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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우간다 경제협력 박차

    한ㆍ우간다 경제협력 박차

    ▲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엔테베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양국은 이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한국과 우간다가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Kaguta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은 엔테베에서 29일 열린 한ㆍ우간다 정상회담에서 투자, 교역, 관광, 인적역량 및 기술협력, 새마을운동의 5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경제협력 17건을 포함, 총 1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우간다가 제2차 국가개발계획(NDP)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2차 국가개발계획은 우간다 정부가 2020년 6월까지 도로, 전력, 에너지. 산업 등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중인 대규모 사업이다.이를 위해 한국은 25억 달러 규모의 호이마 정유공장 건설 및 도로 타당성 조사 참여를 추진한다. 호이마 정유공장 건설은 우간다 정부가 유전지대 인근 호이마 지역에 정유공장, 송유 파이프라인, 저장터미널 등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이미 GS건설이 참여한 콘소시움이 지난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약 15억 달러 규모의 EPC(설계;조달;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계약) 참여를 논의 중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공이 진행된다. 한국은 4백55만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을 위해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에도 참여한다.양국은 에너지ㆍ산업ㆍ플랜트 분야에서도 MOU를 체결했다. 우간다는 2014년 기준 8백27 KW규모의 발전 용량을 2020년까지 2천5백 K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발전용량 확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양국은 전력협력 강화 MOU를 체결, 우간다의 발전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ICT, 보건의료,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국가정보 통신망,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의 2개 분야에 ICT 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간다의 ICT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 체계와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양국은 농업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한국은 새마을운동 등 농촌 분야 개발 경험을 우간다와 공유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농업협력, 농촌개발 금융협력 MOU도 체결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icchang@korea.kr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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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란 경제협력, 우수상품전으로 이어간다

    한-이란 경제협력, 우수상품전으로 이어간다

    ▲ '2016 테헤란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를 찾은 현지 바이어가 한국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 전시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달 초 이란 국빈방문에 이은 후속사업으로 추진됐다.한국의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무역 박람회가 이란 정부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테헤란에서 개최됐다.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 ;2016 테헤란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는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의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양국간 협력 강화와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됐다.▲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 소레나 사타리 이란 과학기술 부통령(오른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23일 ;2016 테헤란 한국 우수상품전;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소레나 사타리(Sorena Sattari) 이란 과학기술부통령은 개막식에서 "이란 정부는 한국과 같은 산업 강국이 이란 연구개발과 첨단기술에 투자해,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한다;며 한국의 우수 제조기업이 이란 시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전시회를 찾은 이란 생활건강유통사 골랑(Golrang) 그룹의 아볼파즐 구다르지(Abolfazl Goudarzi) 부회장은 "자동차, 오일, 가스 등의 분야로 사업 기회를 넓히려고 전시장을 찾았다"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회사와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 우수상품전; 참가기업들은 이란 정부의 산업화 추진 정책에 맞춰 주로 산업 및 자본재 기업들로 구성됐다. 업종 별로 볼 때 전력기자재, 기계, 부품소재, 자동차부품, 철강, 플랜트;조선, 화학 등이 주를 이뤘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이란 바이어 5백여 개사와 일대일 상담을 실시했다.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란투자진출세미나'에서는 한국 기업 및 이란 관계자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투자청에서 이란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제도 등에 관한 강의가 열렸다.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은 ;테헤란 한국 상품전은 제재해제 이후 이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외국 정부의 단독 전시회;라며 "이번 전시회가 장기적 동반자를 원하는 이란에서 한국 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hlee10@korea.kr▲ 이란 바이어들이 '2016 테헤란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기업관 부스에서 여러 IT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6 테헤란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에는 가상현실, 인터랙티브 게임 등 한국 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이란 테헤란에서 23일부터 3일간 열린 '2016 테헤란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의 행사장 전경.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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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우간다 경제협력 증진 당부

    박 대통령, 한•우간다 경제협력 증진 당부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인간의 경제 협력 증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새로운 비즈니스를 빠르게 모색하고,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박근혜 대통령이 29일 한국과 우간다 양국간 경제 협력 증진을 희망하며 당부한 말이다.박 대통령은 캄팔라에서 열린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농촌개발 협력, ICT ; 공항 ; 전력 등 인프라 구축 협력과 보건의료 ; 콘텐츠 협력 등을 제시했다.박 대통령은 ;양국간 경제협력의 여지는 매우 크다;며 ;기업인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양국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의 유래는 현지어로 '임팔라의 언덕'에서 나왔다;며 "임팔라가 빠르게 질주하면서도 높게 도약하듯 양국 기업인들도 오늘의 포럼을 계기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빠르게 모색하고,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캄팔라에서 열린 ;한ㆍ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인간의 협력을 통한경제 발전을 강조했다.특히 농업, 농촌개발 협력과 관련,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이 우간다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곡창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간다가 추진하는 대규모 종합농업개발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농업 분야의 양국간 비즈니스도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아멜리아 챰바데(Amelia Kyambadde) 통상부 장관, 패트릭 비타투레 (Patrick Bitature) 우간다 민간경제협의체 회장을 비롯해 양국의 경제인 2백50여명이 참석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hlee10@korea.kr▲ 우간다 캄팔라에서 29일 열린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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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ㆍ에티오피아 문화교류, 협력 강조

    박 대통령, 한ㆍ에티오피아 문화교류, 협력 강조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를 희망했다. 사진은 박 대통령이 한ㆍ에티오피아 문화 공연(K-Culture in Ethiopia)을 관람한 뒤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말하는 모습."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이 앞으로 더욱 친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대학 강당에서 열린 문화공연 '케이컬쳐 인 에티오피아(K-Culture in Ethiopia)'에서 문화를 통한 양국 관계 강화를 희망했다.박 대통령은 "양국은 모두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가꿔왔고 양국 모두 고유의 문자를 갖고 있다"며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문화적 유사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모두 공통의 문화적 토양과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서 양국이 더욱 친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태권도 선수가 에티오피아 전국에 3만 명이 된다고 알고 있고 케이팝(K-pop) 팬클럽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며 "오늘 공연을 통해 양국이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한ㆍ에티오피아 문화 공연(K-Culture in Ethiopia)에서는 양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은 에티오피아 국립극장 전통공연단의 전통 춤과 노래 공연(위), 국립국악원의 사물놀이 공연모습(아래).한ㆍ에티오피아 문화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공연단의 사물놀이, 아리랑 연곡에 맞춘 K스포츠재단의 태권도 격파 시범 등이 펼쳐졌다. 에티오피아 문화관광부의 전통공연단은 현지 전통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 타악 공연을 선사했다.관객들은 태권도 시범과 타악 공연에 크게 환호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에 재학 중인 에덴 비네지(20, Eden Binege) 씨는 ;이번 공연에서 양국이 서로 다른 전통음악과 춤을 보여주며 문화를 통해 교류한다는 점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 좋다. 이번 행사는 에티오피아인들이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가진 한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디스아바바대 재학생 에요브 하고즈(Eyob Hagos) 씨는 ;한국의 사물놀이를 오늘 직접 들어보니 정말 흥겹다;며 ;우리 에티오피아인들에게도 친숙한 리듬이어서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디스아바바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과 교류를 많이 하면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자주 접할 수 있었다;며 ;한국 문화를 볼 수 있는 이런 문화공연이 앞으로도 에티오피아에서 더 많이 열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는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 에티오피아의 주요 인사,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케이팝 동호회 등 4백 여명이 참석했다. 몰라투 테쇼메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국빈방문을 ;케이컬쳐 인 에티오피아; 문화행사로 잘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어린이들과 한국의 K스포츠재단 공연단이 한ㆍ에티오피아 문화 공연(K-Culture in Ethiopia)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산업현장 시찰과 한국문화공연을 관람한 뒤, 태극기가 그려진 종이를 들고 환송을 하는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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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에이드’, 아프리카에 첫 발 내딛다

    ‘코리아 에이드’, 아프리카에 첫 발 내딛다

    ▲ 박근혜 대통령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의료봉사단과 대화하고 있다.한국의 새로운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 에이드(Korea Aid)'가 28일 에티오피아에서 공식 출범했다.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아디스아바바 대학 넬슨만델라홀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 수혜자 우선의 현장 중심 서비스 ▲ 보건, 문화, 음식 등 코리아에이드 사업에 대한 상호보완적 활용방안 ▲ 코리아에이드 활동결과에 대한 평가 등을 강조했다.이날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는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 에티오피아 정부 고위 인사들이 동행했으며 1백50여 명의 현지인들도 함께 했다.'코리아에이드'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음식, 보건, 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다.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 서비스와 함께 예방접종과 의약품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식 및 현지식을 제공하여 주민들에게 영양개선을 도모하고 영상 재생이 가능한 대형 액정이 달린 1대의 차량이 투입돼 보건교육과 K팝 등 한국문화 관련 영상을 상영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에티오피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현지 어린이와 대화하고 있다.에티오피아에서의 코리아 에이드 사업에는 한국의 이대목동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의료진 9명이 참여하며 아디스아바바의 세인트폴병원에서도 11명의 의료진이 함께 한다.이날 출범한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범한 코리아에이드 사업은 에티오피아 제2의 도시 아다마에서도 30일부터 이틀간 현지 주민 등 1천6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출범식을 갖는다. 이어 우간다와 케냐에서도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출범할 계획이다.청와대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코리아에이드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은 향후 주변국으로 코리아에이드가 확대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자원봉사자들이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열린 28일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한국의 쌀과자를 간식으로 주고 있다.▲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열린 28일 오전 에티오피아주민들이 푸드트럭에서 한국의 쌀과자 등을 맛보고 있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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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격려

    박 대통령,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격려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초청행사에서 한 장교와 포옹하고 있다.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남수단에 파병되어 재건활동을 돕고 있는 한빛부대 장병들을 아디스아바바로 초청해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에게 "국가를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얼마 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언급하며, ;태양의 후예의 진짜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라며 ;열악한 상황에서 국위를 크게 선양하고 임무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남수단 재건과 희망의 빛;이라는 뜻을 지닌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3월 이후 총 1천8백 여명이 파병되어 남수단 재건 및 인도적 지원, 의료지원 등 민군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2백93명이 한빛부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hlee10@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남수단 한빛부대장병 격려행사에서 장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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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에티오피아 기업인 협력 당부

    박 대통령, 한-에티오피아 기업인 협력 당부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지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피를 나눈 혈맹 국가;라며 ;양국의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양국 기업인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장과 성장동력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실오라기가 모이면 사자도 잡을 수 있다"는 에티오피아 격언을 인용하며 ;혼자서는 이루지 못할 것 같은 목표도 협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교역 활성화와 투자 확대 △도로;교통;전력;토지관리 등 인프라 협력 강화 △보건의료;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 다각화를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 에티오피아 총리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에티오피아를 고국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해주기 바란다;며 에티오피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상과 경제인 약 2백60명이 참석했으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상담회에는 우리 중소;중견 기업 40개사, 에티오피아 및 에티오피아 인근 국가 바이어 2백여 개사가 참여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icchang@korea.kr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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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억할 것”

    박 대통령,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억할 것”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제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서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아디스아바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제65주년 한국전 참전기념식에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감사를 표했다.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은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불패의 신화를 쓰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해 주었다;며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의 후유증으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음에도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해주고 계신 참전용사 여러분들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양국의 교류 확대와 우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세계평화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더욱 세심하게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유엔참전국 중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했다. 당시 에티오피아 셀라시에 황제는 황실근위대 소속 자원병 중심으로 파병부대를 결성, ;격파하라;는 뜻의 ;강뉴(Kagnew);라고 이름을 붙였다. 강뉴 부대는 2백50여 차례에 달하는 전투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두며 용맹을 떨쳤다.이들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는 1996년부터 에티오피아 한국전참전용사들과 그 후손들에게 생활영예금〮장학금 지급 등 경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icchang@korea.kr▲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들로부터 사진 액자를 선물받고 있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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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주마 AU위원장 면담

    박 대통령, 주마 AU위원장 면담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주마 AU집행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AU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사진은 방명록을 적고 주마 AU집행위원장과 대화하는 박 대통령.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Nkosazana Dlamini Zuma)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AU의 핵무기개발 반대와 비핵화 지지를 재확인했다.주마 위원장은 전세계 비핵화를 지지하며 기존의 핵보유국 이외의 국가들이 새롭게 핵개발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AU의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핵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 대해 공감을 표명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icchang@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주마 AU집행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방명록을 적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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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와 한국, 한솥밥 식구가 되다

    케냐와 한국, 한솥밥 식구가 되다

    ▲ 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해외 한국문화가 있는 날;행사에서 케냐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국민속악기로 구성된 사물놀이를 연주하고 있다.26일 저녁 6시경, 동부아프리카의 케냐 나이로비. 빼곡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사피리파크호텔의 연회장에는 2백 여명의 손님들이 잇따라 들어왔다.한국어 전문교육기관인 케냐 세종학당에서 마련한;해외한국문화가 있는날;(Day with Korea Culture Abroad) 행사의 만찬장. 전통과 현대 한국 노래들이 흐르는 가운데 이곳저곳에서 음식들이 속속 등장했다. 여기저기서 한국식 쌀밥이 모락모락 김을 내고 있었고, 한국인이 즐겨먹는 떡국, 인절미, 팥고물떡 등이 나왔으며 현지인 요리사들이 능숙하게 김밥, 파전 등을 만들고 있었다.▲ 케냐인 요리사들이 한국음식인 파전, 김밥을 능숙하게 만들고 있다.먼저 식전 행사로 등장한 것이 사물놀이 공연.한국의 전통 타악기인 징, 장고, 북, 꽹과리가 연출하는 소리가 조화를 이뤄 연주자와 관객의 흥을 돋우는 게 역할이다. 연주자들은 모두 케냐 세종학당 학생들이었다. 서툰 손놀림이었지만 열성을 다해 연주하자 관객들의 탄성과 곳곳에서 카메라플래시가 터졌다.▲ 26일 ;해외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케냐와 한국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이어 케냐학생들로 이뤄진 무용단이 K-Pop에 맞춰 능숙하게 커버댄스를 췄다. 특히 강남스타일을 배경음악으로 한 커버댄스는 기존 춤사위에 나름대로 변형을 하여 빠르고 역동적이며 유연한 모습으로 절로 박수가 나왔다. 다음으로 10대의 교민 여학생들이 나와 한국 고전무용 부채춤과 K-Pop댄스를 보여주자 만찬장은 열정적인 기운으로 가득찼다. 약방감초격으로 등장하는 게 태권도. 딱딱한 품세가 아닌 길거리춤을 방불케 하는 태권댄스.공연이 끝나자 식사를 기다리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찾는 행렬을 이뤘다. 얼굴에는 흡족한 미소가 절로 생겼으며 정감있는 대화들이 오갔다.▲ 다양하게 마련된 한국음식들을 즐기고 있는 케냐인들.국립 나이로비대학에서 한국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린 이말리 카지는 ;앞으로 통번역 회사를 만들어서 두 나라를 오가며 비즈니스를 하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다. 케냐의 주요도시 키스무출신인 그는 이날 한국어 능력시험(TOPIK) 결과를 받았는데 한국에서 무난히 생활할 수 있는 중급 점수인 4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의 한국문화체험 행사, 한양대 한국어 연수 등 한국을 4번 방문한 결과다.사실 케냐에서 한국문화가 익숙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이 국립케냐타대학교에 설치된 게 불과 5년전인 2011년 9월. 28년 동안 전투기 조종사로서 군생활을 마치고 대기업에서 임원을 지냈던 김응수 학당장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얻은 결과 였다. 그가 케냐에 온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해외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김응수 케냐 세종학당장이 문화를 통한 교류협력의 증진을 역설하고 있다.천주교 신자인 그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성당의 야학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케냐 출신 근로자를 알게 된 것. 경기도 파주 문산 일대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았는데 언어, 문화 차이로 한국사회에서 적응이 힘들었다고 한다. 케냐 근로자는 ;아프리카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 권했다. 지난 2008년 혼자서 케냐의 나이로비로 와서 자비로 한글학교를 세웠다. 한글학교는 설립 3년만에 세종학당으로 발전했다.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은 6개월 과정으로 매 학기 30여 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세종학당을 거쳐 간 학생은 7백여 명에 이른다.수료생 가운데 60여명이 고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에 전액 장학금을 얻어 한국에서 공부했으며 서울시 운영 직업학교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한국 기업에 취직하여 일하고 있다.케냐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동기 가운데 하나가 빈곤상태를 벗어나 민주화와 산업화에 성공한 한국의 발전경험. 이곳 마나하임대학교의 하태현 학장은 "케냐의 교육열은 한국의 개발연대 시기인 1960, 1970년대와 유사하다"며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도 자식들에겐 교육을 시키려는 의욕이 높다;고 밝혔다. 함께 공부하고 놀며 한솥밥을 먹는 사이에 케냐와 한국인들은 이웃이 되어 있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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