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15

페이지 1064 / 1252

  • 정부, 올해 경제활성화에 박차

    정부, 올해 경제활성화에 박차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수출과 내수;주거 안정, 가계부채 해결에 나선다.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정부부처는 14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올 1분기 재정 조기집행 규모를 전년 대비 8조원 확대하고 연기금 대체투자(+10조원), 공공기관 투자(+6조원) 등 재정의 경기보완을 신속하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규제프리존; 도입으로 지역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기입법을 추진하고 규제;지원체제 정비 등 ;서비스경제 발전 전략;을 상반기 중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설비투자금액의 감가상각 비용 처리 시간을 앞당겨주는 가속상각(내용연수 조정범위 확대 ;25;50%내) 일몰연장(2015년말 ;2016년 6월) 등으로 민간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부부처 업무보고이와 함께 내년까지 ICT 융복합 스마트팜 4천㏊를 보급(현대화된 온실의 40%)하여 생산 첨단화를 도모하고 한;중 FTA 활용으로 김치;쌀 등 농식품 대중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현행 103개에서 140개로 확대하고, 공영홈쇼핑 전용 판매시간을 따로 두기로 했다. 김;어묵 등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K-Fish 브랜드관; 개설 등 마케팅 강화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수산물 수출 지원에 팔을 걷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다. 화장품;패션의류;생활;유아용품;농수산물;의약품 등 유망소비재를 신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고 소비재;서비스에 대한 무역금융을 올해 4조8천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총수출 대비 소비재 수출비중을 지난해 5.3%에서 올해 6.0%로, 내년에는 6.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은 14일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경제성과 창출을 위해 부처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주거안정 강화와 가계부채 해결을 위한 대책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기존의 주택연금 제도를 활용, 세대별;소득별 맞춤형 대책을 내놓았다.이 대책에 따라 60세 이상 세대주는 주택담보대출이 있어도 주택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주거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입주자 모집과 부지 확보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뉴스테이 8만 가구공급을 완료하고 입주자 모집 규모를 지난해 6천 가구에서 올해 1만2천 가구로 늘린다.박근혜 대통령은 이 날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그 결실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서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6.01.15
    상세보기
  •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 3가지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 3가지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잘 먹으면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는 면역세포가 늘어나 근본적으로 감기를 막는다.감기예방에 좋은 천연 항생제 채소를 소개한다.1. 콩나물콩나물에는 단백질, 무기질이 많으며 비타민 C뿐 아니라 비타민 B와 A도 함유하고 있어 세균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나 구내염 치료에 좋은 음식이다. 게다가 콩나물의 비타민C는 익혀도 50% 이상이 남아있기 때문에 콩나물 무침 한 접시로 성인 하루 필요 비타민C 반 정도를 흡수할 수 있다. 또한, 콩나물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asparaginic acid)이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해진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 기능을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다.2. 풋고추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조지 필립스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고추가 면역체계의 1차 방어선인 피부를 보호하고, 침의 분비를 관장하는 신경섬유는 물론, 콧물 샘까지 자극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추를 먹으면 콧물과 함께 콧속의 노폐물이 밖으로 나와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며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증진해 호흡기계통 감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고추의 비타민C는 사과의 20배 정도로 고추 한 개에 성인 하루 권장량의 2배나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어 호흡기계통 감염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증진함으로써 감기를 예방하고 치유를 빠르게 한다.3. 파파는 비타민C가 풍부한 항산화 채소다. 비타민C는 항바이러스작용을 하여 몸속 감기 바이러스를 죽여 치유를 빠르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 등의 감염증에 잘 걸리지 않게 한다. 파의 매운맛 성분인 ;알릴설파이드(allyl sulphide); 화합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어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준다.또한 파에는 피스툴로사이드 C(Fistuloside C)라는 사포닌 계열의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미생물에 대한 항균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파의 황화아릴(aryl sulfide) 화합물은 혈관확장물질인 일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여 혈압을 정상화하고, 신경을 편안하게 해주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로 해소나 불면증 완화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하이닥jiae5853@korea.kr 2016.01.15
    상세보기
  • '대통령기록관' 세종시에 개관

    '대통령기록관' 세종시에 개관

    ▲ 14일 세종시에 개관한 대통령기록관 전경.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의 관련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은 '대통령기록관'이 14일 세종시에 문을 열었다.지난 2013년 착공, 2015년 4월 완공된 기록관에는 경기도 성남시 국가기록원에 보존돼 온 대통령 관련 기록이 모두 옮겨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개관식에 참석,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기록관 개관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직원으로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진첩을 선물로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기록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각 시대마다 지도자의 철학과 국가운영의 중요한 정책결정을 담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은 우리 역사의 산실이고 후손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에 개관한 대통령기록관이 면면히 이어온 우리의 기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보다 안전하게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의 기록문화 보전시스템이 전자정부, 새마을운동과 함께 행정한류를 선도하고 문화 융성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세종시 호수공원 앞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에는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문서, 시청각 자료에서부터 웹 기록, 국빈 선물까지 총 2천만 건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주요 문서 등은 비밀로 분류돼 비공개로 보관되고 있지만, 사진과 영상, 친필서한, 정상회담에서 받은 선물 등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대통령기록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 설 연휴 이후부터 일반 관람객에 공개할 예정이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행정자치부, 청와대icchang@korea.kr 2016.01.15
    상세보기
  •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 정부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한국 정부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외교부 대변인 이름의 논평에서 정부는 이번 테러로 목숨을 잃은 무고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이어 테러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한국의 확고하고도 일관된 입장이며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1.15
    상세보기
  • 멸종위기 장수하늘소, 원천기술로 되살린다

    멸종위기 장수하늘소, 원천기술로 되살린다

    ▲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사육 기간을 1/3로 단축하는 대량 사육 기술이 개발됐다.멸종위기에 있는 장수하늘소를 첨단기술을 통해 증식시킬 수 있게 됐다.장수하늘소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부 지역에 서식하는 딱정벌레 중 가장 큰 종이다. 아시아 지역에선 중국 동북부의 만주 지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및 한국 중부지역에 분포한다. 한국에선 경기;강원 지역에 분포했으나 사실상 멸종됐다.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체계적인 복원을 위해 대형 하늘소류의 실태조사와 사육특성 연구를 했고, 국립문화재연구소,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 러시아과학원 극동분소의 하늘소류 전문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2014년에는 수컷 1개체, 암컷 2개체를 중국에서 수입하여 확보한 알을 16개월 만에 4개체의 성충으로 사육했다. 이는 국내외 비슷한 연구에 비해 최대 28개월이나 단축된 성공적인 실험 결과다.▲ 장소하늘소가 알에서 성충으로 우화하는 과정. 장수하늘소 알(왼쪽 상단), 애벌레, 번데기(왼쪽 하단), 우화한 장수하늘소 성충.이번 연구결과는 장수하늘소가 성충으로 우화하는 기간을 1/3로 단축했다. 장수하늘소가 알에서 성충까지 안정적인 사육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 인공먹이 제조법 등 장수하늘소 맞춤형 사육 원천기술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앞으로 개체수가 확보된다면 장수하늘소의 고유 특성을 구명하는 생태연구가 가능해진다. 아직 연구가 부족한 장수하늘소가 사는 식물과 서식처 환경 선호도, 산란 특성, 성충 비행거리 등의 연구를 확대할 수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수목원hlee10@korea.kr 2016.01.15
    상세보기
  • 한산소곡주, 백제의 맛을 잔에 담다

    한산소곡주 앉은뱅이술

    ▲ 한산소곡주는 충남지역에서 오랫동안 애용돼온 대표적인 향토술이다.한 모금 입안에 머금으면 퍼지는 맛과 향이 다음 잔을 부른다.마시다 보면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싫어지고 나중에는 일어날 수가 없어 선비가 과거 시험을 보러 가지 못하고, 술 빚는 며느리가 그 맛에 취해 걷지 못해서 ;앉은뱅이술;이라는 별명을 가진 술이 있다. 바로 한산소곡주다.▲ 한산소곡주는 감미로운 향과 다음 잔을 부르는 감칠맛이 특징으로 ;앉은뱅이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한산소곡주는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하며 감미로운 향과 특유의 감칠맛 때문에;앉은뱅이 술;이란 별명을 얻었다.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하며 해독작용이 있다. 또, 혈압강하작용이 있어 고혈압 방지에 도움을 준다. 이는 술 빚는 과정에 들어가는 자연재료 덕분이다. 한산소곡주는 철분이 함유된 충청남도 한산의 건지산 부근 맑은 지하수에 우리밀, 메주콩, 엿기름, 들국화, 생강, 홍고추 등 국내산 식재료를 넣고 만든다.술 빚는 과정에는 여러 달 동안 정성이 들어간다. 누룩만들기부터 증류과정까지 약 4~5일이 소요되며 마지막으로 잡귀와 부정을 예방하는 뜻으로 붉은 고추를 넣고 저온에서 100일 동안 발효의 과정을 거친다.▲ 소곡주는 알코올함량 43%인 불소곡주와 18%의 한산소곡주, 신세대 감각에 맞춘 백제소곡주 13%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다.한산소곡주는 2015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14년 세계3대 셀렉션 가운데 하나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리큐르 부분 금상, 영국 IWSC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자세한 내용은 한산소곡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sogokju.co.kr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6.01.14
    상세보기
  • 서울 골목길 여행

    서울 골목길 여행

    서울에 오면 꼭 한번 구경해야 할 동네는 어딜까. 꼭 맛보아야 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서울 골목길 30곳을 담은 ;골목길 30선;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발간됐다.;골목길 30선;은 서울의 골목길을 ;먹자골목;, ;놀자골목;, ;보자골목;으로 나눠 각각 10개의 골목길을 소개했다.먹자골목에는 남대문 칼국수골목, 종로3가 보쌈골목, 서래마을 카페거리 등이 등장한다. 놀자골목에는 종로 인사동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 한류스타의거리 등이, 보자골목에는 며동 재미로, 강풀 만화거리, 이화벽화마을 등이 나온다.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남대문 칼국수골목▲ 남대문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칼국수.서울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에 오면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칼국수를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남대문의 먹거리 ;칼국수골목;이다. 그때부터 칼국수를 함께 팔던 것이 지금의 칼국수골목이 되었다.▲ 남대문시장에서 칼국수를 먹고 있는 사람들.칼국수뿐만 아니라, 보리밥, 냉면, 찰밥 등 다양한 음식들이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준다. 칼국수는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직접 반죽한 면만을 사용한다. 양도 푸짐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5~6천원 내외로 저렴하다.가는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50m 직진 후 왼쪽편.- 삼청동 팔판길▲ 서울 종로구 삼청동 ;팔판길;의 맛집 중 하나인 부드러운 우유 식빵가게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양반골목으로 유명한 종로구 삼청동 ;팔판길;. 조선시대 8명의 판서가 살았다고 해서 ;팔판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동네만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에 이끌려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는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단골집들이 많다. 민어 전문점부터 타르트 가게, 부드러운 우유 식빵 가게 등 골목마다 들어선 맛집들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삼청파출소를 지나 국립민속박물관 건너편.- 이태원 우사단길▲ 서울 용산구 ;우사단길;에는 오래된 건물의 가게들이 그대로 남아있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우사단길;은 조선시대 제3대 왕 태종(1367-1422) 때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이곳에 세운 ;우사단(雩祀壇)에서 유래됐다. 이 길의 가장 큰 매력은 과거와 현대의 절묘한 조화다. 옛날 식의 이발소 옆에는 현대식 건물의 최신 로스팅 기계로 뽑아낸 커피향이 풍긴다. 판자촌이었던 이곳은 젊은 예술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 스튜디오를 차리면서 예술거리로 새롭게 변했다. 곳곳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과 식당들과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있다.가는 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직진.▲ 주말마다 우사단길의 계단을 따라 열리는 ;우사단계단장;.- 종로 부암동길▲ 서울 종로구 부암동길의 카페는 주변 자연과 함께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만끽하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이 동네는 자연과 함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근처 북악산과 백사실 계곡이 주는 맑은 공기와 경치 속에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로움이 있다.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젓가락 갤러리, 밀랍인형 갤러리 등 독특한 갤러리들이 이어진다.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버스 7212, 1020, 7022 탑승 후 부암동주민센터 하차- 북촌한옥마을▲ 전통한옥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은 한국식 집들이 밀집된 서울의 대표 전통 주거지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뜨끈한 온돌방이 있는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한국의 옛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해본다. 한옥스테이들이 많은 이유다. 궁중 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자수, 매듭 등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하는 전통공예를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공방들도 모여있다.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장신구,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사람들,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길거리 악단 등 볼거리가 가득한 이 마을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직진.- 이화벽화마을▲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벽화마을;에 설치된 조형물.서울 종로구 이화동에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돌담마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새겨져 있는 ;이화벽화마을;이 있다. 이곳은 본래 동대문시장에서 판매되는 의류, 침구, 커튼, 액세서리 등이 만들어진 곳이다.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은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했고 동네의 생기도 사라져갔다. 동네의 빈자리를 대신해 마을 벽화가 그려진 것도 이 즈음이었다. 68명의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2006년 동네 곳곳마다 벽에 그림을 그려지고 조형물을 설치되면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사람들은 이곳에 잠깐 들려 휴식과 즐거움을 즐기는 이화벽화마을은 이화동의 일상들, 역사, 그리고 주민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마로니에 공원 쪽으로 직진▲ 담장에 그려져 있는 벽화가 ;이화벽화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한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서울시jiae5853@korea.net 2016.01.14
    상세보기
  • 중국 어린이들, 한국어로 동심 전했다

    중국 어린이들, 한국어로 동심 전했다

    ▲ 중국 옌볜과학기술대가 주최하고 KT&G가 후원한 제10회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대회 수상자들이 6일 서울 서초구 국제교육문화재단을 방문했다."꽃이 피는 저녁/ 봄바람이 불어오네/ 바람 속에 무엇이 있는가보다."지난 7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 모인 청소년들은 종이에 사각사각 무엇인가를 써내려 갔다. 한 어린이가 내밀어 보인 종이에는 시가 적혀있다. 왼쪽에는 또박또박 한글로, 오른쪽에는 한자로 쓴 시가 나란히 적혔다. 한글과 한자로 시를 적어낸 이 어린이는 중국 훈춘시 실험소학교 5학년생 리즈화 어린이로, 지난해 10월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열린 한글 글짓기대회 입상자 중 한 사람이다.'제10회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 수상자 16명이 지난 4~9일 한국을 방문,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갔다. 중국 옌볜과학기술대는 KT&G와 함께 매년 한족 학생들, 즉 중국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한국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들의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조선족 인구가 많은 옌볜에서는 조선족 학교에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학생들이 많다. 옌볜과기대에서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한국을 방문한 대회 수상자들은 5박6일간 서울의 고궁,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제교육문화재단icchang@korea.kr▲ 7일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중국 훈춘시 실험소학교 5학년생 리쯔화 어린이가 자신이 한글과 한자로 쓴 시를 보여주고 있다. 2016.01.14
    상세보기
  • 화장품 수출, 26억 달러 기록

    화장품 수출, 26억 달러 기록

    ▲ 지난 해 한국 화장품의 해외수출이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면세점의 한국산 화장품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20여년 전만 해도 한국 여성들에게 미제 레블론 립스틱, 프랑스 코티분, 일제 시셰이도 크림 등 수입화장품은 최고의 선물이었다. 이 제품들은 당시 남대문 수입상가 등을 통해 한달 생활비를 웃도는 비싼 값에 거래됐다. 아직까지도 연세 드신 어른들 가운데에는 이들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역전됐다. 최근 한국 화장품에 대한 해외의 수요가 수입화장품 수요보다 더 늘어났다. 서울 시내 면세점에는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러시아, 유럽, 중동 등 국적이 다양한 관광객들이 한국산 화장품을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선다. 명동에는 30여 개에 달하는 화장품 가게가 이들을 기다린다. 이는 관세청의 통계에서도 증명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5년 화장품 수출액(11월 기준)은 역대 최대 규모인 26억 4천6백34만4천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수입액 15억6천6백88만4천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2012년 수출액은 10억 2천8백36만 7천 달러였다. 이후 2013년 수출액은 12억7천6백97만7천 달러, 2014년에는 19억1천8백42만1천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수입액은 2012년 14억9천4백76만2천 달러에서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15억4천6백45만2천 달러, 16억9천2백94만2천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액 가운데 중국수출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2013년 3억1천5백78만8천 달러에서 2014년 5억9천7백55만5천 달러, 2015년에는 70% 이상 증가한 10억5천9백27만4천 달러를 기록했다. 2위 홍콩은 6억2천3백24만7천 달러, 3위 미국은 2억 1천5백29만 달러, 4위 일본은 1억3천4백53만9천 달러, 5위 대만은 1억2천2백12만4천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태국(8천1백7만3천 달러), 싱가포르(5천6백88만8천 달러), 베트남(5천1백44만6천 달러), 말레이시아(4천1백85만9천 달러), 러시아연방(3천4백60만9천 달러) 등이 수출국가 10위 권에 포함됐다. 특히 중국소비자들의 관심도는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소비자들은 아모레 퍼시픽의 ‘설화수’, ‘헤라’와 ‘라네즈’,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후’, ‘오휘’ 등의 브랜드를 선호했다. 아모레 퍼시픽은 2015년 수출액이 처음으로 2억 달러(잠정치)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한방 화장품 ‘후’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뒤 이 브랜드의 2014년 매출이 4천3백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260% 성장했다. 제품별로 볼 때 중국 여성들은 쿠션 타입 화장품과 마스크팩, 알로에 수딩 젤, 달팽이크림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 쿠션타입 화장품 색조표현과 보습 기능을 모두 갖춰 간단한 화장을 선호하는 중국 여성들에게 크게 환영받았다. 사진은 아모레 퍼시픽 라네즈의 쿠션 제품. KOTRA 베이징 무역관은 ‘올해 중국 시장을 휩쓴 한국 화장품’ 발표에서 쿠션타입 색조화장품이 화장이 낯설거나 귀찮은 여성들에게 간단한 화장법을 제시하며 어필했다”고 밝혔다. 쿠션 제품은 보습효과가 있고 자외선차단기능이 있으며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이 가능해 수정화장이 편하고 높은 커버력과 유지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 한국산 마스크팩은 자연성분과 의학적 효과를 갖춰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마스크팩의 경우 의약품과 결합한‘치료’개념의 접근이 효과적이었다. KOTRA 베이징 무역관은 중국 웨이스 컨설팅(維思咨詢)의 발표를 인용, 2015년 상반기 중국 마스크팩 판매량 5대 제품 가운데 2~5위가 이니스프리, 리더스 등 한국산 제품이라고 말했다. 피부가 전문의 등이 연구·개발한 의학성분이 함유됐으며 제조과정에 유해성분이 들어가지 않고 천연 자연 원료(홍삼, 목화씨, 알로에 등)만을 사용한다는 점이 주효했다. ▲ 알로에 수딩 젤은 중국에서 보습과 진정, 염증 완화 등 다기능을 갖춘 수분크림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네이처 리퍼블릭의 알로에 수딩 젤. 알로에 수딩젤은 건조한 중국 여성 피부에‘멀티 수분크림’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로에 성분 92%와 비타민C 등이 함유돼, 미세먼지 등 외부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공급, 염증 완화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어린 아이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달팽이 크림은 중국인들에게 멀티케어 크림으로 각인되어 필수 쇼핑 목록에 있다. 사진은 잇츠스킨의 달팽이 크림. 달팽이크림도 저렴한 가격 대비 고성능 화장품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 크림은 보습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끈끈한 달팽이 점액성분으로 만들어져 주름, 미백, 보습, 진정 등 다양한 기능을 지녀 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목록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arete@korea.kr 2016.01.14
    상세보기
  • 라오스 오지마을 학교, 한국 직장인들이 짓는다

    라오스 오지마을 학교, 한국 직장인들이 짓는다

    젊은 직장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두프로젝트;가 라오스 오지마을에 학교를 짓고 있다.이들은 지난 여름, 라오스 사반나켓주의 농촌마을 농부아를 처음 방문하여 마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과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책걸상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또 학교의 흙 바닥을 콘크리트로 보수하는 작업을 했다. 이 활동이 ;농부아 마을 학교 짓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된 것.두프로젝트는 "자신의 재능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Do)으로 옮긴다는 의미"로 출발했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배재우씨(34)가 2011년 혼자 인도 여행을 떠나 콜카타 빈민촌에서 펼친 봉사활동이 회사와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지면서 2012년 시작됐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50여명. 매년 현지에 봉사를 떠나는 두프로젝트는 마케터, 통역사, 약사, 엔지니어 등 20~40대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8월 라오스 농부아 마을을 방문한 두프로젝트는 마을사람들과 학교의 바닥보수 공사 작업을 했다.두프로젝트는 농부아 마을 학교 건립 프로젝트 예산을 약 2천5백만원으로 잡았다. 이중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을 목표액은 5백만원으로, 후원금은 학교 건립에 필요한 시멘트, 모래, 벽돌 등의 건축 자재를 사는 데 쓰여진다.오는 3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3527)을 통해 온라인 모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은 모두 학교 건립 목적으로 사용되며 현지 체류에 필요한 경비 및 기타 체재비는 회원들이 자비로 부담한다.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블로그(http://blog.naver.com/doproject)에 메시지를 남기거나 이메일(doproject@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두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 (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3527)을 통해 온라인 모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두프로젝트hlee10@korea.kr 2016.01.14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