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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6.01.21

광주서 2천 년 전 중국 신나라 화폐 꾸러미 출토

'광주 복룡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2천 년 전 중국 신나라의 화폐가 무덤에서 꾸러미로 출토됐다.

▲ '광주 복룡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2천 년 전 중국 신나라의 화폐가 무덤에서 꾸러미로 출토됐다.

기원 후 8-23년 존재했던 중국 신나라의 동전인 ‘화천(貨泉)' 이 최초로 광주광역시 옛 무덤에서 꾸러미로 출토됐다.

동북아지석묘연구소는 ‘광주 복룡동 유적’ 발굴 조사 결과, 화천 꾸러미 50여점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화천이 꾸러미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조사에서 발굴된 화천은 대다수 지름이 2.2~2.3cm이지만 2.6cm인 다른 종류의 화폐도 있다. 화천 꾸러미는 긴 네모꼴 평면 형태의 1호 토광묘에서 단경호(짧은목항아리) 1점, 청색 유리옥 78점과 함께 나왔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화천은 총 19점으로, 주로 조개더미 등 생활 관련 유적에서 소량으로만 확인됐었다.

연구소는 “중국 신나라 화폐인 화천은 영산강 유역과 남해안 지역, 제주 동 한정된 지역에서 출토되고 있다”며, “이는 당시 중국과 직접 교역을 했던 정치집단이 남해안과 영산강의 해상 교역로를 따라 서남부 지역에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문화재청
hlee10@korea.kr

화천 꾸러미는 단경호 단경호(짧은목항아리) 1점, 청색 유리옥 78점과 함께 무덤에서 출토됐다.

▲ 화천 꾸러미는 단경호 단경호(짧은목항아리) 1점, 청색 유리옥 78점과 함께 무덤에서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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