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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문화는 국경 넘어 하나되는 힘"

    박 대통령, "문화는 국경 넘어 하나되는 힘"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각)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함께 지켜본 케냐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한국과 케냐가 음악과 춤으로 마음을 나눴다.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국빈방문을 계기로 31일(현지시각) 나이로비에서 한-케냐 문화공연 '케이 컬쳐 인 케냐(K-Culture in Kenya)'가 열렸다. 당초 1천1백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훨씬 웃돈 2천여 명이 운집, 서로의 문화를 즐기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공연은 K-팝 밴드 엔플라잉(N.Flying)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현지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노래가 끝날 때마다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등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이어 마사이 문화 공연단과 타룸베타 아프리카 댄스 공연단이 케냐 전통춤 무대를 선사하며 흥을 돋웠다. 태권도 시범 무대도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냐 어린이 시범단과 K-Spirit 태권도 시범단이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절도있는 품새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이들이 송판을 격파하며 고난도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그룹 ;엔플라잉;이 31일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 무대에 오르자 현지 팬들이 직접 만들어온 메세지와 사진을 높이 들며 환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과 마가레트 케냐타(Margaret Kenyatta) 케냐 영부인(왼쪽)이 31일(현지시간)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 참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공연이 끝난 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젊은이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나이로비 대학의 한국어학과, 나이로비 세종학당이 개소되었고, 태권도 수련인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또 이해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 문화는 국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게 하고, 가깝게 한다;며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케냐 한국 케이팝 팬클럽 ;케냐 포 케이팝(Kenyans for K-POP); 창립자 쉐일라 아몰로(Sheila Amod) 씨는 "케이팝뿐만 아니라 태권도 공연을 본 것이 멋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고등학교 교사 나임부라 씨는 "음악은 국가, 언어를 초월해 모두 하나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이 바로 그랬다. 한국과 케냐가 문화로 하나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마사이 문화공연단;이 31일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서 마사이족 전통 민요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케냐 어린이들이 31일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31일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에서 관객들이 그룹 ;엔플라잉;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케냐 학생들이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31일 열린 ;한-케냐 문화교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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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케냐, 경제, 인프라 개발 협력 확대

    한ㆍ케냐, 경제, 인프라 개발 협력 확대

    ▲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양국간 경제, 교역,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및 인프라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박 대통령은 케냐타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가 1964년 수교 이후 흔들림 없이 발전해왔으며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실행하여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한국이 케냐 ;비전 2030;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간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가자고 말했다.이에 케냐타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이 ICT, 수자원, 교육 등 제반 분야에서 한층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자;며 ;무역 및 투자, 기술 훈련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새로운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 에이드(Korea Aid);와 케냐의 ;Beyond Zero;캠페인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서로 협업을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케냐다 대통령은 ;케냐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도발행위를 규탄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냐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케냐 정부의 지지에 감사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20건의 경제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케냐의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인 ;비전 2030;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경험 교류, 원전 이슈 공동연구 등 전력ㆍ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산업단지공단과 케냐 수출자유지역관리청 간 ;산업단지 MOU'를 체결해 케냐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국과 케냐는 전자정부와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전자정부 분야 경험을 공유하는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하고 2017년부터 3년간 한ㆍ케냐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동통신과 소트프웨어, 빅데이터 등 인력 공유를 위한 ;정부간 ICT협력 MOU;를 체결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박근혜 대통령과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여릴ㄴMOU 서명식에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부 대표가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20건의 경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전 대통령 영묘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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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에이드', 케냐에 첫 발

    '코리아에이드', 케냐에 첫 발

    ▲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케냐 나이로비의 ;코리아 에이드; 사업 시범운영 현장을 방문해 케냐 학생들에게 의약품 키트를 나눠주고 있다.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 에이드(Korea Aid)'가 에티오피아, 우간다에 이어 케냐에도 발을 딛었다.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정식 출범을 하루 앞둔 케냐의 코리아에이드 사업 시범운영 현장 시찰을 위해 나이로비 케냐타 국제컨벤션센터(KICC) 광장을 찾았다.박 대통령은 의료서비스와 음식 배식 서비스, 영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각 부분별 시범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한-케냐 공동 의료진과 음식 차량의 조리사들을 격려했다.아울러 코리아에이드 의료봉사 차량을 찾아 진료를 받으러 온 현지 환자에게 진료를 받은 소감을 물었다. 또, 나이로비 아가탄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손씻기와 양치질 등 위생교육을 담은 동영상에 따라 율동체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율동을 마친 학생들은 박 대통령에게 ;카리브 케냐(현지어로 케냐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뜻)라고 외쳤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양치질 잘하고 손 잘 씻고 매일 체조도 하면 어린이 여러분들 잘 자라나고 더 건강해질 거에요"라고 말하며 비누, 치약, 소독약 등 의약품이 담긴 키트를 선물로 증정했다.이날 시범운영에 이어 1일부터 이틀에 걸쳐 코리아에이드 출범식이 나이로비 인근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키암부 주립병원과 함께 에이즈와 결핵 검진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한식과 현지음식을 제공하고 보건교육 영상과 한국문화 영상 등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hlee10@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케냐 코리아에이드 사업 시범 운영 현장에서 위생교육 율동체조를 선보인 아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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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발전은 케냐에 성찰의 계기"

    "한국의 발전은 케냐에 성찰의 계기"

    케냐인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방문은 개발도상국가의 롤모델로서 한국의 모습을 보면서 성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케냐의 최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의 29일자 일요판은 50여년전 비슷하게 빈곤했던 한국과 케냐 두 나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국의 발전은 케냐에게 어떤 교훈을 보여주는지 신랄하게 반성하고 있다.이 신문의 에릭 시몰리(Eric Shimoli) 기자는 이날자 국제면 ;한국의 윤리가 케냐에 비판적인 교훈을 제시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나라의 현실을 비교하며 자국의 문제점을 파헤쳤다.기사는 도입부에서부터 ;케냐는 35km 6차선 고속도로를 자랑하지만 동남아시아 국가에선 10차선 도로를 흔히 볼 수 있다;며 다른 나라의 흔한 일상조차도 모르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기자는 한국취재를 통해 격려와 함께 우울함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유인즉슨 ;한국은 올바른 리더십, 규율, 그리고 정책의 표본이므로 우리(케냐)에 영감을 주지만 동시에 우리가 이루지 못한 것을 떠오르게 하므로 우울하게도 만든다;는 것.이어 케냐의 1인당 평균 소득이 1300달러인데 비해 한국은 세계 15위 경제국가이며 서울, 부산, 대구는 고속도로와 공항, 그리고 고속철도로 연결돼 있고 국토의 70%이상이 산으로 덮여 있으나 터널을 통해 교통이 지속적으로 연결된다고 발전상을 열거하고 있다.케냐는 수입에 치중하여 제조업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반면 한국은 경찰, 장관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대우, 기아 등 자국제품을 사용한다고 칭찬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자국제품을 애용하므로 공장의 번영을 뒷받침해준다고 진단하고 있다.자국의 기술계획도시는 초원에서 야생동물이 벌이는 경쟁을 방불케하듯 조각조각 남아 있는 반면 한국은 수십개의 창조혁신센터를 세웠다며 혁신을 일으키려 하는 사람에게 6개월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프린터가 제공된다고 부러워하고 있다.기자가 만난 한국공무원들에 대한 느낌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에 따르면 ;어디를 가든지 항상 방문자를 접대하고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리기에 의욕이 넘치는 도지사, 시장, 그리고 공무원들이 있다;는 것.나아가 한국의 공무원들이 ;한국의 전통가옥을 개조하여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수백만의 비즈니스를 창출했다;며 비즈니스의 조건이 있는데 ;현재 모습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그는 ;케냐인들은 현대화를 향해 달려가면서 모든 것을 투자해서 은퇴아파트로 꾸미려 하므로 그들의 전통유산을 잃고 있다;며 ;머지않아 마사이 마냐타(Maasai manyatta), 루야(Luhya), 루오, 키쿠유, 칼렌진(Kalenjin)의 오두막집 이나 그들의 전통요리조차 설명하기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분명한 사실은 케냐 언론인의 자국의 현실에 대해 쏟아내는 신랄한 비판은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전통의 가치가 경제성, 능률이란 명분아래 잃어가는 것은 우리 사회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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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우간다는 새마을운동 동반자

    한국과 우간다는 새마을운동 동반자

    ▲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부부가 30일 우간다 음피지 주(州)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서 동판을 제막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 연수원은 한국과 우간다 정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우간다의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기술 전수 및 새마을운동 지도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새마을운동 지도자를 배출하는 농업지도자연수원(National Farmers; Leadership Center)이 아프리카 최초로 30일 우간다에 문을 열었다.이 연수원은 한국과 우간다 정부의 협력사업으로 우간다 수도 캄팔라 인근 음피지 주(州) 캄피링기사 마을에 개원했다. 이곳은 우간다의 농업 발전을 위한 리더십 배양과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농업기술, 양계, 양돈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은 ;의식개혁을 통해 농촌을 현대화하고자 했던 새마을운동 사업은 한국이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간다의 많은 마을들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기본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철학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우간다에서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것이 불과 7년 전인데 전국에 벌써 30개의 시범마을이 생겨날 정도로 새마을운동의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우수한 농업지도자들의 열정과 농업혁신이 더해지면 우간다 농업발전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우간다의 가까운 친구이자 새마을운동의 동반자로 항상 그 길에 함께 하겠다"며 ;연수원이 우간다 농업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음피지 주(州) 캄피링기사 마을에 열린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 행사장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부부를 비롯, 우간다 정부 주요인사들도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우간다 음피지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사업 의료 봉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이날 양국 정상은 연수원 인근 부지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사업 출범식 현장도 시찰했다. 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인 코리아에이드는 10대의 특수차량이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하며 문화소개, 보건교육 영상을 상영한다. 박 대통령은 의료 봉사 현장과 푸드트럭, 문화부스를 둘러봤다.우간다의 코리아에이드 사업에는 이대목동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파견된 9명의 의료진과 캄팔라의 우간다 국립병원 소속 의료진 1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hlee10@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우간다에서 출범한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음식 차량을 방문해 봉사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우간다 음피지에 30일 출범한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을 찾은 현지 주민들.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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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한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 박근혜 대통령은 케냐 국빈 방문을 앞둔 30일(현지시각) 현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Daily Nation) 기고를 통해 한국과 케냐 양국의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케냐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한국과 케냐가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며 양국간 협력 강화 비전을 제시했다.박 대통령은 케냐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Daily Nation) 30일자에 실린 기고문에서 ;한국과 케냐는 1964년 수교 이후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그 동안의 협력 성과를 넘어 함께 꿈꾸는 상생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을 모아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ㆍ케냐 양국은 지속적이고 새로운 협력의 동력을 찾아 꾸준히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야만 한다;며 ;한국의 경험과 케냐의 잠재력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켜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과 노하우의 적절한 공유가 이루어지면 케냐는 놀라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의 중요한 분야로 ICT를 꼽으며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기조가 케냐 정부의 ;비전 2030; 실현 노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케냐가 힘을 모아 만든 'Made in Kenya' 제품이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게 될 날을 고대한다"며 "이번 케냐 방문이 이를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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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공원에 찾아온 여름

    하늘공원에 찾아온 여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하늘공원에 조성된 억새밭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인다.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암동 하늘공원에 여름이 찾아왔다.햇살이 쨍쨍한 5월, 하늘공원에 조성된 억새밭에는 연초록색 풀잎들이 잔잔한 바람에 물결치듯 일렁인다. 넓은 잔디밭이 지평선을 따라 펼쳐지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다.억새밭 사이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가면 '하늘을 담는 그릇'이란 이름의 둥근 전망대가 나온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의 풍광이 한 눈에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월드컵 경기장과 남산,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고양시 행주산성을 볼 수 있다.▲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 불리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울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풍경. 공원에 설치된 거대한 바람개비 뒤로 북한산(왼쪽)과 멀리 남산(정면), 남산타워가 보인다.공원 바깥에는 참나무 등 키 큰 나무들이 있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기 좋다. 휴식을 취하며 한강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서울의 마천루를 볼 수도 있다. 동쪽으로는 성산대교와 양화대교가 뻗어있다. 양화대교 뒤로 국회의사당의 희미한 윤곽이 들어온다.여름에는 해가 지는 초저녁 무렵에 방문하는 것이 추천한다.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5월에는 저녁 9시30분까지, 6월부터 8월까지는 밤 10시까지 개방되며 입장은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과 성산대교.▲ 하늘공원을 대표하는 억새풀이 여름 햇살을 받으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글;사진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하늘공원 가는 길지하철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하차 ; 1번 출구로 나온 후 직진 ; 큰 길(도로)이 나오면 우측으로 풍력발전기가 있는 하늘공원이 보이며 ; 횡단보도를 건너(여기서부터 평화의 공원) ; 평화의 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의 육교를 건너 ; 하늘계단 또는 사면도로를 이용버스271번, 571번, 7011번, 7013번, 7715번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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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과 군사안보 협력 중단' 우간다 유력 언론들 대서특필

    '북한과 군사안보 협력 중단' 우간다 유력 언론들 대서특필

    ▲ 우간다 현지 유력 언론들이 29일 우간다가 북한과 군사안보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1면에 일제히 보도했다.우간다 현지 유력 언론들은 29일 개최된 한-우간다 정상회담 결과로 북한과의 군사 안보 협력 중단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일제히 보도하며, 전통적 북한 우호국가인 우간다 정부의 북한과 협력 중단 방침 발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영문 유력지 뉴비전, 데일리모니터 등은 박근혜 대통령과 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 환영식 및 환담에서 친근한 양정상간의 모습을 1면 사진기사로 게재하고 한-우간다간 다각적인 우호 협력 협정 체결 소개 등 양국 관계 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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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우간다, 문화로 마음 나누다

    한ㆍ우간다, 문화로 마음을 나누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한-우간다 문화공연 '케이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에서 한국과 우간다 양국이 문화로 더욱 가까워질 것을 희망했다.한-우간다 문화공연 '케이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가 29일 캄팔라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우간다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한국과 우간다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공연은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공연과 우간다 아촐리족의 전통 '라라카라카' 춤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의 전통 탈춤을 미디어아트와 LED 조명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 '광탈' 무대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우간다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과 케이스포츠재단 태권도 시범단이 잇따라 격파시범을 보이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우간다 어린이들이 29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케이 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이번 행사로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해본 키토 조셉(Kityo Joseph) 씨는 ;우간다에서 이런 한국 문화행사는 처음 봤다;며 ;비보잉, 태권도 등 공연 내내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푹 빠져 봤다;고 말했다. 사뮤엘 니오(Samuel Niiwo) 씨는 ;이번 문화공연을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다;며 ;특히 짜릿한 태권도 격파가 정말 멋졌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공연을 관람한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예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 더욱 가깝고 친근한 친구로 만들어가는 그런 힘이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 문화 교류에도 더욱 힘을 쏟아서 양국 국민들이 더욱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에서도 오늘과 같은 이런 공연을 통해서 양국 국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그런 기회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공연에는 마리아 무타감바 (Maria Mutagamba) 관광야생동물부 장관, 아멜리아 치얌바데(Amelia Kyambadde) 무역산업협력부 장관 등 우간다 정부 주요 인사들을 포함, 약 1천6백여 명이 참석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29일 열린 한-우간다 문화공연 ;케이 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에서 아촐리 문화재단 공연단이 우간다의 전통 춤과 타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29일 열린 한-우간다 문화공연 ;케이 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에서 '광탈' 공연단이 LED 조명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전통 탈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캄팔라에서 열린 한-우간다 문화공연 ;케이 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를 관람하고 있다.▲ 한-우간다 문화공연 ;케이 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를 즐기는 현지 관객들.▲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29일 열린 한-우간다 문화교류 공연 ;케이 컬쳐 인 우간다(K-Culture in Uganda)'에는 약 1천6백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는 모습.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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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우간다, 다각적 협력 확대, 북핵 공조 합의

    한ㆍ우간다, 다각적 협력 확대, 북핵 공조 합의

    ▲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 개발, 국방 등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정상회담장에서 두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한국과 우간다가 경제, 개발, 국방, 문화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손잡기로 했다.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간다를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은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우간다는 동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과 수교한 나라;라며 지속가능한 개발, 문화ㆍ교육, 군사,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한국의 투자 증대를 통한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경제분야 협력과 관련, 양국은 교역 규모와 투자 확대에 합의하고 인프라 사업 협력에도 합의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간다 유전지대 인근 호이마 지역 정유공장 건설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 산업, 플랜트 협력 양해각서를 포함 총 19건의 MOU를 체결했다.두 정상은 특히 새마을운동을 통한 양국간 개발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강조하며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과 새로운 개발협력 사업 ;코리아 에이드; 사업에 대한 무세베니 대통령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무세베니 대통령은 ;자립, 근면, 창의성 등의 새마을운동의 가치에 주목한다;며 ;새마을운동이 자신의 국가발전 전략을 지탱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국제환경 조성에 우간다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는 북한과 안보, 군사, 경찰 분야 협력 중단을 포함,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 2270호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국은 이날 군사기술, 방위산업, 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국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우간다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우간다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장에서 환담하고 있다.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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