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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축구선수, K리그에 첫 입단

    베트남 축구선수, K리그에 첫 입단

    ▲ 베트남 축구선수 르엉 쑤언 쯔엉(오른쪽)은 다가오는 2016시즌 K리그에 진출한다. 사진은 2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입단식을 갖고 있는 쯔엉 선수.베트남의 축구선수 르엉 쑤언 쯔엉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K리그 역사상 첫 베트남 출신 선수의 탄생.28일 베트남 현지에서 쯔엉은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쯔엉은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길러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땀을 흘린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나를 선택한 인천 관계자들께도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한국 진출을 앞두고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건전한 긴장감이 K리그에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력이나 정신력에 대해 충분히 준비할 것이다. 올 시즌 인천의 성적과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연구했다. 한국 선수보다 체격이 왜소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인천 유나이티드hlee10@korea.kr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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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이미지의 새로운 홍보 전략, 서포터즈 프로그램

    한국 이미지의 새로운 홍보 전략, 서포터즈 프로그램

    한국은 세계적 경제발전, 다양한 전통 문화, 점점 더 강력해지고 폭 넓게 퍼지는 한류 열풍 등이라는 이미지로 알리는 나라이다.요즈음, 나라의 이미지가 더 넓게, 더 자연스럽게, 더 정직하게 알리기 위해서 한국은 기술 발전의 힘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들어온 새로운 힘을 활용하기도 시작하였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 즉 서포터즈 (Supporters) 프로그램이다. 주요 대상자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 유학생인 자유 기자라고 한다.▲ 이옌서포터즈는 SNS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복,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한국 이미지를 홍보하는 주요 목적으로 하며 또한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관광, 문화, 음식 등 수많은 분야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유학생들에게 제공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참가할 때 유학생은 이러한 체험 활동에 대한 소개 글, 혹은 감상 글을 작성해 자기가 집적 찍은 현장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수집한 사진들을 참조해서 자기의 SNS 페이지에 올린다. 한국에서 유학생한테 아주 인기가 많은 서포터즈 프로그램 중에 Wow Korea Supporters, K-Food Supporters, Gyeonggido Supporters, Kpop Supporters 등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다.서포터즈의 홍보 활동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SNS의 적극적 도움과 함께 이제는 티비에서 보여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꾸미던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득한 CF가 아니라 SNS의 글로 한국의 이미지는 언제보다 더 자연스럽고 더 정직하게 알리는 방법으로 변화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더 하나의 장점은, SNS상에서 다언어로 마케팅 하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의 모국어로 한국에 대한 정보를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서포터즈는 자기의 ;자유 기자;가 그 기자의 모국어로 SNS에서 홍보 활동을 한 것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 특히 SNS의 발전 덕분에 인간에게 더 편리한 삶을 마련해주었으며 또한 다양하고, 빠른 정보 제공 소스를 만들어주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해 한국은 새로운 문화 홍보 전략을 만들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나라의 이미지를 쉽게 알릴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가 공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이유로 인해, 특히 경제적 이유로 인해 유학생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 지속적 발전 과정에서 이는 ;일석이조;, 한국의 창의성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이 글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과정의 이옌 씨가 직접 한글로 썼습니다.)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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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정기술 개발, 특허협력으로 돕는다

    적정기술 개발, 특허협력으로 돕는다

    관개 시설 부족으로 농업용수 보급이 힘든 파푸아 뉴기니에 개발된 자전거 로프 펌프, 빗물;저수지 물 사용으로 수인성 질병이 많은 캄보디아에 도입된 가정용 정수기 개발 기술;이처럼 어떤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 등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기술을 '적정기술'이라고 부른다. 이 기술은 첨단기술보다 적은 비용으로 구현하고 유지할 수 있어 개도국에 적합하기도 하다.특허정보를 활용,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안된 적정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진대회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이번 경진대회는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공동 주최로 ;일상 생활을 위한 혁신적 발명(Innovative Solutions for Everyday Life);을 주제로 열렸으며 총 40건이 출품됐다.▲ ;2015년 적정기술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이날 우수작 3건에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특허청은 2010년부터 약 2억 7천만 여건에 달하는 특허정보를 활용, 개도국에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해왔다. 아울러 2011년부터 WIPO 한국신탁기금을 활용, 올해까지 총 8개 국가에서 10회의 경진대회를 열었다. 그 동안 총 707건이 출품됐으며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술 일부는 추가 논의를 거쳐 상용화되기도 했다.일례로 2014년 몽골 경진대회에서 한국의 공개특허인 천연 염색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양모 염색 관련 적정기술을 들 수 있다. 과거에는 양모염색이 수작업으로 모두 진행됐으나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적정기술 활용장치를 통해 염색 조건을 일정하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장치는 현재 몽골 현지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특허청icchang@korea.kr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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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첫 200억 달러 돌파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첫 200억 달러 돌파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가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5년 외국인 직접투자가 22일 신고 기준 총 20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0억 달러 대비 11.2% 상승한 수치다. 집행기준은 151.9억 달러로 지난해 115.2억 달러 대비 28.6% 증가했다.정부는 증가 이유로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정책과 투자유치정책 추진, 한;중 FTA발효, 정상외교 해외 성과 등을 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동지역 국가로부터의 투자 증가와 한;중 FTA 효과가 두드러진다.2015년 정상외교의 주요 대상국이 포진한 중동 지역은 건설과 석유화학 분야의 대형사업 증가로 전년도의 2.25억 달러에서 526% 증가한 13.8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가 11.3억 달러를 들여 포스코건설 지분을, UAE 두바이투자청이 1.6억 달러를 투자해 쌍용건설 지분을 각각 인수했다.중국의 경우 한국의 브랜드, 금융, 한류를 활용한 분야에 19.7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11.8억 달러 대비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2015년 말에 발효된 한;중 FTA의 효과로 중국과 제3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했다. 일본 스미토모세이카케미컬이 한;중 FTA 수혜품목인 고흡수성수지(기저귀 원료) 생산 공장을 여수에 설립하는 데 5000만 달러를, 미국 EMP벨스타가 평택의 냉동;냉장물류센터 설립에 11.6억 달러를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최초 신고 200억 달러 달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한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는 미국이다.미국은 IT, 물류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에 54.5억 달러를 투자했고 일본은 엔저 효과로 올해 투자가 다소 감소했으나 기술 경쟁력이 있는 소재;부품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김영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올초에 저조했던 외국인 투자는 올 하반기 들어 한;중 FTA 효과, 정상 해외순방 성과 등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추진의 성과와 FTA 플랫폼 확보, 정상외교의 성과로 중동과 중국 등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200억 달러 달성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arete@korea.kr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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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산업의 클러스터 ‘판교창조경제밸리’ 첫 삽 뜨다

    첨단산업의 클러스터 ‘판교창조경제밸리’ 첫 삽 뜨다

    ▲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참석자들이23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판교창조경제밸리 기공식에 참석해 기공을 축하하고 있다.1,600여 개의 첨단기업이 입주해 10만여명이 일하게 될 ;판교창조경제밸리; 조성사업이 23일 첫 삽을 떴다.;창조경제밸리; 조성을 위한 기공식이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500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렸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3일 판교창조경제밸리 기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황교안 국무총리는 ;판교는 지난 몇 년 사이에 많은 IT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둥지를 틀면서 국내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창조경제밸리가 완성되면 기존 판교밸리와 합쳐 1,600여 개의 첨단 기업에서 10만 명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년 상반기에는 벤처기업, 건설사 등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용지 공급을 한다. 회의;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의 복합공간인 ;아이스퀘어(I-Square);부지에 대한 민간 공모와 함께 하반기에는 스타트업 업체를 위한 ;벤처캠퍼스;, 그리고 용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를 위한 ;혁신타운; 용지가 공급된다.전체 43만㎡ 규모의 1단계 부지에는 창업;혁신기술;문화융합 관련 정부 부처의 14개 지원기관이 2017년 8월까지 입주 할 예정이다. 200여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있는 기업지원허브 공간이 마련되며 2017년 10월에는 기업성장지원센터가 완공되어 300여개 성장단계 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기업들은 시세의 20%~30%수준의 싼 임대료로 업무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무총리실arete@korea.kr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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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 특별전으로 맞이하는 ‘원숭이 해’

    원숭이 특별전으로 맞이하는 ‘원숭이 해’

    한국에 살고 있지 않지만 십이지 동물의 하나인 원숭이는 한국인의 삶 곳곳에 그 자취를 남겨 놓았다. 땅을 지키는 12 신장 가운데 9번째인 원숭이는 모정, 출세, 벽사(辟邪)를 상징한다.원숭이 해(병신년(丙申年)인 2016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은 특별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를 오는 2016년 2월 22일까지 연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민속문화에 나타난 원숭이에 대한 인식과 상징, 의미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총 3부로 구성됐다.십이지번 원숭이 불화. 사람의 신체에 원숭이의 얼굴과 팔을 가진 모습으로 표현됐다.신체 특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불린 원숭이의 이름, 십이지 동물로서의 원숭이의 역할과 의미, 그리고 출세, 장수, 모성애, 재주, 벽사 등으로 묘사된 원숭이이의 모습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볼 수 있다.조선 말기 화가 장승업(1843-1897)의 원숭이가 불경을 바치는 그림 '송하고승도(松下高僧圖);, 원숭이가 나뭇가지로 게를 잡는 그림 '안하이갑도(眼下二甲圖)' 등의 그림과 원숭이가 조각된 탈, 벼루, 그릇, 장식품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원숭이와 관련된 속담과 인물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다.십이지문 신선로 (20세기). 전골 등의 음식을 끓이는 데 쓰는 그릇 뚜껑 둘레에 십이지동물을 새겨 넣었다.전시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www.nfm.go.kr/Display/disIng_view.nfm?seq=697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민속박물관hlee10@korea.kr장승업의 '송하고승도' (19세기). 소나무 줄기에 걸터앉은 노승에게 불경을 두 손으로 바치는 원숭이가 묘사되어 있다.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포스터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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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 콘퍼런스'가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한-중 합작, 이제는 '이야기'다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 콘퍼런스'가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한국과 중국이 함께 발굴한 이야기 3편이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으로 제작된다.지난 16일 서울에서는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 콘퍼런스'가 열렸다. 양국의 우수한 이야기를 함께 개발해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이야기 3편에 대한 한;중 공동제작 및 투자 계약이 체결됐다.양국이 공동제작 할 작품은 ▲애니메이션 '담장 넘어 우주로 간 팬더왕' ▲영화 '극한직업' ▲다큐멘터리 '이미 시작된 승부'다.박민권 제1차관이 지난 16일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한;중 양국이 원천 이야기 개발부터 협력하는 '한;중 스토리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콘텐츠 동반 성장과 세계 시장 진출 확대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양국이 함께 진행한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 국가신문출판전총국, 장쑤방송그룹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소재 발굴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됐다. 총 20편(한국 12편, 중국 8편)의 이야기가 선정됐다.글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icchang@korea.kr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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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나 11월 6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코리아넷이 돌아 본 ‘2015 코리아’

    양띠 해인 2015년이 이제 마지막 일주일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358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런저런 뉴스들이 매일 쏟아졌고 한국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1년이라는 시간을 채웠다.한국에서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연중 이어졌다. 2015년 한국에서 빠질 수 없는 뉴스 가운데 하나로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진단되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다. 익숙하지 않았던 질병 메르스에 대한 대처미숙으로 ;사태;라고 불릴 정도로 그 여파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 의료계, 그리고 국민이 함께한 추가확산 차단 노력으로 진정되었고 보건당국은 23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해외 및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메르스 관련 소식을 발빠르고 진정성 있게 알려온 코리아넷은 지난 1년간 한국의 다양한 뉴스를 코리아넷과 연계 SNS 채널 등으로 전달했다. 독자들의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의 갈증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해소하기 위해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 외국어신문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코리아넷이 취재한 5대 뉴스로 2015년을 돌아 본다.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등 정부관계 인사들이 지난 6월 15일 서울 외신지원센터에서 메르스 관련 방한 관광객 안전 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메르스 사태한국에서 2015년을 결산하는 뉴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메르스 사태;다. 중동을 다녀온 단 한 명의 감염자에서 시작된 한국의 메르스 전파는 치사율이 높은 질병에 대한 공포심과 함께 한국과 해외 언론의 집중된 보도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도 급격하게 줄어 들었다. 그러나 정부와 의료계의 집중적인 감역 확산 방지 노력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고 이어진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대책으로 한산했던 한국의 주요 관광지는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메르스와 완벽한 종식을 위해 WHO 기준에 맞춰 환자를 관리해온 한국의 보건당국은 23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에 참석한 뒤,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국의 70번째 광복을 축하하고 있다.광복 제70주년광복 제7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국에서는 크고 작은 관련 행사가 연중 이어졌다. 국민이 함께 한 70번째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0년은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참으로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루어 세계와 지구촌 번영을 선도하고, 문화로 인류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요하임 가우크 독일 대통령,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14일 도라산역에서 ;통일로 가는 플랫폼; 개장식이 열린 모습.한반도의 평화통일 염원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의 평화통일은 한국, 그리고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안정과 경제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다자회담과 순방에서 만난 각국의 정상들과 요하임 가우크 독일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 중국총리 등 올해 한국을 찾았던 해외 정상들도 한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분단국가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의 가우크 대통령은 도라산역에서 열렸던 ;통일로 가는 플랫폼; 개장식에 참석하기도 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나 11월 6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2016~2018 한국 방문의 해;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6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렸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미소로 대하자는 ;K-스마일; 캠페인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던 선포식에서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라는 슬로건도 공개됐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세계인이 다시 찾는 코리아;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박영국 해외문화홍보원장과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지난 12월 11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한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알리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제5기 코리아넷 기자단이 12월 11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29개국 76명으로 구성된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한국인도 잘 모르는 한국의 멋과 매력을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알리게 되며 2016년 한국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함께 하게 된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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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은 한국과 일본이 식민지관계를 청산하고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을 맞은 해. 양국의 학자들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 영역에서 지난 50년을 조망한 『한일관계사 1965-2015』발간하면서 현안들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22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렸다.

    한일 수교, "축복받아야 하는 50년이었다"

    2015년은 한국과 일본이 정식 외교관계를 회복한지 50주년을 맞이한 해. 동북아역사재단은 두 나라 학자 51명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 영역에서 지난 50년을 조망한 『한일관계사 1965-2015』3권을 발간했다. 한일관계 50년의 역사를 균형잡힌 시각에서 성찰하고 객관적으로 조망해보자는 목적에서 이뤄진 것. 22일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두 나라의 학자, 언론인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50년 동안의 한일관계를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간담회가 열렸다.2015년은 한국과 일본이 식민지관계를 청산하고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을 맞은 해. 양국의 학자들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 영역에서 지난 50년을 조망한 『한일관계사 1965-2015』발간하면서 현안들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22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렸다.이종구 성공회대 교수.이소자키 노리오 가쿠슈인대 교수.김도형 한양대 교수.아베 마코토 아시아경제연구소 연구원.이원덕 국민대 교수.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이날 간담회는 제 1 주제 사회;문화, 제2 주제 경제, 제 3주제 정치 등 세 분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제1주제에서 이종구 성공회대 교수는 지난 50년간 양국 시민사회가 접촉을 확대해가며 공론의 장을 공유함으로써 상호이해를 높여왔다며 연구자집단도 세계시민주의 시각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자키 노리오(磯崎典世, Isozaki Noriyo) 일본 가쿠슈인대 교수는 1990년대 한국의 민주화로 인해 사회의 활성화와 냉전 종식으로 인한 국제환경의 변화가 이뤄지면서 두 나라의 사회;문화 교류도 급속히 진전됐다며 복안적으로 관계를 파악하고 중층적인 관계속에서 상호이해를 진전시켜 나가는 게 한일관계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제2주제에서 김도형 한양대 교수는 동아시아공동체 실현을 장기목표로 기술+시장+지역통합을 통한 범위경제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과 사업의 개방혁신(open innovation), 신성장동력의 사업별;공정별 연대, 한국의 TPP교섭 참가와 한일 FTA교섭 재개가 가시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한중일 3국 지도자들이 과거사와 패권의 질곡에서 과감히 벗어나 역내 소득;정보격차 축소에 솔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베 마코토(安倍誠, Abe Makoto) 아시아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50년 전반부에 양국은 모두 고성장을 구가했지만 이제는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으며 세대;노동자;지역간 격차도 심각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같은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정부는 정책대화를 강화하고 경험을 공유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3주제에서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지난 50년의 한일관계는 비대칭적이고 수직적인 관계에서 대칭적이고 수평적인 관계로 진화했다며 세계사에서도 드문 성공적인 관계라고 평가했다.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Kimiya Tadasi) 도쿄대 교수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따라 두 나라의 관계는 수평적으로 바뀌었으며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라는 가치관도 공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냉전기에는 정치경제 영역에 한정돼 있었지만 사회;문화영역까지 확대됐으며 상호간 정보의 유통이 균형을 잡혀가는 쌍방양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0년간 두 나라는 협력을 통해 많은 실적을 쌓아와 ;축복받아야 하는 50년;이었다고 평가될만하다고 긍정했다. ;역사를 안고; 나가는 길 외에 두 나라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강천석 조선일보 주필.한상일 국민대 교수.주제발표에 대한 토론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상일 국민대 교수는 냉전시기 두 나라의 마찰들은 정치적 결단에 의해 쉽게 정리됐으나 냉전이후 역사;영토문제에 자존심까지 걸려있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므로 사회;경제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천석 조선일보 주필은 ;두 나라가 상대방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게 현실이며 과거의 여유와 겸양을 상실했다;며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약간의 불만이 있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정치가 풀어야할 문제를 시민사회가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한일문제는 정면으로 정치에서 풀어야 하며 측면에서 시민사회가 도와줘야 한다;고 역설했다.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태솔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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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내의 한국역사책

    러시아내의 한국역사책

    요즘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러시아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러시아내 한국 역사학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드물게 발간되는 상당히 전문화된 소주제에 대한 출판물이나 또는 쇠퇴되어 그 보다도 더 드물게 발간되는 역사기록물 출판물을 제외하면 한국 역사에 대한 대중화된 인쇄물을 찾아 보기 어렵다. 모스크바 대형 서점에서 한국에 대한 책자들은 한국의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에 대한 연구물이나 일반서적에 비해서 아주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내에서 세계 각국의 위인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지만, 러시아 독자들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한국의 가장 위대한 인물들에 대해서조차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 한국인들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같은 위대한 선조들의 이름이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에게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한편, 이순신 장관의 일기 형식의 전쟁 기록인 ;난중 일기;의 최초 러시아 번역본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2013년에 출판된 O.S. Pirozhenko의 이 번역서는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류드밀라 미헤에스쿠이런 배경에서 러시아의 한국학자 따찌야나 심비르체바(Tatiana M. Simbirtseva)의 ;옛 한국의 통치자들;(The Rulers of Old Korea, 2012년, 러시아 인문학대학교 출판사)은 매우 특별한 연구서이다. 이 책에는 전문 역사학자의 분석적 시각과 더불어 한국의 역사를 사랑하는 저자의 생생한 필체가 하나로 합쳐져 있다. 600쪽이 넘은 연구서는 500년 (조선) 왕조를 통치했던 왕들의 역사의 여러 단면들을 러시아어로 최초 소개하고 있어서 러시아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풍부한 일러스트(화보) 자료를 담고 있어서 조선의 통치자들이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생애뿐만 아니라 한국 궁전 건축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으며, 조선의 전통 의식 문화에 대해서도 묘사하고 있다. 그밖에도 왕조 연대기를 개괄적으로 훌륭히 정리하면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한-러 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언급하고 있다. 또한 작가는 역사 개괄에만 제한하지 않고 현대 한국인들의 자국 역사에 대한 태도, 한국의 역사학 현황, 한-러 역사협력 문제까지도 다루고 있다.저자는 노어, 영어, 한국어로 쓰여 진 방대한 양의 역사 문헌자료를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직접 가서 기술하는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지금까지도 보존되고 있는 의례에도 참가해 보고, 조선 왕조의 후손들을 만나보기도 하였다. 살아있는 언어는 저자가 한국의 역사에 얼마나 몰두하고 있는지 보여주며, 저자와 함께 깊고 풍부한 역사와 매우 흥미로운 전통문화를 지닌 한국이라는 나라를 평범치 않게 여행하는 과정에서 독자들 역시 한국의 역사에 빠져들게 만든다. 따찌야나 심비르체바는 학문적 연구서와 대중이론서라는 두 가지 성격을 한 권의 책에서 결합시켰다. 이 책은 러시아로 쓰여 진 한국을 소개하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한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이 글은 러시아의 언론사 에디터 류드밀라 미헤에스쿠씨가 쓰고 위명재씨가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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