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3.31
신안군 전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지정
한반도 서남해안의 신안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페루 리마에서 19일 열린 제28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신안 다도해 생물권 보전지역의 확대 지정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 신안군은 1천 여 개 이상의 무인도와 유인도로 이뤄져 있다. 뛰어난 생태계 보전성을 인정받아 2009년 일부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최근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사진은 신안군의 대표적인 섬 가운데 하나인 홍도.
신안군은 유인도와 무인도를 포함 1천 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유네스코는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 산지와 갯벌의 습지, 생물다양성, 맨손어업, 염전 등을 갖춘 신안군의 흑산도, 홍도, 비금도 등의 일부 지역을 일부 지역을 2009년 5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생태계 보전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바뀌어 섬의 지역사회가 생물다양성 등에 힘써왔다. 이에 신안군은 생물권 보전지역의 확대지정을 요청했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유네스코가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 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다. 유네스코의 이번 결정으로 신안군 생물권보전지역은 기존의 573.1㎢에서 3,238.7㎢의 행정구역 전체로 확대됐다.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전북 고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현재 한국에는 총 5개의 생물권보전지역이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 우이도의 모래언덕.
환경부는 “이번 신안군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는 지역사회 주도로 국제적인 보호지역의 대표성을 살려, 보호지역의 지정과 활용을 확대해 나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신안군(심춘섭, 오희탁, 정희영 작가)
arete@korea.kr
▲ 신안군은 자연환경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으로도 잘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는다. 홍도의 비경.
▲ 꽃이 만발한 증도의 봄.
▲ 생태계가 잘 보전된 신안군의 갯벌.
▲ 신안군 연안에서 어부들이 김 채취작업을 하고 있다.
▲ 사람 얼굴 형태를 닮았다 하여 ‘큰바위 얼굴’로 이름 붙여진 신안군의 하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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