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기자의 한국 기행 “한국 기적의 이면을 돌아보며”
한국을 찾은 터키 유력 언론 밀리예트(Milliyet)의 아바바스 규출루 기자. 그는 한국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밀리예트에 연재하고 있다.규출루 기자는 한국을 ;다른 극동 국가들과는 다르게 여유가 있고, 소득 분배가 공정하며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보았다. 또 세종시를 조성해 모든 정부부처를 옮기고 교육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인상 깊은 점으로 꼽았다.규출루 기자의 칼럼은 ;한국 기적의 이면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연재되고 있으며 6월 28일, 29일과 7월 1일 신문의 지면에 실렸다. ;터키에서 왔다고 하면 한국인들의 눈빛이 밝아진다;규출루 기자는 ;한국과 터키는 수천 킬로미터만큼 멀리 떨어져 있어 언어, 종교 및 인종 기원이 완전히 다르지만 알면 알수록 양국 간에 공통점이 많아 서로 아주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한국과 터키의 친밀함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이 그들을 도와줬다는 것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며 본인이 터키에서 왔다고 하면 듣자마자 눈빛이 밝아지며 ;형제의 나라!;라고 말을 시작한다고 전했다.;그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한국인들;한국인들의 생활 모습, 한식의 매력도 규출루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한국은 다른 극동 나라들과 아주 많이 다르다. 그들보다 더 잘 살고, 여유 있고, 소득 분배가 공정하며 가장 큰 차이점을 말하자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더욱 자기관리를 잘 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한국 남성들은 메트로섹슈얼 타입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들은 화장품을 위해 여성들만큼 돈을 쓴다고 한다;며 흥미로워했다.규출루 기자는 한식에 대해 ;새로운 맛을 경험하기를 좋아한다면 한국에서 굶을 일은 없을 것;이라는 평과 함께 ;한국 음식에는 빵, 기름, 유제품 등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해산물, 소고기, 닭고기 등을 주로 먹고 삶은 야채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이점으로 ;식사 중 음식을 자를 때 칼 보다 가위를 주로 사용하는 것;과 ;삼시 세끼 밥을 먹으면서도 한국인 중 뚱뚱한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을 들었다. ;한국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점은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규출루 기자는 한국이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을 개최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점은 서울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운 도시를 조성해 모든 정부부처를 그곳으로 옮겼다는 것;이라며 세종시에 관심을 나타냈다.서울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매우 깨끗하며 시간에 따라 교통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왕조의 역사를 간직한 궁궐 다섯 개가 서울에 있으며 이들은 모두 터키의 톱카프궁보다 5배 정도 규모가 크다. 궁중 정원 또한 아주 멋있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혁신을 도모하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규출루 기자는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자주 예시로 드는 것으로 한국의 초;중;고등학교 진학률은 거의 100%이며 부모들은 자식이 잘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한국 대학교의 80%, 고등학교의 40%, 중학교의 20%가 사립학교다. 전쟁 이후 산업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예산이 많이 부족해 민간 부문의 투자를 격려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지속적으로 혁신을 꾀하는 한국이 교육 분야의 혁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예로 자유학기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의 대입경쟁에 대해서는 ;터키보다 입학 경쟁이 더 심하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은 이제 모든 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실업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꼭 대학교에 입학해야 한다고 여겼던 학생들이 이제는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변화하는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도 전했다.글-외신협력과 안세희 2016.07.05 | 조회수 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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