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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미국 팝음악에서 벗어나 진화한 K팝

    영국, 미국 팝음악에서 벗어나 진화한 K팝

    K팝 초창기에 한국의 음악가들은 영미권 대중음악에 길들여져 그들의 발자국만 쫓는다고 종종 비난받곤 했다. 소위 ;K팝 1세대;로 불리는 걸그룹이나 밴드 등은 1990년대 이후에 출현했다. 그 당시에는 엔 싱크(NSync)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서양 가수들이 순위를 다투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2000년대 초, 한국의 음악 제작자들은 서양의 팝음악에서 파생된 것처럼 팝음악의 선율에 알앤비 (R&B, 리듬 앤 블루스) 풍을 섞은 영국이나 미국 팝음악 같은 사운드를 추구했다.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K팝의 인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많은 사람들이 K팝의 시각적인 매력을 폄하하기도 했다.▲ 팀 알퍼2013년 영국의 BBC 방송이 ;스타 제국의 9명의 뮤즈;이라는 제목의 특집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한국의 아이돌 스타들은 쉴새 없이 연습하고 소속사 대표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감수하는 일도 많다.소속사들은 연습생들의 춤연습과 무대 세팅, 메이크업, 의상에 수백만 불을 투자해 소속 가수들이 돋보이도록 한다. 그 결과 엑소, 소녀시대, 빅뱅 같은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팬을 확보하고 있다.이러한 까닭에 일부 평론가들은 K팝이 시각적인 생산물(visual product)에 불과하며 음악적인 가치가 부족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슈퍼 제작자(superproducer)의 등장과 함께 이 모든 것이 바뀌었다. 아울러 ;K팝만의 음악적인 현상(musical phenomenon in its own right);이 나타났다.이러한 제작자들로 신사동 호랑이, 용감한 형제, 이단옆차기, 스윗튠 등을 들 수 있다. 점점 많은 소속사들이 이들에게 눈을 돌려 노래, 가사, 연출이 모두 포함된 음악 패키지를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오늘날 K팝이 현재 거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덕분에 이 제작자들은 돈으로 살수 있는 최고의 장비를 구입할 수도 있게 됐다. 스튜디오, 한국의 각종 설비와 장비, 음악 소프트웨어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 호화롭다. 이들은 세계 각지를 다닌 경험과 뭐든 배우려는 자세를 지녔으며 주로 30대 중반이나 40대인 경우가 많고 자신의 음악적인 지평을 넓히고 보여주는 일에 열정적이다.원더걸스 같은 걸그룹의 가장 최근 곡 발표와 관련, 슈퍼 제작자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은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악기 연주만 배우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그는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시몬스 전자 드럼 키트(Simmons SDS-V electric drumkit), 코르그 키보드(Korg RK-100S keytar)와 이에 맞는 스타인버거 시냅스 기타(Steinberger Synapse guitar), 베이스 기타 등 1980년대 초반에 제작되어 지금은 찾기 어려운 악기들을 장만해줬다.이렇게 세부적인 것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박진영은 원더걸스가 최신 팝음악 트렌드가 아닌 다른 방향을 바라보도록 했다. 결국 원더걸스는 1980년대 신디사이저로 연주하는 팝음악, 라틴풍의 프리스타일 등 뉴욕과 런던의 음악무대를 한때 풍미했던 장르의 음악에 정착했다.신사동 호랑이도 음악 작업을 위해 과거로 돌아갔다. 그는 유리스믹스(Eurythmics), 펫샵 보이즈 및 자신이 제작한 달샤벳의 2014년 노래 ;비비비(B.B.B); 처럼 고전적인 영국 신디사이저 팝음악을 부활시켰다.음악 프로듀싱 팀 스윗튠은 한 발 더 나아갔다. 이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초에 성장한 대중가요 작곡가들로 구성됐다. 스윗튠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자신들이 어릴 때 듣던 댄스 음악에 파고 들었다. 그 결과 음악적 감성이 풍부한 디스코 풍의 모던 팝음악이 만들어졌다. 이들의 음악은 신디사이저와 베이스 기타 비트가 융합된 멜로디에 연출된 알앤비 풍의 보컬이 특징이다. 나인 뮤지스(Nine Muses)의 2013년 노래 ;프리마 돈나(Prima Donna);에는 이 같은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한국 제작자들이 혁신적으로 되살린 것은 1980년대 팝과 디스코 음악이 전부가 아니다. 용감한 형제의 최신 프로젝트 그룹 원펀치(1Punch)는 1990년대 밴드와 겉보기에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노래도 비슷하게 하고자 노력한다. 원펀치는 엘엘 쿨제이(LL Cool J), 덕 이 플래시(Doug E Fresh), 크리스 크로스(Kris Kross),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같은 같은 미국 초기 힙합스타일 음악에서 가사를 종종 차용한다.어떤 제작자들은 복고풍의 주제를 뒤로 하고 전자음악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 2015년 2월 인터넷 사용자들은 포미닛(4MINUTE)의 노래 ;미쳐(Crazy);가 호주의 나이프 파티(Knife Party)의 음악을 표절했다고 비난했다.하지만 나이프 파티의 롭 스와이어(Rob Swire)는 ;미쳐;를 만든 제작자가 나이프 파티의 음악을 참고해서 작곡했을 수도 있다며 그런 의혹을 부인했다.롭 스와이어의 말은 K팝이 얼마나 멀리 나아갔는지를 잘 보여준다. K팝 제작자들이 서구의 인기팝음악을 단순 모방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그들은 이제 과거에 잊혀진 댄스 장르에 주목하며 지구 최고의 전자음악 DJ들로부터 단서를 얻고 있다.한국에는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클럽 댄스 DJ가 없다. 따라서 앞으로 K팝 작곡가들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전자 음악을 찾아봐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K팝의 세계적인 인기와 상업적인 성공가능성 덕분에 슈퍼프로듀서들은 동시대의 영미 음악 트렌드에서 탈피할 능력을 가질 수도 있다. 오늘날 서양의 팝음악이 침체를 거듭하는 것을 감안하면 K팝이 모든 것을 다 역전시킬 지도 모른다.(팀 알퍼, 작가 및 칼럼니스트. 번역 윤소정)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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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유엔, 군축•핵비확산 방안모색

    한-유엔, 군축•핵비확산 방안모색

    한국과 유엔의 군축, 핵비확산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였다.;제14회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ROK-UN Joint Conference on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Issues);가 ;보다 안전한 세상을 향한 미완의 과제(Unfinished Business of Building a More Secure World);라는 주제로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렸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회의의 의제와 관련해 ;지역 및 세계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의제;라며 ;가장 파괴적인 무기(핵무기)를 제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정부, 국제기구, 학계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와 주한외교단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이란 핵합의, 북한 핵문제, 미사일 등 지역 문제를 비롯해, 우주안보, 핵안보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7일 서울에서 열린;제14회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첫 날에는 이란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의 의미와 이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북한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 및 탄도미사일 개발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주안보;를 주제로 외기권 활동 동향 및 새로운 규범 창시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이어 둘째 날에는 ;핵안보;를 중심으로 2016년 핵안보정상회의의 과제와 회의 이후 항구적인 핵안보 체제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참석자들이 ;제14회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김원수 유엔 군축고위대표 대행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강한 합의(consensus)가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나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jiae5853@korea.kr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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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라는 말

    오빠라는 말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한국어를 몰라도 ;오빠;라는 말을 한국 드라마에서든 서울의 길거리에서 몇 번 쯤은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었던 수많은 사람들은 다 듣고 나서 ;오빠라는 말은 도대체 뭘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을 것이다.최근에 한-영 번역을 할 때 영어에서 그대로 ;oppa;라고 쓰기 시작했다. ;오빠;를 직역을 하면 ;여성의 그 보다 나이 많은 형제;이지만 나이 차이만 적합하면 여성과 여러가지 관계의 남자들에게 해당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인 사촌이나 친한 남자 친구를 오빠라고 부를 수 있다. 그리고 많은 한국 여성들이 그의 남자친구나 심지어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데, 그 관용어를 아시죠? 여자는 어떤 남자를 보고 ;오빠 오빠; 너무 많이 외치면 ;아빠;가 된다는 것이다.▲ 소피 바우먼이 관용어는 오빠라는 말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많은 한국 남자들이 ;오빠;라는 호칭을 듣기 좋아한다는 사실은 주류의 한국 남성성의 면모를 잘 드러내는 것이다. 혹시 돌봐줘야 되는 그 보다 어린 여성이 있으면 남자들이 더 강하거나 유능하게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직책이나 ;삼촌;과 ;아저씨; 같은 말을 듣지 않고 오빠라는 말을 더 많이 들었던 어린・청춘의 시절이 떠올리게 해서 그런 것일 수 있다.얼마 전에 어떤 프랑스 친구가 서울에 왔었는데 있는 동안 만났던 거의 모든 남자들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했었다. 그 친구는 남자를 오빠라고 불러 주면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아차려서 가는 곳 마다 행복을 꽃피우게 하려고 그랬었을 것이다. 그 성과들이 아주 놀라웠다! 어떤 고등학생이 그 친구의 무거운 여행 가방을 들어주고 길고 높은 동네 계단 올라가기도 했고 매점이나 시장에서 여러 가지 할인과 서비스 상품을 받았고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했었지만 우리 아파트 경비실 아저씨랑 친한 친구가 되었다.그러나 오빠라는 말이 적절할 때만 맞는 맥락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다. 그 단어만의 힘이 있고 여러 가지 숨겨진 의미들을 보유하기 때문이다. 남자의 여자인 친구가 그를 오빠라고 부른다면 나중에 남자친구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람으로 본다는 뜻일 수도 있고, 아니면 최소한 그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고 친숙한 호칭을 쓸 만큼 친한 친구로 본다는 의미이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서 오빠라는 말의 사용은 성별의 범주가 해당되는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 많은 관계를 지칭하는 것이다. 한국 사회는 많이 변해 왔는데도 아직 남아 있는 전통・유교적인 세계관에서 남자는 우선이고 사람 관계에서는 나이가 서열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물론 나보다 나이 두 살 쯤 많은 친하고 정말 친오빠 같이 느껴지는 남자를 오빠라고 부를 때에 중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여자가 하위 입장에 놓이게 될 위험성도 있고 그에 따라 그 보다 나이 많은 남자의 제안들을 다 받아들어야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거나 남자가 그의 ;여동생;을 항상 대접해야 되는 부당한 상황이 벌이지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진짜 친하고 편한 사이가 아니라면 오빠라는 말을 안 쓰는 것이 훨씬 좋고 깔끔하다.마지막으로 나의 일화 하나 들려주겠다. 나의 동반자는 나보다 나이 7살이 많다. 우리는 거의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서로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나이 차이가 만만치 않아서 한국어로 서로 부를 호칭을 정하는 것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 사귀기 전까지는 그는 나를 ;소희 양;이라고 불렀었다. 나는 그 때 ;양;이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되었는데 뭔가 이상하고 어색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보고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 봤었는데, 그 것은 나의 자유로운 선택이지 마음대로 하라면서 원한다면 ;삼촌;이라는 말도 써도 된다고 했었다. 나는 절대 ;삼촌;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다. 삼촌하고 연애 할 수 없잖아! 나 보다 나이 8살 많은 친오빠가 있어서 이 남자와 우리 오빠는 거의 나이 비슷한 것을 생각하자, 우리 관계가 친한 것이고 그를 연애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를 밝히려고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었다.그러고 나서 2년 쯤 동안 오빠, 오빠라고 부르면서 사귀다가 우리는 나의 가족을 보러 영국에 같이 갔었다. 우리 언니는 한국어 공부를 조금 한 사람인데 우리 대화 하는 것을 보고 진짜 충격을 받았다. ;남자친구를 어떻게 오빠라고 부를 수가 있어?! 너무 이상하잖아.;라고 했었다. 그런데 그 때 이미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고 나는 그를 다른 호칭이나 이름으로 부른다면 서운할까봐 걱정했다.그러나 최근에는 나는 아주 존경하는 한국인 번역 교수님이 갑자기 나에게 ;설마 남자친구를 오빠라고 부르지 않겠지?!;라고 묻더니 나는 거짓말을 하면서 ;아~아니요, 그럴리가;라고 대답을 했었다. 교수님이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는 그 날 부터 동반자를 그의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었다. 그는 남성이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지만 우리의 관계는 동등하다. 우리는 친형제도 아니고 같은 가족 안에서 태어난 것은 아니라 우리 사이의 끈이 의식적인 결정과 노력과 행운의 결과물이고 계속 노력해야 이어지게 될 것이다. 그는 나의 오빠가 아니라 나의 소중한 사람이다.(이 칼럼은 한국문학 번역자 소피 바우먼 씨가 직접 한국어로 썼습니다.)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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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스제품으로 즐기는 다양한 간식

    믹스제품으로 즐기는 다양한 간식

    ▲ 프리믹스 제품을 사용하면 가정에서도 호떡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호떡, 케익 등은 한국 가정에서 인기 있는 간식 메뉴 가운데 일부이다.불에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밀가루 반죽을 올려 구워낸 호떡은 특히 지금도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많이 찾는 인기 간식이다.이러한 간식은 가정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프리믹스 제품 덕분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꿀호떡부터 단호박, 흑미, 찹쌀, 해바라기 씨앗, 견과류 등이 들어간 호떡 등 종류도 다양하다.조리법도 간단하다. 일정량의 물을 미리 포장된 믹스에 고루 섞어 반죽을 숙성시킨 뒤 불에 달군 후라이팬에 익히면 된다.케익 믹스는 또 다른 인기 제품이다. 오븐이 보편화된 서양과 달리 한국 가정에서는 오븐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지 않다. 그렇다보니 빵이나 케익을 구우려면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해서 나온 홈베이킹 케익믹스는 오븐을 대체할 만한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케익을 구울 수 있도록 반죽재료가 미리 만들어져 있다. 바닐라, 초콜릿, 캐러멜 등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어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믹스 제품을 이용하면 가정에서 오븐 없이도 케익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초콜릿 가나슈 케익 (CJ the Kitchen 제공)최근에는 믹스 제품으로 생초콜릿도 만들 수 있다. 생초콜릿은 시중에 나온 일반 초콜릿에 비해 덜 달고 코코아 함량이 높아 찾는 일반 초콜릿에 비해 고급으로 인식된다. 그렇다보니 생초콜릿은 가격이 더 높지만 인기가 높다. 이럴 때 수제 초콜릿 믹스를 이용하면 좋다. 벨기에산 고급 초콜릿을 사용한 믹스에 우유를 섞어 전자레인지에 익힌 후 냉동하는 과정을 거치면 자신만의 수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제품은 특히 밸런타인데이 등 초콜릿과 관련된 기념일에 높은 인기를 누린다.▲ 수제초콜릿 믹스를 이용해서 만든 생초콜릿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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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미술 거장20인과의 만남, ‘피카소에서 베이컨까지’

    서양미술 거장20인과의 만남, ‘피카소에서 베이컨까지’

    ▲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에서 전시 중인 파블로 피카소 작품 24점 중 1941년 유화작품 ;여인의 흉상;20세기 서양미술 거장 20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지난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Picasso to Francis Bacon);展에서는 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유화, 석판화, 조각 등 명작 100점을 서울로 가져왔다.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작품 24점을 비롯해,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의 작품 9점,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작품 15점,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 작품 8점,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 10점 등이 포함됐다.글라디스 유네스 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 큐레이터는 ;현실을 재현하는 체계, 미학적 현상을 인지하는 방식을 변화시킨 20세기 예술의 다양한 담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여인들의 초상화부터 추상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초기작, 선과 면으로만 나무가 있는 풍경을 그린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추상, 팝아트를 대표하는 워홀의 실크스크린 작품, 인간의 모습을 왜곡시켜 표현한 베이컨의 도발적 회화까지 20세기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1976년 유화작품 ;세면대를 붙잡고 있는 인물;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피카소 작품이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그가 23세 때 작업한 ;검소한 식사;와 88세 때 그린 유채화 ;누드와 앉아 있는 남자;가 나란히 걸려 있다. 그 맞은편에는 1955년 작품 ;알제의 여인들; 석판화가 걸려있다.또한 20세기 영국계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 베이컨의 석판화 14점과 유화작품 1점을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특히 2미터에 달하는 1976년 유화작품 ;세면대를 붙잡고 있는 인물;이 눈길을 끈다.헨리 델핀 베네수엘라 국립미술재단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계속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www.sac.or.kr/http://bit.ly/1lmVXgw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예술의전당jiae5853@korea.kr▲ 마르크 샤갈의 1979년 유화작품 ;밤의 카니발;은 중력의 법칙을 벗어나 하늘을 나는 인간, 동물들을 그린 샤갈 특유의 표현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의 1902년 초기작품 ;퀴헬;은 칸딘스키가 인상파 작품들에서 받은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관객이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展에서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내년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展 공식 포스터.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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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영박물관 소장품으로 만나는 인류의 '얼굴'

    대영박물관 소장품으로 만나는 인류의 '얼굴'

    시대와 문화가 달라도 역사 속에서 공통된 예술의 주제였던 ;사람;을 대영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한국에서 만난다.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인간의 형상;을 주제로 한 대영박물관의 소장품 176점을 선보이는 "대영박물관 - 영원한 인간전(展)"을 개최한다.▲ 통치자의 권위가 느껴지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두상' (이탈리아, 170-180년)전시는 이상적인 미의 형상, 인간을 닮은 신의 형상, 권력자의 형상 등 총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되는데, 문화와 시공간의 경계를 초월해 인류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장 오래된 유물인 8천 년 전 신석기 시대의 해골부터 대영박물관의 자랑인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유물은 물론 대영박물관의 현대 컬렉션인 20세기 거장들의 대표작까지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 관람객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이집트 유물 중에서는 미라 관, 이시스 여신상, 아문-라 조각상 등 총 13점이 출품되었다. 이밖에도 드로잉과 판화 등 대영박물관의 회화작품 컬렉션도 전시된다. 세계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렘브란트, 뒤러, 마티스, 피카소의 미공개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돼있다.전시는 6개의 구간으로 인간의 형상을 탐구 할 수 있는 지도를 그린다. 관객은 이 지도가 안내하는 길을 걸으면서 작품들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판의 대리석상'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두상'은 모두 대리석으로 만든 작품이지만 판의 얼굴과 몸은 시간을 거스르는 남성미를 묘사하는 반면, 베일을 쓴 황제의 근엄한 얼굴은 통치자의 강인함과 권위를 표현한다.▲ 이상적인 남성미를 묘사하는 '판의 대리석상' (기원전 45-25년)'개인' 구간에서 마주하는 이집트 '여인의 초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로마시대 120년 경에 살았던 한 여인의 삶이 그려진다. 하지만 '여인의 관 뚜껑'은 인간이란 존재의 경계를 넘어선 관속 불멸의 여인을 상상하게 만든다.브랜든 무어 대영박물관 수석큐레이터는;이 전시에 선보이는 걸작 예술품들은, 그 가능성과 한계를 모두 포함해, 삶에 대한 인간 지식의 결집체다;라며 ;그것은 모든 인간성의 투영이며, 우리의 현재 모습, 그리고 앞으로 되고 싶은 미래 모습의 모델이기도 하다;라고 밝히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www.humanimage.co.kr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조선일보hlee10@korea.kr▲ 인간이란 존재의 경계를 넘어선 '내부의 또 다른 나'를 연상하는 이집트의 관 뚜껑(기원전 1000년 경)▲ 가장 오래된 유물인 8천 년 전 신석기 시대의 해골.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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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와인의 진화

    한국 와인의 진화

    품종 개량과 재배 기술 연구 등으로 한국 와인이 확 달라졌다.지난달 말 열린 제1회 한국와인 페스티벌에는 전국 각지의 와인 농장에서 100여 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전북 무주에서 생산되는 와인, '샤또 무주'. 무주산 와인은 머루 품종을 사용하여 진하고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포도는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여름철 과일 중 하나다. 한국에서 주로 재배되는 포도는 과육이 달콤해서 생과일로 주로 소비하는 품종. 와인을 만드는 데에 적합한 포도는 유럽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들인데, 이 양조용 포도가 습한 여름, 추운 겨울의 한국 기후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때문에 농가에서는 한국에서 자라는 달콤한 포도 품종을 와인으로 제조하는 한편, 연구진은 한국 기후에서 잘 자라면서도 와인 제조에 적합한 품종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현재 한국에서 개발, 재배되는 와인용 포도는 '청수', '두누리', '나르샤' 3종이다. 1993년 개발된 '청수'는 이미 상당수 농가에서 상용화된 백포도주용 품종. 산뜻한 열대과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2006년 개발된 '두누리'는 적포도주용으로 개발된 품종으로, 탄닌 함량이 높아 묵직한 맛이 난다. 2009년 개발, 2013년에 등록을 마치고 현재 농가에서 제조중인 품종인 '나르샤'는 한국 토착 품종인 머루를 기반으로 개발, 한국의 추운 겨울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 로제 와인용 포도다.▲ 더 맛있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와인에 적합한 포도 품종을 개발하기도 한다. 1993년 개발한 백포도주용 품종 '청수'(왼쪽)와 적포도주용 '두누리'(가운데), '나르샤'(오른쪽)는 현재 농가에 보급되어 재배되고 있다.이미 농가에서 재배 중인 이 세 품종 이외에도 새로운 품종 개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영 연구사는 현재도 세 가지 정도의 후보품종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중 한국 기후에서 가장 적응력이 높은 품종을 선발하여 향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달콤한 기존 포도 품종을 이용하여 독특한 풍미를 살린 와인도 제조, 판매되고 있다. 품종 개량, 재배 기술과 양조 기법 개발 등을 통해 맛을 개선하려는 한국 와인 농가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icchang@korea.kr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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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의 진화, 공짜에서 영상매체의 주역으로

    웹툰의 진화, 공짜에서 영상매체의 주역으로

    "웰컴 투 더 리얼 월드."넥타이에 단정한 양복 차림의 젊은 남자에게 그를 이곳으로 안내한 중년의 남자는 웃으며 그렇게 대답한다. 진짜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들 앞에는 작업장에 복귀하려는 노동조합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의 치열한 대치 현장이 펼쳐지고 있다.뉴스가 아니다. 최근 방영된 JTBC 텔레비전 드라마 '송곳'의 한 장면이다. 부당해고 지시를 받은 대형 마트의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통해 난국을 극복한다는 것이 주된 줄거리. 노동자, 노동조합 등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사뭇 보기 힘든 무거운 소재와 내용을 드라마 '송곳'은 매끄럽게, 심지어 재미있게 이야기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탄을 자아냈다.▲ 텔레비전 드라마로는 보기 드물게 노동운동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었음에도 흥미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드라마 '송곳'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 제작진은 걸출한 원작을 드라마에 그대로 살려내려고 했다고 밝혔다.현실반영 드라마의 원작도 웹툰실제 경험이 아니고서는 절대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드라마 속 생생한 장면과 대사는 사실 철저히 취재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원작만화 덕분이다. 드라마 '송곳'은 최규석 작가가 2013년 12월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동명의 온라인 만화를 극화한 것이다. 독자 평점은 꾸준히 10점 만점에 9.9점 대를 유지하고, 2014 오늘의 우리만화 한국만화가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연재 시작부터 독자 반응에서나 비평적으로나 모두 화제였던 작품이다. 드라마 제작진 역시 원작을 뛰어넘을 생각이 없다며, "원작 '송곳'의 강렬한 힘이 누수되지 않게 그대로 화면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을 정도다.온라인 만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송곳'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한국에서 제작, 방영된 드라마만 해도 코믹한 추리물 '냄새를 보는 소녀', 조선시대의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판타지물인 '밤을 걷는 선비', 로맨틱 코미디 '호구의 사랑' 등 6편에 보다시피 장르도 다양하다. 연재 초반부터 꾸준히 드라마화, 영화화 설이 돌았던 심리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역시 드라마로 제작돼 내년 초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인터넷의 발달과 불법 복제판 유포로 존폐의 위기에까지 몰렸던 한국 만화업계를 생각하면 놀라운 반전이다.물론 반전은 웹툰 덕분이다.▲ 드라마로 제작돼 내년 방영을 앞둔 웹툰 '치즈인더트랩'. 잇따라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웹툰을 읽는 누리꾼 독자들이 주인공 역할에 어떤 배우가 어울리는지 추측해보는 것도 예삿일이 되었다.온라인 만화 변천사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한국의 빠른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는 도리어 한국 만화에 해가 되는 듯했다. 만화책 불법 스캔본이 인터넷을 통해 복제되어 만화업계에 치명타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출판 만화의 유료서비스 제공 등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시도도 없지는 않았지만, 이미 어둠의 경로로 '공짜 만화'에 맛들인 만화 독자들은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았다.한편 출판사의 만화잡지를 통하거나 유명 만화가의 견습생으로 경력을 쌓아 만화가로 데뷔하던 기존과는 달리,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그림 일기나 짧은 만화를 연재하는 새로운 방식의 만화가들이 등장,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만화가 강풀이 대표적이다. '순정만화' '바보' '이웃사람' 등 내놓는 작품마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가장 성공한 웹툰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강풀 역시 자신의 웹사이트에 만화를 올리며 만화가가 된 케이스.▲ 영화 순정만화(2008), 이웃사람(2012) 등 대부분의 웹툰이 영화로 만들어진 만화가 강풀. 그 역시 개인 홈페이지에 만화를 그려 올리다가 인기를 끌어 웹툰 만화가의 길로 접어들었다.이렇게 온라인 만화가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만화의 형태도 진화했다. 초기 온라인 만화는 종이가 아닐 뿐 페이지를 좌우로 넘기는 기존 '만화책'의 틀을 한동안 벗지 못했다. 그러나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이미지를 올리는 형태로 만화를 업로드하면서, 클릭으로 책장을 넘기는 형태가 아니라 아래로 그림이 이어지는 스크롤다운 형태가 자리잡기 시작했다.종이만화를 그리던 기존 작가들 역시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기기 시작했다. 막강한 자금력과 방문자수를 바탕으로 포털 사이트는 스타 작가들을 섭외하고, 아마추어 만화가들에게 등용문을 열었으며, 독자들에게 무료 만화를 제공했다. 온라인 만화를 뜻하는 '웹툰'이라는 신조어가 널리 쓰이게 된 것도 이즈음부터다.만화, 스마트폰을 타고 날다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웹툰은 스마트폰 보급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포털사이트의 영향으로 요일별 연재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고, 장르는 더욱 다양해졌다. 에피소드 위주의 코미디 일색에서 추리, 공포, 로맨스 드라마 등 서사가 있는 작품들이 점점 늘어났다. 이야기가 있는 웹툰이 늘어나면서 자연히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도 늘었다.아마추어 카툰으로 누리꾼의 심심풀이 소일거리에 불과했던 온라인 만화는 스크롤다운 형태의 요일제 주간 연재와 시즌제 방식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 영상매체의 주요 소재 공급원으로 거듭났다. 웹툰의 성공은 장르소설 위주의 웹소설이라는 파생장르도 낳았다. 웹툰은 계속해서 진화한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JTBC, tvN, 네이버웹툰, 라인웹툰icchang@korea.kr연재중인 웹툰, 다국어로 바로 본다한국에서 연재되는 웹툰 중 일부는 해외에서도 읽을 수 있다.'라인웹툰'에서는 300여 편 가량의 웹툰이 영문, 중문을 포함 5개 국어로 제공된다. 세계 각국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웹툰의 작품을 번역하고 다른 독자들과 공유하는 참여번역 서비스 덕분에 라인웹툰에서 제공하지 않는 언어로도 웹툰을 읽을 수 있다. 역시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다수 웹툰이 무료다.▲ 영어, 중국어를 포함하여 5개국어로 한국 웹툰을 읽을 수 있는 '라인웹툰'. 국내의 요일제 시스템도 그대로 반영됐다.미국 웹사이트 타파스틱(tapastic.com)에서도 한국 웹툰을 읽을 수 있다. '수의 계절' 등을 포함하여 다섯 편의 다음 웹툰이 영문으로 게재된다.라인웹툰이 아니더라도 중국 독자들은 중국 웹사이트에서 바로 한국 웹툰을 읽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큐큐닷컴' 등에서 한국 웹툰이 소개되고 있는 것. 공포물 '0.0MHz'은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일본어로도 한국 웹툰을 읽을 수 있다. 일본 레진닷컴(lezhin.com/jp)에서는 한국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볼 수 있다.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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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의 새 노래 ‘대디’에 전세계 주목

    싸이의 새 노래 ‘대디’에 전세계 주목

    ▲ 싸이가 2일 홍콩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자신의 신곡 ;나팔바지;, ;대디; 라이브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싸이(PSY)가 새 앨범과 함께 돌아왔다.싸이는 지난 2일 정규 앨범 ;칠집싸이다;를 발표했다.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6집 정규앨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그는 2일 홍콩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7칩 앨범의 타이틀곡 ;나팔바지;, ;대디(Daddy);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 모두를 들썩거리게 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aQSeSoDjEGA)앞서 싸이는 하루 전날 유튜브에 공개한 ;나팔바지;와 대디;의 뮤직비디오에서 복고풍의 의상을 입고 디스코를 선보였다. 또, 아버지, 아버지, 손자의 가상의 싸이 가족 3대가 코믹한 춤을 추는 장면을 연출하며 여전히 ;싸이다운; 재미와 익살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대디;의 유튜브 영상은 1일 공개 이후 7일 현재 3,100만 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도를 증명하고 있다.▲ 싸이가 자신의 공식 유튜브에 1일 공개한 ;나팔바지;(위)와 ;대디; 뮤직비디오 영상.그렇다고 흥겨운 댄스만이 앨범의 전부는 아니다.총 9곡으로 구성된 앨범에는 랩, 힙합, 록큰롤 뿐만 아니라 차분한 분위기의 노래도 골고루 있어 장르의 폭이 넓다. 함께 작업한 사람들도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윌아이엠(will.i.am), 투애니원(2NE1)의 씨엘(CL), JYJ의 김준수, 록밴드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 등 다양하다.싸이의 새 앨범에 대해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위크는 1일 싸이의 새 앨범 발표를 보도하며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의 높은 유튜브 조회수에를 주목했다.미국의 뉴스위크(Newsweek)는 2일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는 나온 지 이틀 만에 유튜브에서 13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며 "싸이의 천재성과 독특한 세계관이 내재된 뮤직비디오(the unique world in which Psy;s genius exists)"라고 소개했다.▲ 싸이의 신곡 ;대디;와 함께 새 앨범 발표를 전한 지난 1일자 LA타임즈 인터넷판.LA타임즈(Los Angeles Times)는 1일 "싸이가 익살스러운 신곡 `대디' 뮤직비디오와 함께 새 앨범을 선보이며 돌아왔다;며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싸이 얼굴을 한 할아버지, 아버지, 아기의 재미있는 장면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에는 한국의 인기 아이돌 씨엘과 시아 준수 등이 피처링을 했다"고 덧붙였다.CNN은 2일 ;싸이의 과학(The Science of Psy);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디;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중독성 있는 춤과 할아버지, 아기 분장 등에 주목했다. 또, 이번 앨범으로 싸이가 ;강남스타일; 같은 성공을 다시 거둘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영국의 데일리 메일(Daily Mail)지는 1일 ;대디; 뮤직비디오의 주요 장면을 소개하며 ;신곡 ;대디;와 함께 돌아온 싸이가 음악적인 마법의 세계를 다시 한번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싸이의 새 앨범에는 댄스, 힙합,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지는 싸이의 새 앨범을 ;대디; 뮤직비디오 주요 장면과 함께 소개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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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식 요리법 시리즈5: 해물파전

    한국음식 요리법 시리즈5: 해물파전

    해물파전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와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한국의 전 음식이다.부드러운 파와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맛이 특징인 해물파전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지방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해물파전은 부산의 동래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가장 맛있는 파가 생산되는 곳이기도 한 동래의 파전은 장날 점심 요기를 위해 구워서 팔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다. 동래 파전은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됐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 받았다.오늘날에도 해물파전은 인기 있는 메뉴이다. 특히 흐리거나 비 오는 날 해물파전을 찾는 사람들이 특히 많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비 내리는 소리와 전을 기름 위에 지지는 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비 오는 날에는 높은 습도로 해물파전을 부칠 때 나는 고소한 향이 더 잘 퍼져 후각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해물파전은 부드러운 파와 신선한 각종 해물이 조화를 이룬 맛이 특징이다.** 재료 및 분량홍합살 100g, 조갯살 70g, 굴 70g, 물 600g(3컵), 소금 2g(;작은술)양념: 소금 4g(1작은술), 후춧가루 0.3g(⅛작은술)청고추 15g(1개), 홍고추 10g(⅔개)쪽파 200g반죽: 밀가루 95g(1컵), 멥쌀가루 30g(⅓컵), 소금 1g(;작은술), 물 200g(1컵)달걀 60g(1개)식용유 85g(;컵)초간장: 간장 18g(1큰술), 식초 15g(1큰술), 물 15g(1큰술), 잣가루 2g(1작은술)** 재료 준비1. 해물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폭 1cm 정도로 썬 다음, 양념을 넣고 간하여 10분 정도 재운다.2. 쪽파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어 길이 10cm 정도로 썬다. 청;홍고추는 길이 2cm, 두께0.3cm 정도로 어슷 썬다.3. 밀가루에 멥쌀가루, 소금, 물을 붓고 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4. 달걀은 풀어 놓는다.5. 초간장을 만든다.▲ 쪽파는 손질한 뒤 깨끗이 씻어 10 cm 길이로 썰고, 청;홍고추도 길이 2cm 정도로 어슷 썬다.▲ 손질한 재료에 밀가루, 멥쌀가루, 소금, 물을 붓고 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만드는 방법1.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반죽을 놓고 직경 10㎝, 두께 0.8㎝ 정도로 둥글게 만든다.2. 그 위에 쪽파를 펴서 놓고, 준비한 해물과 청;홍고추를 얹은 후, 반죽을 더 떠서(30g) 골고루 편 다음, 풀어놓은 달걀 물을 끼얹는다.3. 중불에서 5분 정도 지져 밑면이 익으면, 뒤집어 뚜껑을 덮고 3분 정도 더 지진다.4. 초간장과 함께 낸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반죽을 둥그런 모양으로 올린다.▲ 반죽을 중불에서 5분 정도 지져 밑면이 익으면 뒤집고 약 3분 정도 더 익힌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협조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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