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15

페이지 1065 / 1252

  • 아리랑: 한민족의 노래에서 세계의 노래로

    아리랑: 한민족의 노래에서 세계의 노래로

    ▲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이 연곡 형태로 새롭게 재구성됐다. 서양의 오케스트라와 결합된 아리랑은 앞으로 주요 국가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지난 6일 예술의전당에서 신년음악회가 열렸다. 가야금과 피리, 생황 등 한국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아리랑 연곡;이 초연됐다. 아리랑은 널리 애송되는 한국의 전통 민요. 내용도 분화를 거듭해 남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의 한국인 거주지역에서도 다양한 가사와 선율로 불려지고 있다.기본이 되는 아리랑 가사는 다음과 같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Arirang, Arirang, Arariyo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Arirang gogaero neomeoganda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Nareul beorigo gashineun nimeun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Shimrido motgaseo balbyeongnanda.번역 :Arirang, arirang, arariyo,Crossing over Arirang Pass.Dear who abandoned me hereShall not walk even ten li before his(her) feet hurt이 ;아리랑 연곡;은 각 지역의 아리랑을 묶어내어 희망과 화합의 의미를 담을 수 있고,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세계의 이웃과 공유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아리랑 연곡'은 국빈 방문 시 열리는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6.01.13
    상세보기
  • 20년 무명가수, 이제 잘 나간다고 "전해라"

    20년 무명가수, 이제 잘 나간다고 "전해라"

    지난해 말부터 한국 사회에선 "전해라"는 말이 유행이다. 옛날 양반이 집안 일꾼에게 심부름을 시킬 때에나 썼을 법한 말 같은, 단호하게도 들리고 방자하게도 들리는 말이다. 한 마디로, "전해라"는 요즘 시대에는 좀처럼 쓰이지 않는 말이다.자칫 고루하게 들릴 수 있는 이 말이 유행어가 된 것은 바로 대중가요 '백세인생' 때문이다.'백세인생'은 오십 대 가수 이애란에게서 20년이 넘는 무명의 세월을 단번에 지워준 노래다. 지난해 말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 노래는 특히 "전해라"를 반복하는 재치 있는 가사로 더욱 사랑을 받았다. 내용인즉슨, 인생의 마지막장에 이르러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아직 젊고 할 일도 많으니 저승으로 "못 가겠다고 전해라"는 것이다.▲ 지난 6일 '문화일보'에 실린 가수 이애란의 인터뷰. 오십 대가 되도록 무명가수로 살아왔던 이애란은 노래 '백세인생'으로 단번에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가사에서 반복되는 구절 "전해라"는 다양하게 패러디되어 유행어가 됐다.노래가 처음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온라인에서였다. 이애란의 '백세인생' 방송 무대를 가사와 함께 캡쳐한 사진이 모바일 메신저에서 급속히 퍼져나가 화제가 된 것. 반복되는 가사 "전해라"의 예스럽지만 당당한 말투는 젊은 누리꾼들의 유머 코드를 관통했다. 출근하기 싫고 등교하기 싫은 누리꾼들은 "못 간다고 전해라"라고 노래하는 이애란의 사진으로 자신의 심경을 대변했다. 이애란의 '백세인생'은 이렇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애란은 처음 이 사진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유한 대학생을 만나 감사를 전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이 노래가 온라인의 반짝 화제거리로 그치지 않았던 것은 삶에 대한 애정이 배어나는 가사,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 무명 생활과 가족의 투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견디며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애란의 인생사가 '백세 인생'에 깊이를 더했기 때문이었다.노래가 인기를 끌며 이애란은 방송 및 신문 인터뷰 등을 통해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공개했다. 1990년 데뷔하자마자 인기 드라마의 OST를 부르게 된 신인가수는 장밋빛 대로를 꿈꿨지만,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006년에야 자신의 이름으로 음반을 냈지만, 팔리지 않은 음반을 제 손으로 처분해야 했다.전국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불렀지만 이렇다 할 히트곡 하나 없는 무명가수가 넉넉한 생활이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막내 동생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빚은 점점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있었다. "가수의 인생은 포기했지만, 노래는 버릴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무명으로 남아도 노래는 부르며 살겠다고 결심했어요."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그가 포기하지 않았던 그 '노래'는 그에게 '가수'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안겨주었다.아직 큰 돈은 벌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찾아주는 곳이 많다는 것만으로 부자가 된 기분이라는 가수 이애란. "빨리 삶이 달라지길 바라진 않아요. 이미 25년을 기다려 왔는걸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 순간을 느끼고 싶어요."'백세인생' 가사 전문육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칠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팔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아직은 쓸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구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알아서 갈 테니 재촉말라 전해라백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또 넘어간다팔십 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자존심 상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구십 세에 저 제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알아서 갈 테니 또 왔냐고 전해라백 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극락왕생 할 날을 찾고있다 전해라백오십에 저 제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나는 이미 극락세계 와 있다고 전해라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우리모두 건강하게 살아가요장여정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2016.01.13
    상세보기
  • 박대통령, ‘개혁의 열매가 국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

    박대통령, ‘개혁의 열매가 국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 주시고, 힘을 모아주신다면, 반드시 개혁의 열매가 국민 여러분께 돌아가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를 마무리하면서 강조한 말이다.박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 번째 대국민담화에서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와 함께 국제사회의 대응이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우리(한국)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자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동북아 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용납 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북핵에 대한 국제적 공조에 대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새로운 제재가 포함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이 도출 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장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 불용의지를 누차 공언한 중국의) 강력한 의지가 실제 필요한 조치로 연결되지 않다면, 5번째, 6번째 추가 핵실험도 막을 수 없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도 담보 될 수 없다는 점은 중국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며 ;어렵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이며 앞으로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번 대국민담화에서 경제 관련 문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박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당시 우리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 받을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었다;며 ;정부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개혁을 추진해 왔고, 이러한 혁신 노력은 세계의 주목과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4년 IMF와 OECD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토대로 한 우리의 성장전략을 G20국가들 중 최고로 평가했었다;며 ;지난해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건국 이래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Aa2로 우리나라를 평가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무디스는 우리의 성장률이 선진국보다 높고 국가채무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낮으며 단기 외채 비중도 과거 50%에서 30%로 감소한 것에 주목했고, 무엇보다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개혁에 착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그러나 이렇게 우호적인 평가와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분명한 경고도 우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안보, 경제 등의) 위기상황의 돌파구를 찾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바로 국민여러분들;이라며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국민 여러분들이며 우리 가족과 자식들과 미래후손들을 위해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나서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전한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hanjeon@korea.kr 2016.01.13
    상세보기
  • 	바다의 네비게이션, 3D 해양지도 개발

    바다의 네비게이션, 3D 해양지도 개발

    선박의 항해속도나 선박위치 등 해양상황을 입체적으로, 보다 쉽게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10일 선박에서도 자동차 네비게이션과 같이 해상, 해저지형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3D 전자해도(電子海圖)를 개발해 선상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선원이 해양상황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전자해도를 들여다보고 있다.지금까지 사용된 전자해도는 업데이트한 CD를 우편으로 수령해 직접 설치해야 하고 해상 및 해저지형을 점과 선으로만 연결된 2차원으로만 볼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3D 해도는 해상, 해저지형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선박에서 인터넷을 연결해 직접 파일을 내려 받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조류나 해상의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국립해양조사원은 음향측심기 등 최신 장비로 정밀하게 수심을 측량해 해도를 새로 만들었다. 특히 터미널 주변은 해양수심을 색깔로 나타낸 입체 해저지도를 완성해 암초와 위험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국립해양조사원의 한 관계자는 ;선박이 항해를 나가게 되면 CD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자해도는 인터넷만 되면 업데이트를 실시간 자동으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선박들이 사용하고 있는 GPS플로터(GPS plotter)를 3차원으로 이용하면 어민들이 어업활동을 하기가 더욱 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D 전자해도는 해양수심을 색깔로 구분해 수심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3D 전자해도가 장착된 선박.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해양조사원, KBSjiae5853@korea.kr 2016.01.13
    상세보기
  • 좁은 세상

    좁은 세상

    내가 있는 대학교에 개원한 세종학당에서 몇 달 전 한국인 친구를 만났다. 그 동안 나는 부족한 지식을 통해서만 한국과 한국인들을 접하곤 했다. 한국 문화와 한국사람에 대한 약간의 조사를 했지만 수라바야의 세종학당 한국어 선생을 만나기 전까지는 한국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사실상 아는 것이 없었다. 그분으로부터 우리 모두는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먼저 우리는 가족에 대해 같은 가치를 공유한다. 전통적으로 타인과의 상호교감 면에서 인도네시아인이나 한국인들은 높은 위치의 사람이나 연장자, 교육 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에 대해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신경 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무거운 물건을 혼자 들지 않도록 돕는다. 젊은이들은 만원버스에서 나이 드신 분이나 자신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이 앉아갈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한다. 비록 일부 젊은이들은 그렇지 않는다 해도, 대부분 자리를 양보한다. 이 같은 행동은 어릴 때부터 일상 속에서 익힌 것이다. 또, 인도네시아인과 한국인들은 가족 중심적이다. 이 말은 우리가 반드시 부모, 형제, 자매와 함께 모든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족 중심적이라는 말은 서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며 함께 있고 싶어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가족과 서로의 관계를 감사하게 여기며 아낀다. 즉, 우리는 가족에게 헌신한다.▲ 릴리엑 소엘리스티요흥미로운 것은 인도네시아인과 한국인들이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은 ;협동;을 뜻하는 인도네시아어 ;고통 로용(gotong-royong);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같은 목표를 위해, 집단을 이롭게 하기 위해 함께 일한다. 예를 들어 매년 인도네시아 독립 기념일이 오기 며칠 전 사람들은 자신의 마을을 꾸미고 동네를 청소하며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음식을 준비한다. 이 모든 일들을 위해 같이 협동한다. 이와 비슷한 개념이 한국인에게도 존재한다. 한국인들은 이렇게 함께 일하는 문화를 ;협동;이라고 말한다. 협동의 예는 수라바야의 세종학당에서 한글날 축하행사 기간에 찾아볼 수 있다. 세종학당 사람들은 한글날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한글날 행사의 성공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참여한다. 이같은 협동 문화는 양국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3년 국민들에게 ;더 열심히, 더 열심히 일하자. 열심히 일해야 우리 아들, 딸들이 외국에 팔려갈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국민들에게 같은 슬로건을 제시한다. ;일하자, 일하자, 일하자 (Work, work, work).;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인과 한국인들은 타인을 부를 때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존대 한다(politeness). 인도네시아인들은 자신보다 높은 위치나 연장자의 사람에게 말할 때 다른 표현의 단어를 사용한다. 이들은 자신보다 높은 선생이나 공동체의 지도자에게 말할 때 절대로 ;나;를 뜻하는 ;아쿠(aku) ;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대신에 ;나를;을 의미하는 뜻인 1인칭 목적어 ;사야(saya);라는 말을 쓴다. 나이든 사람에게 말할 때 이들은 절대로 ;너;를 뜻하는 말 ;카무(kamu);를 쓰지 않는다. 대신에 같은 뜻이라도 훨씬 공손한 뜻을 지닌 말인 ;안다(anda);를 써야 한다. ;카무(kamu);는 상대방이 자신과 같은 위치이거나 나이가 더 어릴 때 쓴다. 이처럼 호칭의 표현은 소유에 대해 말할 때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내 책;이라고 말할 때 사람들은 ;부쿠 사야(buku saya); 혹은 ;부쿠쿠(bukuku);라고 말하며 그들은 ;너의 책;이라는 의미로 ;부쿠무(bukumu); 혹은 ;부쿠 안다(buku anda);로, 어떤 상대방에게 말할 때에 따라 다르게 말한다. 이 같은 호칭은 어릴 때 익히게 된다. 인도네시아인 부모들은 자녀에게 반드시 연장자에 대해 공손하게 말하도록 가르친다. 비록 요즘 이 같은 호칭 교육이 서양에서 부모와 함께 생활한 일부 어린이들에게 는 적용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말이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어와 비슷한 존칭이 한국어에서도 존재한다. 한국인들도 명망있는 사람이나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상대에게 말할 때 다른 존칭을 사용한다. 한국인 들은 ;나;를 뜻하는 말이지만 자신을 낮추는 공손한 표현인 ;저;를 사용할 것이다. 또, 상대방에 대한 존칭의 표현으로 ;너;가 아닌 ;당신;을 쓸 것이다. 한국인들도 이 같은 공손한 표현을 세대에 걸쳐 위세대로부터 배웠을 것이라고 믿는다.결론적으로, 계절과 지질학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인과 한국인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협동하며 상대방을 부를 때 공손함을 중요시 하는 유사한 가치를 공유한다.이 얼마나 좁은 세상인가!이 글을 쓴 릴리엑 소엘리스티요는 인도네시아 페트라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번역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2016.01.13
    상세보기
  • 노화 방지 원료 생산하는 포플러, 최초로 개발되다

    노화 방지 원료 생산하는 포플러, 최초로 개발되다

    ▲ 일반 포플러(왼쪽)와 붉은 색깔을 내는 안토시아닌 생산이 가능한 신품종 포플러.노화 방지 원료인 안토시아닌을 대량생산하는 신품종 포플러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최영임 박사팀과 경희대학교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고재흥 교수팀은 포플러에서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총지휘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공동연구팀은 생명공학 기술로 발굴한 유전자를 포플러 세포에 도입하여 줄기와 잎에서 안토시아닌이 생산되는, 연중 붉은 색깔을 내는 포플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안토시아닌은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없애 세포의 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로, 특히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안토시아닌은 최근 화장품에 함유되는 식물 추출 천연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주로 빨간색이나 검은색을 띠는 과일이나 꽃에 많이 있는 색소성분으로 블루베리, 적양배추 등 과채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일반 포플러(첫 번째 줄)와 달리 연중 붉은 색을 띠는 신품종 포플러는 잎을 이용해서 안토시아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이번 개발된 신품종 포플러는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20% 높으며, 나무에 달린 잎을 이용하여 안토시아닌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현재 이 기술은 특허출원 중이며, 연구팀은 산업화를 위하여 안토시아닌 대량 정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최영임 박사는 "안토시아닌 생합성 증가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밝혔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제기술을 확보하면 안토시아닌을 포플러에서 대량 생산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원료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술은 포플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무 및 초본식물에도 응용이 가능해 조경수 개발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산림과학원hlee10@korea.kr 2016.01.13
    상세보기
  • 경기연천, 구석기 유물 대량 발굴

    경기연천, 구석기 유물 대량 발굴

    경기도 연천군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곳으로 임진강과 한탄강을 따라 많은 선사시대 유적이 남아있다. 지난 1978년 세계 고고학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기 구석기 시대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된 것이다. 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주한 미군 하사관으로 복무중이었던 그렉 보웬. 그는 미국 인디애나 대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다 학비를 벌기 위해 군에 입대, 동두천 미군 2사단 헬리콥터장기상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78년 1월 20일 한탄강 유원지로 놀러갔다. 강변을 산책하던 그는 우연히도 강가의 모래 둔덕이 길을 내느라 잘려나간 곳에서 토기편과 숯이 된 목재가 노출된 것을 발견하게 됐다. 1년여만에 고고학 유적을 접하게 된 그는 매우 흥분하여 그 일대를 좀더 조사했다. 휴식을 위해 배낭을 내려놓고 물 끓일 차비를 하던중 갑자기 주먹도끼 한 점이 눈에 들어 왔다. 계속 주위를 찾던 그는 주먹도끼 3점, 긁개 1점을 발견했다. 전곡리 유적이 드디어 긴 잠에서 깨어난 순간이었다. (그후 1988년 세계 고고학지도에 한반도 전체에 이 전곡리 유적이 유일하게 그리고 최초로 소개됨.)▲ 경기도 연천 남계리 유적발굴조사 현장.연천 남계리 유적은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Acheulean形, 구석기 시대 석기를 제작하는 고고학적 공법) 주먹도끼가 발견된 전곡리 유적에서 북서쪽으로 약 2.5km,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다.최근 이곳에서 주먹도끼, 찍개 등 구석기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나왔다.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발굴조사 결과, 구석기시대 유물 1천여 점을 출토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남계리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이번에 발견된 유물들 중에는 기초 재료가 되는 큰 돌덩어리인 ;몸돌;을 비롯해 주먹에 쥐고 쓸 수 있는 도끼형태의 ;주먹도끼;, 석재 한쪽에 날이 조성되어 있는 ;찍개;, 자갈돌을 소재로 한 둥그런 모양의 다용도 석기인 ;여러면석기; (多角面圓球, Polyhedral) 등이 포함돼있다.이번 발굴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특히 대형 격지(몸돌에서 떼어 낸 돌조각)를 이용해 만들어진 가로날도끼(cleaver)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먹도끼는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의 구석기 시대 생활상과 문화양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문화유산연구원jiae5853@korea.kr▲ 경기도 연천 남계리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시대 유물들. 사진 위부터 찍개, 가로날도끼(가운데), 몸돌(맨 아래 좌측 3점) 그리고 격지류(우측 4점). 2016.01.12
    상세보기
  •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문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문화

    문화란 무엇인가? 정의하자면 ;인간의 예술적, 지적 성취;라고 볼 수 있겠다. 다시 말해 문화는 성공적으로 연출된 인류의 정신이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이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들의 대화는 일반적으로 음악, 엔터테인먼트, 패션과 음식 등에 관한 주제로 할 것이다. 미국인으로서 내가 한국 문화를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는 한국 문화에 또 다른 측면이 있는지 궁금해졌다.최근 한국을 여행할 기회가 생겼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내가 알던 대중음악 이상의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직접 본 과학발전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기대 이상이었다. 어쩌면 이런 주제를 다루는 대화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 나는 호기심에 이끌려 한국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문화를 찾아 나섰다.▲ 알리시아 셋카과학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문화;에 속하지 않는 분야다. 하지만 이것은 과학에 대한 오해이다. 설명하자면 길어지지만, 과학은 물리;자연적 세계를 관찰하는 학문이다. 인스타그램을 하던 중 나는 한국의 자연을 소개하는 계정을 발견했다. 여기서 거제도가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에 올 기회가 또 있다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거제도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조사해보니 한국의 국립공원과 자연 보호;보존활동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300개 넘는 섬에는 포유류 25종, 새 종류 115종, 민물고기 24종 등이 서식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에는 21개의 국립공원과 4개의 해양생물공원이 있다는 점이다. 공원을 방문하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왜 야외활동을 즐기는지 알게 됐다. 어째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일까?우연히 한국의 아리랑국제방송 채널에서 광고를 보게 됐다. 광고는 내가 찾고 있던 정보를 전파하고 있었다. 대중에게 ;과학의 문화;를 알리는 목적으로 대전과학페스티벌이 개최된다는 내용이었다. 2000년부터 매년 과학의 수도 대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과학의 이해와 혁신기술, 리서치, 보존 과학 등을 알리는 축제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 축제에 올해는 300,000명 정도의 방문자가 예상된다. 를 예상한다. 미국의 국립과학재단과 유사한 한국연구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 문화행사를 육성하고 있으며 대전과학페스티벌은 이런 행사 가운데 하나다. 과학 페스티벌도 다음 한국 여행 때 꼭 가볼 목적지로 추가됐다.한국 문화를 세계 각국으로 전파하는 아리랑 방송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한국 음악이나 패션은 접하기 쉽지만 과학 관련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노력은 대단하며 그들의 노력은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인류의 정신을 나타내는 좋은 예다.한국의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답은 분명하지 않다. 한국의 음악, 패션과 음식에 대한 정보는 늘 많지만 한국이 발전과 성장을 위해 쏟는 노력에 대한 정보는 찾기 힘들다. 하지만 한국의 숨겨진 문화를 인식하기 시작하면 한국 사회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 모두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으므로 찾기 어려운 정보는 공유하는 것이 좋다.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아름다운 한국을 경험하고자 여행길에 오른다. 이들의 여행의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알리시아 셋카 (미국 오번대학 연구원)번역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2016.01.12
    상세보기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 막걸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 막걸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술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십중팔구 소주라는 답이 돌아올 것이다. 소주는 변함없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이고, 인기가 식을 기미도 전혀 없다. 특히나 최근 유행인 과일소주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인 막걸리는 원래 농부들과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술로 알려져 있다. 색은 우유처럼 희고, 단맛이 조금 난다. 지난 몇 년간 좀 더 다양한 소비층을 상대로 한 막걸리 전문점들이 생겨나면서,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도미니크 딘킨스또 과일향 막걸리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제주도에서는 독특한 풍미가 있는 한라봉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 제주도 해안을 접하고 있는 우도에서는 땅콩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많은 회사에서 막걸리를 만든다. 너무 많아서 가끔은 다 셀 수도 없을 것 같은 정도다. 막걸리 회사가 감미료로 아스파탐을 쓰는지 안 쓰는지는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다. 나처럼 막걸리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아스파탐이 든 막걸리보다 다른 감미료로 만든 막걸리를 선호한다.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막걸리에는 아스파탐이 들어있다. 특정 제품의 아스파탐 첨가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누리집 '막걸리 마마스 & 파파스 (Makgeolli Mamas & Papas)'에서 '수퍼마켓 막걸리 가이드(The Supermarket Makgeolli Guide)'를 찾아보면 좋다.(http://mmpkorea.wordpress.com/the-supermarket-makgeolli-guid/)이 누리집에는 각종 브랜드 막걸리와 막걸리 문화 체험 행사 등 유용한 정보가 많다. 운 좋게도 누리집의 운영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막걸리 업계 전반에 관한 이해에서부터 추천 막걸리집 같은 정보까지 모두 들을 수 있었다.막걸리 양조업자들에게 다음 단계는 막걸리의 해외 진출이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뚜렷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앞서 말한 누리집 운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막걸리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가 '안주'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안주는 특정 술과 함께 먹는 음식을 말하는데, 이를테면 맥주와 함께 먹는 치킨 같은 것이다. 막걸리의 경우에는 파전이다.흔히들 막걸리는 안주 없이 먹거나 아니면 꼭 파전과 먹어야 한다고 할 것이다(내가 치즈 버거나 치킨을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면 아내도 나를 이상하게 본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막걸리를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막걸리를 마시는 것도 맥주를 마시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맥주나 소주를 마실 때 사람들은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는다. 즐겨 찾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치킨, 갈비, 순대국, 다 소주와는 함께 먹을 수 있다. 사람들이 막걸리를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술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막걸리를 마시려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먼저 홍대를 들 수 있겠다. 홍대에는 막걸리집도 많고, 가게마다 개성과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북적이는 홍대 중심가에서 벗어나 외진 곳에 가게들이 숨어있는가 하면, 홍대 중심가에도 여러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북쪽으로 인사동에는 막걸리와 전을 파는 독특한 가게들이 많다. 인사동은 관광지인 만큼, 경우에 따라 (특히 주말에는) 자리가 나기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집에서 가까워서 홍대를 주로 가지만, 인사동에는 내가 좋아하는 막걸리집이 많다.압구정과 신사 부근에서는 전국 각지 양조장의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들이 있다. 그 중에는 지난 1~2년 사이 인기가 높아져 유명세를 탄 가게도 있다.더 구체적인 가게 정보 역시 '막걸리 마마스 & 파파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막걸리집에 대한 충실한 후기도 많이 올라와있다.아직 막걸리를 마셔보지 않았다면, 주저 말고 시도해보길 권한다. 각종 브랜드와 다양한 향의 막걸리 가운데, 분명 취향에 맞는 막걸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도미니크 딘킨스 (돔&효 블로그 운영자)번역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2016.01.11
    상세보기
  • IoT로 연결된 미래의 삶, 2016 CES에서 확인하다

    IoT로 연결된 미래의 삶, 2016 CES에서 확인하다

    loT(사물인터넷) 기술의 힘이 가전제품을 넘어 자동차까지 미래 삶의 전반을 좌우하게 된다.미래의 가전제품과 우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가전전시회(CES, 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올해의 화두는 단연코 loT였다. 그 위력은 가전전시회에서 컨셉트카들이 줄줄이 발표되고 이목이 집중되는 기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CES 2016의 기아차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가상체험하고 있다. 기아차는 2030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인 자율주행 신기술을 CES에서 소개했다.IoT를 자동차에 접목시킨 자율주행 기술은 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의 범주에 들어왔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올해 CES에서 기아자동차는 2030년 완성을 목표로 하는 완전자율주행 기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소개했다. 이탈 경보, 차선유지 지원, 자동 긴급제동, 자율주차 및 출차 등 현재 양산차에 적용중인 기술 외에 고속도로 자율주행, 혼잡구간 주행지원 등이 적용된 쏘울 EV(전기차)를 전시했고 VR(가상현실) 부스로 자율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IoT 기술로 연결된 스마트 가전제품도 올해 CES의 특징이다.삼성전자가 선보인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오른쪽 도어의 터치스크린에서 보관 중인 음식물의 유통기한도 확인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 상태를 볼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요리레시피 정보 및 식료품의 바람직한 보관기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식료품의 온라인 쇼핑도 가능하다.▲ 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오른쪽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온도, 습도 등이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냉장고 안의 상태를 알 수 있다.TV는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HDR(High Dynamic Range, 고다양성 범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소개됐다. HDR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영상을 화면에 구현하는 기술로 해상도, 색 재현력 등과 함께 TV화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이다. 기존은 화소(픽셀수)가 TV 화질을 결정짓는 기준이었지만 HDR기술 적용으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되며 동일 화소의 TV에서도 더욱 풍부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은 HDR기술이 적용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하나의 리모컨으로 모든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허브;를 선보였다.▲ 2016 CES에서 선보인 LG디스플레이의 완전히 구부러지는 18인치 롤러블 올레드LG전자는 올레드 패널에 HDR 기술이 적용된 슈퍼 울트라 HD TV를 공개했다. 이전 일부 고급 올레드 TV에만 적용해온 HDR 기술을 올해부터 LCD TV에도 적용했다.디스플레이 분야에서 LG는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반지름 30㎜인 원의 휘어진 정도)을 구현한 18인치 ;롤러블(Rollable) 올레드;를 선보였다. 또, 종이처럼 얇은 디자인의 55인치 페이퍼씬(Paper-Thin) 올레드 TV, 65인치의 오목(Concave);볼록(Convex) 올레드 제품도 소개됐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삼성전자는 2016 CES에서 HDR기술이 적용된 TV를 선보였다. 사진은 HDR기술이 적용된 TV 44대로 만든 대형조형물로 장식한 삼성전자 부스 입구▲ HDR기술이 적용된 울트라 올레드TV로 입구를 꾸민 LG의 CES 부스 2016.01.11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