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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나 할러웨이展, 물에 예술을 그리다

    제나 할러웨이展, 물에 예술을 그리다

    영국 출신 수중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의 작품들이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더 판타지(The Fantacy);展에서는 제목 그대로 할러웨이가 수중에서 펼쳐지는;환상의 세계;를 카메라에 담은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수중을 가로지르는 어린 아이들부터 흰 드레스를 입은 여성, 붉은 천을 몸에 휘감고 있는 여성의 모습 등 그의 작품들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물 속 신비로움을 전달한다.▲ 제나 할러웨이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엔젤스(Angels); (2005)는 천사 같은 모습을 한 여성이 깊은 바다로 떨어져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번 전시에는 천사와 같은 모습의 여성이 날개가 달린 듯한 흰 드레스를 입고 물 속에서 떠다니는 모습을 포착한 ;엔젤스(Angels);, 어린 아이들이 물 속에서 서로 손을 잡고 자유롭게 헤엄치며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담은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등 할러웨이의 잘 알려진 작품들도 소개된다.▲ 제나 할러웨이의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2005-2007); 연작 중 ;돌핀(Dolpin);▲ 제나 할러웨이의 ;더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2005-2007); 연작 중 ;미팅(Meeting);. 당시 다섯 살이던 작가의 큰딸(왼쪽)이 직접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런던의 수중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는 제나 할러웨이(왼쪽).할러웨이는 여성, 어린 아이, 개, 말, 오리 등 인간과 동물들을 자신만의 특유한 촬영기법으로 촬영해왔다. 1973년 중동 바레인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란 그는 18살에 2주간 이집트 스쿠버 다이빙 과정에 참여했다가 신비로운 수중 세계에 매료돼 수중 사진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이번 전시는 그가 20여 년간 카메라에 담아온 이미지들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사진 작품들뿐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극한 수중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과 촬영에 사용된 다양한 소품들도 공개된다.그는 ;수중작업의 매력은 불확실성;이라며 ;물속에서는 마법이 일어난다. 내게 물은 캔버스이고, 빛은 물감이다;고 말했다.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전은 9월 7일까지 계속된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bit.ly/1OB235I▲ 제너 할러웨이의 2014년 작품 ;슬리핑 뷰티(Sleeping Beauty);▲ 오는 9월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계속되는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더 판타지; 공식포스터.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예술의전당jiae5853@korea.kr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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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을 중소•벤처기업 세계 진출 전진기지로

    '인천을 중소•벤처기업 세계 진출 전진기지로'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세 번째)이 22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참석자들과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22일 출범하면서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이 모두 마무리됐다.이날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 혁신센터가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세계 진출 전진기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인 인천에는 제조업 종사자 비율이 높으나 최근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기술혁신을 통한 신산업 창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 혁신센터가 첨단 물류기술에 기반을 둔 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 혁신센터는 전통 물류산업에 IT 첨단기술을 접목해서 스마트 물류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고 항공엔진 정비기술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성장 아이템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물류비 부담;이라며 ;인천 혁신센터는 민;관 합동으로 종합 물류 컨설팅을 제공해서 전국 중소, 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 혁신센터에 물류, 관세전문가들이 상주하여 중소, 벤처기업인들에게 최적의 운송 솔루션과 FTA에 따른 관세 혜택 등을 안내하고 통관 애로사항 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농수산식품 해외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인천 혁신센터는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한국 스타트업(창업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국 소비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보부상;을 집중 양성하는 등 중화권 전문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 혁신센터는 중국시장 동향,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해서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현지 진출 절차 안내,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하고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전통주 등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인천 혁신센터 관계자 등과 물류 항만 터미널 가상화 시스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세 번째)이 인천 혁신센터에서 보부상 창업자 등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인천신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수도권 항만인프라 확충과 빠르고 정확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갖춘 인천신항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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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작은도서전, 산둥성에서 열려

    중국 작은도서전, 산둥성에서 열려

    ▲ 22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열린 ;제2회 중국 작은도서전;에서 한국 출판도서들이 소개되고 있다.22일 중국 산둥성 지난(齊南)에서 한국 출판도서를 알리는 ;제2회 중국 작은도서전;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21개 한국출판사와 5개 전자출판업체가 참가했다.이틀간 열린 두 번째 도서전에서는 산둥성에 주재한 출판사 11곳과 장시인민출판사 등 다른 지역의 출판사 20곳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중 유교문화의 출판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23일에는 한;중 아동문학 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국의 그림책을 소개하고, ;한;중 디지털 출판; 세미나도 열려 전자출판 솔루션 및 콘텐츠를 공유한다.▲ 22일 중국 산둥성에서 ;작은도서전; 관람객들이 한국 출판물들을 구경하고 있다.산둥성 신문출판광전국 양수국 부국장은 ;작은도서전이야말로 한;중 양국이 심도 있는 문화교류를 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국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출판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앞서 5월 ;제1회 중국 작은도서전;이 산시성 시안에서 열렸고, 42개 한;중 도서출판사가 참가해 22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바 있다. 오는 10월 세 번째 작은도서전이 지린성에서 열릴 예정이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jiae5853@korea.kr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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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방 이후 격동기를 그려낸 화가 이쾌대

    해방 이후 격동기를 그려낸 화가 이쾌대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기에 예술혼을 꽃피운 화가 이쾌대(1913~1965). 35년 만에 해방을 맞았지만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또 한번 시련을 겪는다.이쾌대는 식민지 시대에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다. 해방직후 좌우가 대립하는 정치적인 혼란 속에서 대작들을 만들어냈다.20세기 근대 미술의 거장 이쾌대의 대규모 회고전이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다.;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전은 올해 광복 70주년, 타계 50주년을 맞아 시대의 군상을 장대하게 묘사한 이쾌대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의 대표작 ;군상I-해방고지;(1948)와 ;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등 대표작을 비롯해 미공개 드로잉 등 4백여점이 소개된다.▲ 2m가 넘는 큰 화폭에 해방 이후의 희망과 혼란을 표현한 '군상 I-해방고지'(1948).이번 전시는 휘문고보 시절 제작한 수채화와 일본 유학시절 때 아내를 그린 인물화 등을 포함한 '사랑을 그리다'(1929~1937), 제국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적인 서양화 양식을 모색하던 '전통을 탐구하다'(1938~1944), 해방 후 격동기를 그려낸 '시대를 끌어안다'(1945~1953)로 나뉜다.이번 전시의 백미는 대표작 ;군상; 시리즈이다. 이쾌대는 전성기를 맞은 30대 때 해방 이후의 격변기를 묘사했다. 2m가 넘는 캔버스에 군상들의 환희와 절규가 담겨있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방향을 잃은 채 허우적거리는 민중을 묘사한 것이다. 1948년 제작된 ;군상I-해방고지;와 ;군상IV; 뿐 아니라 유화 150여점은 모두 유족의 소장품이다.또 하나의 대표작인 유화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에는 그의 성품이 잘 드러난다. 새 시대를 맞은 화가의 패기 넘치는 자신감과 사명감이 엿보인다. 그림 속 푸른 두루마기를 입은 그는 정면을 당당하게 응시한다. 하지만 역사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청년 작가 이쾌대는 사람들로부터 잊혀졌다.▲ 서양화가이자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낸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1940년대).1913년 경북 칠곡 지주의 막내 아들로 태어난 이쾌대는 서울 휘문고보를 졸업했으며 일본 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배웠다. 당시 신여성이었던 유갑봉과 결혼한 이쾌대는 유학시절을 아내와 함께 보내며 아내를 모델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1938년 일본의 전람회엔 니카텐(二科展)에 '운명'으로 입선하고 1939, 1940년 같은 전람회에서 연달아 입선하면서 화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이쾌대는 제국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뒤 신미술가협회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적인 서양화 양식을 모색했다.해방의 감격 속에서 '군상' 시리즈를 발표한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노모와 만삭인 부인 때문에 미처 피난을 가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북한군의 선전미술 제작을 도왔다. 국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가족과 떨어진 채 북한에 가게 됐다. 1930년대부터 1940년대 한국 화단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지만 월북으로 금기 작가가 됐고 1988년 복권된 후부터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자신과 아내를 작품의 모델로 그린 '카드놀이 하는 부부'(1930년대).▲ '부녀도'(1941).▲ '군상 I' 앞에선 이쾌대 (1940년대 후반).이번 전시는 11월 1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www.mmca.go.kr ) 또는 (02)3701-9540로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현대미술관jun2@korea.kr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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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 명이 보고 맛 본 한국음식

    100만 명이 보고 맛 본 한국음식

    ▲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100만 번째 방문객이 된 클레리아 쎄페(가운데) 씨가 환호하고 있다.;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 100만 번째 손님이 찾았다.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22일 클레리아 쎄페(Clelia Sepe) 씨가 100만 번째 방문객이 되어 한국행왕복 비행기표 2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로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세페 씨는 ;한국관이 가장 아름다운 국가관 가운데 하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게 됐는데 예상치 못한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관에서 처음 접한 한식 문화를 가장 먼저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5월 1일 개관한 이래 82일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12,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한국관을 방문하며, 이는 엑스포 입장객하루 평균 관람객 수의 약 15%에 해당한다. 아시아 국가관 가운데 중국관은 1만 여명, 일본관은 일일 평균 8천명 정도의 관람객이 찾는다. 밀라노 엑스포의 145개 국가관 가운데 누적 방문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국가관은 한국을 포함 브라질, 카타르, 러시아 등이 있다.▲ 지난 10일 밀라노 엑스포에서 여성주간을 맞아 열린 ;세계 식탁의 향연(World;s Table for Women;s Week); 퍼레이드에서 한국대표(가운데)가 비빔밥 한 상을 한국 대표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50여 개국이 참가해 자국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며 화합을 다졌다.한국관의 인기는 미래 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엑스포의 취지와 한식이라는 주제가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세르지오 아르제니(Sergio Arzen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 국장은 지난달 24일 ;한국은 한식을 통해 OECD에 식생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슬로푸드 전략을 통해 세계적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브루노 파스키노(Bruno Pasquino) 밀라노엑스포 조직위원장도 지난달 23일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서 ;밀라노엑스포 전체 관람객 중 상당수가 찾는 성공적인 전시관;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의 평가와 함께 한국관에 대한 호평은 이탈리아 언론에서도 이어져왔으며 한국관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개인 SNS를 통해 한국관에서 맛 본 한식의 풍미를 공유하고 있다.▲ ;2015 밀라노 엑스포'의 '한국관'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관광공사, 연합뉴스arete@korea.kr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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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대표 술, 소주

    한국의 대표 술, 소주

    서민의 마음을 달래주는 한국인의 국민주 소주.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소주는 오랫동안 한국인들의 곁을 지켜왔다. 펄펄 끓는 김치찌개부터 푸짐한 삼겹살에 소주가 없으면 왠지 허전할 정도로 소주는 한국인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사람들이 소주를 마시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아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등이다.한국인이 한 해 동안 소비한 총 주류의 40%가 소주다. 맥주보다는 약간 뒤지지만 도수의 차이를 생각한다면 소주가 으뜸이다.▲ 한국의 각 시도마다 특색 있는 소주들이 생산;판매되고 있다.값도 맥주 등 다른 술에 비하면 싼 편이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등 소주(360㎖)는 1천5백원, 하이트, 카스 맥주 캔(335㎖) 제품은 편의점에서 1천8백50원에 팔린다. 도수도 높아 '처음처럼'은 17.5도로 맥주의 5도보다 세 배나 높다. 가격도 저렴하고 적게 마셔도 빨리 취하는 소주가 서민들의 곁을 지켜온 이유다.소주가 한국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것은 사실 그리 오래 전의 일은 아니다. 원래 옛사람들은 탁주(濁酒)와 청주(淸州) 두 가지를 즐겨 마셨다. 누룩으로 술을 빚기 시작한 삼국시대부터 탁주는 서민의 술이었다. 그러던 중 고려말 몽골이 한반도에 진출하면서 소주(燒酒)를 들여왔다. 몽골군이 머물렀던 안동에서 만들어낸 술이 바로 지금도 유명한 '안동소주'다.▲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대선주조의 'C1'.안동소주는 끓여서 만드는 증류주이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흔히 마시는 소주는 희석식 소주이다. 쌀이나 보리, 고구마 등으로 당밀을 만들고, 이를 연속식 증류기에 넣어 나온 주정에 물을 타서 만든다. 여기에 각종 첨가물을 넣고 주정과 물의 비율을 맞춰 도수를 조절한다.소주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중반부터다. 희석식 소주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서울에는 '진로', 대구에는 '참', 광주에는 '보해'와 같은 지역소주 브랜드들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 막걸리를 포함한 탁주의 비중이 80%에 육박했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탁주 소비는 급격히 줄고 소주가 가장 대중적인 술이 됐다.소주업계에서는 1990년대 후반까지 지역 주를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규정이 있었다. 시도별로 1개의 업체만 소주를 생산하고 생산량의 50%를 해당 시도에서 소비하는 규정이다. 결과적으로 수도권에서는 진로, 부산은 대선, 경남은 무학, 전남은 보해가 독보적인 지위를 누렸다. 하지만이 규정은 1996년 완전히 폐지됐다. 비록 지역 소주 의무구매 규정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지역 소주들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왼쪽부터)보해의 '잎새주', 무학소주의 '좋은데이', 충북소주의 '시원한청풍'.수도권에서는 아직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독보적이다. '참이슬 후레쉬'(17.8도)는 98년 출시 당시 23도였으나 점차적으로 도수가 낮아졌다. 대나무숯 여과공법으로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부드럽고 깨끗한 맛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참이슬의 아성에 도전하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17.5도)은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 부드러운 맛을 내고 숙취가 적다. 또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럽다. 강원도 지역 소주인 '처음처럼'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참이슬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소주다.'참이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방에서는 몇몇 지역 소주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금복주의 '참소주', 광주;전남에는 보해소주의 '잎새주', 울산;경남에서는 무학소주의 '좋은데이', 충청도의 'O2린', 제주의 '한라산' 등이다. '참소주'(16.9도)는 첨단고순도정밀여과공법으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순하며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 성분이 들어있어 뒷맛이 깔끔하다. '잎새주'(19도)는 전라남도 장성군의 지하 253m 청정 석간수를 사용하고 천연식물인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와 식물성 단백질 토마틴을 함유해 깨끗한 맛을 낸다.'좋은데이'(16.9도)는 자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지리산 산청암반수로 만들어진다. 자연에서 생성된 천연 알칼리수로 만들어져 술 맛이 깔끔하다. '한라산 올레' 소주(17.5도)는 소주원액의 거친 향과 잡맛을 제거하기 위해 냉각공법과 활성탄을 이용한 초순도 탈취과정을 거친다. 한라산 해발 800m 고지에서 자생하는 조랫대의 숯으로 정제해 맛이 순하고 부드럽다. 충청도 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의 O2린(18.5도)은 숲에서 산소를 포집해 소주에 녹여넣는;산소용존공법;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용존산소량이 21PPM이상으로 술 맛이 부드럽고, 빠르게 숙취가 해소되는 장점이 있다.▲ (왼쪽부터)금복주의 '참', 한라산의 '올래', 맥키스컴퍼니의 'O2린'.소주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지만 한국 소주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추세는 저도주의 유행이다. 25도에서 시작한 소주의 도수는 점차 낮아져 이제는 14도까지 내려가 와인의 12도와 비슷해졌다. 저도주의 바람은 웰빙 열풍과 관련이 깊다.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시고 취하는 독한 술 대신 즐길 수 있는 순한 술을 찾고 있다.소주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지만 한국 소주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추세는 저도주의 유행이다. 25도에서 시작한 소주의 도수는 점차 낮아져 이제는 14도까지 내려가 와인의 12도와 비슷해졌다. 저도주의 바람은 웰빙 열풍과 관련이 깊다.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시고 취하는 독한 술 대신 즐길 수 있는 순한 술을 찾고 있다.▲ 롯데주류의 '순하리 처음처럼',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보해양조의 '아홉시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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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온두라스, FTA 조기 타결키로

    한·온두라스, FTA 조기 타결키로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20일 정상회담을 가졌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은 지난 6월 중순 협상 개시를 선언한 한;중미 FTA의 조기타결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교역 구조와 협력 확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무역투자 활성화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양국간 에너지산업 협력 MOU로 친환경에너지 자립마을 구축과 송;배전 효율화 등 에너지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협력이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온두라스가 의장국을 맡는 내년에 한;중미 시카(SICA)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역외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전자정부, 새마을운동, 치안시스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번에 체결된 에너지 산업 협력 MOU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외에 송배전 손실률 개선 및 발전소 건설,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 정상은 또 온두라스의 메탄가스를 활용한 발전시설인 '테구시갈파 매립가스 발전산업'과 관련,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전자정부 협력위원회 개최 등 전자정부협력 MOU, 새마을운동 지도자 및 전문인력 양성지원 등을 포함한 새마을운동협력 MOU, 치안시스템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치안협력 MOU도 체결했다.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60억달러 규모의 물류중심지 개발계획인 온두라스 특별개발지구(ZEDE) 타당성 조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평가했다. 한국측은 이번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위해 ZEDE에 세제 혜택 등 우호적 기업활동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개통식 때 샴페인을 도로 위에 뿌리는 사진을 선물했다.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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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는 한강에서!

    여름 휴가는 한강에서!

    한국의 수도 서울의 매력으로 국내;외인이 가장 많이 거론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도심 중앙을 가로지르는 한강이다. 한강은 서울 거주민들에게 수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각 지역의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축제가 한바탕 펼쳐진다. 다양한 수상 레포츠부터 야외 수영장, 공연, 영화, 캠핑 등 풍부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얼마든지 즐겁게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뚝섬 한강야외수영장. 친구, 연인은 물론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한강을 경계로 양화,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 등 여덟 곳의 한강공원에서는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어느 지역이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 한강변에서 불어오는 자연 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가격도 저렴하다. 성인 기준 5천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강수영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http://www.seoul.go.kr/event/hanriver)▲ 여의도 한강공원 캠핑장. 저렴한 가격에 알뜰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좋다.뚝섬, 잠실, 잠원, 여의도, 양화 한강공원 등 5곳에서는 1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캠핑장 530동을 마련한다. 양화 지역만 제외하고 나머지 공원에는 미리 텐트가 준비되어있어, 이용객들은 먹을거리만 챙겨오면 된다. 이용 요금 2만원이면 샤워장, 바베큐존 등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양화 캠핑장의 경우엔 장소 대여료 1만원을 지불하고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자유 캠핑장 형식으로 운영된다. 한강 여름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1544-1555.▲ 재활용 종이로 배를 만들어 레이스를 펼치는 '한강 박스원 레이스'.8월 첫 번째, 두 번째 주말에는 잠실한강공원에서 종이배로 한강을 달리는 '한강 박스원 레이스'가 열린다. 재활용 종이 박스로 직접 제작한 배를 타고 한강에서 경주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안전하고 빠르게 경주를 펼치기 위한 참가자들의 가지각색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박스원레이스와 연계되어 열리는 '박스볼링 미로체험'과 박스로 인형,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재미를 더한다.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8시 한강 다리 밑에서 영화제가 펼쳐진다. 망원 성산대교, 뚝섬 청담대교, 여의도 원효대교, 광나루 천호대교 등 4개의 한강 다리 밑에서 음식, 음악 등 다양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시원하게 강바람을 맞으며 야외 영화 상영으로 낭만적인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8월 둘째 주 주말에 화려한 불꽃 공연이 펼쳐진다.8월 7, 8일에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거대한 불꽃댄스가 펼쳐진다. 특히 태양의 서커스 파이어댄서 안무가로 활동했던 스리칸타(Srikanta) 등 전문 댄스 팀이 그려내는 화려한 무대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로 손꼽힌다.▲ 튜브의 한쪽 끝에 사람이 뛰어내리면 반대편 튜브에 있던 사람이 튀어 올라 강물에 빠지게 되는 블록점프 놀이시설.▲ 한강에 떠 있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열린다.이 밖에, 요트, 카약, 고무보트 등 수상레포츠, 블롭점프 등 스릴 있는 놀이시설 등 서울시 전역 11개 한강공원에서 축제 기간 동안 70여 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자세한 정보는 한강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english.seoul.go.kr)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서울시slee27@korea.kr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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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궁궐의 전통 춤, 음악을 담다, ‘왕비의 잔치’

    옛 궁궐의 전통 춤, 음악을 담다, ‘왕비의 잔치’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과거 궁궐에서 이뤄졌던 전통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5개월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왕비의 잔치(The Queen;s Banquet);를 무대에 올린다. ;왕비의 잔치;는 궁궐에서 행해졌던 전통 종합예술인 궁중정재(宮中呈才)와 왕비가 대례복 입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다. 또한 ;아미농악;과 ;밀양백중놀이;로 대표되는 영남지역의 춤과 연희, 그리고 음악도 만날 수 있다.▲ 7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공연되는 ;왕비의 잔치;에서 왕비가 대례복을 입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25명의 부산국립국악원 무용단과 기악단원들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백성의 제사에 하늘이 왕과 왕비를 내려 보내고, 고요한 궁궐 아침, 왕비가 대례복을 입고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제례에 연주된 음악 ;종묘제례악;의 춤을 비롯해, 학춤, 선녀춤, 무산향, 춘앵전 등 여러 지방의 전통 춤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공연은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홀로그램과 영상 등 최첨단 기술로 재연되는 전통예술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왕비의 대례복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명 나는 잔치에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공연의 막이 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하는 ;왕비의 잔치;에서는 궁궐에서 행해졌던 전통 예술공연을 비롯해 여러 지방의 전통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다.부산국립국악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흔히 접할 수 없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비의 잔치;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5시에 공연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busan.gugak.go.kr/main/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부산국악원jiae5853@korea.kr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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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세기 조선표류기

    15세기 조선표류기

    ▲ 조선 관리 최부가 바다에서 표류하다 중국을 거쳐 다시 조선에 돌아오기까지 148일간의 기록인 ;표해록;.;전 교육담당관 최부(崔溥, 1454-1504)가 베이징으로부터 돌아오자 일기를 엮도록 하다;성종실록에 실린 1488년 6월 14일 기사다.제주도에 관리로 부임했던 최부는 부친상 소식을 접한다. 그는 수하 42명과 고향 나주로 서둘러 돌아가려 했지만 거센 바람을 만나 표류하게 됐다. 갖은 어려움을 겪은 최부 일행은 중국 저장성 닝포에 도착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러나 왜구로 오인 받아 또 한번 신변의 위험을 겪게 되지만 그는 조선관원이라는 신분이 밝혀진 뒤, 표류 148일만에 항저우, 베이징을 거쳐 조선으로 무사히 돌아왔다.성종은 최부가가 명나라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일을 일기로 엮도록 명했고, 그는 기행문을 만들었다. 성종은 최부가 상을 마친 1492년 그를 만나 표류 당시의 일을 상세히 물었다. 최부는 절박했던 상황을 상세히 말하고 당시 명나라의 모습, 백성들의 생활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강남(江南) 사람들은 모두 넉넉하게 큰 검정색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모두 옷깃을 외로 여미고 있었으며, 이남의 부인의 머리액세서리는 둥글면서 길었고, 이북은 둥글고 뾰족하였습니다.; 그가 성종에게 밝힌 명나라의 생활상이다.▲ 조선시대 관리 최부가 표류 끝에 저장성에 도착한 이후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 거쳐간 항저우에서 베이징까지 그려진 '경항도리도(京杭道里圖)'. 중국 저장성박물관이 보관하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보내왔다.최부의 뜻하지 않은 중국 견문과 기록은 ;표해록(漂海錄);이란 이름으로 간행됐다. 국립제주박물관은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를 기념해 중국 저장성박물관과 함께 ;조선 선비 최부, 뜻밖의 중국 견문; 전시회를 21일부터 연다.표해록에 기록된 최부의 발자취를 따라 당시 한국과 중국의 생활상, 문화, 그리고 관계에 대해 알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유물 150여 점과 저장성박물관이 소장한 명나라 강남과 대운하 관련 유물 101건을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고려대학교와 일본 도요문고에 소장되어 있던 표해록 판본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조선시대 의상 '철릭', 항저우에서 베이징에 이르는 대운하와 산세, 그리고 도시를 묘사한 '경항도리도(京杭道里圖)', 그리고 명(明)대에 사용되던 책상, 벼루, 장신구 등이 전시된다.자세한 정보는 제주국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http://jeju.museum.go.kr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제주국립박물관slee27@korea.kr▲ 국립제주박물관은 중국 저장성박물관과 함께 '조선선비 최부, 뜻밖의 중국 견문' 특별전을 21일부터 연다. 그림은 최부가 기록으로 남긴 당시 중국의 대운하를 상상해 그린 것이다.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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