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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과테말라, 항만 개발 협력

    한-과테말라, 항만 개발 협력

    낡은 시설과 물동량 확대로 문제를 겪고 있는 과테말라 항만이 달라진다. 과테말라 2개항에 대한 기본개발계획이 발표됐다.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이 2개항 기본계획의 골자는 시설 현대화 및 확장.▲ 한국과 과테말라가 항만 개발에 협력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과테말라의 2개항 개발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사진은 한국 항만 관계자들이 산토 토마스 항을 방문, 현지조사를 하는 모습.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과테말라 통신인프라주택부에서 산토 토마스 항과 케찰 항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과테말라 정부와 항만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과테말라 항만기본계획 수립에 협력해 왔다.과테말라 정부에서 개발계획 수립 지원을 요청한 4개 항만 중 해수부가 우선 진행한 항만은 2개.카리브해 연안의 산토 토마스 항은 과테말라 최대 상업항이자 관광항. 최근 물동량 및 크루즈 관광객 증가로 항만에 화물 및 선박의 지체가 심하다. 태평양 연안의 케찰 항은 종합 항만으로, 낡은 장비와 인력 위주의 항만운영 시스템으로 하역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해수부는 지난 1월 현지조사를 통해 각 항만의 개선점을 파악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산토 토마스 항에는 컨테이너 선석과 크루즈 부두를 신설하고, 케찰 항에는 현대식 컨테이너 부두를 추가로 건설, 항만운영시스템을 자동화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한편 해수부는 콜롬비아, 엘살바도르와도 항만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영엔지니어링icchang@korea.kr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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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농업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두가 농부'

    도시농업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두가 농부'

    ▲ '모두가 도시 농부' 포털 사이트 메인 페이지. 농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텃밭이나 정원을 가꾸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 정도는 해봤을 것이다. 작은 텃밭이라도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는 그 기쁨. 이미 마음은 농부다. 하지만 농사경험은 없고,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계획은 꿈에 머문다.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도시민들의 농사체험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자 포털 사이트 ;모두가 도시농부;를 개설했다.누구나 쉽게 관련정보를 한눈에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는 수요자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텃밭 재배기술 등 기본 정보 이외에도, 전문가컬럼, 텃밭요리 레시피, 전국적인 교육 행사 등 색다른 정보가 제공된다. 초보자에겐 농사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경험자에겐 농사 과정을 단계별로 나눠 유익한 팁을 알려준다.사이트의 기본정보는 모바일 앱 ;텃밭 114;를 다운 받아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내년에는 농사 응급키트 앱 ;텃밭 119;와 자재 마트 앱 ;텃밭 007;이 추가될 예정이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hlee10@korea.kr▲ '모두가 도시농부' 홈페이지에서 도시민들이 전국 텃밭 분양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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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에서 열린 '2015 한일 저작권 포럼'

    도쿄에서 열린 '2015 한일 저작권 포럼'

    '2015 한일 저작권 포럼'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디지털 네트워크 사회에서의 저작물 침해와 보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정부, 학계, 업계 등 저작권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일 저작권 포럼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포럼에서는 '한국 저작권 제도의 최근 동향', '디지털 저작권거래소 운영 현황'과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방안'이 발표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저작권 성장과 보호를 위해 양국이 실질적으로 협력해야 할 방안들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15일에는 정부 간 저작권 회의도 열렸다. 회의에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저작권 주요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일 저작권 포럼;은 저작권 분야에서 양국의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번갈아 가면서 개최되어 왔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hlee10@korea.kr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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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공동 농업연구개발 위한 실험실 개소

    한-중, 공동 농업연구개발 위한 실험실 개소

    ▲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왼쪽)과 리쟈양(李家洋) 중국농업과학원장이 지난 11일 한;중 공동실험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한국과 중국이 농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한;중 공동실험실;을 열었다.농촌진흥청과 중국농업과학원(Chines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은 지난 11일 중국 북경 중국농업과학원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동실험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중 공동실험실;에서는 기후변화, 식품안전과 통일 대비 등 양국의 관심분야 국제 현안에 대해 양국의 연구원 1명씩 이곳으로 파견돼 함께 관리하고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공동실험실 운영은 양 기관 농업기술협력 이사회에서 결정하며, 이사회는 해마다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첫 번째 연구과제는 ;기후변화 대응 밭작물 내재해성 향상 연구;로 정했으며, 현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전문가 한 명을 파견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개소식에서 ;한;중 공동실험실 설치를 계기로 내실 있고,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해 양 기관간 농업기술협력이 더욱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양국의 농업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촌진흥청jiae5853@korea.kr▲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왼쪽)과 리쟈양(李家洋) 중국농업과학원장이 한;중 공동실험실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중국농업과학원 내 설치된 한;중 공동실험실의 종자은행, 연구실, 시험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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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아는 한국,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

    내가 아는 한국,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

    한국은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 왔다. 한국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분야는 경제, 정보 통신 기술, 건설 산업, 조선 산업, 자동차 생산 등이다. 한류가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각종 문화상품의 수출입이 활발해졌다.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국의 우수한 분야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스트리트 댄스 문화다. 스트리트 댄스는 무엇일까? 스트리트 댄스는 20세기 이후에 나타난 대중적인 춤으로 전문적인 댄스 스튜디오가 아닌, 길거리와 클럽 등에서 비롯된 춤이다. 일반적으로 비보잉, 팝핑, 락킹, 왁킹과 같은 뉴스쿨 장르들을 일컬어 스트리트 댄스라고 하는데, 그 역동성과 자유로움으로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은 다른 춤 장르와 달리 즉흥적인 프리스타일을 중시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동작만 배워도 자기 스타일을 만들 수 있고 여러 가지의 장르를 섞어서 음악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도 있다.▲ 다리아 토토로바내 한국과의 만남도 스트리트 댄스 덕분이었다. 원래 춤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러시아에서부터 춤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그때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잘 몰랐고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었다. 심지어는 한국과 스트리트 댄스는 동떨어진 주제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스트리트 댄스는 한국에 1980년대 처음 소개된 이후로 방송, 영화, CF, 만화 등을 통해 대중화되었다. 특히 2001년 이후 여러 세계 대회에서의 연이은 우승으로, 한국의 스트리트 댄스는 세계 최고가 되었다. 현재 커뮤니티와 동호회, 동아리, 학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트 댄서들이 매우 많다. 이런 학원, 동아리 열정적인 문화 덕분에 한국이 스트리트 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내가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이후 어떤 러시아 댄서한테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러시아에서 특강을 하러 유명한 한국 파핑 댄서가 오는데 통역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나는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이것이 한국 스트리트 댄스와 나의 첫 만남이었다. 그때 특강 통역을 도와주면서 한국 스트리트 댄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한국 댄서들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나중에 한국에 갈 기회가 생기면 한국 스트리트 댄스 문화를 직접 체험해 봐야겠다고 결심했다.이제는 대학원 공부 때문에 바쁘지만 지금까지도 학원을 계속 다니고 있다. 한국에서 스트리트 댄스 학원을 다니는 시간은 나에게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학생들 중에 춤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 또한 많이 있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가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도 비어 있는 연습실을 찾아 연습하는 모습은 존경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수업 중에 쉬는 시간이 있어도 쉬지도 않고 혼자서 방금 했던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한다. 수업 끝나기 전에 수업 시간에 배웠던 안무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집에 가서 또 연습한다.학원에서만 춤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다 같이 행사를 보러 가고 배틀에도 나가고 공연도 한다. 이처럼 스트리트 댄스를 학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회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이런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이처럼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서 밤을 새워 연습하는 등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스트리트 댄스를 통해서 상상할 수조차 없는 한국의 색다른 면을 만나볼 수 있다.(이 글은 다리아 토토로바 씨가 직접 한국어로 썼습니다.)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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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CT 장비산업 페스티벌

    K-ICT 장비산업 페스티벌

    ▲ 지난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된 'K-ICT 장비산업 페스티벌' 개관식.지난 11일 "K-ICT 장비산업 페스티벌"이 열렸다.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페스티벌은 분야별 컨퍼런스,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이 있었다.'K-ICT 장비산업 페스티벌'의 세부행사로 진행된 '네트워크 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민간에서 바라보는 분야별 기술 동향, 공공솔루션 및 우수 장비 도입 사례, 최신 기술 동향 등이 논의됐다.현장에서는 'ICT 장비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있었다. 삼성전자, 스맥, 유비쿼스 등 18개사가 네트워크, 컴퓨팅, 방송 솔루션 등 ICT 장비를 출품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미래창조과학부hlee10@korea.kr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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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리랑카, 과학수사 협력 강화

    한-스리랑카, 과학수사 협력 강화

    스리랑카에서도 DNA 분석과 디지털 수사로 범죄사건 해결이 가능해진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디지털 설비 지원에서부터 분석 인력 양성, 관련법 개정까지, 스리랑카의 과학수사 정착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지난 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스리랑카 정부분석국(Government Analyst Department)은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스리랑카 정부분석국은 최근 과학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과학수사 기술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첫 단계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스리랑카 범죄분석국에 디지털포렌식과 유전자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스템 활용과 법과학 수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분석시스템 활용법뿐만 아니라, 법과학적 분석절차를 표준화하고 그에 따른 관련법 개정까지도 지원한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전에도 방글라데시 사이버범죄 수사관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과학수사 시스템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왔다. 12월 현재 방글라데시 지원사업은 막바지 단계로, 1월 사이버범죄센터 개소 및 지원사업 종료를 앞두고 파견된 전문가가 현지에서 자문을 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방글라데시 사이버범죄 수사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 강의를 듣고 있는 방글라데시 연수생들의 모습.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사건사고가 분야나 국경의 범주를 넘어서고 이에 따라 법과학자의 역할도 국적을 초월해야 한다"며, "스리랑카와의 양해각서 체결이 한국의 과학수사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icchang@korea.kr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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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에 첫 외국인 관장

    국립현대미술관에 첫 외국인 관장

    ▲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신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14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국립현대미술관에 처음으로 외국인이 수장을 맡았다.스페인 출신의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Bartomeu Mari Ribas) 전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회장이 14일 국립현대미술관장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마리 관장은 네덜란드 현대미술센터인 비테 데 비트 예술감독, 스페인 현대미술관인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마리 관장은 임기 3년간의 목표로 국립현대미술관의 국제적 역량 강화와 업그레이드, 교육하는 미술관 등을 꼽았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으로서의 국립현대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반 관람객들이 적극 참여하는 주체가 되고 미술관이 생산자로서 역할을 하도록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0년에 걸쳐 미술 기획자, 교육자, 큐레이터 등으로 일했고 그중 25년간 미술기관에서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관장 겸 큐레이터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한 차원에서 다른 나라와 지역, 기관과 관계를 맺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마리 관장은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견해와 청사진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는 ;광주 비엔날레가 아시아 최초로 아티스트와 사회 사이에 제도적인 관계 모델을 구축한 것처럼 새 모델 구축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한국이라고 생각한다;며 ;외국 모델을 수입하지 않고 공공의 영역에 존재하는 미술관 모델을 창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1년 안에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한국어를 습득할 것;이라며 ;완벽한 한국어는 아니겠지만, 어눌하게나마 대화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신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신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14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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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의 눈에 비친 신기한 한국

    외국인의 눈에 비친 신기한 한국

    LG, SAMSUNG, KIA, LOTTE 등 전세계에 퍼져 있는 한국 회사 이름들이 요즘 TV나 신문에서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보는 현실은 실제 한국과 너무 다릅니다. 세계 어느나라라도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사람, 생활에 대해서 여러 번 듣는 것 보다는 한번이라도 직접 가보는 게 더 낫습니다.보통 한국에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많이 알아보고 한국 여행을 시작합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드북을 들고 우리가 아직 모르는 한국을 구경하러 갑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서울의 5대 고궁, 남산, 명동 거리, 한옥 마을, 인사동 등 100여 가지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명소를 경험해 보아도 왠지 만족하지는 못합니다. 인터넷과 똑같은 이 광경, 관광객들에게 잘 준비된 이 명소, 뭔가 신기하지 않습니다. 실제 한국의 풍속, 모습들을 자기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군중 속으로 들어가야 될 것입니다. 제 말은 한국을 알기 위해서 그 나라의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행동을 잘 살펴봐야 된다는 점입니다.▲ 키슬로바 예브게니아1. 한국에는 "불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타는 금요일이라는 뜻입니다. 금요일이 되면 한국 사람들, 특히 직장인들이 동료들이나 친구들하고 놀러 가는 날입니다. 일이 끝나고 나서 술을 마시러 갑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살아보니 불금은 매일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데 술을 마실 때 ;죽을 때까지 마시자; 이런 말을 하면서 마시는 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셨는데 일찍 출근해서 일하는 게 더 신기합니다. 다른 나라와 전혀 다른 음주 문화가 한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러 꼭 가봐야 합니다.2. 한국에 가서 '뭘 입을까?'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똑같은 패션 스타일로 입고 다닙니다. 패션 감각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편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또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서로 같은 옷으로 맞춰 입는 커플들이 많습니다. 맞춰 입는 게 나쁘지 않지만 그런 패션은 민망하다고 스스로들 생각하면서도 신기하게 자기 남, 여친과 커플 옷을 꼭 맞춰 입습니다.또한 서양 여자들은 옷을 입을 때 다리를 내보이는 것을 야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국 여자들은 서양 여자들이 가슴이 파인 옷을 입는 것을 보고 야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신기합니다.3. 한국의 서비스는 최고입니다. 쇼핑하러 가면 산 것 보다는 서비스를 더 많이 주는 한국이 신기합니다. (식당에서 주는 반찬도 마찬가지입니다.)4. 한국은 ;인터넷 강국;이라고 불릴 만큼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면 인터넷, 특히 와이파이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언제, 어디를 가도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인터넷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5. 한국은 산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국민적인 여가 생활의 하나가 등산입니다. 운동을 할 겸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낼 겸 주말마다 등산을 합니다. 그런데 등산하는 사람중에 그 힘든 등산을 젊은 사람들보다는 고령자들이 더 많이 한다는 게 신기합니다.6. 요즘 한국 정부가 국가 이미지를 위해 보신탕 음식점을 없애려고 해도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습니다. 강아지를 집에서 키우면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신기합니다.7. 무엇보다도 선물 주는 문화가 신기합니다. 예를 들면 추석 때 추석 선물로 치약과 스팸 통조림을 선물 합니다. 게다가 집들이를 하게 되면 친구들한테 세제나 휴지를 받습니다.8. 한국에서는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면 절대로 안됩니다.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라고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이 신기합니다.9. 한국 사람들이 숫자 ;4;를 무서워합니다. 한자로 ;죽을 사; 자와 발음이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 숫자 ;4;대신에 ;F;로 쓰는 게 신기합니다.10. 아침까지 불이 켜져 있는 술집과 상점 - 외국에서는 저녁 9시만 되면 문닫는 상점들이 많아서 밤새도록 술집과 상점에 불 켜져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이상이 가이드 북에 안 나온 외국인 눈에 비친 신기한 한국의 모습 열가지입니다. 열가지 모습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보고 나면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한국은 진짜 신기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한국 여행 잘 다녀오세요.(이 글은 모스크바 세종학당의 키슬로바 예브게니아 씨가 직접 한국어로 썼습니다.)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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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만나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만나다

    제5기 코리아넷 명예 기자단이 11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에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발대식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전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코리아넷 명예 기자단들은 시종일관 한국문화에 대한 애착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 .** 엘레나 쿠비츠키 (Elena Kubitzki, 독일, 학생) ▲ 친구들과 함께 전주를 찾은 엘레나 쿠비츠키(맨 오른쪽).- 한국에 온 지는 얼마나 됐나?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3개월 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베를린 자유대(Free University of Berlin)에서도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고, 지금은 명지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내년 다음 학기까지 한국에서 머물 예정이다.- 한국에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는지? 고등학교 때 일산에 있는 사립고등학교로 3주간 교환학생 방문을 했었다. 그 때 관심을 갖게 돼서 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이렇게 한국을 다시 찾게 됐다.- 코리아넷 블로그 기자단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 교수님께서 알려주셨다. 베를린 대학으로 안내가 왔다고 들었다. 나는 교수님을 통해 들었다.- 코리아넷 블로그 기자로서 활동계획은? 독일에 있을 때에도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했었다. 예를 들어 베를린에 있는 한국 식당 리뷰를 올린다던가 했다. 코리아넷 블로그도 비슷한 방식이 될 것 같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경험하는 것들을 소개하고 공유할 생각이다.** 리사 샤이디히 (Lisa Scheidig, 독일, 학생) ▲ 코리아넷 명예기자 엘레나 쿠비츠키(왼쪽)와 리사 샤이디히(오른쪽). 리사와 엘레나는 같은 베를린 자유대 한국학과 학생으로 이미 면식이 있는 사이였지만, 코리아넷 블로그 기자단으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두 사람은 전주 여행 중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며 유창한 한국어로 서로를 선배, 후배라고 소개했다.- 한국에는 어떻게 오게 됐나? 베를린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이번 학기부터 이화여대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됐다. 경쟁률이라던가 학과 공부 강도 등을 고려해서 고민 끝에 이화여대를 선택했는데, 학과 과정이 쉽지 않다.- 한국에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나? 항상 한국을 좋아했다. 그냥 좋았다.- 코리아넷 블로그 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엘레나와 마찬가지로) 학교를 통해 들었다. 우리 학교로 기자단 안내가 왔고, 학교에서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 코리아넷 블로그 기자로서 어떻게 활동할 예정인지? 여행이나 음식 등 한국에 있는 동안 경험하는 것들을 주로 소개하게 될 것 같다. 최근에 외국인을 위한 요리 강좌를 들었다. 김치와 불고기, 김치전, 쌈밥 등을 배웠는데, 요리 수업 중에 사진도 많이 찍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찾아 보여주며) 이런 것들도 모두 공유하고 싶다.** 카트리나 리코니 (Katerina Lygkoni, 그리스 출신, 학생)▲ 그리스 출신의 카트리나 리코니 씨.-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2012년 부산에서 한 1년간 머물며 한국어 강좌를 들었다. 그 뒤 운 좋게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됐다. 한가지 목표만 가지고 이곳에 왔다. 내 자신을 발전시키고 더 나은 직업을 구하기 위한 목표만 가지고 달렸다. KDI에서 현재 정책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공부과정이 어렵고 지난하지만, 참고 견디고 있다.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제 고향(그리스)에서나 한국에서나 어느 곳에서 더 좋은 직장을 찾고 싶다.- 명예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KDI 대학원에서 공고문을 통해 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같이 온 명예기자들 중에 KDI 대학원생 2명이 있어 너무 반가웠다. 이제 학교 시험도 끝났고, 개인시간도 충분해서 블로그 글 쓰는데 많이 할애하려고 한다.- 앞으로 블로그에 어떤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나? KDI대학원에 다니느라 현재 세종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세종시 정부청사 건물이 정말 멋지다. 특히 세종도서관은 최신식의 멋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그래서 정부청사의 건물들을 한번 소개해보고 싶다. 또 한국과 그리스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써보고 싶다. 그리스는 한국전쟁 참가국이기도 하다. 역사적 인연과 함께 두 나라간 비슷한 문화, 생활들을 한번 소개해 보고 싶다.- 전주 한옥마을에 온 소감은?전주는 물론 한옥마을에 와본 건 처음이다.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한국의 전통이 깃든 한옥들이 신기하고 독특하다. 정말 멋진 경험이다.** 대니엘 센터나 (Daniel Nur Sentan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신, 강원대 교환학생)▲ 인도네시아 출신의 대니엘 센터나 씨.-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 지난 8월에 강원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현재 영어교육과를 전공하고 있다. 이번 학기가 끝나면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라 아쉽다. 한국에 다시 한번 꼭 돌아올 것이다.- 명예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코리아넷 페이스북 코리아클리커스를 통해 알게 됐다. 코리아클리커스를 통해 한국의 뉴스를 접했는데, 2016 명예기자단을 선발한다는 글을 우연히 보고 바로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 블로그에 어떤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나?우선 한국의 깨끗하고 선진화된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처음 한국에 와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을 때 정말 놀랐다. 정말 깨끗하고 외국인들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제가 살고 있는 자카르타는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너무 힘들다.- 전주 한옥마을에 온 소감은?한복을 입어본 것은 두 번째인데, 전통한옥마을이 모여있는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돌아다닌 적은 처음이다. 관광객들이 모두 한복을 입고 널뛰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카르멘 리 (Carmen Li, 캐나다 토론토 출신, 학생)▲ 캐나다 출신의 카르멘 리(오른쪽) 씨.-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중앙대학교 경제학과에 교환학생으로 올해 6월 한국에 처음 오게 됐다. 한 한기만 끝내고 돌아가야 하지만, 한국에 더 머물고 싶어서 한 학기가 끝나면 중앙대에서 아르바이트 해서 돈을 모은 후 다음 학기도 끝내고 가는 것이 제 목표이다. 한국이 좋아서 더 있고 싶다.- 명예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코리아클리커스에서 명예기자단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국 문화와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에 관심이 많았다.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지 않을까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 한국에 있는 동안 재미있는 경험을 얻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블로그에 어떤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나? 제가 직접 경험한 한국을 소개하고 싶다. 오늘 경험한 전주한옥마을부터 직접 맛본 다양한 한국음식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탐험한 한국의 다양한 면을 소개할 것이다.- 전주 한옥마을에 온 소감은? 캐나다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만의 분위기가 신기하다. 전주의 음식들도 정말 맛있었다. 오길 참 잘했다.** 마리안 아즈미 (Marian Azmy, 이집트 카이로 출신, 학생) ▲ 이집트 출신의 마리안 아즈미 씨.-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현재 KDI에서 개발정책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내년 말에 졸업할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다른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싶다. 목표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는 것이다. 석사, 박사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 명예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KDI 홈페이지에 올라간 모집공고를 우연히 보게 됐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 블로그에 어떤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나? 한국의 건축물, 다양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싶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세종시에 정부조직과 청사건물들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싶다. 이집트의 수도에도 정부건물들이 모여있다. 두 나라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한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하고 싶다. 명동이나 광화문 등 크리스마스를 맞는 사람들의 모습 등 한국인들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소개하고 싶다.- 전주 한옥마을에 온 소감은? 전주 한옥마을에 처음 와봤는데 정말 재미있다. 한옥에서의 하룻밤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온돌방 덕분에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한복을 입어본 건 이번이 세 번째 인데, 한복을 입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건 또 다른 경험이었다.** 애론 스노우버거 (Aaron Snowberger, 미국, 전주 거주)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해온 애론 스노우버거(왼쪽 두번째) 씨는 이번 문화체험에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현재 하는 일은? 전주대학교 국제 영재 아카데미에서 영어와 컴퓨터 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 영어교사 일을 하기 위해 10년 전 한국에 왔다.- 명예기자단 지원동기가 무엇인가? 블로그를 운영해오고 있고 한국 문화와 언어를 더 많이 배우고 싶어 지원했다. 영어교사도 한국어를 잘 알아야 한국학생에게 영어를 더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소감은?매우 좋다(very nice). 가족과 함께 전주에 살고 있어 전주는 내게 고향이기도 하다.- 코리아넷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코리아넷이 독자들과 얼마나 적극적으로 상호작용(interaction)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그런 부분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어떨까?아울러 온라인 상에서 잘 알려진 비디오 유튜버들을 기자단으로 영입하거나 마이크로 블로그 같은 걸 운영해보는 것이 어떻겠나 싶다. 이러한 채널들은 글보다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더 강한 메시지를 주며 웹상에서 더 강렬한 파급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개인적으로 한국의 전통 디자인이나 전통문양 같은 것을 무척 좋아하고 배우고 싶다.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이런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우고 배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브래들리 커비 (Bradley Kirby, 캐나다 출신, 인천 거주) ▲ 브래들리 커비 씨는 앞으로 기자단의 활동에 대해 많이 기대된다며 열의를 보였다.- 현재 하는 일은 무엇인가? 인하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 영어교사일을 위해 2005년 한국행을 결심했다.- 명예기자단 지원동기를 알려달라.워낙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고 여행도 즐기므로 10년간 꽤 많은 자료를 모았다. 이런 자료를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소감은? 정말 좋다(really good). 많은 사람들이 한국 여행 하면 ;서울;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주도 정말 재미있고 멋지다(fantastic). 음식도 훨씬 좋은 것 같다(much better).- 코리아넷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아직 특별한 제안은 사실 없다. 조금 더 활동하면서 많이 알게 되면 더 건설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달라. 지난 3년간 페이스북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최근 블로그를 새로 열었다. 독자들이 내 글에 더 잘 접근하고 더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마찬가지로 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이 내 글을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 쿠스터스 (Guy Kusters, 벨기에 출신,부산 거주)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해온 벨기에 출신의 기 쿠스터스씨(왼쪽)는 기자단 활동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가 축적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는 일은? 사실 지금 딱히 직업은 없다.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왔으며 합기도 도장을 열 계획이다.-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1994년 무술 관련 행사로 한국을 처음 왔었다. 그때는 서울에만 있어서 한국의 매력을 사실 잘 몰랐다. 2000년 들어서 다시 한국을 찾았을 때 한국의 날씨, 자연, 음식 등에 큰 매력을 느꼈다. 그 뒤로 여러 번 다녀가곤 했다. 전통음악 같은 한국 전통문화에도 관심이 매우 많다.- 명예기자단 지원동기는? 벨기에나 네덜란드에 살면서 보니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덜 알려진 것 같아 이 부분이 늘 아쉬웠고 이런 부분에서 한국을 해외에 더 잘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3년 전에는 헝가리의 한국문화원을, 작년에는 벨기에에 개원한 한국문화원에도 가봤는데 한국을 해외에 알릴만한 문화적인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소감은?정말 좋다(very nice). 또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렇게 같은 공동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코리아넷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사실 코리아넷 보다는 블로그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다. 기자단 멤버들끼리 소통을 잘 할 수 있다면 더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 예를 들어 이메일 공유를 통해서 서로 블로그 주제가 안 겹치게 조정하고 서로 대화를 한다던가 같은 방안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한 건 없지만 이미 머리 속에 10개 이상의 주제가 많이 있고 사진도 많이 찍어왔다. 계절과 시기에 맞게 하나씩 계획을 세워서 풀어 나갈 생각이다.** 킴 레이시 (Kim Y Lacey, 미국, 학생, 부산 거주) ▲ KDI정책 대학원 입학 예정인 킴 레이시 씨는 기자단 활동을 통해 앞으로 관심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하는 일은? 학생이다. 내년 1월부터 KDI에서 국제정책학 석사과정을 공부할 예정이다. 3학기제라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한국계 미국 혼혈로 엄마가 한국분이다. 외가가 광주에 있고 방학 때마다 한국에 몇 번 다녀간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올해 8월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명예기자단 지원동기는? 원래 여행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는데 기자단 활동을 하면 글쓰기에 더 도움이 될 것 같고 여행도 같이 하면 둘 다 좋을 것 같아서 지원했다. 또한, 아직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해외에서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아 블로그 등을 통해 기자단 활동으로 한국의 해외홍보에 대해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소감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프로그램이 매우 잘 짜여진 것 같다.(well organized). 전주에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제대로 즐기고 있다.- 코리아넷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직 코리아넷에 대해 많이 알진 못하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을 더 활발히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사진 등을 통해 말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고 주의를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내 상황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주제를 다뤄볼까 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유학생의 모습; 같은 주제 등 이런 식으로 차츰 관심사를 넓혀볼 계획이다.** 폴 에스타브룩 (Paul Estabrook, 미국 버지니아 출신, 성남 거주) ▲ 미국 버지니아 출신의 폴 에스타브룩씨.- 현재 하는 일은?영어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사진작가로도 활동중이다. 시각예술 석사학위가 있다.- 한국에 오게 된 배경은?나는 혼혈이다. 엄마가 한국인이지만 나의 고향인 미국 버니지아 작은 마을에서는 한국사람을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다. 나 자신을 찾고, 한국 사람을 만나고,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한국에 오게 됐다.- 명예기자단 지원동기가 무엇인가? 한국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다. 이런 조화를 찾기 위해 평소에 문화행사를 많이 다닌다. 최근 DDP에서 열린 서울 패션 위크에 갔었는데,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해석되는 것을 직접 봤다.이런 조화는 다른 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문화적 경험은 나에게 사진작가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매우 흥분되는 시간이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소감은?전주는 처음이다. 건축물도 아름답고 모든 것이 새롭다. 특히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콩나물국밥도 처음이다. 나는 무엇이든 한번은 경험해 보려고 하는 편이다.(곧 입어 볼) 한복이 기대된다. 서울 패션 위크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모던하게 탄생한 한복의 모습을 봤다. 전통 디자인을 현대화하여 현대인에게 어울리는 옷으로 변신한다. 나는 이런 것이 놀랍고 신기하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앞으로 다양한 사진을 올릴 계획이다. 나는 사진이 하나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사진은 언어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한국에 살면서 보고 느끼는 것들을 시각적으로 블로그 독작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사람들이 나를 한국인으로 오해하는 점도, 사진작가로서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릴리아 페델루메 (Lilia Pedellume, 필리핀, 구미 거주)▲ 필리핀 출신의 릴리아 펠레루메씨.- 현재 하는 일은?주부이며 현재 구미에 살고 있다.- 한국에 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호서대학교에서 석사 공부를 하러 한국에 왔다 (전공: 청소년 지도). 2011년에 졸업을 하고 필리핀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결혼을 하면서 한국에 머물게 됐다.- 명예기자단 지원동기를 알려달라.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 한국어로 시도 쓴다. 명예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한국 문화, 한국 사람들을 알아가고 싶다.- 전주한옥마을 문화체험 소감은?전주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번에 성당과 경기전에 가봤었다. 다시 오니 기분이 좋다. 한복은 오늘 처음 입어본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한국의 관광 명소와 한국에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다.코리아넷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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