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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6.08.05

한국 문화와 한류

한류는 현재 전세계에서 퍼지고 있고 한국 문화행사도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한ㆍ러 친선 한민족 문화 큰잔치’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요. 이 행사는 매년 러시아 사람들한테도 중요한 기념일인 독립기념일(6월12일)에 모스크바 중앙육군체육관에서 원광학교가 주최해요. 고려인과 러시아 사람들에게 한국의 전통 놀이와 전통 예술 공연 그리고 한국 문화 소개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 행사는 1994년에 시작되서 올해로 23회째를 맞았고 이번에 6천여 명이 참가했어요. 처음에는 고려인과 한국 사람들을 위해 시작한 행사였는데 지금은 러시아 사람들도 많이 참가해요. 1부에서는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 역시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무용반의 부채춤 등 한국 전통공연과 한국에서 온 K-pop그룹 '빅스타'가 공연을 선보였어요.

키슬로바 예브게니아(Kislova Evgeniya)

▲ 키슬로바 예브게니아(Kislova Evgeniya)

1부 공연이 끝나면 모든 사람들이 전통 한국놀이를 체험해보는 2부 행사가 열려요. 제기차기, 윷놀이, 공기놀이, 닭싸움, 투호처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20여 개의 한국과 러시아의 전통놀이가 준비돼요. 각 놀이마당마다 잘하면 작은 상품을 받을 수 있었어요. 행사진행은 거의 다 원광한국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했어요. 이번에는 3백여 명의 러시아 자원 봉사자들이 도와주어서 큰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었어요. 놀이마당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체험 마당도 있어요. 서예 체험, 사물놀이 체험, 한지 꽃 만들기 등 한국 전통 예술을 맛보고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이에요. 그 중에서 한복 입기 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가장 길어요. 2부 행사는 거의 2시간 동안 진행되고 그 중 제기차기와 닭싸움 부분의 잘하는 사람들이 왕중왕 경기를 했어요. 그 다음에는 여성팀 대 남성팀의 줄다리기 대결이 이어졌는데 여성팀이 우승했어요. 3년째 여성팀이 이기고 있어요.

행사 참가자들은 복권 뽑기도 할 수 있어요. TV, 시계, 핸드폰, 한국에 왕복비행기표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이 아주 높아요.

매년 6월 12일에 열리는 ‘한ㆍ러 큰문화찬지’는 한국문화와 한국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예요.

이제 내년 행사 준비가 시작될 거예요. 여러분도 그때 모스크바에 오게 되면 꼭 한번 보세요!

키슬로바 예브게니아씨는 모스크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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