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준비, "합격"
▲ 국제스키연맹(FIS) 군터 후아라(왼쪽) 기술고문이 지난 20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시설들을 점검하고 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그 일환으로 강원 정선군 북평면 가리왕산의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1백83만㎡ 규모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지난 2014년 5월 착공돼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단부와 슬로프, 피니시 구역, 안전망 장치 등 경기장 시설은 설치를 마쳤다. 경기장 공사의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작업도 완료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지난 22일 개장했다.곤돌라를 타고 오른 해발 1,370m 가라왕산의 하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선 알파인 스키 코스는 아름다운 설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수려한 자태를 뽐냈다.▲ 해발 1,370m 가리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보다 20초가량 짧은 1분 40초에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아름다운 지형과 여러 곳의 점프, 선수들이 최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이 적절히 배합됐다. 총 활강 코스는 2,648m, 표고차는 825m로 설계됐으며 관중 수용 규모는 약 6천5백명이다.▲ 22일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스키장 개장행사에서 선수들이 스키를 타고 연막을 뿌리며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다.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국제스키연맹(FIS, F;d;ration Internationale de Ski) 군터 후아라 기술고문이 지난 18일 입국, 19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와 곤돌라, 대회운영인력, 대회지원시설과 A네트 등 안전시설, 기타 부대시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세하게 최종 점검을 벌여 이날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후아라 기술고문은 "정선 알파인 코스는 외국의 다른 월드컵이나 올림픽 코스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지형과 여러 곳의 점프,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는 지형이 배합됐다. 세계적인 수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스에 눈의 양이 충분했고 눈의 질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 22일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테스트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는 오늘 2월 6~7일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이 열린다. 독일, 케나다 등 17개국 84명이 참가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마지막까지 대회 인프라를 꼼꼼히 챙기면서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2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 22일 평창동계올림픽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행사가 열렸다.한편 첫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다음 달 18~28일에는 평창 보광스노보드 경기장에서 FIS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월드컵도 열린다.▲ 다음달 6~7일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행사로서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열린다.위택환, 태솔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 박준수,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whan23@korea.kr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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