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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에서도 전통한식 교육기관 개관

    LA에서도 전통한식 교육기관 개관

    ▲ LA 한식조리아카데미가 10일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이기철 LA 총영사, 김낙중 LA 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로스앤젤레스(이하 LA)에서 전통 한식 조리법을 상시 배울 수 있게 됐다.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 한인타운 중심에 ;LA한식조리아카데미;를 열었다.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은 ;한식 교육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어 (LA와 인근) 대학에서 한식 조리가 정규과목으로 채택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LA 한식조리아카데미;가 앞으로 미주 지역에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식의 고급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식 기초과정에서 전문 조리사 과정까지 배울 수 있는 ;LA 한식조리아카데미의 외부(위)와 내부(아래)의 모습. 이곳에서는 한식 조리법과 함께 한식과 관련된 문화도 배울 수 있다.;LA 한식조리아카데미;의 첫 수강생들은 11일부터 김치, 건강밥상, 떡;한과, 차(茶)와 다도 등 10여 개의 한식 조리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한식에 대한 호기심과 취미로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과정에서 한식조리 전문가 과정까지 다양한 강의가 개설돼 있으며 한식과 관련한 문화체험도 함께 배울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arete@korea.kr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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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원격의료·건강보험 적용 확대

    정부 원격의료·건강보험 적용 확대

    ▲ 정부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원격의료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원격의료 현장을 시찰한 박근혜 대통령.앞으로 노인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군 장병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원격의료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그 동안 노인요양시설, 도서벽지, 군부대, 원양선박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원격의료 시범사업 규모를 올 하반기부터 확대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를 10월부터 시범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 계획을 지난 4일 발표했다.이 계획에 따라 원격의료 시범사업 노인요양시설이 현재 6곳에서 4백50곳으로 확대된다. 도서 지역은 11곳에서 20곳, 군부대는 40곳에서 63곳, 원양선박은 6척에서 14척으로 시범사업 대상이 늘어난다.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인천과 충남의 노인요양시설 6개소에 실시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및 도서지역과 군부대, 해양 원격의료사업을 통해 ;의료접근성이 향상되어 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수시로 받을 수 있게 되고 상태변화나 다양한 질환 발병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건강상태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6월 국회에 제출했다. 기존에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시설에 간호사와 의사가 월 1~3회 방문해서 진료하도록 의료인력을 배치해서 운영해왔으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의사가 원격의료장비를 통해 직접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앞으로 임산부와 신생아집중치료, 4대중증질환자의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임산부와 미숙아, 4대 중증질환자를 위한 건강보험 혜택도 확대된다. 올 10월부터는 임산부의 초음파 검사와 4대 중증질환자에 대한 초음파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의료비 경감과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초음파 분류체계 개편안 및 ;16년도 급여확대 방안; 및 ;선택진료비 축소개편방안;등을 5일 의결했다.이에 따라 임산부들은 앞으로 출산 전에 받는 7회의 초음파검사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초음파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임산부가 임신 전 기간 동안 7회의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경우 최소 40만원부터 많게는 1백만원 이상의 총 비용을 내야 했다.이번 건강보험 확대 적용 조치에는 신생아집중치료실 초음파와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유도 목적 초음파도 포함된다. 미숙아 발달 정기검사를 위한 경천문 뇌초음파검사의 경우 기존의 18만원~25만원 사이의 비용이 앞으로 1만5천원으로 낮아진다.4대 중증질환자의 경우, 기존에는 진단목적의 초음파검사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앞으로 조직검사나 치료 시술에 실시된 초음파 검사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주파 열치료술을 받을 경우 전에는 초음파 검사비로 20만원~40만원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 보험이 적용되면 이 비용은 1만2천원 정도로 현저히 줄어든다.아울러 9월부터는 병원 별 선택진료 지정비율이 현재의 67%에서 절반인 33%로 낮아져 선택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이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환자들에게 일반 의사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9월부터 특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사의 수를 3백67개 의료기관 8천4백53명에서(2016년1월 기준) 4천4백53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 국립암센터arete@korea.kr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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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의 금메달

    기적의 금메달

    ▲ 2016 리우하계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위를 한 진종오가 금메달에 입맞추고 있다.한국은 잠 못 드는 밤의 연속이다.진종오가 11일 새벽 0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통쾌한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명중했다.8명과의 결전에서 진종오는 초반에 줄곧 4~5위에 머물렀다. 총 20발 가운데 9번째 격발이 6.6점 나오면서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0번째 발에서 9.6점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11, 12번째에서 각각 10.4점, 10.3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14번째에는 만점(10.9점)에 가까운 10.7점을 명중하며 3위를 지켰다. 1위를 달리던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Hoang Xuan Vinh)과의 점수 차는 무려 3.5점. 남은 여섯 발에서 호앙을 꺾기는 거의 불가능했지만, 진종오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진종오(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표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15,16번째 발에서 각각 10.5점, 10.0점을 쏴 북한의 김성국과 공동 2위에 올라서더니, 17,18번째 발에서 10.4점, 10.2점을 쏘며 호앙과 점수 차를 0.2점으로 좁혔다. 남은 두 발의 총알 중 첫 발을 10.0점 쏜 진종오는 8.5점에 그친 호앙의 점수를 뒤집었다. 7위에서 1위로 도약한 순간이었다.마지막 한 발은 9.3점. 진종오는 총 193.7점으로 호앙(191.3점)을 제치고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라는 기록과 함께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멕시코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같은 날 새벽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주경기장에서 치러진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 멕시코의 거센 공격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후반 들어서는 상대 왼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튕기고,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가는 등 멕시코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한국은 후반 32분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권창훈(가운데)이 2016 리우하계올림픽 축구 C조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8강으로 향하는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이로써 2승 1무(승점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 8강 진출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이다. 한국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에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이에 앞서 전날 10일 새벽, 한국은 리우에서 전해진 또 하나의 금메달 소식에 열광했다. 대한민국 첫 펜싱 에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세계랭킹 21위의 박상영이 세계랭킹 3위인 헝가리의 제자 임레(Geza IMRE)와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마주했다. 마지막 3세트까지 10-14으로 4점차 뒤진 박상영에게 제자 임레는 단 1점만 남겨놓고 승리를 눈 앞에 둔 상황.그러나 박상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혼잣말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수없이 되뇌던 박상영은 해냈다. 그는 마지막 순간 연속 5점을 획득하며 15-14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 남자 펜싱 에페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상영(왼쪽)이 2016 리우하계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제자 임레에게 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 짓고 있다.▲ 박상영이 2016 리우하계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jiae5853@korea.kr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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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농업•물관리 기술, 전세계 확산

    한국의 농업•물관리 기술, 전세계 확산

    ▲ 지난 29일 세네갈에서 아프리카 20개 국가 농업 전문가 34명을 대상으로 한 농촌진흥청의 '아프리카 벼 생산성 향상 육종사업 및 육종가 훈련'. 전문가들이 벼농사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한국의 농업 기술, 물 관리 시스템이 아프리카, 이란, 태국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이끌고 있다.농촌진흥청은 한국의 벼 생산성 향상 기술, 재배 환경 관리, 수확 품질관리 시스템을 아프리카 농업 전문가들과 공유했다.지난달 26일 세네갈 생루이 소재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 Rice)에서 '아프리카 벼 생산성 향상 육종사업 및 육종가 훈련'이 실시됐다.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20개국의 벼 육종가 34명을 대상으로 9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아프리카 환경에 적합한 벼 품종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참가자들은 인공 교배 법, 계통육성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배양 계통 선발, 특성조사, 수확, 탈곡 등을 현장 견학을 통해 학습했다. 또한 우량 벼 종자를 배분하고, 앞으로 각 나라에서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벼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강경호 농업연구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량이 높은 벼 계통을 선발, 수확하고 공동으로 종자를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아프리카 각 나라에서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벼 품종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민호 환경정책실장(중앙)과 라힘 메이다니 이란 에너지부 차관(오른쪽)이 지난 7일 이란 테헤란에서 한-이란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은 이란, 태국과 물 관리 기술도 공유한다.환경부는 지난 7일 이란 테헤란에서 라힘메이다니 (Rahim Meydani) 이란 에너지부 차관과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공동 세미나 개최, 정보교환, 전문가 교류 등 상하수도 분야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협력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상하수도 협력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대림산업도 이란 상하수도공사와 하수처리장 협력 프로젝트 관련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상하수도 연구개발, 협력 프로젝트 시행, 기술 공유, 기업간 전시회 세미나 개최 등의 실행방안이 담겼다.▲ 지난 8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태국 농업협동부 찻차이 사리쿤야 장관과 '후웨이루앙강하류유역 물관리사업'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태국의 농업협동부와 '후웨이루앙강하류유역 물관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양국의 첫 물관리 사업이다.이로써 태국 북동부 후웨이루앙강 유역의 상습적인 홍수 및 가뭄피해 저감을 위해 보 건설, 제방 보강 등 치수와 농업용수공급을 확대한다. 6천8백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보 건설과 제방 보강 위주의 1단계 사업과 관개시스템 위주의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간 추진된다.이하나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촌진흥청, 환경부, 국토교통부hlee10@korea.kr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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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조류, 남해에서 다수 발견

    멸종위기 조류, 남해에서 다수 발견

    ▲ 어미 뿔제비갈매기가 알을 품고 있다.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인 뿔제비갈매기가 올 4월 남해의 한 무인도에서 발견됐다.멸종위기종이나 보호가 필요한 야생생물;여름철새 등이 한반도 남부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특히 세계적으로 희귀한 뿔제비갈매기도 포함되어 있다.얼핏 젤을 발라 넘긴 듯한 검은 머리칼에 노란 부리가 특징인 뿔제비갈매기는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1백마리 미만인 희귀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멸종 위기에 있는 것으로 분류된 조류종이다. 1930년대 중국;대만;필리핀 일대, 2000년 중국 마츠섬에서 발견된 것 외에 종 생태에 관해 알려진 정보도 거의 없어 신비한 새로 불린다.이 뿔제비갈매기 5마리가 남해에서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지난 4월 뿔제비갈매기를 전남의 한 무인도에서 처음 발견한 후, 한 쌍이 번식을 하고 새끼 한 마리를 키우는 과정을 포착했다.환경부는 중국 저장성 지우샨 섬, 우즈샨 섬, 푸젠성의 마츠섬 이후 세계 4번째로 확인된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를 특정도서로 지정해 번식지를 보호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남해 지역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팔색조(위)와 호반새. 호반새는 올해 처음으로 남해에서 발견됐다.한편 남해의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도 호반새, 팔색조 등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여름철새들이 번식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반새는 올 6월 남해에서 처음 발견됐다.여름철새 호반새는 붉고 긴 부리가 특징이다. 주로 산간 저지대 깨끗한 계곡과 숲이 우거진 곳에서만 서식해 숲의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중국 남동부;대만;일본 등지와 한국 남부 일대에서 드물게 보인다.오묘한 푸른색과 붉은색의 조합으로 아름다운 깃털을 뽐내는 팔색조 역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분류한 여름철새다. 팔색조는 2012년 남해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매년 이곳을 찾고 있으며, 2012년 12개체에서 지난해 20개체가 발견되는 등 도래 개체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지역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엄정한 관리 이뤄지기 때문에 최적의 여름철새 서식지로 보고 있다며,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다양한 희귀 조류들의 번식이 확인됨에 따라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관리 강화 등 다각적인 서식지 보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섬진강 하구에서도 알락꼬리마도요, 독수리 등 멸종위기 조류가 발견됐다. 또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독특한 생태계가 조성돼 황어, 숭어, 큰가시고기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는 것도 확인됐다.장여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환경부icchang@korea.kr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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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에게 전통의학이 갖는 의미

    한국인에게 전통의학이 갖는 의미

    한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독특한 나라다. 건강관리 분야에서 한국 같은 나라는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을 것이다.한국에서는 회사와 근로자가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직접 보험료를 납부하며, 건강보험 가입자는 할인된 비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은 진료비의 많은 부분을 부담한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것은 이 의료비 지원이 양의학뿐만 아니라 한약과 전통의학 분야에도 적용된다는 점이다.▲ 팀 알퍼(Tim Alper)한국의 한의학은 복잡하고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한의학에는 한약과 침술, 아로마테라피(방향요법)과 뜸이 포함된다. 고고학자들은 한반도에서 5천 년 전에 살았던 동물의 뼈와 돌로 만든 침술용 바늘을 발견하기도 했다. 한의학은 이 같은 초기 형태에서 오늘날 한의사들의 현대적인 진료 방식으로 발전해왔지만, 고려(918-1392) 말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황금기를 맞이했다.한국은 13세기 이전까지 중국 의학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러나 1215년 칭기즈칸의 북경 점령 후 중국을 차지한 몽골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지역은 혼란에 빠졌다.이로 인해 중국 의학에 사용되는 원료가 갑자기 부족해졌고 고려도 뭔가 대비해야 했다. 그 결과 고려인들은 한방진료의 기반으로 쓸 수 있는 참고도서를 만들었다.이렇게 만들어진 책이 1245년에 나온 ;한약구급방(漢藥救急方);이며 이 책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서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는 수백 년간 말로만 전해져 오던 한의학의 주요 지식이 모두 담겨있다. 한약구급방은 특히 중국산 약재보다 한국 토종 약용식물에 비중을 두고 있어 한국에 특화된 의학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한의학의 중요성은 조선시대(1392-1910)에 더욱 커졌다. 1596년 선조는 훗날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일컬어지는 ;동의보감;의 편찬을 지시했다. 왕명을 받은 어의들은 동의보감의 편찬을 위해 한국과 중국의 모든 자료를 참고했다. 비록 선조는 동의보감 25권의 편찬을 5년 앞두고 눈을 감았지만, 동의보감은 마침내 1613년 빛을 보게 됐다.동의보감은 오늘날에도 현대 한의학의 토대가 되고 있다. 동의보감은 2009년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이 책의 개요서 초판은 국립중앙도서관의 가장 값진 소장품으로 전시되기도 했다.현재 한국에서 한의학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이들이 한의학을 굳게 믿지만, 일부에서는 한의학을 구식으로 여기거나 혹은 돌팔이짓(quackery)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한의학과 양의학이 공존하며 서로 상대적인 조화를 이룬다. 많은 이들이 양의학이 더 도움될 거라고 믿는 사안에 대해 한의사를 찾거나 한약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한의학이나 양의학으로 나뉘곤 하지만 일부 특수 병원에서는 동서의학의 협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침술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한방 진료이다. 침술은 기가 부족할 때 신체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은 침술을 이용해서 우리 몸에 기가 부족한 부분에 기를 보충한다.한국에서 한의학의 영향은 매우 방대하며 그 범위는 비단 질병 치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의학은 식이요법을 정할 때도 주된 역할을 한다. 한의사들은 주로 환자의 체형, 맥박 등 외적인 요소들을 통해 진단을 내린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정보를 통해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음식과 몸에 좋은 음식 명단을 만든다.한의학을 불가사의한 미신으로 볼지, 또는 오랫동안 축적된 지혜로 여길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이 선택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에 사는 외국인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한의학을 믿든 안 믿든 한의학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대구의 약령시장을 가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1백년 전까지 아시아, 러시아, 서유럽 및 그 외 지역의 상인과도 거래하던 대형 한약재상이 있었다. 대구 약령시장과 달리 서울의 경동시장은 현대화되었지만 이곳도 마찬가지로 인상적이다. 경동시장은 인근의 경희대 한의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한의학은 한국에서 중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한의학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절대로 한국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영국 출신의 팀 알퍼씨는 한국에 살며 작가 겸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번역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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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소통의 첫 결실, ‘여행 한국어’

    한-중 소통의 첫 결실, ‘여행 한국어’

    ▲ 중화권 대상 한국어 교육방송프로그램 ;바로 배워 바로 쓰는 여행한국어; 제작발표회가 열린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연진과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오는 10월 중국 전역에 첫 방영될 한국어 교육방송프로그램이 제작에 들어갔다. 한국어 초급자용 「바로 배워 바로 쓰는 ;여행 한국어;(이하 ;여행 한국어;)」가 바로 그것.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세종학당재단;아리랑국제방송은 인민망 한국지사, CETV(China Education Television, 中国教育电视台)와 10일 ;여행 한국어;의 첫 촬영을 시작한다. 이날 오전 10시 세 기관과 인민망은 한국프레스센터 10층에서 출연진과 제작스태프를 언론에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제작발표회를 가졌다.저우위보(周玉波) 인민망 한국지사장은 ;이번 ;여행 한국어;가 제작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두 나라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인민망 본사가 직접 나서 중국의 여러 방송국과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CETV4채널에서 방영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한;중간 기류에 대해 ;한;중 양국 최고 지도자의 지혜를 믿기에 해결책이 모색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은 그간 중국 내에 없었던 교육 콘텐츠였기에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민망 메인 홈페이지에 프로그램을 노출하면 많은 네티즌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우위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화권 대상 교육방송 '여행한국어'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화권 대상 한국어 교육방송프로그램 ;여행한국어;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여행 한국어;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중국인 여주인공이 서울, 강원도를 여행하며 겪는 일화를 통해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 문화, 여행정보를 얻게 하는 데 제작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올해 제작되는 방송분량은 50회(회당 5분). 제작일정은 지난 7월말 시나리오를 마친 후 8월, 9월 촬영;편집을 마무리 짓고 10월 중 방영할 계획이다.;여행 한국어;제작 구상은 지난 3월 해외문화홍보원과 인민망 한국지사간 업무협약 체결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한국어 교육방송프로 제작이 논의됐고 세종학당재단;아리랑국제방송이 제작에 참여하게 됐으며 강원도, 서울특별시가 제작후원을 하게 됐다.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번 ;여행 한국어;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유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업하여 제작한 첫 사례로 한국어를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한 요우커의 가장 큰 어려움이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들을 유념하여 앞으로도 ;여행 한국어;를 확대 제작할 것 ;이라고 밝혔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행한국어'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제작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중국 중앙교육방송(CETV)에서 방영될 '바로 배워 바로 쓰는 여행한국어' 출연진들.▲ 중국 중앙교육방송(CETV)에서 방영될 '여행한국어' 제작발표회에서 샘플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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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이란 교역ㆍ투자 협력지원센터 개소

    한•이란 교역ㆍ투자 협력지원센터 개소

    ▲ 한국과 이란의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ㆍ이란 교역;투자 협력지원센터;가 8일 서울에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지난 5월 한ㆍ이란 정상외교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한국과 이란의 활발한 교역과 투자를 위해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가 8일 서울에 문을 열었다.이 지원센터는 지난 5월 한ㆍ이란 정상외교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트라, 기업 등 대(對) 이란 교역ㆍ투자 관련 기관들이 모두 모여 양국 기업인들의 각종 문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일괄 상담ㆍ해소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수행한다.과거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교역ㆍ투자 관련 기관에 일일이 문의해야 했으나 앞으로 지원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어려움도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이란 교역ㆍ투자 협력지원센터는 양국간 교역ㆍ투자 희망자들에게 상대국의 거래ㆍ투자 관련 절차ㆍ제도ㆍ법률 정보 및 인기상품, 투자 유망분야, 거래 유의사항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이 센터는 한국과의 교역 거래ㆍ투자를 희망하는 이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출입 거래 관련 제도와 절차, 한국의 인기ㆍ유망상품, 한국의 외국인투자 관련 제도와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양국간 합작투자 유망분야, 이란 진출에 관심있는 한국기업 등에 관해서도 안내한다.이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인들도 센터를 통해 교역 및 수출입ㆍ투자 관련 금융지원, 수출입ㆍ투자 관련 이란의 법률ㆍ제도ㆍ절차, 이란의 인기ㆍ유망 상품, 투자 유망업종, 정부ㆍ공기업ㆍ민간기업의 건설공사 발주정보, 이란과의 거래 제한 품목 및 거래제한 상대 등 유의사항에 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통상차관보는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통해 한ㆍ이란 양국이 교역ㆍ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며 ;이 지원센터는 제도적 틀을 구체적으로 실행한 것으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화: 82-2-3460-3383 (한국기업), 3387(이란기업),홈페이지: 상담지원(tradedoctor.kotra.or.kr), 진출정보(www.globalwindow.org)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산업통상자원부arete@korea.kr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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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에도 한류 인기, ‘따봉 코리아!’

    리우올림픽에도 한류 인기, ‘따봉 코리아!’

    ▲ ;2016 리우하계올림픽; 기간 열리고 있는 한국문화공연 '무이토봉 케이컬처'에서 관람객들이 난타공연 '쿨타'에 환호하고 있다.올림픽 열기로 뜨거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케이컬쳐(K-culture);가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2016 리우하계올림픽;을 기념해 지난 5일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한 한국문화공연 ;무이토봉 케이컬처'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포르투갈어로 '매우 좋은 한국문화'라는 의미의 ;무이토봉 케이컬처;는 개막일에만 리우 시민 1천명이 몰려들 정도였다.올림픽 대회기 ;오륜기;를 상징하는 다섯 색깔의 재료로 만든 김밥 만들기 퍼포먼스 '락셰프'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 소리와 서양의 리듬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 '쟁쟁', 해변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얼음과 물을 활용한 난타공연 '쿨타', 그리고 브라질 젊은이들의 케이팝 커버댄스가 펼쳐지자 관객들은 태극문양 부채를 흔들며 열광했다. 공연장 곳곳에는 ;따봉 코리아!;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공연을 관람한 탈리스 수자(Thales Souza, 25)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 소개된 푸드 퍼포먼스가 아주 좋았다"며 "한국과 브라질 음식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마리아나 구에라(Mariana Guerra, 24)씨는 "모든 공연이 매우 훌륭했다"며 "특히 마지막에 얼음을 사용한 난타 공연은 에너지가 넘치고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 시민들을 비롯해 2016 리우하계올림픽을 찾은 관광객들이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무이토봉 케이컬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무이토봉 케이컬처' 공연은 올림픽이 끝나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전통무용;비보이 댄스 공연단 '코리안랩소디', 태권도 시범공연단 '케이-타이거스', 퓨전 국악밴드 '훌(WHOOL)' 등 더 많은 볼거리를 준비돼있다. 평일에는 저녁 7시부터 금요일, 토요일에는 오후 3시, 저녁 7시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hlee10@korea.kr▲ 한국문화공연 '무이토봉 케이컬처'을 찾은 관람객들이 올림픽 대회기 ;오륜기;를 상징하는 다섯 색깔의 재료로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있다.▲ 브라질 젊은이들이 한국문화공연 '무이토봉 케이컬처'에서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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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들 방한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들 방한

    3.1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후손 등 8개국 4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을 찾는다.이들은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영국,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 8개국의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광복 7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마련한 ;국외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통해 11일부터 17일까지 방한한다.▲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1일 방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일제 만행을 전세계에 폭로한 프랭크 스코필드, 어니스트 베델, 그리고 조지 노리스.이들 가운데에는 1919년 3.1운동 당시 항일독립운동이 벌어진 제암리 교회 방화;학살 사건을 비롯한 일제의 만행을 사진으로 찍어 전 세계에 폭로한 캐나다의 프랭크 스코필드(Frank Schofield, 한국명 석호필, 1889~1970)박사의 손녀 리사 게일 스코필드(Lisa Gayle Schofield, 56)를 비롯, 손자, 증손자, 증손녀 등 가족 4명이 포함돼 있다.대한매일신보, 영문판 코리아데일리뉴스를 발행해 일본제국에 침략 당하는 조선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고 ;나는 죽을지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생케 해 한국 동포를 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서거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Earnest Bethell, 1872~1909)선생의 손녀인 수전 제인 블랙(Susan Jane Black, 60), 손자 베델 토머스 오언(Tomas Owen Bethell, 57) 등 후손 3명도 초청됐다.▲ 1958년 국빈자격으로 한국을 다시 찾은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또한 3.1운동 이후 1919년 7월 1일 미국 상원에서 일제의 한국 침략을 강력히 비난하는 연설을 하고 일제식민통치 실상을 기록한 여러 증거물을 미 의회에 제출한 조지 노리스(George Norris, 1861~1944) 상원의원의 증손자 데이비드 노리스 로스(David Norris Rath, 49), 고손자 윌리엄 노리스 로스(William Norris Rath, 16)도 방한한다. 이들은 5박6일간 한국에 머물며 서울국립현충원, 서대문 형무소, 독립기념관, 전쟁기념관, 광복절 기념식 참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해 독립운동의 발자취와 역사를 되돌아볼 예정이다.국가보훈처는 ;한국 곳곳에 서려있는 역사를 돌아보며 광복의 의미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jiae5853@korea.kr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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