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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6.06.02

박 대통령, 아프리카순방 외교ㆍ안보 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외교, 안보 분야에서도 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박 대통령은 27일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카 연합(AU)에서 '협력의 파트너십'을 대 아프리카 정책 비전으로 제시하며 아프리카 상생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AU 특별연설에서 "아프리카와 상생의 동반자이자 신뢰할 만한 친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아프리카 외교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반세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한국의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와 나누겠다"며 “새마을운동과 수혜자를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이동형 개발협력 사업인 '코리아 에이드'를 통해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포괄적 협력을 지향하는 한국의 아프리카 협력 청사진을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아디스아바바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포괄적 협력을 지향하는 한국의 아프리카 협력 청사진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간 경제, 개발, 국방 등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29일 엔테베의 대통령궁에서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간 경제, 개발, 국방 등의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북 문제와 관련, 아프리카 지역의 지지도 확보했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정상과의 연쇄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이들 국가들의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나이로비에서 31일 열린 한ㆍ케냐 정상회담에서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은 “케냐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도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저지 입장을 천명했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유지해온 우간다 정부가 북한과의 군사 안보 협력 중단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 한반도 비핵화 지지를 표명한 것은 현지 언론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문 유력지 뉴비전, 데일리모니터 등은 양국 정상의 회담 소식과 관련 사진을 1면에 크게 싣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27일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Nkosazana Dlamini Zuma)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의 면담에서도 AU의 핵무기개발 반대와 비핵화 지지를 확인했다. 주마 위원장은 이날 전세계 비핵화를 지지하며 기존의 핵보유국 이외의 국가들이 새롭게 핵개발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AU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26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과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북핵 저지 공조 약속을 확보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의료봉사단과 대화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사업 현장에서 의료봉사단과 대화하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도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국가들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 입장 표명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즈는 “우간다, 북한과 군사 협력 중단(Uganda Halts Military cooperation with North KOREA)” 라는 제목의 30일자 기사에서 한ㆍ우간다 정상회담의 결과로 도출된 우간다의 북한 군사 협력 중단 및 유엔 대북 제재 이행 약속을 자세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우간다는 북한과의 모든 군ㆍ경찰 협력관계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는 아프리카에서 무기 등 수출을 위한 북한의 주요 거점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산케이신문도 “박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으로 북한 봉쇄.. 군사 협력에 쐐기”라는 제목의 1일자 기사에서 “(박 대통령이) 에티오피아나 우간다라는 북한의 우호국 정상과 회담해 북한과의 쐐기를 박는 것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우간다가 북한과 군사안보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1면에 일제히 보도한 우간다 현지 유력 언론들의 29일자 지면.

▲ 우간다가 북한과 군사안보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1면에 일제히 보도한 우간다 현지 유력 언론들의 29일자 지면.

뉴욕타임즈는 30일자 온라인판 기사에서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보도했다.

▲ 뉴욕타임즈는 30일자 온라인판 기사에서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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