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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문명의 교차로 아프간의 황금문화

    동서문명의 교차로 아프간의 황금문화

    ▲ 아프가니스탄 틸리야 테페 6호분에서 출토된 금관(사진 위). 서봉총(瑞鳳冢) 출토 신라 금관(사진 아래)과 유사하여 과거 이 지역과 한반도의 교류를 짐작케 한다.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아프가니스탄박물관의 소장품 231건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7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며, 9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진다.아프가니스탄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파키스탄 등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 유라시아의 한가운데 자리잡아 서쪽의 유럽, 동쪽의 중국, 남쪽의 인도를 연결하는 문명의 교차로이자,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이번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페 푸롤(Tepe Fullol), 아이 하눔(Ai-Khanoum), 틸리야 테페(Tillya Tepe), 베그람(Begram) 등 4곳의 유적지를 시기별 흐름에 따라 조망한다.1부에서는 기원전 2천년 경 청동기시대 유적인 테페 푸롤을 소개한다. 해발 3천m가 넘는 험준한 산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비옥한 경작지이자, 청금석의 주요 교역지로 큰 번영을 누렸던 곳이다. 1966년 지역민이 우연히 발견한 금은기로 유적의 실체가 밝혀졌다. 현재 출토된 황금잔의 기하학 무늬나 동물의 표현 등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인더스 문명과의 교류를 짐작해 볼 수 있다.2부에서는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이후 세워진 아이 하눔 유적을 소개한다. 아무다리야 강 유역에 자리잡은 하눔 유적에서는 신전, 궁전, 경기장, 도서관, 반원형 극장 등 그리스 도시의 전형적인 요소들 뿐만 아니라 그리스 문자나 신화의 내용도 고스란히 발견되었다. 인도에서의 전래품도 발견되어 국제성을 엿보게 한다. 건축에서는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혼합한 헬레니즘 문화의 특징을 보여준다.압권은 3부 틸리야 테페 유적과 발굴품들. 1978년 소련의 고고학자 빅토르 사리아니디(Viktor Sarianidi)의 발굴로 세상에 드러난 이 유적은 이집트의 투탕카멘 발견에 버금가는 대발견으로 주목받았다. ;황금의 언덕;이란 의미에 걸맞게 틸리야 테페 유적에서는 기원후 1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5기의 여성 무덤과 1기의 남성 무덤이 발견되었다. ;박트리아의 황금;이라 불리는 화려한 금제 부장품들은 당시 유라시아의 중심에서 활약했던 유목민들의 광범위한 교역 활동을 보여준다. 이들의 국제적이고, 다양한 문화에는 그리스, 로마, 중국, 인도, 스키타이-시베리아 등 매우 폭넓은 문화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특히 6호묘에서 발굴된 ;금관;은 신라 금관의 기원 등에 대한 연구 자료로서, 한국 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르메스 기둥', 기원전 2세기, 석재, 아이 하눔 출토.▲ '용․인물 무늬 드리개', 서기 1세기, 금제품, 틸리야 테페 2호분 출토.▲ '마카라 위에 서 있는 여신', 서기 1세기, 상아제작, 베그람 출토.▲ '키벨레 여신이 있는 둥근 판', 기원전 3세기, 은;금 도금,아이 하눔 출토.▲ 테페 푸롤에서 출토된 기하학 무늬가 새겨진 황금잔.4부에서는 인도 쿠샨 왕조(Kushan Empire, 貴霜帝国)의 여름 수도로 번영했던 베그람 유적을 소개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약 60km떨어진 베그람은 7세기 중국 당나라 승려 현장(玄奘, Hsuantsang)이 기록한 ;카피시국;(迦畢試國, Kapici)의 도읍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기 1세기경으로 추정되는 궁전터에서 많은 양의 유리기, 청동기, 석고, 칠기 등 다채로운 문화유산이 출토되었는데, 각각 인도, 로마, 그리스, 이집트, 중국 등의 영향을 보여준다. 실크로드와 해상무역으로 번영했던 도시의 모습에서 활발했던 동서 교류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아프가니스탄 특별전은 2006년 파리의 기메박물관을 시작으로 워싱턴의 내셔널 갤러리,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런던의 영국박물관 등 지금까지 11개국 18개 기관에서 전시를 이어왔다. 한국은 개최 12번째 국가로, 특히 올해는 순회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전시 마지막 공간에는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지부와의 협조로 특별사진전 '아프가니스탄의 자부심 (The Afghanistan we are proud of)'의 출품작을 소개하여 아프가니스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공간도 마련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중앙박물관whan23@korea.kr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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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황, 한일 불상 전시회 관람

    천황, 한일 불상 전시회 관람

    ▲ 4일 아키히토 일본천황이 도쿄 우에노 국립박물관에서 한국의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아키히토(明仁) 일본천황 내외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2015년)을 기념해 양국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이 함께 전시되고 있는 도쿄 우에노 국립박물관을 4일 방문해 이들 불상을 관람했다. 박물관 담당자가 불상의 얼굴에 손전등을 비추면서 "빛에 따라서 표정이 변한다"고 설명했고 아키히토 천황은 "잘 보존돼 있군요(よく保存されていましたね」)"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의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는 아키히토 일본천황 일행.한국의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과 일본 국보인 나라 주구지(中宮寺) 소장 목조 반가사유상은 지난달 21일부터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도쿄 한국문화원whan23@korea.kr▲ 관람에 앞서 한일 양측 관계자들로부터 영접을 받는 아키히토 일본천황 내외(왼쪽에서 세 번째, 네 번째).▲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한일 반가사유상 전시회. ;미소의 부처님;이란 주제로 두 나라의 불상을 감상하는 자리로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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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젊은이들,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논하다

    지구촌 젊은이들,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논하다

    지구촌 젊은이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한국어로 논(論)하는 경연을 펼쳤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아리랑국제방송이 매년 주최하는 ;청춘인문 논장판(Exploring Korean Humanities Together);에서다. 4일 경기도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올해의 논장판은 ;한국 전통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난 3개월간의 탐구 결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4일 경기도 양평애서 열린 ;청춘인문 논장판;에서 순천향대학교의 ;플래임 블라썸(Flame Blossom);팀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긴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 그 중 총 30개팀 120명을 선발했다. 유학생만 28개국 11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예선심사를 통해 총 13개팀이 최종 결선에 선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콩고, 포르투갈, 중국, 일본, 러시아, 필리핀, 라오스, 탄자니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불가리아, 브라질, 오스트리아 등 세계 19개국의 주한 외국인학생과 한국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한국에 관한 것들에 대해 치열한 발표경연을 치렀다.▲ ;찹쌀떡; 팀의 소미야 부르투징(Sumiya Burtujin, 몽골 출신, 경희대 국제교육원 학생) 씨가 ;크로스오버 국악;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대학생으로 구성된 ;세상에 마상에; 팀이 활 쏘는 포즈를 취하며 한국 전통 마상무예의 현대 스포츠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총 13개팀으로 이뤄진 50명의 결선 참가자들이 다룬 발표 주제는 다양했다. 한국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부터 전통시장, 선비문화, 풍물, 한복의 세계화, 팜스테이(farm stay), 한국전통 빛깔 ;오방색;, 전통춤 ;강강술래;, 한식, 국악까지 한국이 가진 문화와 전통을 주제로 한 발표가 5시간 동안 이어졌다.첫 무대는 한국인 대학생 2명과 브라질 출신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된 ;집현전;팀이 ;한식;을 주제로 한 발표로 시작됐다. 한국의 비빔밥과 불고기, 그리고 건강에 좋은 매실차, 대추차, 인삼차 등 한국 전통차를 재미있는 이야기가 섞인 연극을 통해 소개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북한개발협력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하파엘 밀리아치 하말료(Rafael Milliati Ramalho, 26세)씨는 ;기회가 된다면 브라질에 돌아가 한국 음식점을 열어서 한국 음식을 브라질인들에게 소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 브라질 대학생으로 구성된 ;집현전; 팀의 하파엘 밀리아치 하말료(Rafael Milliati Ramalho, 브라질 출신, 중앙대 대학원생) 씨가 한식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순천향대학교의 중국인 학생 1명과 독일인 학생 1명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플래임 블라썸(Flame Blossom);팀 구성원들로 한국인 친구 2명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이 불꽃놀이 ;낙화놀이;를 소개하는 연극을 펼쳤다. 현대에 와서 잊혀진 낙화놀이를 되살리고 보다 많은 세계인들이 낙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전국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에서 낙화놀이를 시연하고, 무주, 함안 등 낙화놀이가 아직 남아있는 지역에 교통편, 숙박시설 재정비 등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한국 전통풍물놀이의 매력을 소개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한국, 러시아, 일본, 미국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떼라이트;팀은 풍물의 매력을 ;다양성;, ;소속감;, 그리고 ;어우러짐;으로 정리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인문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미국 출신의 트와이닝 린지(Twining Lyndsey, 25세)씨는 ;한국의 풍물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특히 다른 사람들이랑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라서 굉장히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 러시아, 미국, 일본 대학생으로 구성된 ;떼라이트; 팀이 ;풍물, 세계와의 만남;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국, 필리핀, 불가리아, 라오스 대학생으로 구성된 ;발아현미; 팀의 칼얀타 마리아 리넷(Callanta Maria Lynette, 필리핀 출신, 서울대학교 학생) 씨가 필리핀의 전통을 가미한 개량한복을 선보이고 있다.한국의 정(情)과 농촌을 융합한 ;팜스테이;를 직접 체험해본 ;밥푸리;팀의 한국, 미국, 오스트리아, 영국 출신의 선문대학교 학생들은 ;팜스테이를 하면서 정을 많이, 그것도 풍부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복의 생활화를 주제로 발표한 ;발아현미;팀의 불가리아 출신 쯔베토미라 베코바(Tsvetomira Vekova, 24세, 국어국문학 전공)와 라오스 출신의 시티폰 시툼파랏(Sithiphone Sithoumphalath, 24세, 재료공학 전공)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생활한복이) 전통한복에 비해 더 편하고, 덜 화려해서 주목을 크게 받지 않아 부담이 적고 다른 옷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한복 전통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외국인들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한복이 나온다면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입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마지막으로 나온 한국, 콩고, 탄자니아, 몽골 대학생들로 구성된 ;은밀한 무브(MOVE); 팀은 한국 고유의 정서와 리듬이 담겨 있는 전통춤 ;강강술래;를 흥겨운 음악과 동작으로 색다르게 꾸몄다. 다른 참가자들도 무대에 올라 함께 한국 전통의 ;흥;을 즐기며 하나가 됐다.경기도 양평 =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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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 공식 방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 공식 방한

    요한 슈나이더-암만(Johann Schneider-Ammann) 스위스 대통령이 13, 14일 이틀간 공식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13일 슈나이더-암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과학기술;직업교육훈련 ICT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문제 등 한반도 및 유럽정세,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이번 정상회담에선 △바이오헬스 등 보건;의료, △ICT 분야 기술의 산업적 활용, △창업기업 상호 지원 등 호혜적 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암만 대통령의 공식 방한으로 2014년 정상회담시 구축한 창조경제 파트너십이 심화;확대되고, 지난 60여 년간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 안보에 기여해 온 스위스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및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협력이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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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테러 관련 외교부 대변인 논평

    이라크 테러 관련 외교부 대변인 논평

    이라크 테러 관련 외교부 대변인 논평1. 우리 정부는 7.3(일)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충격과 우려를 표하며, 금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2.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무고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이라크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3.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차 천명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다.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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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ASEM 참석 및 몽골 방문

    박 대통령, ASEM 참석 및 몽골 방문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부터 18일까지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에 참석하고 몽골을 공식방문한다. 사진은 박 대통령이 올 5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모습.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18일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에 참석하고 몽골을 공식방문한다.이번 박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2011년 방문 이후 5년만이며, 박 대통령으로서는 첫 번째 방문이다. 제11차 ASEM 정상회의(7.15-16)는 의장국인 몽골 주최로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 각료급 인사를 비롯, EU 및 ASEAN측 고위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다.이번 정상회의는 올해 ASEM 출범 20주년을 맞아 「ASEM 20주년 : 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20 years of ASEM: Partnership for the Future through Connectivity)」이란 주제로 열린다. 그동안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ASEM이 이루어낸 성과와 앞으로의 전망, 아시아-유럽간 연계성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북핵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국제이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대통령의 ASEM 정상회의 참석은 북한 비핵화 등 관련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을 재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SEM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몽골 차히아 엘벡도르지(Tsakhia Elbegdorj) 대통령의 초청으로 몽골을 공식방문(7.17-18), △한-몽골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을 가질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특히 몽골과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 보건 등 신규 협력 분야 발굴, △한국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건설 참여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개발협력, 인적・문화교류 등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2011년 수립);을 내실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몽골은 19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시아내 사회주의국가 중 최초로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로의 체제 전환과 개혁・개방에 성공한 국가로서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주요 협력 파트너다. 이번 몽골 공식방문으로 지난 5월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공식방한에 이어 금년 한 해에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이 모두 이루어짐으로써, 199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분야에서 구축된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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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새로운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로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CREATIVE KOREA'는 '창의'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한글, 거북선, 반도체, 핸드폰, 케이팝;. 이들 콘텐츠에 숨은 공통의 가치는 무엇일까.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년간 ;무엇이 한국다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모으기 위해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대한민국(KOREA)!; 등 국내외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했다. 모두 3만9백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백27만 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를 수집한 결과 창의(Creativity), 열정, 화합 등 3가지로 압축된 단어 중 창의가 핵심가치로 선정됐다.4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로 정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창의;에 둔 새 브랜드를 발표했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정체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이 미래 지향적으로 추구해나갈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발표하고 있다.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국가브랜드 로고는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 개 새로 선을 양 끝에 배치하는 형태로 완성됐다. 두 단어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나 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국민 공모 중 대한민국의 현재를 나타내는 단어로 ;열정;을 많이 꼽았고 미래지향적 가치로 ;창의;를 선택했다;며 ;과거의 문화유산에서도 알 수 있듯 창의는 과거와 미래를 꿰뚫는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 전한 코리아넷기자whan23@korea.kr▲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발표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플래시몹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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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감소 해답, 스페인의 대가족에서 찾다

    인구감소 해답, 스페인의 대가족에서 찾다

    ▲ 15남매의 어머니이자 '하나, 둘, 셋... 다둥이 엄마는 행복합니다'(루카출판사)의 저자인 로사 피크(Rosa Pich)의 인터뷰가 실린 중앙일보 2일자 지면.비스킷 1300개, 우유 240L, 달걀 100개, 화장지 95롤, 감자 25kg.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로사 피크(Rosa Pich)-호세 포스티고(Jose Postigo) 부부와 15남매 대가족이 한 달에 소비하는 식료품과 생필품의 양이다.지난해 유럽대가족연맹(ELFAC)이 선정한 '유럽의 대가족상'을 받기도 한 이들 가족의 어머니이자 '하나, 둘, 셋... 다둥이 엄마는 행복합니다'(루카출판사)의 저자인 로사 피크(Rosa Pich)의 인터뷰가 지난 2일 중앙일보에 실렸다.신문은 피크의 책이 "최악의 저출산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울림이 크다"며 피크의 가족에게서 한국 저출산 문제의 해답을 찾고자 했다.피크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했다. 조금 더 저렴한 수퍼마켓 자체제작상품으로 장을 보고 생수 대신 수돗물을 먹으면 된다는 그는 "좋은 부모가 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며 "석;박사 학위를 받으려고 기를 쓰면서 왜 훌륭한 부모, 멋있는 가족이 되려는 노력은 게을리하나. 가족만큼 훌륭한 대학은 없다"고 역설했다.자녀 교육비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스페인의 대가족 자녀는 대학 등록금의 거의 없다"며 "한국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고독한 노년"이라는 피크는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이유로 "가족은 행복의 원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이들은 서로 자라면서 배려와 양보를 배운다"는 피크는 다시 태어나도 아이들을 많이 낳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2일자 중앙일보에는 '하나, 둘, 셋... 다둥이 엄마는 행복합니다'의 저자 로사 피크의 인터뷰와 함께 피크 부부가 2년 전 자녀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게재됐다.신문은 또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다섯째 후암피 포스티고(Juampi Postigo)의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신문은 어느 날 지하철에서 출산장려 공익광고를 본 그가 저출산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한국에 엄마의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모친의 책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오는 8월 한국의 독자들을 찾을 예정인 피크는 자신의 책이 "가족과 인생에 대해 보다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한국의 출산율이 오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icchang@korea.kr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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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럽고 뜻 깊은 대장정

    자랑스럽고 뜻 깊은 대장정

    ▲ 유엔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참가자들이 2일 부산의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유엔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자랑스럽고 뜻 깊은 여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대장정은 6.25 참전을 연결고리로 만난 참전국 청소년과 한국의 대학생 60여 명이 위해 29일부터 7월2일까지 3박4일간 한국 국토를 직접 돌아보며 우의를 다지기 위해 국가보훈처 산하 서울지방 보훈청에서 마련했다.▲ 유엔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참가자들이 2일 부산의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헌화하고 있다.참가자들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강원도 양구군 두타연에서 출발, 독도, 울릉도를 방문하며 모두 참전용사인 자신의 조상에 대해 대한 자긍심과 함께 이들의 희생을 토대로 발전을 이룬 오늘날 한국의 모습을 재조명했다.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개브리얼 린디그(Gabrielle Lindig)씨는 ;두타연 전쟁위령비 참배는 정말 의미있었다;며 ;묵념하며 전쟁에서 희생한 수 많은 참전용사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특히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린디그씨는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던 것을 계기로 한국과 연을 맺었다;며 ;2013년 가족과 함께 국가보훈처의 한국 재방문 프로그램에 참여, 한강, 낙동강, 인천상륙작전 지역 등을 둘러봤는데 올해에는 아버지 없이 참가하게 되어 많은 감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출신 레이나드 구즈만(가운데), 에티오피아의 테페라 세보카, 터키 출신 한데 카바르날리씨 등이 울릉도에서 대장정 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독도와 울릉도 방문을 가장 특별한 추억으로 손꼽았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테페라 세보카(Tefera Seboka)씨는 ;이번 대장정은 모든 일정이 흥미롭지만 그 가운데 독도 일정이 최고;라며 ;아버지가 왕실 근위대에 계시다가 한국전에 참전했는데, 그 나라에 와서 독도를 둘러볼 수 있어 특별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세보카 씨는 ;앞으로 한국과 에티오피아 관계 증진에 힘쓰고 싶다;며 ;이것이 내가 한국학을 공부하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p>캐나다 출신인 앤드류 잉글리스(Andrew Inglis)씨도;한국에서 3년째 유학 중인데 한번도 섬에 가본 적이 없었다;며 울릉도와 독도 방문은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섬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국어대에서 국제개발학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잉글리스씨는 ;이 대장정을 통해 할아버지의 참전 당시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 뒤 1962년 한국에 다시 가서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복무하셨고 현재 국제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대표로 계신다;며 ;늘 한국전 참전을 자랑스럽게 여기신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에티오피아 출신 참가자 헬렌 아베베(Helen Abebe)씨는 ;지난 달 박근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해서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을 기억한다;며 ;한국전에 참전하신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참전용사의 희생 위에 한국이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룬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한국 군인들에 대한 관심을 보인 참가자도 있다. 터키 출신 한데 카바르날리(Hande Kavarnali) 씨는 ;한국전에 참전하신 할아버지 덕에 늘 군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어릴 때부터 군인이나 경찰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바르날리씨는 ;대장정 발대식에서 군악대의 연주와 거수 경례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독도에 도착했을 때 경비대원들이 나의 경례에 일일이 응해줘서 고마웠고 다들 친절해 보였다;고 덧붙였다.포항 =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양명훈 작가,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유엔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참가자들이 2일 부산의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장학금 수여식과 해단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데 카바르날리씨가 유엔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해단식에서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대장정 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1일 울릉도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유엔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참가자들.▲ 유엔 참전국 청소년 대한민국 대장정 참가자들이 29일 강원도 양구군 두타연의 전쟁위령비에서 묵념하고 있다.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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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다카市 테러 관련 외교부 대변인 논평

    방글라데시 다카市 테러 관련 외교부 대변인 논평

    방글라데시 다카市 테러 관련 외교부 대변인 논평우리 정부는 7.1(금) 방글라데시 다카 시내의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아울러,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합니다.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며,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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