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1.14
서울 골목길 여행
서울에 오면 꼭 한번 구경해야 할 동네는 어딜까. 꼭 맛보아야 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서울 골목길 30곳을 담은 ‘골목길 30선’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발간됐다.
‘골목길 30선’은 서울의 골목길을 ‘먹자골목’, ‘놀자골목’, ‘보자골목’으로 나눠 각각 10개의 골목길을 소개했다.
먹자골목에는 남대문 칼국수골목, 종로3가 보쌈골목, 서래마을 카페거리 등이 등장한다. 놀자골목에는 종로 인사동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 한류스타의거리 등이, 보자골목에는 며동 재미로, 강풀 만화거리, 이화벽화마을 등이 나온다.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 남대문 칼국수골목
▲ 남대문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칼국수.
서울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에 오면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칼국수를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남대문의 먹거리 ‘칼국수골목’이다. 그때부터 칼국수를 함께 팔던 것이 지금의 칼국수골목이 되었다.
▲ 남대문시장에서 칼국수를 먹고 있는 사람들.
칼국수뿐만 아니라, 보리밥, 냉면, 찰밥 등 다양한 음식들이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준다. 칼국수는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직접 반죽한 면만을 사용한다. 양도 푸짐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5~6천원 내외로 저렴하다.
가는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50m 직진 후 왼쪽편.
- 삼청동 팔판길
▲ 서울 종로구 삼청동 ‘팔판길’의 맛집 중 하나인 부드러운 우유 식빵가게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양반골목으로 유명한 종로구 삼청동 ‘팔판길’. 조선시대 8명의 판서가 살았다고 해서 ‘팔판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동네만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에 이끌려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는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단골집들이 많다. 민어 전문점부터 타르트 가게, 부드러운 우유 식빵 가게 등 골목마다 들어선 맛집들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삼청파출소를 지나 국립민속박물관 건너편.
- 이태원 우사단길
▲ 서울 용산구 ‘우사단길’에는 오래된 건물의 가게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우사단길’은 조선시대 제3대 왕 태종(1367-1422) 때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이곳에 세운 ‘우사단(雩祀壇)에서 유래됐다. 이 길의 가장 큰 매력은 과거와 현대의 절묘한 조화다. 옛날 식의 이발소 옆에는 현대식 건물의 최신 로스팅 기계로 뽑아낸 커피향이 풍긴다. 판자촌이었던 이곳은 젊은 예술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 스튜디오를 차리면서 예술거리로 새롭게 변했다. 곳곳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과 식당들과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있다.
가는 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직진.
▲ 주말마다 우사단길의 계단을 따라 열리는 ‘우사단계단장’.
- 종로 부암동길
▲ 서울 종로구 부암동길의 카페는 주변 자연과 함께 서울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만끽하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이 동네는 자연과 함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근처 북악산과 백사실 계곡이 주는 맑은 공기와 경치 속에 커피 한잔을 즐기는 여유로움이 있다.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젓가락 갤러리, 밀랍인형 갤러리 등 독특한 갤러리들이 이어진다.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버스 7212, 1020, 7022 탑승 후 부암동주민센터 하차
- 북촌한옥마을
▲ 전통한옥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은 한국식 집들이 밀집된 서울의 대표 전통 주거지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뜨끈한 온돌방이 있는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한국의 옛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해본다. 한옥스테이들이 많은 이유다. 궁중 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자수, 매듭 등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하는 전통공예를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공방들도 모여있다.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장신구,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사람들,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길거리 악단 등 볼거리가 가득한 이 마을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직진.
- 이화벽화마을
▲ 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벽화마을’에 설치된 조형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돌담마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새겨져 있는 ‘이화벽화마을’이 있다. 이곳은 본래 동대문시장에서 판매되는 의류, 침구, 커튼, 액세서리 등이 만들어진 곳이다.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은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했고 동네의 생기도 사라져갔다. 동네의 빈자리를 대신해 마을 벽화가 그려진 것도 이 즈음이었다. 68명의 예술가들의 노력으로 2006년 동네 곳곳마다 벽에 그림을 그려지고 조형물을 설치되면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곳에 잠깐 들려 휴식과 즐거움을 즐기는 이화벽화마을은 이화동의 일상들, 역사, 그리고 주민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마로니에 공원 쪽으로 직진
▲ 담장에 그려져 있는 벽화가 ‘이화벽화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서울시
jiae5853@korea.net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