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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통령, "한반도 통일, 냉전의 역사 종식"

    ▲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9일 "한반도 통일은 북한 핵문제와 인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며, 세계사적으론 20세기 냉전의 역사를 종식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북한도 이젠 실현 불가능한 핵개발과 경제발전 병진노선에서 벗어나 개방과 개혁을 통해 진정한 발전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군사적 신뢰구축과 남북한 군비통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은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대화하고 교류하면서 정상적인 해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런 통일 비전을 이루는데 있어 세계 각국과 함께 하는 국방안보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참석자들에게 "북한이 용기를 갖고 하루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또 "이런 통일 비전을 이루는데 있어 세계 각국과 함께 하는 국방안보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참석자들에게 "북한이 용기를 갖고 하루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동북아시아의 굳건한 평화정착은 우리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역사적 책무"라면서 "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넘어 인류 공영의 미래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발생한 안보위기를 언급하며 ;일촉즉발의 이런 위기가 다시는 한반도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안보전문가 여러분께서도 한반도가 군사적 대립을 극복하고,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의 땅 한반도는 아직도 지구상의 큰 숙제로 남아있는 현장;이라며 ;이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지구상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이버 테러,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신종 전염병 확산 등 과거에는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안보 위협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제 세계 각국은 전통적인 안보 위협에 대처하면서 동시에 비전통적, 초국가적 안보위협을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9일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과 세계 안보 전문가들 ▲10일 열린 SDD 공식 개막식에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연설하고 있다. ▲에드먼드 뮬레(Edmund Mulet) 유엔 평화유지활동국 부사무차장이 기조연설하고 있다. ▲서울안보대화 참석자들이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 전한whan23@korea.kr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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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브랜드

    한국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세계를 대상으로 ;국가브랜드 공모전;을 7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한국인이 되기 위해 지구촌 이웃들의 의견과 지혜를 구하는 자리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한국인은?; 국적,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개인 또는 팀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한국인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영상 ▲사진(그림) ▲디자인(로고, 슬로건 등) ▲글(수필, 시 등) ▲음악 등 5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대통령상(1팀/2,000만 원), 국무총리상(1팀/1,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팀/각 500만 원), 최우수상(5팀/각 200만 원), 우수상(5팀/각 100만 원)을 포함하여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상품과 혜택이 제공된다.이번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koreaourstories.kr)과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ourstori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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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잠비크, 스리랑카,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모잠비크 ;진보협회;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가한 사람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모잠비크의 진보협회와 스리랑카의 국립교육원이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주어지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수상했다.모잠비크 ;진보협회;는 ;모국어를 통한 문자 해독과 성(性) 평등을 위한 도약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모국어 확산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빈곤 퇴치 및 여성 사회개발 참여를 통해 주민들의 권리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스리랑카 ;국립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 스리랑카의 ;국립교육원;은 ;열린 학교 프로그램;으로 초등교육을 마치지 못한 취약 계층과 여성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년 및 성인들을 위한 직업기술 교육 등으로 사회적 빈곤 퇴치에 기여해온 것을 평가 받았다.유네스코는 지난 1990년부터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인 9월 8일에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세종대왕 문해상을 시상해왔다.한편 올해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단체 관계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한글날인 10월 9일을 맞아 초청되는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세종대왕의 영릉과 한글박물관 등을 찾아 한국의 문화유산을 살펴 볼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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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10월 이산가족 상봉 합의

    ▲ 남북 적십자 대표단이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갖기로 합의했다.남북이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뷱축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양측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7,8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합의서를 채택했다.작년 2월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1년 8개월 만에 재개된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남북 각각 100명이 상봉 대상자가 되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2명의 가족이 동행한다.남북은 또한 인도주의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까운 시일 내 적십자 본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폭넓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왼쪽)과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이 상봉행사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통일부jiae5853@korea.kr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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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반에 첫 개방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건물 옆길로 내려가면 지하도시가 나타난다. 널찍한 앞마당을 유리 건물이 둘러싸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장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다시 태어났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이 공개됐으며 현재 보수중인 민주평화교류원은 제외됐다. 부지규모는 13만 5천m2로 한국 내 최대의 문화시설이며 정식개관은 11월이다. ▲ 일반에 공개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야경. 건축가 우규승씨가 '빛의 숲'이란 주제로 설계한 전당은 2005년 첫 삽을 뜬지 10년 만에 공개됐다. 전당을 건립하는데 최우선으로 고려된 것은 역사성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무대인 전남도청과 상무관 등 6개 건물은 보존됐다.전당은 25m를 파고 내려가 주요 시설의 90%가 지하에 자리 잡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천장에 설치된 70여 개의 창문 덕분에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전당 외곽의 대나무공원과 넓은 잔디광장, 나무데크로 구성된 산책로가 곳곳에 꾸며져 마치 공원처럼 느껴진다.문화전당 일반 공개를 기념으로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그리고 어린이문화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문화정보원에서는 아시아의 디자인, 근현대 건축, 사진 등 14개의 주제별로;아시아문화예술 전문 아카이브;, 한국;싱가포르 수교 40주년 기념전인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SAAP);가 선보인다. 또 건축가 우규승씨의 '빛의 숲' 모형 전시와 더불어 전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 전경.문화창조원에서는 동시대의 아시아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큐레이터 안젤름 프랑케(Anselm Franke)가 총괄 기획한 이 전시에는 아시아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예술극장에서는 29명의 아시아 작가들이 제작한 총 33편의 작품이 차례로 소개된다. 이 중 12편은 예술극장에서 제작되거나 공동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중국 당나라의 고승인 현장법사를 모티브로 해 수행의 과정을 표현한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의 ;당나라 승려;, 2010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태국의 아피찻퐁 감독의 ;찬란함의 무덤; 등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아울러 11개국 41개 작품, 2백6회의 공연 퍼레이드로 이루어진 ;2015 어린이공연문화축제;가 전당과 광주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소리동화인 ;부케티노;를 포함해 다양한 공연과 거리예술이 펼쳐진다. ▲ 건물 대부분이 지하에 자리잡았지만 많은 유리창 배치, 주변의 정원 등으로 지하란 느낌이 들지 않는게 설계의 특징.관람객들에겐 1일 3회(오후 1시, 2시30분, 4시) 의 투어를 제공하여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얻을 수 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jun2@korea.kr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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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한국의 새로운 균형외교 주목

    외신, 한국의 새로운 균형외교 주목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및 전승절 참석에 대해 해외 외신들이 한국의 새로운 균형외교의 시발점이라고 주목했다.중국, 일본, 미국, 유럽의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으로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 및 6자회담 재개 촉구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큰 성과이자 동북아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새로운 균형외교의 시작이라고 분석했다.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양국 정상이 북한 붕괴를 암시 할 수 있어 중국이 금기시했던 통일을 주제로 논의를 했다;고 전했으며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박 대통령이) 일본에 배려할 자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접근을 추진함으로써 미;중 양국 간 미묘한 균형을 취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가 3국의) 영토 갈등을 완화시키고, 3국 FTA 논의에 활기를 불어 넣고, 6자 회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3일 홍콩 대공보는 ;시진핑, 손을 맞잡고 아시아를 진흥시키는 한;중;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배 장면 사진을 실었다. 박 대통령의 전승절 기념 열병식 참석과 관련해서 AFP 통신과 일본의 요미우리, 닛케이는 ;미국 동맹국이자 완전한 민주국가의 지도자인 박 대통령의 참석으로 행사의 신뢰도가 어느 정도 높아졌다;고 평가했고 중국의 환구망은 ;이번 전승절을 계기로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는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박 대통령의 방중으로 동북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외교무대가 열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중국 상하이교통대학교 글로벌리더십연구센터의 이국봉 부비서장은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일환으로 아시아 패러독스를 극복하는 첫 여정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전한 코리아넷 기자사진 : 청와대hanjeon@korea.kr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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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상하이 임시정부 재개관식 참석

    박 대통령, 상하이 임시정부 재개관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독립항쟁사의 상징인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청사를 새롭게 단장하는데 기여해준 중국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재개관식은 우리 독립항쟁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한중 양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평화통일을 꼭 이뤄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회의실의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상하이 임시정부청사는 1919년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상하이에 있던 여러 청사들 가운데 1926년부터 1932년까지 가장 오래 사용된 건물이다.상하이 임시정부청사는 1988년부터 한국 정부와 상하이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 발굴 조사를 통해 건물의 존재가 확인됐고, 2년의 복원 작업을 거쳐 1993년 4월 일반에 공개됐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서 임시정부 관련 기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인사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박 대통령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방명록에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어내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arete@korea.kr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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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지속돼야"

    박 대통령,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지속돼야"

    ▲ 박근혜 대통령(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3일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들과 텐안먼 성루로 이동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한반도와 동북아가 평화와 안정의 미래로 나아가도록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현재 동북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갈등과 대립을 평화와 협력의 질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간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전제될 때 과거의 역사가 남긴 상처가 치유되고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역사는 유구히 흘러 영원히 남는 것;이라며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아울러,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승리 70주년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도 광복 70주년과 분단70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라서 서로 의미가 깊다;며 ;동북아 지역에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패러다임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이 현재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추진하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협력의 관행을 통해 신뢰의 새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이번 전승일 기념행사와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 보다 미래지향적인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중 관계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한국의 꿈과 중국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정치;외교;안보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는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발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가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의 미래로 나아가도록 양국이 협력과 노력을 배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면 ;중국몽(中國夢);과 제2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3일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오찬 리셉션에서 펑리위안 여사와 대화하고 있다.한편 해외 주요 언론들은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과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에 주목했다.블룸버그 통신은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추진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3일 한중일 정상회담 추진 합의에 대해 ;한;중;일 정상회담은 영토 갈등을 완화시키고 한;중;일 FTA 논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일본의 아사히, 요미우리 신문, 교도 통신 등도 모두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추진에 주목했다. 아사히 신문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3일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대해 ;한중 양국과 한층 더 의사소통을 거듭해 구체적인 시기, 장소를 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상대방으로부터 희망이 있으면 받아드리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중국 봉황TV는 두핑(杜平) 홍콩 봉황 TV시사 평론가 인터뷰를 통해 "박 대통령의 방중은 자주적인 한국 외교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닛케이 신문도 텐안먼 성루에서 박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배석과 관련, 시 주석이 ;양국에 대한 후대를 부각시켰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팽배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9;3 열병식; 참석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적었다. 이 신문은 박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 주석 옆에 배석된 것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이번 열병식 참석은 아시아 패러독스를 극복하는 첫 여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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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 발레의 변신 : 춤추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K- 발레의 변신 : 춤추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춤을 추는 무용수에서 춤을 만드는 안무가로 역할을 바꾼다?국립발레단은 이란 주제로 작품 구상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단원들이 안무가로 활동하는 기획공연을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지난해 취임한 강수진 예술감독은 안무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는 무용수들이 작품을 무대에 올려 자신을 표현하고, 관객들에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 작품당 약 8~12분 길이의 무용을 현재 9팀(12명) 단원들이 여름내내 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안무가로 활동하는 기획공연 'KNB Movement Series 1'의 리허설 장면.4일 처음 오르는 작품은 . 화려한 사랑의 축제를 무대 위로 올린다. 움직임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무대 위의 축제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작품은 1920년대 활동했던 천재 시인 이상의 <오감도(烏敢圖)>를 모티브로 만든 박나리의 안무다. 이 작품은 오감도가 쓰여졌던 불안하고 공포스러웠던 일제강점기 한민족의 ;한; 에 대해 설명했다. 나아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대해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현대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발레와 한국무용 대조적인 조화가 이 작품의 특징.▲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세 번째 작품은 . 한 발레리나가 무대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인생의 경험들을 다뤘다. 인간들은 자신들이 만든 규범의 틀안에서 타인을 평가하여 결정하고 답을 내리면서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블랙 코미디의 성격이 강하다. 이날 마지막으로 <요동치다>는 한국 국악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느낌을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장고 4대의 합주를 통해 청각을 시각화 했다. 국악 특유의 변칙적 리듬과 박진감, 그리고 역동성을 살리려고 했다. 살아가면서 늘 외부로부터 다양한 자극들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내면을 담아냈다.5일 오르는 첫 작품은 <빈 집>. ;상실;에 대한 생각을 모티브로 만든 2인무. 두 번째 작품은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처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와 어머니의 일화를 다룬 작품. 사형을 앞둔 아들에게 '옳은 일을 하고 받는 사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라는 편지와 함께 손수 지은 옷을 보낸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일화에서 창작한 작품.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치렀던 많은 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세 번째 작품은 1,2차원을 넘어선 ;고차원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이원설>. 다음 작품은 이다. 안무가 본인의 외로우며 혼자임을 느꼈었고, 또 어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았던 외국시절을 형상화했다.이번 시리즈를 기획한 강수진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이 더욱 발전 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무용수뿐만 아니라, 그들이 출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줄 멋진 안무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획을 통해 주옥 같은 작품과 멋진 안무가가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4, 5일 이틀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 1시간30분 전인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좌석권을 배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및 SNS 공지)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발레단whan23@korea.kr▲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KNB Movement Series 1'의 포스터.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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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미디어아트, 프랑스 마르세유에 펼쳐져

    한국 미디어아트, 프랑스 마르세유에 펼쳐져

    프랑스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에 한국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마르세유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라프리쉬벨드메(La Friche belle de mai)에서 지난 29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의 미디어아트 전시 '미래는 지금이다!'가 열리고 있다.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 작가 33팀의 미디어 예술작품 41점이 소개되며 11월 29일까지 계속된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미래는 지금이다!'가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자인 임흥순 작가의 '추억록'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 전준호, 문경원의 영상작품 '세상의 저편(El Fin del Mundo)'이 선보이고 있다. 전 작가와 문 작가는 '세상의 저편'에서 지구 종말의 시간에 작업을 이어가는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예술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추억록'은 부모님의 사진을 나열한 하나의 영상과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에 모인 임흥순 감독 가족의 사진촬영 풍경이 2개의 화면에서 보여지는 작품이다.임민욱 작가는 4대강 사업 공사 현장과 폐쇄된 선착장, 아파트 단지 등에서 사람들이 순례하는 듯한 모습을 촬영한 '손의 무게(The Weights of Hands)'를 소개했다. 김기철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의 빗소리를 담은 사운드 설치 작업 '소리 보기- 비'를, 에브리웨어는 아날로그 감성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미디어 예술을 선보였다.▲ 전준호, 문경원 작가의 영상작품 '세상의 저편(El Fin del Mundo)'.▲ 김순기 작가의 비디오 작품 '조형상황'.안세권, 이기일, 박준범 작가는 각각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담은 비디오아트 등을 소개하고 오용석, 안정주 작가는 역사와 세계 곳곳에서 발발하는 전쟁 등을 사회문화적 시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영상과 설치 미술로 담아낸 작품을 보여줬다.프랑스에서 한국 비디오아트와 공연을 소개해 온 김순기 작가는 그의 초기 비디오 작품 '조형상황'을 소개했다. 이 영상물은 니스와 모나코 등 해변에서 작가가 만든 색색의 천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이 천으로 연을 만들어 날리는 장면을 촬영한 작품이다. 김순기 작가는 개막 당일에도 '작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마르세유조형예술대학 교수인 루시앙 베르톨리나(Lucien Bertolina)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미디어아트 전시 '미래는 지금이다!'를 주의 깊게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라프리쉬벨드메의 알랭 아르노데 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보여주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백남준의 작품을 프랑스 관객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시적이면서도 정치적이고 상호작용적 측면 등이 매우 흥미롭고 강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현대미술관jun2@korea.kr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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