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우간다 경제협력 박차
▲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엔테베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양국은 이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한국과 우간다가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Kaguta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은 엔테베에서 29일 열린 한ㆍ우간다 정상회담에서 투자, 교역, 관광, 인적역량 및 기술협력, 새마을운동의 5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경제협력 17건을 포함, 총 1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우간다가 제2차 국가개발계획(NDP)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2차 국가개발계획은 우간다 정부가 2020년 6월까지 도로, 전력, 에너지. 산업 등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중인 대규모 사업이다.이를 위해 한국은 25억 달러 규모의 호이마 정유공장 건설 및 도로 타당성 조사 참여를 추진한다. 호이마 정유공장 건설은 우간다 정부가 유전지대 인근 호이마 지역에 정유공장, 송유 파이프라인, 저장터미널 등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이미 GS건설이 참여한 콘소시움이 지난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약 15억 달러 규모의 EPC(설계;조달;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계약) 참여를 논의 중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공이 진행된다. 한국은 4백55만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을 위해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에도 참여한다.양국은 에너지ㆍ산업ㆍ플랜트 분야에서도 MOU를 체결했다. 우간다는 2014년 기준 8백27 KW규모의 발전 용량을 2020년까지 2천5백 K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발전용량 확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양국은 전력협력 강화 MOU를 체결, 우간다의 발전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ICT, 보건의료,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국가정보 통신망,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의 2개 분야에 ICT 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간다의 ICT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 체계와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양국은 농업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한국은 새마을운동 등 농촌 분야 개발 경험을 우간다와 공유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농업협력, 농촌개발 금융협력 MOU도 체결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icchang@korea.kr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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