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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석기 시대로 떠나는 여행

    신석기 시대로 떠나는 여행

    ▲ 신석기시대 대표적인 사냥도구인 돌화살촉.▲ 신석기인들이 바다 자원을 얻기 위해 만든 배. 한국에서 출토된 가장 오래된 이 배는 소나무를 U자 모양으로 깎아 만든 것으로 최대길이 310cm에 폭은 62cm가 된다.약 1만여 년 전, 인간들은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농사를 짓고 사냥을 했다. 돌을 깨뜨려서 만든 뗀석기를 쓰던 ;구석기시대;를 지나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를 사용한 ;신석기시대;다. 이 시기에는 농경을 바탕으로 한 정착생활과 토기 제작이 시작됐다.신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시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가 20일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는 빙하기 이후 지구 기온의 상승에 따른 동물, 식물상의 변화와 새로운 환경 속에서 변화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신석기인들의 생존 방법을 조명한다.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따뜻해진 기후로 인해 변화된 동물, 식물상을 소개한다. 삼림은 온대성 활엽수림인 참나무속 중심으로 바뀌어 도토리, 밤 등 나무 열매가 풍부해졌다. 추운 기후에 서식했던 매머드나 털코뿔이 등 대형 포유류는 점차 사라지고 사슴, 멧돼지, 고라니 등 사냥감들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살이 꽂힌 고래 척추뼈. 신석기인들이 고래, 물개 등 대형 바다동물도 포획하였음을 보여준다.▲ 신석기인들이 견과류와 곡물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로 빻기 위해 만든 갈돌과 갈판.2부에서는 신석기인들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개발하고 개량한 다양한 도구들을 전시한다. 낚시, 작살, 그물 추, 조개따는 빗창, 돌고래, 고래뼈 등 풍부해진 어족 자원을 얻기 위해 발명한 도구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2005년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출토된 나무배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된다.이와 함께 ;신석기 혁명;이라 불리는 농경과 관련된 전시품도 있다. 가장 이른 시기의 곡물재배 증거인 조와 음식을 저장하고 조리하고 또는 식사할 때 사용했던 토기, 그리고 견과류와 곡물의 껍질을 벗기고 가루를 내기 위해 사용된 갈판, 갈돌 등이 전시된다.마지막으로 신석기시대의 무덤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대 규모의 신석기 시대 집단묘지인 부산 가덕도 장항 유적을 소개한다. 또한 중국, 일본, 중동 등 여러 지역의; 신석기시대 토기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2016년 1월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상설전시실 1층 특별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신석기시대에 살았던 송아지(왼쪽), 사슴뼈. 신석기시대에는 대형동물류가 사라지고 사슴, 멧돼지, 고라니, 노루 등 중소형 동물류가 주류를 이뤘다.▲ 한반도에서 본격적인 예술활동의 흔적은 신석기시대부터 관찰된다. 흙, 돌, 동물 뼈 등을 재료로 해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든 조형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일 개막한 특별전시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에는 흙으로 빗은 토기를 비롯해 벌목에 사용된 돌도끼, 돌낚시축 등 신석기시대 유물 들이 전시되어 있다. 토기에는 기하학적인 문양, 동식물 모양 등 다양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2016년 1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계속되는 특별전시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공식포스터.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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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에서 일상과 디자인을 만나다

    광주에서 일상과 디자인을 만나다

    201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관람객 맞이에 한창이다. '동서 가치의 융합, 신명'이라는 주제로 15일 개막한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일상 속 디자인'.▲ 201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15일 개막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35개국 약 4000명의 작가가 참여, 3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먼저 '동서 가치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이번 비엔날레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광주 브랜딩'.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오딜 덱 등 9인의 디자이너들과 광주 지역 제조업체가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해서 상용화될 제품들은 조명과 주방용품. 디자인 그룹 (주)인스나인과 합작한 지오반노니의 도자기 주방용품 '미니 멘(Mini-men)'도 그 중 하나. 컵 위에 걸터앉은 황금색 '미니맨'들이 앙증맞다.한∙중∙일 디자이너들이 참가한 '아시아 디자인 허브'전 역시 일상의 공간에 주목했다. 동아시아 삼국의 전통 라이프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 전시에서는 동아시아 삼국의 전통적 거실과 주방 공간의 진화를 만날 수 있다.▲ '광주 브랜딩' 프로젝트인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의 주방용품 '미니멘'(사진 위)과 한∙중∙일 디자이너들이 참가한 아시아 디자인 허브 전(사진 아래).현대 도시주거건축의 대가이자 그의 아파트 건축물처럼 네모 반듯한 가구 디자이너로도 유명한 르 코르뷔지에의 특별전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인 소파 '그랑 콩포르(위대한 편안함)'를 비롯, 코르뷔지에의 현대적 주거 공간 디자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이 밖에도 국내외 대학과 기업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디자인 R&D'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순회전시인 '뉴 이탈리아 디자인 2.0', '뉴욕현대미술관(MoMA)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201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는 스위스 출신 건축가 르 코르뷔지의 가구를 소개하는 특별전(사진 위)과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순회전시인 '뉴 이탈리아 디자인 2.0'(사진 아래)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됐다.비엔날레 기간 동안 광주에서 2015 국제디자인총회(International Design Congress, IDC)도 열린다. 17일에서 23일까지 '이음: 디자인 커넥츠(Design Connect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IDC에는 3000여명의 각국 디자인 전문가가 참석한다. 생활 속에서 다양한 영역으로 사물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이어내는 디자인의 역할에 주목하자는 취지다.일상 공간에 스며든 디자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201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11월 13일까지 계속된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광주디자인비엔날레icchang@korea.kr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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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석학, 과학기술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에 주목

    세계 석학, 과학기술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에 주목

    19일 대전에서 개막한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미래의 삶을 전망하고 세계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한국의 역할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이날 특별세션에서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각종 디지털 기술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19일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디지털혁명과 공유경제의 도래를 예상했다.그는 성장률과 생산성 둔화 등 자본주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인터넷, 통신, 에너지 등 모든 기술이 융합하면서 제품 생산 단가를 대폭 낮추는 디지털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IoT 등 디지털혁명의 결과로 2030년에는 인류 전체가 연결될 것;이라며 ;한국은 IoT 관련 전문성이 있어 IoT가 성장엔진이 될 수 있고 디지털혁명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미래에는 공유경제를 통해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게 될 것이며 자본주의와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경제가 미래의 삶을 바꿀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카 셰어링, 홈 셰어링 등 공유경제가 출발하고 있는데 이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19일 대전 세계과학기술포럼 특별세션에서 '과학산업기술 스코어보드' 2015년판 등이 담긴 OECD 발간물을 소개하고 있다.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은 한국의 미래 기술 잠재력에 주목했다. 구리아 총장은 OECD의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5; 발표를 통해 ;한국은 지난 20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중이 약 2배로 증가해 OECD 평균인 2.4%를 훨씬 웃돌았다;며 ;이는 OECD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민간 포함 R&D 투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5년 2.20%에서 2013년 4.15%로 확대돼 이스라엘(4.21%)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론 치에하노베르는 19일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맞춤의학의 도래를 예견했다.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론 치에하노베르(Aaron Ciechanover)는 제약시장과 의학의 미래에 대해 ;사람에 따라 약을 구분해 사용하는 맞춤 의학이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치에하노베르는 ;질병이 아니라 환자를 먼저 보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환자의 DNA 정보 등을 바탕으로 같은 병을 알더라도 더 세분화하고 각 그룹에 맞는 약과 치료법을 쓰는 맞춤 의학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201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일본의 노요리 료지(Noyori Ryoji)는 에너지 시장 개편을 강조했다. 그는 ;인류는 지금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의 생존위협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며 ;지구상에 있는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해 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밀러 NASA 최고기술책임자가 19일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인터뷰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서는 항공 우주 과학기술의 미래비전도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는 ;우주 산업은 미래에 꼭 필요한 분야로 다양한 산업계 파생효과를 통해 투자 대비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며 ;달과 화성의 유인 탐사는 인류의 미래 생존과도 연관돼 있는 만큼 NASA는 한국을 비롯, 여러 나라들과 국제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연합뉴스arete@korea.kr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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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 동남아도 반하다

    소주, 동남아도 반하다

    술이라는 뜻의 영어 ;Alcohol;이 아랍어에서 유래됐듯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소주는 13세기 아랍에서 왔다.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소주가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드라마, K-POP 등 한국 대중문화의 바람을 타고.▲ 태국 방콕의 마크로마트(Macro Mart)에서 판촉직원들이 한국산 소주 ;자몽에이슬;, ;참이슬;, ;진로24;를 홍보하고 있다.하이트진로의 동남아 지역 수출실적은 2011년 이후 매년 20~40%씩 늘었고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한 557만 달러를 기록했다. 나라별로는 필리핀이 195만 달러로 가장 많으며 베트남,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소주는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기도 하지만 한류의 영향도 무관치 않다.▲ 하이트진로는 태국 현지에서 참이슬 클래식, 자몽에 이슬, 그리고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진로24;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동남아 지역을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보고 나라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화가 가장 빠른 태국에서는 ;참이슬;, ;참이슬클래식;과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진로24; 등을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과일 소주 ;자몽에이슬;은 태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또한 태국 최대 주류 기업 중 하나인 분럿(Boonrawd)그룹은 하이트진로와 제휴를 맺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진로의 이름을 딴 JRGG(JinRo Girl Group, 진로걸그룹)라는 이름의 여성 아이돌을 준비 중인 것. 분럿그룹은 이들의 활동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신재원 코리아넷 기자사진 하이트진로, 전한 코리아넷 기자Jennys88@korea.kr▲ 한 여성 소비자가 태국 방콕의 마크로마트(Marco Mart)에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을 고르고 있다.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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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에서 세계를 만나다

    이태원에서 세계를 만나다

    17, 18일 주말 양일간 2015 이태원지구촌축제가 열렸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다.17일 토요일 오후, 지하철 6호선 한강진 역부터 이태원을 지나 녹사평 역까지 이어진 글로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30개 팀, 1000명이 참가한 이날 퍼레이드에는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저마다 다른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7일 오후 이태원에서 지구촌축제가 열렸다. 한강진에서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거리는 퍼레이드 행렬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미국인 리스(Reese)씨 가족처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온 관람객들도 많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해 퍼레이드를 보고 즐거웠던 기억에 올해도 다시 이태원을 찾았다고.▲ 17일 오후 이태원에서 열린 지구촌축제 글로벌 퍼레이드 현장. 이날 퍼레이드에는30개 팀, 1000명이 참가했다.이태원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에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열정적인 공연과 인사로 화답했다. 퍼레이드의 시작을 장식한 미8군악대의 숀 쿱(Shawn Cupp) 하사는 상기된 표정으로 평소 자주 찾는 이태원에서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17일 이태원지구촌축제에서는 국적과 인종을 불문하고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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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오 아카데미, '아시아의 뷰티 허브 되겠다'

    준오 아카데미, '아시아의 뷰티 허브 되겠다'

    16일 서울 청담동에서 준오 아카데미(JUNO ACADEMY)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초현대식 시설에서 헤어 트레이닝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 도제식으로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던 방식에서 대전환이 이뤄진 것이다.지상8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된 신설 아카데미는 강의실과 최대 6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실습실, 강사들과 수강생들의 연구실과 휴식 공간까지 고루 갖추고 있었다. 건물 벽면 곳곳은 준오헤어의 역사, 준오 어워드 수상자들의 기록 등으로 장식됐다.▲ 16일 서울 청담동에서 준오 아카데미 준공식이 열렸다. 실습실(사진 위)과 강의실(아래)을 비롯한 아카데미 시설은 여느 고급 헤어 살롱 못지 않았다.다른 건물의 한 층을 빌려 소규모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던 시절. 어둑한 새벽 가발 마네킹을 들고 아카데미로 향하던 직원들을 건물주가 타박하는 모습을 본 이후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아카데미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그 결심이 현실이 된 지도 이미 10여년 전. 그러나 아카데미 단독 건물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강 대표는 새롭게 청담에 아카데미 문을 열었다. 황석기 준오헤어 공동대표는 K-뷰티의 산실 청담대로에 아카데미를 설립함으로써 준오헤어아카데미는 "아시아의 뷰티 트레이닝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아카데미 설립 목표를 밝혔다.▲ 16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준오 아카데미 준공식에서 연설중인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사진 위)와 황석기 공동대표 (사진 아래).오는 12월 24일 준오헤어 하얼빈 지점 론칭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터. 최근 중국에서는 도시 인력 양성 차원에서 미용 등의 기술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숭씨빈(宋希斌) 하얼빈 시장과의 만남도 그 일환. 황 대표에 따르면 아직 정식 개관도 전인 청담 아카데미에도 벌써부터 중국에서 문의가 몰린다고.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전날인 15일 사순 헤어쇼를 위해 서울을 찾은 사순 아카데미의 북미 지역 총괄 트레이시 사코시츠도 참석했다. 아카데미를 둘러본 사코시츠는 당장 이곳으로 이사하겠다고 농담을 하며 아카데미 시설에 감탄을 표했다. 준오아카데미는 사순 아카데미 비영어권 스쿨 커넥션 멤버다.강 대표는 준공식을 찾은 손님들에게 큰절로 감사를 전하며 청담 준오아카데미를 통해 "세계를 주름잡는 헤어 아티스트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16일 준오 아카데미 준공식을 찾은 손님들 앞에서 큰절로 감사를 표하는 강윤선 대표.▲ 이날 준공식에는 15일 사순 헤어 쇼를 위해 서울을 찾은 사순 아카데미 (Sassoon Academy) 북미 총괄 디렉터 트레이시 사코시츠(왼쪽에서 네 번째)도 참석했다. 준오 아카데미는 비영어권으로는 최초로 사순 아카데미 스쿨 커넥션 자격을 획득했다.▲ 16일 준공식에서 공개된 준오 아카데미의 실습실 풍경.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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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과학정상회의, 아시아 최초로 개막

    세계과학정상회의, 아시아 최초로 개막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이 회의는 1962년 시작된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렸다.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창조'란 주제로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57개 나라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급 인사와 12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가한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황교안 국무총리는 개막사에서 ;과학기술이 단순한 경제성장의 도구가 아니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서 문화활동 촉진에 이르기까지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을 통한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한국은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창업과 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여러 나라와 공동 노력해 국제사회의 과학기술혁신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서는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카노베르 (Aaron Ciechanover), 노요리 료지(Noyori Ryoji)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세계과학정상회의 개막행사로 19일 대전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술포럼에는 57개국 장;차관급 인사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세계과학기술포럼을 시작으로 세계과학정상회의는 23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포럼은 과학기술혁신 시스템, 과학기술과 미래변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과 창조경제,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등의 4가지 대주제를 놓고 12개 일반세션과 4개 특별세션이 진행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미래창조과학부arete@korea.kr▲ 세계과학기술포럼 참석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세계과학기술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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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투리천이 ‘명품’으로

    자투리천이 ‘명품’으로

    디자인이 독특하다. 그런데 낯설지가 않다. 양복 상의, 가죽재킷, 커피포대를 이용해 가방을 만들었다. 안전벨트를 원단으로 하고, 넥타이로 포인트를 더한 클러치도 있다. 모두 버려진 옷이나 천막, 원단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자투리에서 가방으로 다시 거듭난 제품들사회적 기업 ;에코인블랭크;는 대형 양복 업체 파크랜드와 자선단체인 열린 옷장으로부터 제공 받은 버려지는 원단을 독특한 디자인의 재활용 가방으로 탈바꿈 시키는 곳이다.▲ 버려진 원단을 사용하여 생산 비용을 줄이고, 환경도 살리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한 에코인블랭크평균 한 의류업체에서 포장 그대로 버려지는 재고품이 한 해 동안 40억 원에 달한다. 중고차 폐기 시 안전벨트는 그대로 버려진다. 에코인블랭크는 친환경 관점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사회적 가치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향상된 개념으로, 재활용품이 디자인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한다.▲ 카드홀더, 토트백, 백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에코인블랭크에코인블랭크 자체 브랜드인 B.BAG은 Beyond Bag (가방을 뛰어넘다) 이라는 의미로, 환경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을 기울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양복 상ㆍ하의는 물론 천막천, 커피포대, 심지어 안전벨트까지 혁신적 디자인 작업을 통해 에코인블랭크만의 제품이 된다. B.Bag의 토드백 라인인 직소백(Jigsaw bag)은 다양한 재활용 원단을 조합한 디자인이다. 서로 다른 원단의 부분과 부분을 이어주면서 하나의 디자인이 완성되는 것이다. 각각의 원단의 특징을 살리고 재활용 원단 사용률이 70~80%에 달한다.구경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ecoinblankjoamanner@korea.kr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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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뉴프런티어’ 시대 열기로

    한·미, ‘뉴프런티어’ 시대 열기로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워싱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한국과 미국, 두 나라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 분야, 보건의료, 에너지신사업 등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전반을 공동 육성하는 ;뉴 프런티어;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두 나라는 의료기기 개발, 에너지 연구, 스마트 그리드 협력, 환경위성 연구 등 총 2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국립보건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백신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녹색기후기금(GCF) 등 기후재원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또 이른 시일 내에 우주협력협정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연구 MOU를 맺었다. 아울러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시장 진출, 창업지원 협력, 산단 클러스터 협력 등의 분야에서도 MOU를 체결했다.박 대통령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 특별연설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세계 거대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면 양국 기업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한;미 관계 현황 공동성명서를 통해 TPP에 대한 한국의 관심에 대해 미국 정부가 환영한다는 문구도 명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혼인 예순돌을 기념하는 잔치인 ;회혼례(回婚禮);를 예로 들며 ;한;미동맹이 60년을 지난 지금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 양국의 경제 협력도 혁신을 통해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 상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혁신;창업 등 창조경제 파트너십 강화 등 3대 경제협력 방향도 제시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16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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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두 정상, '북한 핵실험 강행시 대가 치를 것'

    한•미 두 정상, "북한 핵실험 강행시 대가 치를 것"

    ▲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지난 17일 한미 양국 정상은 '2015 북한에 관한 한미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날 공동성명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상시적 위반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만약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 또는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추가적 실질조치를 포함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회견에서 8;25 합의를 언급, "북한의 도발에 보상하고, 또 도발하면 보상하는 악순환을 끊겠다는 의지"라며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의 대북정책 기조는 바뀔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박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 있게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적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도 "북한 김정은이 대북 제재의 해제와 관계개선에 관심이 있거나 비핵화에 대한 진정어린 대화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는 대화 테이블에 바로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대화와 국제공조를 통한 북한 경제발전 기여 의지도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안보동맹과 경제동맹을 넘어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아태 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역에 걸쳐 평화와 안보의 린치핀(핵심축)이며 한국은 아시아재균형이라는 미국의 목표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관계와 한중관계가 양립이 가능하다'고 말했고, 또 우리 정부의 대(對) 중국 정책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그것이 미국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나 미국은 한국과 중국이 아주 좋은 관계를 갖기를 원한다", "중국과 함께 협력해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를 원하고, 중국이 국제규범을 준수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양 정상은 이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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