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3.29
제주도서 국내 최대 초령목 발견
제주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초령목이 새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초령목은 지금까지 발견된 나무 중 가장 크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최근 한라산 남사면 계곡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초령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확인된 초령목은 제주도 서귀포시 신례천 계곡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생명자원보존원에 각각 한 그루씩이다.
▲ 지금까지 발견된 초령목 중 가장 큰 나무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 초령목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나무로, 한국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나무를 포함해 제주도에만 세 그루가 있다.

▲ 초령목 꽃이 핀 모습.
상록성 목련의 일종인 초령목(Michelia compressa)은 대만 등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나무로, 한국에서는 제주도에만 자생한다. 꽃은 2월부터 4월까지 가지 끝 잎 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은은한 향기가 난다.
이번에 발견된 나무는 높이 20m, 둘레 48cm로 지금껏 국내 최대로 알려진 제주도 신례천 초령목(높이 16m, 둘레 42cm)보다 더 크다. 나무 모양과 생육 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국내 최대 초령목을 보호하고 후계목을 키우기 위해 종자수집, 묘목 육성 등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icchan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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