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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데이터 집중개방, 일자리 창출”

    박대통령, “데이터 집중개방, 일자리 창출”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정부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국민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집중 개방하여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에서 " 모든 혁신의 궁극적 지향점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3.0이 국민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국민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다면 국민이 편리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령, 계층, 성별, 지역별 환경에 맞춰 꼭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챙겨드리고 한 곳에서 편리하게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촘촘하게 완성시켜 가겠다;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부의 일하는 방식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꿔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주차장 검색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신생아들에게 보내는 출생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정보와 데이터 개방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 창출과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15종의 국가 중점 데이터를 개방한 결과 연간 1조 3천억원 이상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정부가 일하는 방식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등을 협업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대청중학교 드론동아리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왼쪽)으로부터 전자정부 수출과 관련해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홍윤식 행자부 장관.박 대통령은 ;과거에는 상속 재산 확인을 위해 7개 기관을 찾아다녀야 했지만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도입으로 한 곳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여러 곳을 방문해야만 신청이 가능했던 각종 출산 지원 서비스도 올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통합신청서 한 장만 작성하면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정부3.0이 가져오는 알찬 변화들이 우리 국민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도록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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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학의 깊이•보편성, 이탈리아에서도 통해"

    "한국문학의 깊이•보편성, 이탈리아에서도 통해"

    ▲ '글로벌 출판시장에서의 세계문학, 그리고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17일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국제출판세미나에서 이탈리아 문학출판 에이전트 마리아 가브리엘라 암브로시오니는 한국문학의 깊이와 보편성이 이탈리아 독자들에게도 통한다고 말했다."한국문학이 이탈리아에서 거둔 성공의 비결은 바로 한국문학이 지닌 특별한 깊이에 있다고 생각한다."이탈리아의 문학전문 저작권 에이전트 마리아 가브리엘라 암브로시오니(Maria Gabriella Ambrosioni)는 '글로벌 출판시장에서의 세계문학, 그리고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17일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국제출판세미나에서 '이탈리아에서 한국문학이 지니는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한국문학을 처음 읽었을 때 "건강하고 풍요로운 문학, 인간을 염려하고 김은 상처가 있는 곳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향한 새로운 감수성을 선사하는 문학"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문학은 그 탁월함 덕분에 이탈리아에 유입된 즉시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출간돼 호평을 받은 이정명의 '별을 스치는 바람'(왼쪽)과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암브로시오니 대표는 아델피(Adelphi) 사에서 올 가을 출판 예정인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포함, 이탈리아 출판사에서 출판됐거나 출판이 예정된 한국 작품과 이정명의 '별을 스치는 바람',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 기존 출판된 작품들에 대한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또, 패션지인 '보그 이탈리아'에서도 ;한국 쓰나미;라는 제목으로 한국문학 관련 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의 모든 출판사에서 한국 서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국문학은 삶과 죽음, 고통, 사랑 등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룸으로써 보편성을 띠고 세계 모든 독자에게 다가간다"며 "이탈리아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세미나에는 미국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 대표 바바라 J 지트워(Barbara J Zitwer), 헝가리 리브리 출판그룹(Libri Publishing Group) 공동대표 아담 알모스(Adam Halmos) 등 각국의 출판분야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지트워 대표는 '채식주의자'의 성공 이면에 있는 글로벌 에이전트들의 노력을, 알모스 리브리 대표는 모국 헝가리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별 세계 출판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장여정, 대한출판문화협회icchang@korea.kr▲ 서울국제도서전 국제출판세미나에서 바바라 J 지트워(Barbara J Zitwer, 왼쪽)가 참석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 국제출판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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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간다 군사 협력 논의

    한•우간다 군사 협력 논의

    ▲ 김황록 국방정보본부장(오른쪽)과 찰스 바카후무라(Charles Bakahumura) 우간다 군사정보부장이 지난 16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차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우간다 정부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국방부는 16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차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에서 우간다 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과 우간다는 1963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열린 군사회의에서 대북정책을 비롯한 국방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 국방부에서 16일 열린 제1차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국방 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우간다 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우간다 정상회담에서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이 밝힌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간다 정부는 지난 1일 유엔안보리결의 2270 이행보고서를 제출하고 우간다;북한 간 군사;경찰협력을 종료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이 밖에도 양국은 국방 및 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바카후무라 준장은 특히 한국의 강력한 군사적 능력과 우수한 방산기술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양국 간 국방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방부icchang@korea.kr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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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핀테크기술, 동남아에 수출되다

    한국 핀테크기술, 동남아에 수출되다

    ▲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 데이'에서 한국 핀테크 기업인 핀테크매직이 캄보디아 관계자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한국형 핀테크(FinTech) 서비스가 캄보디아와 싱가포르에 제공된다.핀테크는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SNS 등 IT기술을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뱅킹, 앱카드 등이 해당된다.지난 13일 핀테크 지원센터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의 핀테크 기업들이 개발한 시제품, 사업 모델 등을 공개하는 '핀테크 데모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들은 자사 기술을 캄보디아에 소개하고 관심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특히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카나디아 은행과 핀테크 분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국내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뱅킹을 캄보디아 금융;통신 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디지털 뱅크'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또한 지머니트랜스는 현지 지급결제 특화은행인 윙(Wing)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캄보디아 간 외환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 데이'에서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카나디아 은행과 핀테크 분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셜론 아시아 서밋 2016'에 참가한 국내 핀테크 기업이 싱가포르 관계자에게 금융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셜론 아시아 서밋 2016 (Echelon Asia Summit 2016)'에도 핀테크 한국관이 설치돼 한국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시연과 투자상담이 이뤄졌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SC제일은행이 개발한 모빌리티 플랫폼이 싱가포르에 도입된다. 모빌리티 플랫폼은 고객이 요청할 경우 은행직원이 현장으로 이동해 태블릿으로 예금, 대출, 카드발급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점포를 말한다.금융위원회는 "캄보디아, 싱가포르에서 열린 박람회를 시작으로 연내 영국, 미국, 중국에서 핀테크 데모 데이를 개최해 나가는 등 국내 핀테크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핀테크 지원센터hlee10@korea.kr▲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에셜론 아시아 서밋 2016'에 설치된 한국관 부스.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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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베트남, 함께 지뢰 제거 하기로

    한국과 베트남, 함께 지뢰 제거 하기로

    지난 1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베트남 국방부는 베트남전쟁 주요 격전지에서 남아있는 폭발되지 않은 불발탄, 지뢰 제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응우옌 찌 빈(Nguyễn Ch; Vịnh) 베트남 국방부 차관(deputy minister of the National Defence)과 장재윤(Chang Jae-yun) 코이카 베트남사무소장(KOICA Vietnam Country director)은 협약서에 서명 하였다. 이번 사업에는 2천만 달러 상당의 금액이 불발무기 제거를 위해 8천ha 규모로 빈딘(Binh Dinh) 중부지역과 쾅빈(Quang Binh) 지역에 지원된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한국과 베트남은 베트남전쟁시기의 불발탄, 지뢰 제거 위한 공동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사진은 두 나라의 협약체결을 보도한 15일자 베트남 뉴스 인터넷판.이에 앞서 한국의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16;27일 베트남 정부의 지뢰제거 담당 국;과장급 관리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지뢰제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육군공병학교, 종합군수학교 등 군 교육기관과 지뢰제거 작전 부대를 방문해 지뢰;불발탄 제거 실습과 시범 교육을 받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 국토의 약 20%에 지뢰나 불발탄이 매설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10년부터 ;국가 지뢰;불발탄 제거 계획 2010~2025;을 수립하고 범정부적인 ;504위원회;를 설치해 국가적으로 지뢰 제거 사업을 진행 중이다.위택환 코리아넷기자사진제공 코이카 하노이사무소whan23@korea.kr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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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夏至)

    하지(夏至)

    ▲ 전통 농경사회에서는 하지(夏至)에 보통 메밀 파종, 누에치기, 모내기, 고추밭매기를 하고 감자;마늘;보리;삼 등을 수확했다. 올해 하지는 양력 6월 21일이다.24절기 중 10번째 절기인 하지(夏至)가 올해는 양력 6월 21일이다. 이날은 북반구에서 일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은 가장 짧은 날이기도 하다.10번째 절기는 태양이 황경 90도에 이르는 날, 그러니까 태양이 대략 우리 머리 바로 직선상에 오는 날 시작된다. 절기는 6월 21일경 시작돼 7월 7일경까지 계속된다.하지의 '지(至)'는 '극에 달한다'는 뜻으로, 곧 '하지'란 '여름의 정상(頂上)'이라고도 할 수 있다. 농경사회에서는 이 시기에 농부들이 장마철 홍수 혹은 가뭄을 대비하는 한편 작물에 병충해 피해가 없도록 준비했다. 메밀 파종, 누에치기, 모내기, 고추밭매기를 하고 감자;마늘;보리;삼 등을 수확하는 것도 이 시기였다. 하지까지 여름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부들은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현대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과를 마치고 긴 여름날의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이 이맘때다. 서울에서는 하지가 오는 6월 21일 화요일 오전 7시34분으로 예측된다. 이날 서울의 낮의 길이는 일년 중 가장 긴 14시간 45분 39초로 예상된다. 지구의 공전으로 이 날이 지나면 낮의 길이는 점점 줄어든다.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하지는 올해 6월 20일 오후 10시34분이다.절기로 보면 하지는 지난 5일 '곡식을 수확하기 시작하는 날' 망종(芒種)과 오는 7월 7일 '작은 더위' 소서(小暑) 사이이며, 음력으로는 5월 중에 자리한다.오는 21일 하지에는 모두들 밖으로 나가 일년 중 가장 긴 여름밤을 즐기면 어떨까.그레고리 C. 이브츠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대백과사전gceaves@korea.kr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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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조가 잠든 파주 장릉 46년 만에 개방

    인조가 잠든 파주 장릉 46년 만에 개방

    ▲ 문화재청은 조선 16대 임금 인조와 그의 왕비의 합장능인 파주 장릉을 제향일인 17일 시범 개방했다.문화재청은 17일 조선 16대 임금 인조(1595-1649, 재위 1623-1649)와 그의 왕비의 합장능인 파주 장릉(坡州 長陵)을 46년 만에 시범 개방했다. 이날은 해마다 인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이다.파주 장릉은 원래 1636년 파주 북쪽 운천리에 쌍릉 형태로 조성됐지만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1731년(영조 7)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지금 자리에는 옛 장릉의 석물과 다시 세운 석물이 같이 있어 17세기와 18세기의 왕릉 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왕과 왕비의 합장릉에는 병풍석을 둘렀는데, 전통적인 십이지신상이나 구름무늬가 아닌 모란무늬와 연꽃무늬를 새겨 새로운 양식을 남겼다.▲ 조선 16대 인조 임금의 제향일인 17일 파주 장릉에서 종친들이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조선 16대 임금 인조와 그의 왕비의 합장능인 파주 장릉.인조 임금은 1623년 쿠데타로 광해군을 내몰고 왕위에 올랐다. 인조는 광해군의 중립 외교정책 대신 청나라와 대항하고 명나라와 친선을 강조하는 반금친명(反金親明)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두 차례나 청나라의 침입을 받고 나중에는 청 황제에게 항복하는 등 굴곡 많은 삶을 감내해야 했다.허복수 문화재청 조선왕릉 관리소장은 파주 장릉 개방의 의미가 "국민들에게 문화재를 돌려준다는 것;이라며 "전면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조선 16대 인조 임금의 제향일인 17일 파주 장릉에서 종친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조선 16대 인조 임금의 제향일인 17일 파주 장릉에서 종친들이 제향을 올리고 있다.▲ 파주 장릉 개방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열린 '왕릉공감 -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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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제호탕

    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제호탕

    예로부터 조상들은 단오(음력5월 5일)를 기점으로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할 무렵 곧 다가올 한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이용했다. 이러한 방법 가운데 하나로 제호탕(醍醐湯)과 같은 한약재로 만든 전통음료를 마시는 것을 들 수 있다.;제호탕;이라는 이름의 뜻은 ;맛있고 정신이 상쾌해진다;는 뜻이다. 제호탕은 단오날 왕이 즐겨 마시던 절식(節食)이자 건강음료이다. 내의원에서는 이 음료를 마시면 더위를 먹지 않게 되고 갈증이 가시면서 정신이 상쾌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단오날 왕에게 제호탕을 진상했다. 그러면 왕은 다시 원로 대신들에게 이 음료를 하사하고 같이 마셨다.▲ 제호탕은 더운 여름에 마시면 좋은 음료로 위장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소화력을 좋게 하며 갈증 해소를 돕는다. 특히 술자리에서 마지막에 함께 마시면 좋으며 조림이나 찌개류 등 음식을 짜게 먹은 뒤에 마시면 갈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의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제호탕이 '여름철 더위를 풀어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그치게 한다'고 적혀 있다. 이는 제호탕의 재료인 백단향(白檀香), 초과(草果), 오매육(烏梅肉) 등의 약재가 지닌 효능 덕분이다. 초과는 냉기를 낫게 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서 구토를 멈추게 하며 복부 팽만을 해소시킨다. 백단향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열로 부은 것을 삭이고 신기로 오는 복통을 낫게 돕는다. 매화나무의 미성숙한 과실로 만든 오매육은 항산화와 항암효과가 있다.** 재료 및 분량오매육가루 15g, 초과가루 1g, 백단향가루 0.5g, 축사인가루 0.5g,꿀 3큰술, 잣 1큰술▲ 제호탕의 주 재료인 오매육, 초과, 백단향, 축사인 가루.** 만드는 방법1. 오매육가루와 초과ㆍ백단향ㆍ축사인 가루는 함께 한 그릇에 섞는다.2. 섞어 놓은 약재 가루에 꿀을 넣고 고루 섞은 후 중탕용 그릇에 담는다.3. 냄비에 중탕하는 물을 붓고 센 불에 5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탕용 그릇을 넣고 약불로 낮춰 중탕용 물을 보충하면서 3시간 정도 중탕하여 제호탕고를 만든다.4. 꿀물에 제호탕고를 넣고 고루 섞는다.5. 찻잔에 제호탕을 담아 잣을 띄운다.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arete@korea.kr▲ 냄비에 중탕하는 물을 넣고 끓인 뒤 중탕용 그릇을 넣고 약불로 낮춰 3시간 정도 중탕하여 제호탕고를 만든다. 이때 중탕할 때 물이 중탕용 그릇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꿀물에 제호탕고를 넣고 고루 섞은 뒤 찻잔에 제호탕을 담아 잣을 띄워 낸다.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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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제일 남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의 친절“

    박대통령, "제일 남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의 친절“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관광객이 없을 때는 안 오느냐고 막 아우성 치다 또 많이 오면 느긋해져 불친절하고, 김밥 한 줄에 만원씩 받는 식으로 하면 관광객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저가 관광, 택시;시장 등의 바가지 요금 등을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심각한 원인"으로 꼽으며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로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음식점;숙박업의 불친절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관광 품질 개선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동시에 "'남는 게 사진 밖에 없다' 이 말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제일 마음속에 남는 것은 그 나라의 국민의 친절"이라며 "우리 선조들, 우리 백의민족이 갖고 있던 그 아름다운 심성, 이거를 살리는, '그 한국에 가면 참 친절해서 그 마음이 영원히 남더라' 그것도 콘텐츠"라고 역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가진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러면서 관광객이 많이 오기를 바란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관광산업은 한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교통과 시설, 그리고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사회 전반 인프라가 융합된 서비스 산업의 총아"라며 "문화관광산업은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많고 다른 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 콘텐츠의 지속적 발굴;육성 ;'불만 제로' 관광 환경 조성 ;관광업계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당부했다.아울러 "관광객이 서울과 제주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되고 산업 성장의 혜택이 지방으로 전달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전문가 여러분, 그리고 각 지자체가 힘을 모아서 우리 관광 산업의 품질을 높여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관광산업에서의 '국민의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이번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는 관광정책실 출범(;16.4월) 이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최근 관광업계의 저가 유치 경쟁 과열과 바가지 요금;불친절 등 ;관광한국; 이미지 훼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임으로써,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그동안 업계 및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에 외국인 예약시스템 구축, ▲여행업 등록기준 완화, ▲소수언어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을 위한 무료교육 실시 ▲산지관광 활성화 등 이번 대책에 반영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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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한국 웹툰에 시선 집중

    프랑스, 한국 웹툰에 시선 집중

    프랑스 웹툰 사이트 델리툰(Delitoon), 국제 보도전문채널 프랑스 24(France 24),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이들은 모두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다 한국 웹툰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웹툰 전문플랫폼 델리툰(Delitoon)의 경우 연재중인 30여 개의 작품 가운데 한국 작가의 작품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웹툰이 아직 프랑스에서 생소한 분야인 까닭도 있지만 델리툰이 한국 웹툰 산업에서 영감을 얻어서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델리툰은 프랑스 유명 출판사 카스테르만(Casterman)의 디디에 보르그(Didier Borg) 편집장이 한국의 웹툰 산업을 벤치마킹해서 한국의 IT전문업체(다우기술)과 프랑스 북부 도시 릴(Lile)의 벤처창업기금 투자를 받아 올 1월에 개설했다. 모든 서비스는 한국의 웹툰 전문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유료이며 한국 작품은 모두 프랑스어로 번역, 소개된다.▲ 올 1월 오픈한 프랑스의 만화 전문 사이트 델리툰에는 현재 30여 개의 작품이 연재되고 있다. 사진은 델리툰 독자들이 6월에 뽑은 인기작품 순위(Le Top Ultime)에 오른 12편.프랑스의 국제 보도전문 TV채널 ;프랑스 24(France 24);도 한국 웹툰을 높이 평가했다.France 24는 6월 1, 2일 이틀간 한국의 한식과 웹툰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며 ;한국의 웹툰이 새로운 한류 열풍을 견인할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채널은 특히 ;온라인 상에서 혹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웹툰은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한국의 특징을 발판 삼아 큰 성공을 거뒀다;는 오세형 웹툰 작가의 말을 인용, ;웹툰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작가가 과거 만화 작가에서 온라인 만화인 웹툰 작가로 전향했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아울러 France 24는 한국 웹툰을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의 4개 언어로 번역,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France 24;는 6월 1~2일에 이틀 동안 한국 음식, 한국 웹툰 등 한국문화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특히 한국 웹툰에 주목하며 한류를 이끌어갈 새로운 분야라고 강조했다.앞서 올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만화 축제 ;43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도 한국 웹툰을 주제로 한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Webtoon Playground);가 열려 유럽의 만화 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호(Ho);의 남준석 작가는 현장에서 웹툰 창작 시연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앙굴렘 조직위에서 정한 ;한국 웹툰의 날(1월 29일); 행사에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조직위원장 프랑크 봉두(Franl Bondoux), 홍콩 만화 애니메이션 연합 사무처장 쾅즈더(Kwong Chi Tak), 디디에 보르그 델리툰 대표 등이 참석, 디지털 만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하기도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arete@korea.kr▲ 올 1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 43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마련된 한극 웹툰 기획전;웹툰 플레이그라운드;.▲ ;제 43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의 웹툰 기획전에서 시연하는 ;호(Ho);의 남준석 작가,▲ 디디에 보르그 델리툰 대표(왼쪽)가 지난 1월 29일 ;제43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의 ;한국 웹툰의 날;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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