결정되면서 한국은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jun2@korea.kr▲ (맨 위부터) 충청남도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전라북도 익산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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