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정상,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 박근혜 대통령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일 테헤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일 한-이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열쇠는 한반도평화 통일에 있음을 강조했고, 이란 측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열망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로하니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의 변화를 원한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어떠한 핵개발도 반대한다"며 "한반도, 중동에서 위험한 무기, 핵무기가 없어지는 게 우리의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에 공동성명이 처음으로 채택됐는데 이것은 양국관계 발전의 비전과 구체;협력 방안을 담고 있어서 앞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복원하는데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이 전통적으로 모범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키로 하고 이란이 추진하는 플랜트;철도;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란의 병원 구축 운영에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양국 보건의료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IT;에너지 신산업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산업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사례를 확대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whan23@korea.kr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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