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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장들의 감미로운 선율이 가을밤을 물들인다

    거장들의 감미로운 선율이 가을밤을 물들인다

    ▲ 오는 7, 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해외 클래식 거장들이 10월의 가을을 풍요롭게 만든다.라트비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Gidon Kremer)가 10월 7일과 9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그는 국내외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앙상블 ;디토;와 협연한다.7일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다섯 개의 미뉴엣과 여섯 개의 트리오;를 비롯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시든 꽃 변주곡;, 러시아 출신의 현대 작곡가 알프레트 슈니트케의 피아노 사중주와 오중주를 연주한다. 9일에는 슈트니케의 ;하이든 풍의 모차르트; ;셋을 위한 협주곡; 등을 협연한다.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운영하는 실내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Kremerata Baltica);도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크레머는 1997년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창단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의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키웠다.크레머는 이번 공연에 대해 ;음악은 만남;이라며 ;슈니트케와 슈베르트, 슈니트케와 모차르트를 ;대면;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휘자겸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사진 위)가 10일 예술의전당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의 음악을 조명한다.10일에는 독일 출신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Christoph Eschenbach)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무대에 선다. 그는 모차르트 작품들만으로 이번 무대를 꾸민다. 모차르트의 활동 근거지였던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정통 사운드를 감상할 기회다.10일에는 독일 출신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Christoph Eschenbach)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무대에 선다. 그는 모차르트 작품들만으로 이번 무대를 꾸민다. 모차르트의 활동 근거지였던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정통 사운드를 감상할 기회다.이 무대에서 에센바흐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과 교향곡 40, 41번을 지휘하고 연주도 한다. 그는 ;모차르트 음악의 음표 하나 하나는 관객들에게 바로 말을 거는데, 그 음들은 너무나 순수하고 동시에 인간적이다;라며 ;이번 무대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그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오는 10, 11일 서울과 대구에서 공연을 펼치는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색소폰의 거장도 온다. 케니 지(Kenny G)가 서울과 대구에서 공연을 연다. 그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1일에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라이브 공연;2015 가을의 기억;을 펼친다. ;러빙 유(Loving You); ;고잉 홈(Going Home); 등 자신의 인기곡들을 한국 팬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크레디아, GMEjiae5853@korea.kr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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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연한 가을

    완연한 가을

    ▲ 선명한 푸른빛 가을하늘이 돋보인 2일 한강의 아침.가을비가 내리고 맞이한 2일 아침 한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추위;란 단어가 어색하지 않는 쌀쌀한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은 옷장 속에 넣어 두었던 외투를 꺼내 입었고 목도리를 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기상청은 서울 오전 7시 기준으로 수은주가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진 8.6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전 8.1도, 전주 9.4도, 광주 11.3도 부산 13도를 각각 기록하며 이번 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특히 영하권을 기록한 설악산에는 지난해 보다 5일 빨리 얼음이 얼었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클 것이라고 예보했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제1 한강교 가운데 자리잡은 노들섬의 논에는 벼들이 따사로운 가을볕과 허수아비의 보호를 받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노들섬 텃밭에는 벼를 비롯해 다양한 채소와 과실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2일 오전 목도리와 외투를 챙겨 입은 사람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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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9월 30일 한민구 국방부장관, 하킴 알시노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장, 김상기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삭한 가운데 ;세계평화공원; 준공식이 열렸다.스포츠로 최고의 군인을 가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스포츠를 통해 세계군인들의 우정 및 위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4년 마다 개최되고 있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올해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문경을 포함한 8개 도시에서 열린다.지난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번째 대회가 열린 이후 6번째 대회 개최지가 된 문경에는120여 개국에서 온 7,500여 명의 군인들이 24개 종목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축구 남자 A조 한국과 미국의 예선전이 3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한국은 예선 첫 경기를 7-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한국의 이승기가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리는 모습.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는 19개 종목과 함께 5개의 군사종목이 있다. 육군5종, 해군5종, 공군5종, 고공강하, 오리엔티어링으로 분류된 군사종목은 각 분야에서 누가 최고의 군인인지를 가릴 수 있게 해 준다. 이 가운데서도 일반 스포츠 종목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종목은 바로 오리엔티어링이다. 나침반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목적지를 찾아가는 종목인 오리엔티어링은 단순히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하는 육상 종목이 아니다. 나침반과 지도를 가진 출전선수들 가운데 누가 지리지형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가를 겨루는 종목으로 익숙하지 않은 지형에서 누가 군사작전을 훌륭하게 수행 할 수 있는 지를 가늠하는 경기다.각 군별로 전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된 5종 경기는 각 군의 특성을 확연하게 알 수 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경기의 구성을 살펴보면 육군 5종에는 수류탄 투척, 해군 5종에는 선박운용술경주, 공군 5종에는 비행이 각 군의 특성을 상징하고 있다.▲ 30일 경상북도 문경 상공에서 개막식 에어쇼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9월 30일 대회장에는 세계평화공원 준공식이 열린 것과 함께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이날 국군체육부대에서는 메인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김상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장은 ;메인미디어센터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기간 동안 경기 내용을 각국에 발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전 세계인에 전달하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한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hanjeon@korea.kr▲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과 베트남 선수단이 지난 9월 29일 선수촌 입촌식을 가졌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9월 30일 메인프레스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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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농에서 미래를 모색한다

    유기농에서 미래를 모색한다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자리잡은 지역이다. 동서남북 사방이 바다와 접하지 않은 유일한 곳이다. 충북도를 구성하는 괴산군은 산지와 구릉이 대부분이다. 면적은 서울특별시(605.18㎢)보다 훨씬 넓은 842.1㎢인데 비해 인구는 3만7천여명으로 밀도가 낮다. 배추, 옥수수, 고추농사를 주로 짓는 전형적인 농촌이다.충북도와 괴산군은 이 지역의 미래 생존방향을 유기농으로 정했다. 38개의 명산에 빼곡이 들어찬 산림과 풍부하고 맑은 수자원, 비옥한 토양, 유기농 및 발효식품산업단지 등 환경을 바탕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업으로 진로를 바꿨다. 농약사용으로 인한 해충들의 내성 증가;더 강한 농약의 사용이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자연친화라는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이다.▲ 지난 9월 18일 개막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2015 Goesan Organic Expo). 유기농을 미래산업으로 정한 충북도와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International Society of Organic Agriculture Research);가 세계 최초로 개최했다.▲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부대행사로 열린 ;ISOFAR 유기농 3.0 과학심포지엄'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2015 Goesan Organic Expo)가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Organic Life, Science Meets the Public) 란 주제로 지난달 18일 개막된 이래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International Society of Organic Agriculture Research);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엑스포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74개의 해외기업 등 26개국 264개의 유기농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유기농생태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유기농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10대 주제 전시관을 비롯해 유기윤작, 유기축산, 유기원예 등을 소개하는 야외전시장, 유기농을 활용한 메디컬 케어 기술 및 뷰티 기술을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SOFAR 유기농 3.0 과학심포지엄' 등 유기농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국제학술회의도 열려 유기농 관계자들의 정보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10월 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은 현장 판매소와 온라인(옥션, G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조직위 홈페이지(WWW.2015organic-exp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충청북도whan23@korea.kr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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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정상, 수교 25주년 기념 축하메시지 교환

    한-러 정상, 수교 25주년 기념 축하메시지 교환

    ▲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러 수교 25주년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교환했다. 사진은 2013년 푸틴 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한 당시 박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박근혜 대통령은 9월 30일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연방 대통령과 축하메시지를 교환했다.박 대통령은 1990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가 꾸준히 증가해왔음을 높이 평가하고, 올 7월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통해 양국 국민간 우의와 협력 잠재력을 재확인하였음을 언급했다.또한 한국과 러시아는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로서, 러시아의 극동시베리아 개발정책과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번영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덧붙여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양국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25년간 양국이 중요한 지역 및 국제 이슈를 다루는 데에 있어 유익한 협력 경험과 파트너쉽을 축적해왔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icchang@korea.kr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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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 한국인은?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 한국인은?

    코리아클리커스 팬 여러분.한국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코리아클리커스는 며칠 전 팬 수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저희는 보다 지구촌의 이웃들과 친근하게 다가서려고 합니다. 먼저 말을 건네고 여러분의 말에 귀 기울이는 따뜻하고 가까운 이웃이 되려고 합니다. 품격 있는 한국, 매력 있는 한국인이 되기 위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아래의 설문 중 택1 하셔서 여러분의 생각들을 솔직하게 보내주십시오. 채택된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기간 : 2015.10.01(목)~10.20(화)(1차 마감)2015.10.21(수)~11.08(일)(2차 마감)* 주제 (택 1)1) 당신이 생각하는 한국, 한국인은?2)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은?3) 오늘날 한국의 산업화, 민주화 성공 요인은?* 제출 : 에세이 형식으로 자유롭게 서술(A4 3매 이내), info@korea.net로 메일 발송(성명, 국적, 성별, 나이, 이메일 주소 표기 바랍니다)* 상품 : 온라인 아마존 상품권 $30(100명)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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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길 거리도 풍성했던 한가위

    즐길 거리도 풍성했던 한가위

    ▲ 한기위를 하루 앞둔 26일 종묘에서 배우 이민우가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한국의 주요 명절 가운데 하나인 한가위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풍성;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것에 이견을 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과실이 여물고 곡식들이 고개를 숙이는 절정의 가을에 맞이하는 ;한가위;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풍성하게 만든다. 올해 추석은 일요일이었다. 대체휴무일인 29일, 화요일까지 최대 4일 간의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향했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민족의 대이동;이란 표현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귀성했지만 고향이 서울이거나, 부모와 가족이 서울로 역귀성 한 사람들은 서울에서 추석 연휴를 보냈다.▲ 추석을 맞은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는 평소 일요일에 비해 적은 차량이 오가며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빠져 나갔음을 실감하게 해줬다.▲ 추석연휴 첫날인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추석 당일 이른 오전 서울 도심, 그 가운데서도 항상 많은 차와 사람들로 붐비는 광화문 일대는 한산함을 넘어 쓸쓸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오고가는 차량이 적었다. 그러나 도로와 달리 경복궁을 포함한 서울의 궁궐과 나들이 명소에는 사람들이 몰렸다.추석빔을 곱게 차려 입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부터 외국인관광객들까지 뒤섞인 경복궁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국립민속박물관 앞 마당에서는 사물놀이패가 시민들의 흥을 돋우며 명절날의 즐거움을 더했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소 보다 쉽게 눈에 띄는 한복 입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열린 26일 관람객들이 조선의 건국과 한양(서울) 천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무대를 보고 있다.추석을 하루 앞두었던 26일 종묘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펼쳐졌다. 조선의 건국과 한양, 즉 지금의 서울로 천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연극이 종묘 곳곳을 다니며 진행됐다. 우연히 종묘를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연극 사이사이 연주된 국악 소리에 이끌려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영년전 앞 마당에서 열린 종묘제례악은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고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했다.연휴 기간 동안 종묘와 경복궁 외에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오대감 한가위 잔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국립중앙극장에서는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이 무대에 올랐다. 또 서울 외에도 한국민속촌, 국립공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장 등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한가위를 하루 앞둔 26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영년전 앞 마당에서 열린 종묘제례악 공연을 관람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추석을 맞은 27일 국립민속박물관 앞 마당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추석 당일인 27일 경복궁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이른 시간부터 붐볐다.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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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유엔 평화활동 강화 노력에 적극 동참”

    박대통령, “유엔 평화활동 강화 노력에 적극 동참”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 평화활동(PKO)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제70차 유엔총회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분쟁지역의 재건지원과 인도적 활동을 위해 공병 부대를 추가로 파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28일 오후(현지시간) 박 대통령은 ;평화유지 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Peacekeeping);에서 ;한국은 유엔 평화활동의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동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50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들 정상은 최근 분쟁 및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아래서 평화유지활동(PKO)을 비롯한 유엔의 제반 평화활동의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 평화활동(PKO)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PKO 정상회의에는 50여개국 정상이 참석하였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의 평화유지군은 레바논, 아이티, 남수단 등에서 ;진정한 평화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싹튼다;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에 중점을 둔 특유의 안정화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쟁지역을 잘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협력체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아프리카 내 평화유지활동의 역량 제고를 위해 아프리카연합(AU)을 통해 레벨2급 의료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한국은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의장국이자 평화구축위원회(PBC) 위원국으로서 유엔의 분쟁 예방과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분쟁 양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고 폭력적 극단주의는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평화활동의 역량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지난 6월 유엔 평화활동에 대한 고위급 패널 보고서가 제시한 대로 유엔 평화활동은 분쟁 예방과 분쟁의 근원 해결, 재발방지를 위해 포괄적인 전략을 추진해야 하며 기획과 대응 역량도 대폭 강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첨부 : 평화유지정상회의 연설문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whan23@korea.kr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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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북 도발 보다 개방의 길로 나서야”

    박대통령, “북 도발 보다 개방의 길로 나서야”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은 추가도발보다는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비롯한 도발을 강행하는 것은 세계와 유엔이 추구하는 인류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과감하게 핵을 포기하고 개방과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한국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북한이 경제를 개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특히 ;저는 유엔이 1948년 대한민국의 탄생을 축복해 주었던 것처럼 통일된 한반도를 전 세계가 축하해 주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간절히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의 잔재인 한반도 분단 70년의 역사를 끝내는 것은 곧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평화통일을 이룬 한반도는 핵무기가 없고 인권이 보장되는 번영된 민주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통일 한반도는 지구촌 평화의 상징이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북한 핵은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보존과 인류가 바라는 핵무기 없는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지난 7월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되었는데 이제 마지막 남은 비확산 과제인 북한 핵문제 해결에 국제사회의 노력을 집중해야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얼마 전 DMZ 지뢰도발 사건이 보여준 것처럼 한반도의 평화가 한 순간에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은 우리가 직면한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며 ;다행히 남북한은 고위급 접촉을 통해 8.25 합의를 이뤄냈고, 이제 신뢰와 협력이라는 선순환으로 가는 분기점에 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선순환의 동력은 남북한이 8.25 합의를 잘 이행해 나가면서 화해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실천해 나가는데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가 정치;군사적 이유로 더 이상 외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8.25 합의에 따라 당국간 대화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민족 동질성 회복의 길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이번에 통과된 일본의 방위안보법률은 역내국가 간 선린우호 관계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투명성 있게 이행돼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해는 특히 ;여성, 평화와 안보를 위한 안보리 결의 1325호;가 채택된 지 15년을 맞는 해로서 국제사회가 분쟁 속의 여성 성폭력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2차 대전 당시 혹독한 여성폭력을 경험한 피해자들이 이제 몇 분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 분들이 살아계실 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해결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사흘 전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새마을운동이 개도국의 ;새로운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러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국제질서가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증진, 공동번영을 위해 유엔이라는 희망의 등불이 전 세계에 빛을 발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며 ;국제사회가 유엔을 중심으로 단합해서 강한 유엔을 만들어 새로운 다자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유와 인권, 정의, 법의 지배가 기초한 인간 존중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whan23@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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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운동, 21세기형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조명

    새마을운동, 21세기형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조명

    ▲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개발정상회의 계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개발정상회의 계기 뉴욕 유엔본부에서 9.26(토) 오후 외교부가 유엔개발계획(UNDP)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 주최하는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센티브와 경쟁, 주민참여,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 등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의 새마을운동을 21세기 새로운 농촌개발 전략으로 발전시켜 국제사회의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이행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유엔 개발정상회의 계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으로 ▲인센티브와 경쟁 ▲신뢰에 기반을 둔 국가지도자 리더십 ▲자발적;적극적인 국민 참여 등 3가지를 들었다.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시작 첫해에 정부는 전국 3만3천여개 마을에 같은 양의 시멘트를 나눠주고 '마을마다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 단 마을의 공동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조건을 붙였다"며 "어떤 마을은 정부가 준 시멘트에다 자신들의 노동력과 돈, 땅을 보태 공동사업을 해내기 시작했고, 어떤 마을들은 시멘트는 받아놓고 별 성과를 못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그 다음해에 잘하는 1만6천600개 마을에만 지원했다"며 "오랜 가난으로 무기력했던 농민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단합하기 시작하면서, 농촌 근대화의 큰 물결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현실로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국민은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됐다"며 "정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새마을운동 지도자를 양성했고, 이들은 변화의 촉매자가 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이어 "저는 새마을운동이 각국의 특수성과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글로벌 농촌개발전략과 국가발전 전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또한 새마을운동에 기초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이 지구촌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은 이를 위해 다른 개도국들은 물론, 유엔과 OECD,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유엔 웹TV 이미지 캡쳐arete@korea.kr 20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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