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15

페이지 1083 / 1252

  • 다시 ‘복을 일으킨다'

    다시 ‘복을 일으킨다'

    ▲ 경복궁 흥복전 기공식이 열린 23일 건물터를 닦는 '지경 다지기'가 열렸다.;복을 일으킨다;는 이름을 지닌 전각, ;흥복전(興福殿);이 다시 일어난다.일제강점기였던 지난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을 중건하기 위해 철거됐던 흥복전의 복원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23일 경복궁에서 열렸다.경복궁 중건 때인 1867년 세워졌던 흥복전은 왕의 후궁들이 살던 공간인 빈궁이었다. 내명부, 즉 궁궐 내 여성들에게 소임을 주고 독립된 건물 채인 각 전에 배속시키는 본부역할을 했던 흥복전은 외국 사신을 만나는 편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조선 24대왕 헌종(1827~1849)의 모후인 신정왕후가 승하했던 건물이기도 한 흥복전은 일제에 의해 철거된 후 조선총독부가 그 자리에 일본식 정원을 조성했었다.▲ 경복궁에서 23일 열린 흥복전 기공식에서 하늘과 땅에 복원공사의 시작을 고하는 ;개기 고유제;가 진행되고 있다.경복궁에서 사라졌던 흥복전은 약 100여 년 만에 ;지경다지기;로 터를 다지고 ;개기 고유제;로 복원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흥복전은 외국공사;영사 접견 재현행사 등이 펼쳐지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arete@korea.kr▲ 경복궁 흥복전 기공식이 열린 23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015.10.26
    상세보기
  • 지구촌 우표 문화축제 개막

    지구촌 우표 문화축제 개막

    '우표는 인류 문명의 목격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그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대 상황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삶과 문화 등을 꿰뚫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표를 붙여 편지를 부칠 일은 많이 줄었지만 우표의 인기는 여전하다. 여기 우표 수집가들이 주목 할 만한 공모전이 시작된다. 바로 ;제 21회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우정사업본부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제 21회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을 연다.우정사업본부 주최로 열리는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은 지난 1992년 시작되었다. 1996년부터 세계 대회로 그 규모가 확대돼, 세계인이 함께하는 지구촌 우표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부문과 대학생;일반 부문, 두 부문으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평화;와 ;안전;이라는 주제 중 하나를 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총 1,880만원의 상금 및 상장이 주어진다. 대상, 금상 수상작은 2016년도 우표로 발행된다. 이번 공모대전은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제 21회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홈페이지( http://www.stampdesig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재원 코리아넷 기자사진 우정사업본부Jennys88@korea.kr 2015.10.26
    상세보기
  • 한국- 보츠와나 정상회담

    한국- 보츠와나 정상회담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과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Seretse Khama Ian Khama) 보츠와나 대통령은 23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인프라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양국은 태양열 발전소, 수도관 설치 공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 등 총 26억 달러 규모로 실시되는 보츠와나의 국가개발계획(National Development Plan, NDP)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보츠와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한국과 보츠와나는 전력개발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하고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츠와나의 전력시설 확충, 에너지원 다변화 사업 등 에너지자립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양국은 아울러 정보화 협력, 인적 교류, 정보화 자문 전자정부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섭 행자부 장관과 마베오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이 한;보츠와나 전자정부 협력 MOU 협정식에서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이에 앞서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은 22일 한 포럼에서도 한국과 경제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이 22일 경제5단체 초청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과의 사업기회 확대 의지를 밝히고 있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경제5단체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마 대통령은 ;보츠와나는 대외 지향적인 개방 경제를 표방하고 있다;며 ;한국과 에너지 자원뿐 아니라 제조업, 농업, 건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사업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세레츠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가운데)이 22일 경제5단체 초청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카마 대통령의 협력 확대 의지는 보츠와나 투자무역청과 KOTRA의 무역 투자 진흥 업무협약(MOU)에서도 드러났다. 이 업무 협약으로 양국은 앞으로 무역;투자 정보 교환, 시장조사,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 무역 촉진활동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같은 날 보츠와나 정부 주요 인사와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KOTRA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관한;한-보츠와나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과 레체베 세조에 보츠와나 투자무역청장이 22일 협력 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서 카마 대통령은 건국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를 수여받았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카마 대통령은 안정적인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꾸준한 경제성장과 국가 발전을 이끈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라며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개선과 교류증진에 크게 기여해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세레체 카마 이안 카마 보츠와나 대통령(오른쪽)이 21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명예정치학박사 수여식에서 송희영 건국대 총장에게 박사학위증을 수여받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건국대arete@korea.kr 2015.10.23
    상세보기
  • 내세라도 기약하세, 이산가족 작별 현장

    내세라도 기약하세, 이산가족 작별 현장

    ▲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남쪽의 딸 이정숙(68)씨가 눈물을 흘리는 북쪽의 아버지 리흥종(88)씨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지하에서 또 만나."65년 만에 만난 부인에게 남편은 작별인사를 건넸다. 다시 만나자 할 수 없으니 내세를 기약하는 남편. 이제 차에 오른 팔순의 남편은 북으로 돌아간다. 차창 너머로 뻗은 남편의 손을 부인은 선뜻 놓지 못했다.22일 제20차 이산가족 1차 상봉 행사가 끝났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두 시간이 가족들에게 허락된 마지막 시간이었다. 20일부터 시작된 2박3일 동안 가족들에게 허락된 시간은 2시간씩 총 6번, 12시간.▲ 22일 오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작별상봉을 마친 북측 손권근(83)씨 남매들이 오열하고 있다.▲ 22일 작별상봉 행사를 마친 이산가족들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상봉 시간 종료를 알리는 안내방송과 함께 흘러나온 노래 '다시 만납시다'로 상봉 행사는 끝났고, 북측 가족들은 버스에 탑승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남측 가족들은 버스를 에워쌌고, 차창 밖으로 뻗은 북측 가족의 손을 놓지 못했다. 마침내 버스는 출발했고, 남은 남측 가족들은 자리에 주저앉아 흐느꼈다.이번 1차 상봉에서 만난 남북의 가족들은 530여 명. 이어 24일부터 다시 2박3일간 북측 주관의 2차 상봉이 금강산에서 진행된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icchang@korea.kr 2015.10.23
    상세보기
  • 조성진, 한국인 첫 쇼팽 콩쿠르 우승

    조성진, 한국인 첫 쇼팽 콩쿠르 우승

    그의 열 손가락은 건반 위에서 춤을 추듯 자연스럽게 미끄러졌다. 한 시도 쉬지 않고 건반을 두드리며 혼신의 힘을 다하던 그는 강렬한 두드림을 끝으로 연주를 마쳤다. 그리고 함께 연주한 오케스트라를 향해 웃었다. 그의 연주는 완벽했다.▲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지난 21일,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18일~20일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쇼팽 콩쿠르에서 아시아인이 우승한 것은 1980년 베트남의 당타이선, 2000년 중국의 리윈디 이래 세 번째이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혼신의 연주를 펼치고 있다.조성진은 6세 때 피아노를 시작,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여러 국제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2011년에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조성진은 상금 3만 유로(약 3800만원)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으며,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도 받게 되면서 상금 3천 유로(약 385만원)까지 휩쓸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음악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됐다.조성진은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공연을 마친 뒤, 내년 2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이번 쇼팽콩쿠르 입상자들과 함께 갈라 콘서트를 갖는다.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연주는 다음달 도이치그라모폰에서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신재원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Jennys88@korea.kr▲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상장을 수여 받고 있다.▲ 1위 한국의 조성진(가운데), 2위 캐나다의 찰스 리차드 하멜린(왼쪽), 3위 미국의 케이트 리우(오른쪽). 2015.10.23
    상세보기
  • 세계과학정상회의 대전선언문 채택,‘과학기술 혁신으로 전지구적 문제 해결’

    세계과학정상회의 대전선언문 채택,‘과학기술 혁신으로 전지구적 문제 해결’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1일 대전에서 열린;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대전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향후 10년간 세계 과학기술 개발 정책 기조를 담은 ;대전선언문;이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채택됐다.57개국 과학기술 장;차관과 12개 국제기구 수장들은 선언문에서 ;고령화와 전염병 등 전 지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OECD에 보건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사회적 가치간의 통합 연구, 국가 간 협력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 등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OECD의 정책개발 지원을 당부했다.아울러 ;새로운 투자기회 제공, 고용생산성 및 경제성장의 증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개방형 과학(open science), 개방형 혁신 미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했음을 확신한다;며 ;차세대 생산혁명의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57개국 과학기술 장;차관과 12개 국제기구 수장들은;대전선언문;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OECD의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선언문은 또, ;예산 긴축 상황에서도 기초와 응용연구는 장기적인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국가적인 노력도 강조했다. 아울러;기업의 연구 및 혁신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가정신을 번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친화적인 경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의장을 맡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대전선언문 채택을 통해 향후 세계 과학기술 발전의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한다;며 ;선언문에 담긴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연합뉴스arete@korea.kr▲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참석자들이 21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일행이 20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센터 입주사의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창조경제센터는 훌륭한 사례;라며 ;이 모델을 다른 나라에 적용 가능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5.10.22
    상세보기
  • 박 대통령, '입고 싶은 우리 옷' 만들자

    박 대통령, '입고 싶은 우리 옷' 만들자

    풍성한 치마를 양손으로 잡고 사뿐사뿐 걷는다. 틀어 올린 머리부터 발걸음까지 단아하다.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한복의 마술은 런웨이에서도 여전하다.21일 저녁 청와대 사랑채에서 '한복 특별전'이 열렸다. 전시를 둘러보고 한복 패션쇼에도 직접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가 사랑한 한복이 입고 싶은 우리 옷,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우리 옷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복의 날'인 21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를 관람했다. 한복 홍보대사인 배우 하지원(왼쪽)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특별전은 1920년대부터 근래 '신한복'까지 시대별로 한복의 흐름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사극 드라마에서 유명 배우들이 입은 '한류 한복', 2013년 취임식 만찬 등 정상외교 행사 때 박 대통령이 입은 한복들도 함께 전시됐다.한복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는 한복의 날은 올해로 8회째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icchang@korea.kr▲ 21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복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2015.10.22
    상세보기
  • 멕시코에서 선보인 한국 무용의 역동성

    멕시코에서 선보인 한국 무용의 역동성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한국의 무용이 첫 선을 보였다.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계속 되는 이번 축제에서 최상철 현대무용단, 브레시트 무용, 아트 프로젝트 보라 등이 한국 춤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공연 중인 최상철 현대무용단의 ;논쟁;한국특집 공연은 세르반테스 극장과 프린시펄 극장에서 열렸다. 최상철 현대무용단은 <논쟁>과 <외침>을 공연했다. 대표작 <논쟁>은 현대인들이 불안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춤사위로 표현했다.▲ 브레시트 무용의 대표작 <조화와 불균형>브레시트 무용은 춤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조화와 불균형>과 신작 <활>을 공연했다. <조화와 불균형>은 초연 후 영국, 스페인, 독일, 중국, 멕시코, 미국 등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트 프로젝트 보라는 <혼잣말>과 <꼬리언어학>으로 무대에 섰다.▲ 카프카의 변신과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영상과 조화시킨 아트 프로젝트 보라의 <혼잣말>▲ 고양이의 꼬리와 동작을 통해 허위의식을 풍자한 아트 프로젝트 보라의 <꼬리언어학>;과학과 예술의 융합; 그리고 ;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연극, 음악, 무용, 시각예술, 영화,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보여주었다.구경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joamanner@korea.kr 2015.10.22
    상세보기
  • 오랜 기다림, 짧은 재회

    오랜 기다림, 짧은 재회

    ▲ 20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남측 이순규(85) 할머니가 북측의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를 65년만에 만나 웃고 있다. 부부는 결혼 7개월 만인 1950년 7월 오 할아버지가 10일간 훈련 받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후 소식이 끊어졌다.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만에 남북 이산가족이 금강산에서 만났다. 한국전쟁 이래 21번째 상봉이다.남측 96가족 398명은 20일 금강산에 도착,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측 가족을 기다렸다. 북측 96가족 114명은 오후 3시 30분경 안내방송과 함께 면회소로 들어왔다. 여동생은 한 눈에 오빠를 알아봤고, 아들은 명찰을 보고야 아버지를 알아봤다. 아버지를 만난 딸은 거동이 불편해 함께하지 못한 어머니 대신 오열했고, 조카를 만난 작은 아버지는 형수에게 조카가 자신을 닮았다고 농담을 건넸다.단체상봉에 이어 환영만찬을 끝으로 이산가족 상봉 첫 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22일까지 진행되는 남측 주관의 1차 상봉에 이어, 24일부터는 곧바로 북측 주관의 2차 상봉이 이뤄진다.▲ 20일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남측 딸 이정숙씨(68)가 북측에서 온 아버지 이흥종씨(88)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 씨는 두 살 때 아버지와 헤어졌다.▲ 20일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사촌간인 남측 강정구(81) 할아버지와 북측 강영숙(82) 할머니가 가족사진을 함께 보고 있다.한국전쟁 첫 이산가족 상봉은 1953년 정전 후 30여 년이 지난 1985년 9월 20일부터 23일 서울-평양 상호방문 방식으로 처음 이뤄졌다.1985년 첫 상봉 이후 15년간 다시 상봉이 끊겼다가, 2000년 6월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적극적인 상봉이 진행됐다. 이번 상봉은 박근혜 정부 들어 2번째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icchang@korea.kr 2015.10.21
    상세보기
  • 박 대통령,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강조

    박 대통령,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강조

    ▲ OECD과학기술 장관회의가 20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57개국 장차관 및 12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가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 창조'를 주제로 20일 대전에서 개막했다.세계과학정상회의의 주요 행사로 열리는 이 회의에는 57개국 과학기술 분야 장;차관과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 레 르엉 밍(Le Luong Minh) ASEAN 사무총장 등 12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했다.박근혜 대통령은 회의 개막식에서 ;장기침체 등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범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을 강조했다.그러면서 "한국 경제발전의 저력은 과학기술과 인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부터 나온 것"이라며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젊은이들이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지구촌이 한마음으로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OECD과학기술 장관회의에서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각 국가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적극 협력할 때 보다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시장의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해온 OECD가 지역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과학기술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회의를 통해 채택될 '대전선언문' 이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성장과 미래를 가져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과학기술 발전과 인류의 미래 행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OECD과학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OECD과학기술 장관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10.21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