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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으로 거듭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으로 거듭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World Heritage)으로 등재됐다.독일 본(Bonn)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등재가 4일 결정됐다.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부여, 익산에 걸쳐있는 유적지로 공주 공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익산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이 포함됐다.▲ 공주 공산성(사진 위)과 송산리 고분군.지난 5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등 재 여부에 대한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권고 했다고 밝힌바 있다.ICOMOS는 이 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적과 건축물은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 왕국 사이의 활발한 교류, 그 결과로 나타난 건축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수도 입지 선정, 불교 사찰,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 등에서 백제(18 B.C.-A.D. 660)의 역사, 내세관과 종교, 독특한 건축기술, 예술미 등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회의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등재가 결정되면서 한국은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jun2@korea.kr▲ (맨 위부터) 충청남도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전라북도 익산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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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찾는 열대•희귀 조류

    한국을 찾는 열대•희귀 조류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새들이 한국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국에는, 독특한 형태와 화려한 빛을 품은 열대;희귀 조류들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제주도와 한반도 남단에서 자주 목격되는 희귀 조류 가운데 독특한 특징을 가진 3종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소개했다.▲ '요정새'라는 별칭을 가진 팔색조.팔색조 (Fairy Pitta, 학명: Pitta nympha) '요정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팔색조는 여덟 가지 이상의 빛깔을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새다. 등은 녹색, 허리는 하늘색, 배는 붉은색, 다리는 분홍색이며, 눈에는 검은 선이, 눈썹에는 옅은 노란색의 눈썹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팔색조는 주로 5월 중하순 즈음 제주도에 도착, 6월부터 번식하며 9월말~ 10월초 월동지인 보르네오섬으로 돌아간다. 그 사이에는 주로 습하고 어두운 숲이나 계곡 근처에서 서식한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국제 멸종위기종인 팔색조는 전 세계적으로 2,500-10,000마리 정도 개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에서는 70쌍 정도 확인됐다.▲ 긴꼬리딱새는 몸통보다 훨씬 긴 꼬리와 푸른 눈매가 매력적이다.긴꼬리딱새 (Black Paradise Flycatcher, 학명: Terpsiphone atrocaudata)긴꼬리딱새는 자신의 몸체보다 훨씬 더 긴 꼬리와 형광빛이 나는 푸른색 눈테와 부리가 한 눈으로 이목을 끈다. 긴 꼬리가 자라는 것은 수컷이며 수컷은 몸 길이가 48cm, 암컷은 19cm 정도. 5월 중순 경 한반도에 나타나는 긴꼬리딱새는 계곡부 숲 등지에서 가지나 넝쿨 사이에 이끼, 마른풀줄기, 거미줄 등으로 둥지를 만들며 한번에 3~4개의 얼룩무늬가 있는 알을 낳는다.▲ 섬개개비는 휘파람새과로, 높고 맑은 울음소리가 특징이다.섬개개비 (Styan;s Grasshopper Warbler, 학명 Locustella pleskei) 주로 남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관찰되는 섬개개비는 높고 맑은 울음소리로 알려져 있다. 한국을 포함, 일본과 극동러시아에만 번식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월동지는 홍콩이 유일하다. 보통 몸통의 바깥면은 갈색이며 아랫면은 연한 노란색이다. 현재 전 세계 개체 수는 10,000마리 이하로 추정된다.조류 및 환경계 전문가들은 제주도에 특히 먹이원이 풍부하고 번식하기에 좋은 장소가 많은 점이 아열대성 조류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slee27@korea.kr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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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에서 펼쳐진 열띤 금빛 경쟁

    광주에서 펼쳐진 열띤 금빛 경쟁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대회 4일째인 5일까지 중국, 일본, 한국, 프랑스 등이 금메달을 잇따라 획득하며 선두경쟁에 나섰다.중국은 사격에서 금메달 3개를 따고 다이빙과 수영에서도 금메달을 보태 현재 금메달 7개로 메달 순위 선두에 나섰다. 4일 펑지안펑(Peng Jianfeng)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3m 스프링보드 다이빙 경기에서 중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중국은 다이빙 여자 플랫폼에서과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추가했다.중국은 사격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5일 리오지궈(Liu Zhiguo)는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남;여단체 10m 공기소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유도 여자 +78kg급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 (왼쪽부터) 한국의 김민정(은메달), 일본의 아사히나 사라(금메달), 중국의 강지에(동메달), 리투아니아의 파케니테 산타(동메달).일본은 종주국답게 유도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따내 금메달 총 5개로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하라사와 히사요시(Harasawa Hisayoshi)는 남자 +100kg에서, 아사히나 사라(Asahina Sarah)는 여자 +78kg에서, 쓰가네 메구미(Tsugane Megumi)는 여자 -64kg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남자단체 기계체조와 남자 배영 1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유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순위 3위에 올랐다. 4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100kg급 결승전에서 조구함이 프랑스 클레멍 델베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조구함은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유도 -100kg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조구함(왼쪽)이 프랑스의 클레멍 델베르트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유도 남자 -100kg급 메달리스트들. (왼쪽부터) 프랑스의 클레멍 델베르트(은메달), 한국의 조구함(금메달), 독일의 페어퍼 디노(동메달), 러시아의 빌라로프 니아즈(동메달).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에서 송종훈은 러시아의 드미트리 다닐렌코를 15-1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종훈은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유도 남자 90㎏급 결승에 출전한 곽동한은 5일 열린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쿠센 칼무르자에브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3년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 같은 체급에서 우승했던 곽동한은 U대회 2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여자 70㎏급의 김성연도 결승에서 일본의 오사나이 가즈키를 유효로 물리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프랑스의 보렐 야닉 필립 앙드레(오른쪽)가 은메달을 딴 마샬 비르질 미쉘 루이과 악수하고 있다.▲ 5일 여자 펜싱 플뢰레 개인전의 메달리스트들. (왼쪽부터) 러시아 노발린스카 크리스티나(은메달), 프랑스의 제로민 프레디리크(금메달), 러시아의 스벳라나 트리파피나(동메달), 한국의 홍효진(동메달).프랑스는 펜싱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야닉 필리페 앙드레 보렐(Yannick Philippe Andre Borel)과 디모디 로랑(Dimodi Laurence), 제로망 프레디리크 앙파 낭가(Jeromine frederique Mpah Njanga)는 남자 에페 개인, 여자 에페 개인, 여자 플뢰레 개인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유도에서도 금메달 한 개를 거머쥐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jun2@korea.kr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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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정신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학으로 거듭나야

    인문정신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학으로 거듭나야

    ▲ 지구촌 젊은이들이 펼치는 문화소통의 장 '청춘인문 논장판'에서 '음양오행'팀이 조선시대의 의사 허준에 대한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인문학;으로 지구촌의 젊은이들이 대화와 우정을 나누면 어떨까?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2014년 ;청춘인문 논장판;이란 인문학의 만남을 마련했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2차 대회에는 본선참가 13개팀 가운데 인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한국 4개국으로 이뤄진 ;음양오행;이 대상을 차지했다.율다세와 사흘로(Yuldasheva Shakhlo, 우즈베키스탄, 무역학과 4년), 김도희(한국,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4년), 스리나드(Wijetunga Chandanashrinath, 스리랑카,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 박사과정), 스리잔꾸마르(Kumar Srijan, 인도, 경희대 한국어교육 박사과정), 박현선(한국, 고려대 국제학부 4년)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이뤄졌다.이들이 연구한 주제는 16세기 조선시대의 의사 허준(許浚, Heo Jun, 1539 ~ 1615년). 왕의 주치의였던 허준은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그의 역작 ;동의보감(東醫寶鑑, Dongui Bogam, Mirror of Eastern Medicine, 1613년 발간);은 오늘날까지도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에서도 애용되고 있는 한의서다.▲ 인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한국 4개국으로 이뤄진 ;음양오행; 팀은 '별에서 온 허준'을 주제로 드라마 시사회 방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그러나 허준의 일생과 동의보감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대로 아는 한국인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오늘날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문으로 집필됐으며 서술체계 또한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3개월의 연구기간 허준과 동의보감을 샅샅히 훑었다. 수없이 만나 각자 조사해온 결과물을 서로 발표하고 논의를 해왔다.이들은 참가자들의 국가에서도 허준과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탐구했다. 우즈베키스탄에도 ;의학전범(醫學典範, The Canon of Medicine);을 저술한 의사 이븐 시나(Avicenna, Abū ʿAlī al-Ḥusayn ibn ʿAbd Allāh ibn Al-Hasan ibn Ali ibn Sīnā,: أبو علي الحسين ابن عبد الله ابن سينا; 980 - 1037) 도 허준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 우즈베키스탄출신 샤흘로와 한국인 참가자 박현선씨는 자신이 의학서의 표준을 집필한 아비세나와 조선의 전통을 계승하여 중국과 조선 의학의 표준을 세웠다는 뜻으로 ;동의보감;이라 이름 지은 허준은 상통한다고 보았다. 대조적인 점은 허준은 유교적 가치에 충실하고 충직한 신하였던 반면 아비세나는 명예나 높은 벼슬을 마다하고 자유로운 삶을 산 것이 구별된다는 것.▲ 한국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토론을 한 '청춘인문논장판'에서 대상을 차지한 '음양오행'팀. 스리랑카 출신의 스리나드(Wijetunga Chandanashrinath), 인도 출신의 스리잔꾸마르(Kumar Srijan)(뒷줄 왼쪽부터). 한국출신 박현선, 우즈베키스탄 출신 율다세와 사흘로 (Yuldasheva Shakhlo), 한국출신 김도희(앞줄 왼쪽부터)또한 ;음양오행;팀은 의학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문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허준의 융합적 사고에 주목했다. 참가자 김도희씨는 ;융합적 사고는 결국 인문학이 기반이 되어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생존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경쟁이 아니라 융합과 조화 타인과의 협력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어 ;음양오행;은 의료행위는 생명을 다루는 일임에도 자본의 논리가 심화되면서 생명을 살려야 하는 행위가 생명을 죽이는 행위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인도, 스리랑카, 한국의 전통의학에 대해 공부한 결과 인간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사랑이 전제되었기에 수백 수천 년 동안 그 명맥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으며 국경;인종을 뛰어 넘어 공통적으로 의사들에게 요구되는 정신은 ;인문 정신;이라고 결론 지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위택환, 전한 코리아넷 기자 whan23@korea.kr한국과 외국학생들이 본 허준의 매력 긍휼정신 ;산촌과 산간벽지의 백성들은 가엽게도 일찍 죽는 자가 많고, 우리 조선은 향약이 많이 나는 데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안타깝게도 그를 알지 못하니 약을 분류할 때에 향약의 이름까지도 함께 기록하여 백성들이 알기 쉽도록 하시오. (「동의보감」의 서문내용 중).조선의 민중들은 하루를 아파 누워 있으면 하루를 굶어야 했고 약값을 마련하지 못해 끙끙 앓다가 죽거나 천지신명에 비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허준은 백성들의 이러한 고통을 덜어주고자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나 약초로 자가 치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젊어서부터 모아 간직한 진찰 및 치료기록을 바탕으로 「동의보감」을 16년에 걸쳐 편찬했다. 허준이 뽑아낸 증상만 해도 2,000여 가지이며 이를 다스리기 위한 1,400종의 약물, 4,000여 가지 처방 및 수백 가지의 양생법과 침구법이 기술되어 있다. 실로 방대한 양이어서 평생 다 시도해볼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각 장마다 ;단방(單方);을 제시하여 백성이 단 하나의 약재로도 치유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환자를 진정 긍휼히 여길 줄 아는 마음으로 병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이라고 밖에 풀이할 수 없다. 동의보감 전체적으로 도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수양을 중시하고 있는데, 이미 발병이 난 후의 치료보다 일상에서의 양생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예방하고, 환자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파악하여 삶 자체를 바꾸고자 하였다.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 어떤 부인이 배가 고파도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늘 성을 내고 욕을 하며 주위 사람들을 죽이려 하고 계속 못된 소리를 하였다. 여러 의사들이 치료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대인이 이를 보고, ;이것은 약으로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리고 기녀 두 명에게 각각 붉은 분을 발라 광대처럼 분장을 시키니 그 부인이 크게 웃었다. 다음날에는 씨름을 하게 하였더니 또 크게 웃었다. 그리고 잘 먹는 여자 두 명을 늘 옆에 붙여놓고 음식이 맛있다고 말하게 하였더니 병이 난 여자도 음식을 찾아 맛을 보게 되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성내는 일이 줄고 식사량이 늘어나 약을 주지 않아도 병이 나았다. 나중에는 자식도 하나 낳았다. 의사는 재치가 있어야 하니 재치가 없으면 어떻게 임기응변을 할 수 있겠는가?(동의보감 내경편, Naegyeongpyeon primarily deals with physiologic functions and equivalent disorders of internal organs. The interactions of five organs - liver, lungs, kidneys, heart, and spleen - are thoroughly explained.)허준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이 풍부했다. 재치와 유머를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저술가였다. 우선, 허준은 환자와의 쌍방향적인 소통을 중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삶 자체를 이해하고자 했다. 소통 과정에서 그는 재치와 유머를 중시했는데, 이는 동의보감의 다양한 진료 에피소드에 잘 드러나 있다. 한편, 허준은 뛰어난 저술가였다. 권위만을 내세우며 단순히 질병과 처방만 나열해놓은 의서는 좋은 의서가 아니다. 동의보감은 당대의 의료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민담들로 가득하다. 또한, 저술 과정에서 수미상관법, 대구법, 시조형식 등 다양한 문학적 형식이 가미 되었다. 형식적인 재미와 더불어 구술의 시대였기에 백성들 사이에 동의보감의 내용이 전해지기 더 쉬웠으리라 짐작한다. 뿐만 아니라 637개의 향약을 한글로 표기하여 백성들이 알기 쉽게 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배열했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에 따르면, 이것은 즉, 질병을 통해 처방을 알 수도 있고 처방을 통해 병증을 알 수도 있는 다중적인 검색 창으로의 참조방식을 취한 것이다. 내경-외형-잡병-탕액-침구로 이어지는 100페이지의 목차를 가진 동의보감이 생생한 스토리를 담아 편찬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허준이 의학 이전에 학문을 좋아했고 경전과 역사에 능통했으며 뛰어난 문학도였다는 데 있다.소신 허준은 굉장히 소신 있는 사람이었다. 첫째로 동의보감이 가진 의미에서부터 그것이 드러난다. 당시 중국의 남, 북의 의학은 정리가 되어 내려오고 있었지만 그는 그것을 조선, 즉 동방의 의학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조선은 동쪽을 담당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 그는 그에 따라 동의보감이라는 야심찬 제목을 이에 부여한다. 둘째로, 광해군이 두창에 걸렸을 때 다른 의관들은 치료를 거부했으나 허준만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어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그를 치료해내었다. 그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기반을 둔 의술을 행했고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더욱이 왕을 치료한 업적으로 벼슬을 하사받으면서 주변에 수많은 적대자들이 생겼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꾸준히 의관으로서의 업적을 다했다. 이후 선조의 죽음으로 69세의 나이에 1년 8개월간 유배를 떠났어도 저술을 끝마친 것을 보면 소신을 넘어 대단한 집념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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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음의 대축제,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젊음의 대축제,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전세계 대학생들의 대축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막이 올랐다.올해 28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146개국, 1만3천여명이 참가해 총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백72개를 놓고 힘을 겨룬다.▲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에서 치어리더 공연, 풍물놀이 등 환영행사가 열렸다.3일 열린 개막식은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를 주제로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펼쳐졌다.개막식이 열린 주경기장에는 4만여 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흥겨운 풍물놀이,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 환영행사가 열렸다. 대회 공식 개막에 앞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환영행사에 이어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고 관중들은 손을 흔들어 격려했다. 브라질은;광주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합니다;, 오만 선수단은;고마워요 광주;, 우루과이 선수단은;감사합니다. 우루과이는 광주를 사랑합니다;란 플래카드를 들고 나타났다. 개최국 한국은 맨 마지막 순서인 146번째에 들어왔다.▲ 광주U대회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장현 광주시장 겸 대회 조직위원장, 김황식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U대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선수단 입장에 이어 열린 문화행사에서는 문자로 지식을 배우는 과정을 형상화한 '훈민정음'의 이미지가 펼쳐졌고 학문과 스포츠, 과학기술, 예술, 역사 등 인류 문명의 발전이 표현됐다. 이어 공식행사 2부에서 환영사와 개회사, 박근혜 대통령의 개회선언, 대회기 입장 및 게양 등이 진행됐다.다시 이어진 문화행사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 국악인 송소희 등이 출연해 광주가 전하는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표현했고 전통 가락을 중심으로 한 대동놀이가 펼쳐졌다.▲ 광주U대회 개막식에서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오후 10시가 지나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 김덕현이 성화를 들고 주경기장에 입장했다. 최종 점화는 야구선수 박찬호와 체조선수 양학선이 함께 맡았다.이번 대회는 광주와 전라도, 충청북도 등 69개 경기;훈련장에서 치러지며 14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이 내린다.▲ 광주U대회 개막식에서 성화가 점화되자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소향, 문화체육관광부jun2@korea.kr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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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로 돌아본 지난 70년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로 돌아본 지난 70년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로 한국현대사를 풀어보는 특별전이 열린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리는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는 1945년 광복 이후 현대사를 살아온 인물들을 비추어 역사 이면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시대별로 3부로 나눠지며 각 인물들의 삶을 보여주는 3백점의 자료와 인터뷰 영상이 방영된다. 전시될 인물은 인상적인 삶을 산 평범한 사람들로 선정됐다.▲ 이하복 보성전문학교 교수가 광복 전 교육용으로 만든 태극기.광복 이후 1950년대 중반까지의 삶을 보여주는 '귀국선과 피난열차'에서는 보성전문학교 이하복 교수가 식민지 시대 당시 교육용으로 만든 태극기, 미국인 종군기자의 한국전쟁 당시 거리인물 사진 전시된다.▲ (사진 위) 한국전쟁 당시 미국인 종군기자 존 리치가 거리 만국기 행사의 사진. (아래) 1954년 발표된 가수 금사향의 대표곡 '홍콩아가씨' 음반.195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를 다룬 '일터에서 거리에서'는 급속한 경제개발과 사회변화가 진행된 시기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다. 봉제일로 생계를 꾸려가던 김금자씨는 1970년대 초 아이들 교육을 위해 어렵게 TV를 구입했다. 당시 김씨가 구입했던 금성 흑백TV가 전시된다. 4.19혁명 당시 동성고등학교 학생으로 시위에 참여했던 이병태씨가 그날 겪은 일을 기록한 일기도 전시된다.▲ 1970년대의 흑백 TV.199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생극장: 우리 시대 사람들, 그리고...'에서는 전기전자 기술자 김해수씨가 금성사에 입사해 한국 최초로 개발한 라디오 A-501이 선보인다. 탈북자 김혁씨는 탈북할 당시 한 장의 가족사진을 들고 왔다. 그가 가지고 온 사진 중 아버지가 나온 사진은 이것 한 장 뿐이다.▲ (사진 위) 김해수씨가 개발한 한국 최초의 라디오 A-501. (아래) 탈북자 김혁씨가 들고 온 북녘의 가족사진.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jun2@korea.kr▲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의 포스터.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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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국제도서전, 한•일 인문교류가 펼쳐집니다

    도쿄국제도서전, 한•일 인문교류가 펼쳐집니다

    ▲ 아카시노 부부(왼쪽)가 1일 도쿄국제도서전의 한국관 관계자들로부터 특별전과 전시도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과 일본 지식인들이 추천한 한국의 인문교양 책들은 어떤 것일까?이에 대한 답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국제전시장에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5 도쿄국제도서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한국은 올해 행사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한국의 지(知)를 읽다' 특별전을 운영하는 등 총 300여 종의 도서를 소개한다.'한국의 지(知)를 읽다'는 일본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野間秀樹, Noma Hideki) 씨가 한;일 지식인 140명에게 '한국의 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대표할 수 있는 책을 추천 받아 엮은 인문교양서이다.이번 전시에는 일본 지식인들이 추천한 256종의 도서 가운데 문학, 역사, 교양, 사회 부문에서 선별된 한국도서 35종과 일본어판 번역서 25종 등 총 60 종이 전시된다. 여기에는 박경리 작가의 ;토지;, 황석영 작가의 '손님', '오래된 정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축소지향형 일본인' 등이 포함됐다.이와함께 노마 히데키 씨의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강연;도 열린다. 노마 히데키 씨는 ;한국의 지(知)를 읽다' 기획 배경과 한글에 담긴 문자와 말, 책의 의미, 한일 양국 속에 내재된 지(知)에 관한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아울러 한국관에서는 주제가 있는 그림책 특별전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가 열린다. 한국의 역대 볼로냐 라가치상 입상도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40여 작가의 대표도서 6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올 3월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그 밖에 한국문학번역원, 다락원, 현암사, 미래문화사 등 15개사의 도서가 소개되며 한일 작가 대담, 작가와 번역가의 만남, 한국문학 강연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도쿄국제도서전은 일본 최대 규모의 도서행사이다. 지난 해 행사에는 25개국 1,530개 사가 참가했으며 총 6만 2,855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도쿄국제도서전 참석자들이 1일 개막식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1일 개막한 도쿄국제도서전에 몰린 많은 참석자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출판협회, 한국문학번역원arete@korea.kr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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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건강의 동반자, 페리오치약

    구강건강의 동반자, 페리오치약

    ▲ 1981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페리오치약은 치아청결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능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한국인들은 옛날부터 치아건강을 오복의 하나로 여기며 중요하게 생각해왔다.치약이 없던 과거에는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며 치아건강을 챙겼다. 1889년 일본 회사에서 만든 가루 형태의 치약이 들어오면서 한국에 처음 치약이 도입됐으나 사용자는 소수에 그쳤다.양치문화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은 1954년 락희화학(현 LG생활건강)이 한국 최초의 튜브형 크림 치약 '럭키 치약'을 출시하면서다. 이 제품은 당시 미국PX에서 나오던 콜게이트(Colgate)의 3분의 1가격에 팔렸으며 출시 3년 만에 콜게이트의 판매량을 앞질렀다.이후 치약 사용이 보편화되고 치약 생산업체가 늘자 LG는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 등 구강건강을 돕는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1981년 출시된 '페리오 치약'은 '잇몸의'라는 뜻을 지닌 'periodontal'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제품은 치아와 잇몸 건강을 모두 고려한 기능성치약이다. 청결기능 외에 충치, 구취, 잇몸질환을 예방하고 항균작용이 있는 천연 마그놀리아, 녹차, 프로폴리스, 자작나무, 자일리톨, 티트리오일 등 자연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페리오치약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페리오치약에는 구강 청결, 잇몸질환 예방 기능과 항균작용이 있는 자연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오늘날에는 튜브 형태 외에 펌핑, 젤,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도 찾아볼 수 있으며 가글제품도 있다.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페리오의 비결은 사람마다 입 속 고민이 다른 점에 착안한 제품 연구개발에 있다. 페리오는 구취 전문 제품 ;페리오 46cm;, 치석 전문 치약 ;클링스; 등 기능을 세분화시킨 제품을 선보이며 구강건강 관리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또한, 충치, 구취, 잇몸, 치석, 미백 등 구강건강 종합관리 기능을 갖춘 ;페리오 7; 같은 제품도 출시하며 구강질환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치약의 맛과 향에 민감하고 칫솔질이 서투른 어린이들을 위해 먹을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든 제품, 짜서 쓸 필요 없이 눌러쓰는 펌핑, 젤, 스프레이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했다.페리오치약은 오늘날 중국, 미국, 베트남, 러시아, 대만 등 1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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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산업 프로젝트로 창조경제 실현

    신산업 프로젝트로 창조경제 실현

    ▲ 구부려져도 성능이 그대로인 전자제품용 투명전극.휘어지는 투명전극을 이용한 터치스크린과 스마트 유리창, 단열효과가 뛰어난 강화유리.앞으로 이런 제품들이 상용화되는 날이 가까워진다.정부가 최근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2015년 신규과제로 선정한 제품들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에너지효율화, 플렉서블 디바이스, 라이프케어, 첨단소재, 나노기반공정, 바이오센서의 6개 분야에서 올해 7대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선정, 앞으로 2년간 약 172억 원을 투자한다.선정된 사업으로는 에너지 절감형 진공단열 강화유리(이건창호), 종이처럼 구기거나 1천 번 이상 접어도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유연한 투명전극 터치센서(광주과학기술원), 적은 통증으로 혈액을 채취하여 다양한 대사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원터치 스마트 혈액진단 시스템 개발(연세대학교) 등이 있다.▲ 진공단열 강화유리 개발 사업은 기존의 강화유리 제작방식을 개선하여 콘크리트벽 30cm와 맞먹는 수준의 단열성능을 갖춘 초단열 진공유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진은 고단열유리를 이용한 건물과 유리 온실.▲ 휘어지는 고성능 투명전극 기술을 이용해서 만드는 터치스크린, 스마트유리창▲ 적은 통증으로 혈액을 채취하여 다양한 대사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일회용 마이크로 란셋(Micro-lancet) 일체형 센서 키트 개념도. 감염 등 부작용을 줄이고 이용이 편리하며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으로 성인병 조기발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란셋;은 의료용 뾰족한 칼을 뜻한다.올해로 3년째인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는 창조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핵심 사업이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미래창조과학부arete@korea.kr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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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배출전망대비 37%

    한국,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배출전망대비 37%

    한국이 지난 6월 30일 국무회의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 전망치인 8억5,100만톤 대비 37% 감축하기로 했다.황교안 국무총리는 ;온실가스 감축과정을 에너지 신산업 창출의 계기로 보다 적극 활용하고 그 동안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 등을 감안하여 당초 제시된 4개의 안보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산업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산업 육성 등 산업계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한국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다양한 보완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시장지원 및 「(가칭)에너지新산업 육성 특별법」제정 등을 추진, 산업계가 기술을 통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산업부문 감축률은 기존 목표치였던 12% 수준을 유지하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법 등 관련 법;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국제 탄소시장 메커니즘(International Market Mechanism)을 활용해 추가적인 감축량을 확보할 계획이며, 기타 수송, 건물 등의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인 8억5,100만톤 대비 37%로 결정했다.정부는 확정된 2030년 감축목표를 비롯, 기후변화 적응대책, 산정 방법론 등의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기여방안(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을 지난달 30일 유엔 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했다.기후변화협약사무국은 당사국들이 오는 10월 1일까지 제출한 INDC를 종합;분석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파리 당사국 총회(COP21)에서 2020년부터 적용될 글로벌 신(新)기후체제 합의문을 도출하게 된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slee27@korea.kr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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