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 황금의 문화를 재조명하다
▲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 받는 신라 금관총 금관3개의 나뭇가지 모양 장식, 2개의 사슴뿔 모양 장식이 아름다운 금관총 금관,잔잔한 미소와 섬세한 옷주름, 자연스럽고 균형잡힌 신체를 표현한 금동반가사유상;황금을 중심으로 한 신라(B.C.57-935)의 문화와 예술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전이 7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다.이 전시는 201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관람객 20여 만 명에게 호평 받은 ;황금의 나라 신라(Silla, Korea;s Golden Kingdom);의 귀국전이자 신라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국내 최초의 특별전이다.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70주년을 기념하고 다음달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연계해 열린다.;황금문화;, ;능묘;, ;대외교류;, ;왕경;, ;불국토;의 5부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지금까지의 조사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600여 점의 다양한 신라 문화재가 소개된다.전시의 1부 ;황금문화;에서는 신라 금관의 백미로 손꼽히는 금관총 금관을 비롯, 금귀걸이, 금목걸이 등 신라의 금 장신구들이 선보여 당시의 수준 높은 금 세공기술과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다.▲ 금동반가사유상2부 ;능묘;에서는 천마총과 황남대총을 비롯, 경주에서 발굴된 신라 능묘 출토 각종 유물이 소개되며 대외교류에 초점을 둔 3부에서는 황남대총의 봉수형 유리병, 계림로 보검 등이 소개되어 당(唐), 중앙아시아, 인도와도 교류했던 신라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봉수형 유리병. 그리스식 유리병 오이노코에(Oinochoe)와 형태가 거의 유사하여 신라의 활발한 대외교류를 짐작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신라 왕경에 관련된 유물로 용얼굴무늬 기와, 황룡사터의 각종 공예품 등이 소개되며 금동반가사유상 등 다양한 불교유물을 통해 신라의 불교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그 밖에도 전시에 처음 소개되는 석조무인상과 8월 2일까지 2주 동안 최초로 경주에 전시되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83호 금동반가사유상도 눈 여겨 볼만 하다.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http://gyeongju.museum.go.kr(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경주박물관arete@korea.kr▲ 경주 괘릉의 석조 무인상. 쌍거풀 눈이 깊게 들어가고 코가 높은 특징을 지녀 아라비아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황룡사터에서 발견된 용얼굴무늬 기와▲ 신라시대 금귀고리▲ 신라시대 금제여래좌상▲ 경주 계림로 보검.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 서아시아 등지에서 널리 유행한 다채로운 보석 장식 기법이 사용됐다. 2015.07.21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